[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이 시즌단원 모집에 이어 새해 인적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도립극단은 13일 누리집에 '2025년 청년연수단원 공개모집'을 공고했다. 앞서 도립극단은 지난 6일 시즌단원 3명 공개모집을 공고한 바 있다. 지난해 충북도의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한 해 충북연극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호평받은 청년연수단원은 올해 인원과 기간을 대폭 확대 선발한다. 2024년에는 4개월 동안 10명의 단원들이 활동했으나, 올해는 10개월동안 13명의 청년연수단원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연수단원은 배우 분야 뿐만 아니라 스탭분야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북도립극단은 이번 청년연수단원 모집이 연극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경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 긴 기간 활동하는 만큼 지원자들의 역량도 보다 꼼꼼히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1차 서류심사만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서류와 오디션 실연영상 제출이 필수다. 올해는 시즌단원과 청년연수단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필수조건이 충족되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응시 자격은 공고일(13일) 기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 독서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평생교육학습관은 역사 인물을 주제로 △녹두장군 만나러 가는 길(초등학교 3~4학년), △독립운동가의 길(초등학교 5~6학년), △조선의 책벌레 태사자(太四者)(중학교 1~3학년), 총 3강좌를 운영한다. 겨울독서교실은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은 평생교육학습관에서 대면으로, 중학생은 비대면(ZOOM) 방식으로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서 오는 14~17일 가능하며, 각 강좌별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수강 대상자는 21일 발표한다. 관련 문의는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34)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올누림도서관이 오는 21일까지 올누림센터 3층에서 '두더지의 소원' 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이 원화는 새하얀 눈발, 작은 발자국 하나가 길게 이어진 광경에 호기심을 품은 두더지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 그림에 담긴 이야기는 첫눈 오는 날, 어린 두더지가 처음으로 친구라는 존재를 만나 느꼈던 설렘의 감정을 풀어냈다. 눈덩이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두더지의 믿음은 현실과 환상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군 관계자는 "올겨울 올누림센터로 오셔서 원화 전시를 통해 따뜻한 겨울과 함께 첫눈이 오는 설렘까지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누림센터는 도서관과 작은 영화관, 다양한 전시행사 등이 있어 연휴와 주말에 가족 단위 문화를 즐기기 좋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한 '충북형 구석구석 문화배달'이 올해도 도민을 찾아간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활력촉진형 유형'에 2년 연속 공모 선정돼 국비 5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주간)'에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를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보은군, 괴산군, 단양군 등 3개 지역에서 '별멍피크닉', '실경공연', '문화장날' 등 60여 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5년에는 영동군, 진천군, 괴산군, 단양군 총 4개 지역을 찾아간다. 특히 지역의 문화·역사를 활용한 문화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일상 속 깊숙이 문화의 향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별을 보며 캠핑과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별멍 은하수 캠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트렌디한 문화 프로그램 '반려동물 음악회' △충북 문화의 매력을 살린 문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새해를 맞아 특별 북큐레이션 '새해에는 새출발'을 운영한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31일까지 오창호수·상당·청원·오창·금빛·내수 등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6개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도서관이 선별해 이용자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각 도서관은 '신년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을 도서관별 특징에 맞게 세부 주제를 별도로 정해 도서를 선정했다. 세부주제는 △새해엔 나도 미술관 투어(오창호수) △새해에 도전하고 싶은 한국사 바로알기(상당) △새해에 도전하고 싶은 건강 습관 만들기(청원) △새해엔 건강 습관 만들기(오창) △새해엔 수포자 탈출 프로젝트(금빛) △새해에 도전하고 싶은 레시피(내수) 등이다. 북큐레이션은 각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되며, 현재 휴관 중인 청원도서관의 프로그램은 오창호수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함께 운영된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043-201-40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새해에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통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제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충북일보] 서충주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과 독서 교실은 1월에 각각 진행되며, 배움과 놀이를 결합한 흥미로운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겨울방학 특강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데코덴 오르골 만들기, 쿠키 클레이, 냅킨 공예 등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활동을 제공한다. 하루 강좌 형식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배움과 놀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초등학생 대상 겨울 독서 교실이 운영된다. 저학년은 '연극으로 만나는 우리 전설' 강좌를 통해 우리 전통 이야기를 연극 놀이로 접하며, 고학년은 '시가 연극이 되다' 강좌를 통해 문학 작품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가진다.