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배구협회 유금식(59·사진) 회장이 한국중고배구연맹 부회장으로 취임한다.한국중고배구연맹은 지난 20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임기만료가 된 임원진 선출에서 유 회장을 연맹 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취임식은 내달 19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리는 47회 대통령배 전국남여중고배구에서 열린다.유금식 신임 부회장은 "회원들과 합심해 중고배구연맹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꿈나무를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그는 "단양지역에 전국규모의 배구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14년 전 배구와 인연을 맺은 유 회장은 현재 단양군배구협회장을 비롯해 충북도 체육회 이사, 단양군체육회 감사, 대한배구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꼼꼼한 일처리와 왕성한 추진력으로 각종 배구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는 등 단양을 배구 스포츠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유 회장은 단양중학교와 충주상업고등학교, 용인대학교(옛 유도대학)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과 2남을 두고 있고 취미는 배구.단양 / 이형수기자
충주시와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충주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시뮬레이션 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충주시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조정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종배 시장을 중심으로 조정조직위와 협의체를 구성했다.이들은 2차례의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등 6대 분야 35개 지원과제를 선정해 실무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에 앞서 선수단 입국부터 출국까지 대회 전 분야에 대해 운영과 시 지원계획의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완벽한 준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보고회는 조정조직위의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운영계획 총괄 보고에 이어 조직위 각 부서 운영계획 보고와 대회 지원을 위한 35개 과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와 조직위는 대회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해 충주를 방문하는 외국선수단, FISA관계자 등에게 신뢰도 높은 현장 서비스 제공으로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이어 도로ㆍ교통대책, 홍보와 대회운영 지원, 거리미관,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도내 최초로 조직돼 활동하고 있는 '충북체육포럼(회장 유승원 충북보건과학대교수)'이 오는 27일 '4회 정기포럼'을 개최한다.지난 1월 출범한 충북체육포럼은 도내 순수체육인 등으로 구성된 체육관련 NGO단체로 충북체육의 새로운 비전제시와 정책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체육관련 교수와 교사, 연구자 및 학생, 체육관련 단체 종사자와 관심 있는 체육인 등으로 구성된 포럼은 그동안 지방체육활성화 방안, 체육을 통한 청소년문제예방, 행복한 사회와 체육을 주제로 정기포럼을 개최해 체육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에 대한 폭 넓은 의견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4회 정기포럼은 오는 27일 오후 3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데,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정책관인 박위진 박사를 초청, '체육정책의 현황 및 방향'이라는 주제로 중앙과 지방의 체육경쟁력 강화전략에 대한 특별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이번 정기포럼은 박근혜 정부의 체육관련 정책방향과 전략을 살펴보고 이에 부합하는 지방체육정책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해 충북과 각 시·군의 체육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충북체육포럼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정기포럼을 통해 전문스포
청원군이 18일 청주 (주)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이종윤 체육회장을 비롯한 종목별 선수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2회 충북도민체전' 해단식을 가졌다.군은 이번 체전에서 사격·배구·유도·궁도·족구 등 5개 종목에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배구는 도민체전 개최 이래 처음으로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군은 이번 체전에서 전 종목에서 선수와 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시·군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이종윤 체육회장은 해단식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 간의 화합과 격려로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갖는다면 내년 도민체전에서는 더 발전되고 일취월장 된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지난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종합우승 트로피는 개최지인 음성군이 들어 올렸다. 이어 청주시가 종합준우승, 제천시가 종합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엔 24개 정식 종목과 시범종목 인라인 롤러, 시연 종목 실내조정을 합해 모두 26개 종목에 임원과 선수 4천524명의 12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했다.음성군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띤 열전을 벌인 결과, 음성군이 종합점수 2만2천989점(금 21·은 9·동 19)으로 45년만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청주시는 2만843점(금 20·은 15·동 22)으로 2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고, 제천시는 2만140점(금 13·은 15·동 13)으로 3위에 올랐다.뒤를 이어 4위 충주시, 5위 청원군, 6위 진천군, 7위 증평군, 8위 괴산군, 9위 옥천군, 10위 영동군, 11위 보은군, 12위 단양군 순이다.대회 성취상 1위는 음성군, 2위는 제천시, 3위는 단양군이 받았다. 또, 모범선수단상인 화합상엔 옥천군, 질서상은 괴산군, 우정상은 청주시가 선정됐다. 충북배구협회는 모범경기단체상을 받았다.올해 처음 정식 대회로 치러진 학생부는 청주시가 4천286점(금 4·은 5
음성군에서 3일간 열린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폐회식을 끝으로 160만 도민의 환희와 감동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음성군이 차지했다. 45년 만에 이룬 쾌거로 지난 1964년과 68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우승이다.음성군은 안방에서 개최되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금 21개, 은 9개, 동 19개 총 49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2만2천989점으로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청주시는 2만843점으로 2위, 제천군이 2만14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음성군의 종합우승은 지난 수년간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선수 및 임원 등 402명의 선수단이 피와 땀을 흘려 이룬 쾌거라 할 수 있다. 또 10만 음성군민이 똘똘뭉쳐 선수단을 목청 높여 응원하고 이번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땀을 흘린 결과이다.대회 첫날 볼링 종목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로 포문을 연 음성군은 마지막날까지 육상, 사이클, 골프, 게이트볼 등 여러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14일 대회 둘째날 음성군은 남자 육상 400m 릴레이, 남자 투창, 여자 멀리뛰기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골프 종목에서는 단체전 및 개인전 모두 1위를 차지했다.또한,
