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망을 디지털화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전력 생산유통 시스템을 말한다. 지능형 전력망이라는 뜻으로 전력회사의 통합제어 센터와 발전소, 송전탑, 전주, 가전제품 등에 설치된 센서가 쌍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최적의 시간에 전력을 주고받음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전력의 생산과 소비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전력요금이 비싼 낮 시간의 냉방은 자제하고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밤 시간에 세탁기 등을 돌리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전기자동차라면 심야시간에만 충전하게 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 등으로 생산된 전기를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도 있다. 차세대 친환경 기술시장의 가장 크고 빠른 성장을 보일 부문으로 꼽히는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통해 기존 발전량의 1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어 전력 낭비를 줄이고 재생 에너지의 사용이 실용화되면 지구 온난화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스마트 그리드는 일차적인 전력 효율화는 물론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고용과 설비산업의 발생을 통한 추가적인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홈 네트워킹 장비, 가전제품과 소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 개발, 새로운
지난 2007년부터 미국 발 서브프라임사태, 급격한 환율 및 유가상승 등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경기불황의 희생자로 남겨진 실업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자 혼자서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자금과 운영비용이 적게 들면서 실패 시 리스크의 부담도 적은 1인 기업을 창업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 창조기업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로 최근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기업형태이다. 1인 창조기업은 대표자이자 종업원인 1인이 운영하는 회사로 '창조'라는 말을 쓰는 것은 기존에 있던 것을 단순히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업종으로는 IT관련 지식서비스업, 문화서비스업, 전통기술이 가미된 제조업 등이 포함되며, 대표적으로 순창 고추장 이기남 할머니는 고추장 손맛으로 연매출액이 15억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부 웹 디자이너 강혜진씨는 전문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월 평균 400만원의 수입을 얻는 것을 들 수 있다. 우리청은
안 그래도 어려운 시기에 월급만 바라보고 사는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은 그야말로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 그런 존재다. 그러나 올해 세법 개정으로 변화가 많은 만큼 또 하나의 보너스인 연말정산을 잘 챙기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비결이다.또한 공제액을 미리 확인하고 이에 맞춘 소비생활로 절세 금액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 연말 정산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부분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인 만큼 우선 올해부터 적용되는 바뀐 제도부터 살펴보자. 반가운 소식은 인원수에 따라 기본으로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본공제대상자 1인당 공제액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무려 50%가 인상된 점이다. 이에 따라 부양가족이 많으면 많을수록 기본공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액수도 50% 늘어나게 됐다. 늘어난 것이 있는 만큼 줄어든 부분도 있다. 기본공제대상에 모친이 포함된 경우 부양가족 제한 연령이 55세에서 60세로 높아져 지난해 연간 소득 100만원 이하인 55세 모친은 100만원의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혜택이 없다. 부친의 경우는 60세로 동일한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로우대 추가공제 대상자도 축소됐다.
