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덕구'를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배우 이순재와 아역배우 정지훈 등이 출연한 영화로 30일 오후 7시30분, 31일 오후 2시,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덕구'는 어린 손자 덕구(정지훈 분), 손녀 덕희(박지윤 분)를 홀로 키우는 할아버지(이순재 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는 배우 이순재가 시나리오를 보고 작위적이지 않은 따뜻한 내용에 끌려 노 개런티로 출연을 수락해 화제가 됐으며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20만을 돌파했다. 군 관계자는 "이 영화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착한 영화"라며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들이 같이 관람하며 가족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재기발랄한 새들의 이야기를 경쾌한 국악으로 표현한 음악극 '봉장취'가 충주음악창작소에서 고화질 영상으로 상영된다. 충주음악창작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창작소 내 뮤지트홀에서 서울 예술의전당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으로 '봉장취'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삭 온 스크린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렸던 연극, 음악, 발레 등 수준 높은 작품을 엄선해 10대의 HD 카메라와 5.1채널의 음향으로 기록해 지역에서도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상영하는 음악극 '봉장취'는 소쩍새, 꾀꼬리 등 다양한 새소리를 자진모리 가락으로 연주하는 즉흥곡으로 극단 '북새통'이 조선후기 봉황에 관한 재담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던 전통음악 '봉장취'를 토대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공연에는 4인의 배우가 올라 가야금, 해금, 장구 등 전통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새들의 대화를 전통 기악곡으로 새롭게 표현한다. 또한 장갑과 양말, 빗자루와 쓰레받기, 부채 등 일상 소품들이 뻐꾸기가 되고 닭이 되는 등 어린이들의 상상
[충북일보] 본보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통영시를 찾아 '충북일보 2018년 워크숍'을 진행했다. 통영의 대표 관광명소로 꼽히는 루지와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것으로 워크숍의 첫날 일정이 시작됐다. 본보 임직원들은 무동력 루지 카트를 타고 1.5㎞ 트랙을 활강하며 짜릿함을 느꼈고,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미륵산을 오르며 한려수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았다. 이후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세미나실에서 본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숱한 어려움이 있지만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뛰자"며 "이번 워크숍이 5월의 봄을 만끽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 이틀째인 12일에는 유람선을 타고 장사도 해상공원을 방문해 남해의 절경과 아름다운 봄꽃을 감상했다. 이어 중앙시장을 찾아 지역 먹거리를 맛보며 통영 현지의 분위기를 느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8년 4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장현봉(㈜동신폴리켐 대표이사) 부위원장,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이효성(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동수(청주 산남오너즈 회장), 김종렬(NH농협은행 충북도청 출장소 지점장), 최재봉(충북도청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 위원이 참석했다. ◇장현봉 부위원장 "얼마 전 충북일보에서 다뤘던 긴급진단 시리즈 '4차 산업혁명 키워드 '블록체인' 충북은 지금' 기사가 눈에 띄었다. 알다시피 4차 산업혁명에는 IoT, 로봇 등 미래와 직결된 중요 산업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아직 관련 산업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충북일보가 도민들에게 4차 산업이 무엇인지, 미래와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등 4차 산업 관련 소식들을 자주 보도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을 위한 정보제공형 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면 도내에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나 입주 소식, 기업체 탐방 등 기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5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무료영화 '강철비'를 상영한다. 이날 영화는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차례 상영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영화를 선정해 지역 주민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무료영화 상영으로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강철비를 상영한다. 인기배우 정우성과 곽도원, 김갑수, 이경영 등이 출연한 이번 영화의 상영은 25일 오후 7시30분, 26일 오후 2시,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이 영화는 북한에서 일어난 쿠데타에 맞서 최정예 요원으로 활동했던 엄철우(정우성 분)와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 분)이 이를 막아내는 활약상을 그린 액션물이다. 누적 관객 400만을 돌파한 흥행작인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정우성과 곽도원 두 배우의 끈끈한 동지애를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영화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MBC충북(대표이사 이길섭) 특집 다큐멘터리 '소야곡(小夜曲)'이 2018 뉴욕 TV & 필름페스티벌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야곡을 연출한 오규익 PD는 "주인공 이순규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이산가족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이상 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소야곡(小夜曲)'은 한국전쟁 당시 결혼 7개월 만에 북한 인민군으로 끌려간 남편을 평생 기다리다 65년 만에 다시 만난 충북 청주시 강내면 이순규(88) 할머니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이후 1년간 뒷 이야기를 심도있게 그렸고, 상봉 이후 이산가족들의 삶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아 국내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제 30회 한국PD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3대 TV 상 중 하나인 뉴욕TV페스티벌(New York TV & Film Festival)은 1957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61년째를 맞는 국제상으로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MBC충북특집 다큐멘터리 '소야곡(小夜曲)'은 스카이라이프 138번 MBCNET에서 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12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허진호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덕혜옹주를 말하다' 시네마 토크 행사를 갖는다. 