남편은 선수로 아내는 코치로 김응범·한연희씨 부부음성군에서 13일 개막하는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다양한 이력과 가족관계로 구성된 음성군 선수들이 화제다.음성군 멀리뛰기 선수인 김재열(43 음성군청)씨는 23년째 충북도민체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코치도 겸하고 있으며, 그동안 금 5개, 은 9개, 동 5개의 메달을 음성군에 안겼다. 충주에서 개최된 39회 도민체전에선 7m4cm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정구 종목에서 남편은 선수로 아내는 코치로 출전하는 동갑내기 부부도 눈길을 끈다. 김응범(40 감곡중 체육교사)·한연희(40 음성중 정구코치)씨는 정구대회에 15년째 출전 중이다. 정구를 매개로 고등학교때 만나 결혼에 골인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음성군의 효자 종목인 정구를 상위권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이밖에 태권도 종목에서 아버지인 이양희씨(55 해인종합상사 대표)는 총감독으로 아들 이재민씨(29 자영업)는 선수로 출전하고, 볼링 종목에서 어머니 박선옥씨와 아들 홍성우씨가 선수로 출전한다.창던지기 종목에 출전하는 구윤회씨(36 음성군청)는 이 종목에서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도민체전을 밝히는 성화를 7선녀로부터 넘겨받아 성화주자에게 처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이창호(70) 전 충북체육회 이사는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를 첫 성화주자에게 이어주는 충북체육회 성화부장으로 지난 2002년부터 12년간 활동하고 있다.대회개막 하루 전인 12일 오전 9시30분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평화랜드에서 채화된 이번 도민체전 성화의 불을 첫 주자에게 넘겨준 이 부장은 "매년 대회기간 동안 밝힐 성화를 1주자에게 인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활활 타오르는 성화 만큼이나 충북도민체육대회도 160만 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반기문평화랜드에 마련된 천제단에서 채화된 성화를 7선녀로부터 이필용 음성군수가 이어받아 이 부장에게 전달했다. 이 부장은 최초주자인 정인성 음성군노인회장에게 전달해 본격적인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렸다.특히 성화봉송에는 이번 도민체전의 '사랑·나눔·평화'의 기본방향에 걸맞게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특별주자가 선발돼 함께 뛰는 등 함께하는 충북의 의미를 가졌다.이날 음성군 관내 9개 읍·면 곳곳을
충북도청 유도팀(감독 정준호) 2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됐다.충북도에 따르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충남 아산시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S전국체급별유도대회에서 -52kg급 정은정(24)이 은메달을, -57kg급 김진선(28)이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이번 대회는 '2013세계유도선수권파견 및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하고 각 체급별 상위순위 8명만 참가 기량을 겨루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었다.현재 국가대표인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앞서 있던 국가대표 1,2차 평가전 점수를 포함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기쁨을 맛봤다. 현재 태릉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국가대표선수 강화훈련일정을 잘 소화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충북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제52회 충북도민체전이 드디어 오늘 오후 6시 음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으로 음성군 일원에서 열린다.도민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와 봉송이 12일 반기문평화랜드에서 열렸다. 이날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인 원남면 소재의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손수종 군의회 의장, 윤중섭 음성경찰서장, 임광혁 음성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126km 16개 구간에 177명의 성화봉송 주자가 군민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달렸다. 이날 오전에 열린 채화식에선 초헌관 이필용 군수는 제를 올려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으며, 천제단에서 채화된 성화를 7선녀로부터 이어받아 최초주자에게 전달해 본격적인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렸다.성화는 원남면→소이면→감곡면→생극면→금왕읍→삼성면→대소면→맹동면→음성읍을 거쳐 군청광장에 설치된 안치대에 점화된 후 축하공연과 함께 환하게 불을 밝혔다.13일 오후 군청 광장에선 사회단체,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이 열리고, 강성택 음성부군수가 주자에게 인계한 성화봉은 음성읍 시가지를 지나 종합운동장에 최종 봉송돼 3일간의 체전기간 내내 음성군을
청원군은 12일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위한 결단식을 가졌다.이날 결단식에는 이종윤 군수를 비롯해 이의영 청원군의장, 종목별 실·과·소 주무담당과 연합회 관계자,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도민체전 상위 입상의 결의를 다졌다.이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충주시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8년만에 종합 3위의 상위권 입상을 이뤄 우리 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며 "이번 제52회 도민체전에서도 힘차고 활력 넘치는 선전으로 상위권에 진입해 우리 군의 저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음성군 일원에서 육상 등 24개의 정식 종목과 인라인롤러 1개의 시범종목 등 총 25개 종목이 시·군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청원/최대만기자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청북도선수단 해단식과 장학증서 수여식이 12일 충청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렸다.이날 해단식에는 단기반환과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8명의 선수들의 우승컵 봉정, 우수선수 육성지원금과 장학금 지급 등이 진행됐다.종목별 최우수 선수는 육상종목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한 화산초 장용준(6년), 정구 창신초 오진아(6년), 롤러 동광초 김태수(6년), 단성중 임주혜(3년), 역도 영신중 황규현(3년), 하키 의림여중 윤소현(3년), 펜싱 청운중 표상혁(3년), 배드민턴 청산중 정효진(3년)이 선정됐다. 충청북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35, 은28, 동 39 총 102개의 메달을 획득해 4년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