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30일 열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첫 준비접촉이 14일 개성에서 열린다. 통일부 김남식 대변인은 13일 “북측이 오늘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내일 오전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정상회담 준비접촉을 갖자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남측은 이에 동의 의사를 밝히는 전통문을 북측에 보냈다. 북측은 또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3명을 내보낸다고 알려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가 나선다. 방북단은 수행원과 취재진 등 총 50명 안팎에 이른다. 준비접촉에서는 회담 의제를 비롯해 방북 경로와 체류 일정, 방북단 규모 등이 조율될 예정이다. 남측은 경의선 철로를 이용한 왕래와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180명)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로 대표단을 꾸리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남북은 통신ㆍ보도ㆍ의전ㆍ경호 실무접촉도 준비접촉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오는 28∼30일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첫 준비접촉이 14일 개성에서 열린다. 통일부 김남식 대변인은 13일 "북측이 오늘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내일 오전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정상회담 준비접촉을 갖자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남측은 이에 동의 의사를 밝히는 전통문을 북측에 보냈다. 북측은 또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3명을 내보낸다고 알려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가 나선다. 방북단은 수행원과 취재진 등 총 50명 안팎에 이른다. 준비접촉에서는 회담 의제를 비롯해 방북 경로와 체류 일정, 방북단 규모 등이 조율될 예정이다. 남측은 경의선 철로를 이용한 왕래와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180명)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로 대표단을 꾸리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남북은 통신ㆍ보도ㆍ의전ㆍ경호 실무접촉도 준비접촉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북측은 남측의 13일 준비접촉 제안에 전날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내일 준비접촉 개최 일자를 알려주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북측은 이날도 전날 준비접촉 개최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오는 28∼30일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방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육로로 대표단이 갈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육로가 철로인지 도로인지는 특정하지 않았지만 정부는 지난 5월17일 시험운행이 이뤄진 경의선 열차를 통한 방북이 7년만에 이뤄진 정상회담의 의의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고 판단, 이 방안을 북측에 적극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북한의 수용여부에 대해 "잘은 모르겠지만 이미 육로로 오고 간 사실이 있으니 우리 요청을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다음 주 개성 실무접촉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의선 열차 방북이 이뤄진다면 노 대통령은 남측에서 개성까지는 열차로 움직인 뒤 안전문제 등을 감안해 개성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거나 승용차를 이용해 평양까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곧장 평양까지 직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 당국자는 "평양까지 열차를 타고 가는 것이 기술 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20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 이하 재향군인회)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향군인회는 8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대한 향군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향군은 그동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등 국제공조가 진행되고 있고, 6․15공동선언시 약속한 북한 김정일의 답방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한 정상회담개최는 시기상조하고 판단해 반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왕에 남북정상회담이 합의돼 개최된다면 6자회담 성공에 기여하는 국제공조의 틀 속에서 이뤄져야 하며 북핵 완전 폐기를 핵심으로 한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회담이 돼야하고 민감한 국내 정치상황 속에서 어떠한 정략적 목적으로도 이용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권정달)도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간의 상호이해증진과 제반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평가하고 환영한다”며 개최장소가 6․15 남북공동선언 합의대로 서울이 아닌 평양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성실한 이행다짐에 덧붙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이 남한과 북한을 가로지르는 휴전선 155마일을 횡단하는 ‘평화통일 체험활동’ 행사를 개최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호국안보관과 통일의식을 갖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서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이 행사는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을 따라 이동하며 국가의 중요성과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등 호국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임진각에서부터 휴전선을 거쳐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155마일(250km)에 달하는 장거리를 걸어서 이동함으로써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고 휴전선 인근 지역의 문화재와 전적지, 자연생태 답사 등을 통해 평소 접할 수없는 귀중하면서도 가슴 아픈 우리의 현대사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행사에는 스카우트 충북연맹의 대원 100명과 싱가포르, 태국 등 외국 스카우트 단원 등 총 18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북한군이 파놓았던 땅굴과 통일OP 등 최전방까지 직접 들어가는 기회도 마련된다. 장병과의
비핵화 2단계 조치를 이행하는 대가로 북한이 받을 중유 95만t 상당의 상응조치를 협의하는 북핵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 회의가 7일 판문점에서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참가국 대표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판문점 남측 구역내 평화의 집에서 첫날 회의를 갖고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단계 이행에 맞춰 제공할 중유 95만t 상당의 대북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참가국들은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 양자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에서 북한은 중유 95만t 상당의 지원과 관련, 받기 원하는 품목이 무엇인지 밝히고 한.미.중.러 등 4개국은 어떤 품목을 어떤 식으로 제공할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게 된다. 