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관장상이 수여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 및 접수 방법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충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방학 동안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전통무예 택견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12일 2025년 시립택견단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김진석 부시장이 원장을 맡은 시립택견단은 정기 및 기획공연, 공모사업, 체험학교 등을 통해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립택견단은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택견단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과 '충주명소 N 충주시립택견단의 토요 상설 공연'을 정례화한다. 또 전국 주요 행사에서 택견 시범공연을 포함해 연간 4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한다. 미국, 폴란드, 베트남 등에서의 초청 공연을 통해 택견의 전통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 역할을 강화하며, 올해는 외교부 공모사업을 통해 택견의 글로컬 콘텐츠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택견을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택견 비보이 트레블러 크루와의 특별 합동공연 제작이다. 이 공연은 해외 공연에서 적극 활용되어 K-Culture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공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우륵문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충주의 중원문화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와 악기 지도 강사를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오보에를 제외한 전 파트 12명,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 및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피리 지도 강사이다. 지휘자는 전국 단위 모집이며, 악기지도강사는 충북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이메일(gandhara@korea.kr)로만 가능하다. 선발된 강사들은 오는 2~12월 활동하게 되고 정기연습은 매주 토요일마다 연간 34회 실시된다. 이 외에도 방학캠프, 재능나눔, 봉사연주,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문화원 누리집 이용자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문을 열고 들어서면 파란기가 도는 사진에서부터 짙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설치 작품까지 각기 다른 푸른 색감의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사진전문 갤러리를 표방하고 있는 예술곳간(대표 한희준,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43번길 23)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새로운 전시 '블루 프린팅 프로젝트:청주(Blue Printing Project:Cheongju)'를 개최한다. 수원 고색뉴지엄에서부터 시작된 '블루 프린팅 프로젝트'는 빛의 흔적과 그로부터 파생된 세계관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본질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와 함께 19세기의 인화기법, 즉 오래된 기술을 통해 기억과 시간, 관계의 구조를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청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김종옥, 박경수, 박동욱, 소금란, 신명현, 오선경, 이미경, 정일순, 지용철, 최미정, 최영귀, 한희준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에서는 고전 인화기법인 시아노타입(Cyanotype)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사진과 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아노타입은 자외선에 반응하는 철 기반의 감광성 화학 물질을 이용해 청색 톤의 사진을 인화하는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사업을 이끌어갈 음악감독과 음악강사를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충주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재능 개발과 사회적 가치를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인원은 총 12명으로, 음악감독 1명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타악기, 트럼펫, 트롬본, 플루트 등 각 악기별 음악강사 11명을 선발한다. 음악감독은 오케스트라 지휘 및 활동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음악강사는 각 파트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지정 양식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사업팀(043-723-1354)에서 가능하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8년부터 운영돼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성을 기르고 문화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모집은 지역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충주의 문화적 가치를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이 스무살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명작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년명작클래스는 20살 된 청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한 강좌로, 음성군과 진천군에 거주하는 고3 졸업예정자들이 대상이다. 혼밥요리 클래스, 스피치 클래스, 경제 상식 등에 관한 경제 클래스 등 3개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이달 9일부터 음성·진천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edu.eumseong.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시기를 맞아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특별 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관측회는 매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정규관측 프로그램과 주말 특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12일과 19일에는 이태형 관장이 직접 진행하는 2시간짜리 '화성 근접 기념 특강 및 관측회'가 열린다. 12일 특별 관측회에서는 화성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가장 밝은 모습(-3.6등급)을 보이는 국제우주정거장과 금성, 목성, 토성, 달도 함께 관측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대형 화성 포스터와 태양계 스티커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이번 화성 근접은 2022년 12월 이후 가장 가까운 거리다.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날은 12일로, 이때의 거리는 약 9천608만㎞(지구-태양 거리의 약 64%)다. 가장 밝게 빛나는 날은 화성이 태양의 정반대편에 놓이는 16일이다. 이번 근접 시기의 화성은 밝기가 -1.4~-1.5등급으로,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평소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보여 관측하기에 최적의 시기로 평가된다. 이태형 관장은 "화성이 이번보다 더 가깝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