시네마 토크 행사는 (사)한국예총단양군지회 주관으로 지역주민의 질 높은 문화 향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영화 덕혜옹주 2회 상영과 허진호 감독의 영화 관련 해설로 관객들과의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오후 2시에 1회 상영 후 오후 4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허진호 감독과의 대화로 진행되며 오후 7시30분에 2회 상영한다. 영화 덕혜옹주는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12세 관람가이며 권비영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실존인물 덕혜옹주의 슬픈 일생을 담은 픽션영화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종이신문의 위기는 엄연한 현실이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산하고 신문 판형까지 변형하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모양새다. 종이신문 구독자는 급속도로 줄고 있다. 이제 뉴스 소비 창구는 종이가 아닌 온라인, 특히 소셜미디어로 옮겨갔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가 대중화되며 독자들은 이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선별해 소비한다. 소셜미디어 시대 가장 큰 특징은 능동적 독자의 등장이다. 신문, 방송 등 기존 공급자의 뉴스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수동적 태도를 벗어나 공유, 댓글, '좋아요' 등 적극적으로 뉴스를 소비한다. 최근에는 개인이 직접 뉴스를 생산하는 '1인 미디어'까지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의 등장이 지역신문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을 넘어 해외의 독자들까지 유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서다. 지역만의 색다른 콘텐츠를 발굴, 유통 환경에 맞게 가공하면 언제든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본보는 7일 62회 신문의 날을 맞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17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를 바탕으로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 상공에는 무인비행기 '드론(Drone)'이 떠올랐다. 까맣게 타버린 건물 외관, 부서진 잔재와 흘러나오는 연기,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방관들. 하늘에서 본 화재 현장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드론은 참사의 실상 뿐 아니라 참혹한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달했다. 4차 산업시대 핵심 기술인 드론이 최근 언론의 새로운 취재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카메라를 장착한 촬영용 드론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는 물론 각종 재해현장, 전쟁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촬영, 보도하는 이른바 '드론 저널리즘'이다. 드론은 무선전파로 비행하는 무인 항공기를 뜻한다. 본래 군사 목적로 개발됐지만, 최근 민간분야로 확대되며 레저나 취미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언론에서는 헬기를 이용하던 기존 항공촬영에 비해 인력과 비용이 적게 들고 활용도가 높아 기획 및 탐사보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CBS는 침몰한 코스타 콘코드 크루즈선의 인양 모습을 드론으로 보도했다. CNN은 2013년 태풍 하이얀이 덮친 필리핀 참사 현장을 드론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는 영화, 드라마 제작사들의 로케이션 촬영 협조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체 및 단체들과 업무 협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청주영상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30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룸에서 라폼므현대뮤지엄(김선미 관장), 락희호텔(한석환 총지배인), 아띠랑스 연하(기경필 대표), 에어메이드(한황희 대표)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체는 향후 청주로 유치되는 영화, 드라마의 촬영 장소 제공과 정보 교류 및 행정·인력 지원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영상위는 2017년에도 관내 대학교와 교육지원청, 소방서, 병원, 호텔, 종교기관, 쇼핑몰 및 상인회 등 30개 기관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라폼므현대뮤지엄은 전시와 체험 학습을 병행하는 공간으로 촬영에 필요한 세팅이 되어있는 곳이며, 아띠랑스 연하는 작년에 기공하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복합몰이다. 에어메이드는 드론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업체이며 락희호텔은 비즈니스호텔로 4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8년 3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장현봉(㈜동신폴리켐 대표이사) 부위원장,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이효성(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동수(청주 산남오너즈 회장), 김종렬(NH농협은행 충북도청 출장소 지점장), 최재봉(충북도청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 위원이 참석했다. ◇김진현 위원장 최근 종이신문 시장은 상당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충북일보가 성장하려면 언론으로서 각종 정치, 사회, 경제적 현안들에 대한 '쓴 소리'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충북일보는 정부의 개헌안, 남북정상회담 논의 등 큰 틀에서의 비판과 비평 등이 부족해 보인다. 아시다시피 언론은 사회적 의무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듣기 좋은 소리만 해서는 안 된다. 충북일보가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시선으로 비판할 줄 아는 언론이 됐으면 좋겠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충북일보는 타 신문에 비해 차별화 된 점이 많다. 예를 들면 1면 상단에 인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