의장국인 한국은 이들 입장을 조율, 북한의 불능화 및 신고 이행 단계별로 어느 나라가 어떤 품목을 언제, 어떻게 제공할 지를 담은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또한 각국은 `연내 불능화‘ 목표를 달성하려면 시간이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점을 감안, 중유 95만t 상당의 지원을 불능화 이행 시기에 맞춰 적시에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그에 맞춰 제공될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는 2일 공군 항공우주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팬텀 고속활주, T-103기 및 헬기 비행 체험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을 하는 짜릿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전투기 탑승체험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공군의 항공우주캠프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최우수 수료자 4명이 팬텀(F-4E) 전투기에 탑승, 순식간에 시속 200km까지 도달하는 초고속활주(Hi-Taxi)를 체험했다. 이밖에도 우수 수료자 3명은 T-103 훈련기에, 참가자 전원은 HH-47․HH-32 헬기에 탑승해 실제 비행을 하는 등 공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날 비행단을 견학하는 남녀 중고생 87명은 단장과의 시간, 비행대대 및 비상대기실, 무장전시실 등을 견학하며 영공방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전투비행단의 면모를 확인하게 되며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수료식에서 빨간마후라를 수여받았다. 한편 공군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2007 공군항공우주캠프’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공군과 항공우주소년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이다.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선박 및 조선소 건조기술이 자칫 외국에 유출될 뻔했으나 국정원 요원들의 끈질긴 추적 끝에 덜미가 잡혔다. 더욱이 용의자들이 불법으로 유출한 자료에는 국내 조선업계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 천연액화가스(LNG)선, 자동차 운반선 등의 설계도면과 조선소 설계도면까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수십조원에 이르는 국부가 유출될 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모 조선업체에서 퇴직한 간부 A모(53)씨가 회사에서 사영하던 컴퓨터에서 자료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수사를 벌인 결과 A씨가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설계도면뿐 아니라 선박공정도, 각종 실험 데이터, 경영자료 등 자료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지난 달 말 중국으로 완전히 이주해 설계도면 등을 사용하려고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 사건을 검찰에 이첩, A씨를 검거했다. 검찰에 검거된 A씨는 조사결과 자신의 컴퓨터에 들어있던 설계도면 등 자료와 기술을 빼돌렸으며 이를 중국 등 외국의 조선회사에 팔아넘기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로부터 유출된 설계도는 69척에 달하는 첨단석박을 제조
공군과 한국항공소년단은 공군사관학교와 공군 제17전투비행단 등에서 ‘2007 공군항공우주캠프’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 4일간 열리는 ‘2007 공군항공우주캠프’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전문가 양성에 일조하며 항공우주력의 발전추세와 건설의 당위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 군에서 운영해온 병영체험 형태의 캠프와는 달리 ‘파일럿이 되는 길’을 주요테마로 공사생도 생활 체험, 항공생리 체험, 지․해상 생환훈련, 비행탑승 등 조종사 양성과정을 재구성한 이색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투비행단을 방문해 TV나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전투기들의 웅장한 자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F-4 팬텀 전투기 고속활주(Hi-Taxi)체험과 T-103훈련기 및 HH-47․HH-32헬기 등에 탑승해 실제 비행에 나서는 등 공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진짜 파일럿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션 및 항공생리체험에 참가하고 극기훈련의 일환으로 공군 조종사
북한이 심장수술을 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을 우려해 자택과 집무장소 등에서 철저한 금연 조치를 시행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인 장성민(張誠珉) 전 의원은 중국의 고위 외교관의 말을 인용, “심장수술후 의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금연과 금주를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집과 관저및 그가 출입하는 곳들이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은 “최고위직 간부라도 이를 준수해야만 한다” 며 “이제는 담배를 피우기 위해선 누구라도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FT는 이와 관련, 평양시가 세계의 다른 도시들처럼 금연조치를 취한 것은 일반 주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을 고려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북한 체제의 명운과 직결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상태는 국제적인 관심사에 해당한다. FT는 한국의 정보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은 심장병과 당뇨를 앓고 있어도 여전히 정상적인 업무 수행에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건강을 돌보게 된 이상 북한체제의 변화를 당분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백낙청)는 26일 개성에서 북측위원회와 실무접촉을 갖고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8.15 통일대축전 공동개최 방안을 논의하고, 이 행사에 북측 정부대표단의 참가를 제의한다. 남측위는 이날 통일부에 건의문을 제출, "8.15행사에 남북 당국이 참여하는 것은 매우 정당한 일로, 북측 정부를 초청해 남북 정부가 광복절 기념행사를 함께 하는 것은 국민의 뜻과 부합한다"며 "우리 정부가 8.15행사에 북측 정부 대표단을 초청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남측위는 지난 20일 제2기 5차 운영위원회에서 이 건의문 제출을 결정했으며, 개성 실무접촉 때 북측위에도 북측 정부 대표단이 부산 행사에 참여토록 제의키로 했다. 그러나 북측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6.15 민족단합대회가 주석단(귀빈석) 문제로 파행한 데 대해 남측의 책임론을 제기했었기 때문에 개성 실무접촉 때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북측은 2005년 6월 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측 정부 대표단이 평양 6.15행사에 참가하자 그 답례로 같은 해 8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림동옥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이 포함된 정
동원훈련에 소집된 예비군이 이를 연기해야 하는 경우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인터넷만으로도 연기를 할 수 있게 돼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최익현)에 따르면 동원훈련 참가통지를 받은 예비군 중 개인적 사유에 의해 정해진 날짜에 훈련에 응할 수 없는 경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의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연기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동원훈련 연기를 하려면 연기원서와 그 사유를 증명할 서류를 반드시 구비해 우편, 팩스, 직접방문 등을 통해 접수해왔으나 이제부터는 인터넷에 필수 사항을 입력하면 병무청에서 사실여부를 확인해 처리하게 돼 동원예비군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2박3일로 돼있는 동원훈련을 연기할 경우 군부대에서 실시하는 동원 미참석훈련과 향방훈련을 합쳐 5일간 출퇴근 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연기사유 등 본인이 입력한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재소집 또는 병역법에 의한 처벌을 받게 되므로 연기신청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부탁했다. / 충북지방병무청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