IPTV(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우리말로는 인터넷 텔레비전 또는 인터넷 TV라고 부르며 전파가 아닌 인터넷 서비스망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인터넷망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PC를 통해 동영상을 제공하는 기존의 인터넷방송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고 기존 TV와 같이 편성표에 따른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볼 수도 있다.특히 인터넷방송처럼 VOD(주문형 비디오)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에 기반을 둔 다양한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업경영에서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무형자산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브랜드(Brand)라고 할 수 있는데, 브랜드가 무형자산 가치로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이후 기업들이 적대적 M&A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브랜드 가치는 한마디로 말해 해당 브랜드를 보유함으로써 앞으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 현재 국내기업의 무형자산가치는 회계장부가치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자산 평가회사인 '인터브랜드'에서 금년도에 발표한 순위를 보면, 1위는 '코카콜라'로 그 가치가 무려 687억 달러에 달한다. 코카콜라에 이어 IBM, Microsoft, 맥도널드, 노키아, 구글, 도요다 등이 뒤를 따르고 있는데 10위권 내에는 대부분 미국기업이고 핀란드의 노키아가 5위, 일본의 도요다가 7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삼성이 19위(약 175억 달러)로 20위권에 진입했으며, 현대자동차가 69위(약 46억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드라마틱한 하락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 농협도내에 270여개의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에서 가장 높은 이율을 자랑하는 상품은 '큰만족 실세예금'이다.1천만원을 예치하면 연 4.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예금은 1억원 미만인 경우 동일하게 적용되며 1억원 이상을 예치하면 4.8%의 이자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올해 첫선을 보인 '민트정기예금'은 1년 예치의 경우 연 4.29%의 이율을 적용받게 되며 각종 세금을 공제하면 36만2천94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세금우대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38만8천250원까지 받을 수 있다.이 예금은 2년을 예치하는 경우 4.59%, 3년을 예치하면 4.90%의 이자율을 각각 적용받을 수 있다.신한은행에서는 이용도에 따라 추가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15일 현재의 금리를 적용했을 때 1년 약정의 경우 최고 4.6%까지, 2년짜리는 최고 4.8%, 3년짜리는 최고 5.1%까지 각각 적용받을 수 있다.단 이러한 이율적용은 금리변동성으로 인해 매일 변동될 수 있다.◇ 우체국도내에서 가장 많은 점포망(2천833개)을 구성하고 있는 우체국은 1천만원을 정기예금으로 저금하는 경우 1개월을 약정하면 2.1%, 3개월은 3.2%, 6개월은 3.8%의 이율을 적용받는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2010.1.1.이후 공급 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교부가 의무화 된다. 즉, 지난해 12월 부가가치세법 개정으로 사업자가 전자적 방법(인터넷, 전화, VAN단말기 등)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국세청에 전송하는 '전자세금계산서제도'가 2010년부터 법인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행 된다.이는 현재의 수기로 작성한 종이세금계산서의 송달·보관 등이 필요 없고, 인터넷 등을 통해 수수상황을 조회·관리하고, 신고할 수 있어 납세협력비용 축소는 물론,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를 차단하여 사업자간 거래의 투명성이 담보되리라 본다. 이하에서는 전자세금계산서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2010년에는 법인사업자부터 의무적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그 전자세금계산서 교부내역을 세금계산서 교부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국세청에 전송해야 한다. 개인사업자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전자세금계산서를 교부할 수 있음은 물론이며 전자세금계산서 전송분에 대해서는 세금계산서 합계표 제출 및 세금계산서 보관의무가 면제된다. 둘째, 부가가치세법은 전자세금계산서의 교부에 대해 ①조특법 제 5조의 2 제 1호에 따른 전사적 기업자원 관리 설비를 이용하는
'출구전략'(Exit Stategy)란 경기침체기에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취했던 각종 완화정책을 경제에 부작용을 남기지 않게 하면서 서서히 거둬들이는 전략을 말한다. 또 군사적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쟁을 끝내는 전략을 의미한다.원래는 군사전략에서 비롯된 용어로서 작전지역이나 전장에서 인명과 장비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철수하는 전략을 일컸는다. 베트남전쟁에 발이 묶인 미국이 승산 없는 싸움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군대를 철수할 방안을 모색할 때 제기된 용어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유래해 위기상황에 처해 이를 극복하고자 취했던 이례적 조치들을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을 포괄적으로 지칭하기도 한다.경제에서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취했던 각종 완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가 침체하면 기준 금리를 인하하거나 재정지출을 확대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시중에 유동성이 과도하게 공급되면 물가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이에 대비해 경제에 미칠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각종 비상조치를 정상화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나가는 것을 출구전략이라고 한다. 2008년부터 시
"여성 노후의 현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여성과 남성의 편을 가르자는 건 아니지만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에 비해 7년 정도가 길고 또한 부부 연령 차이로 3살 정도 낮다고 보면 운명적으로 남성에 비해 10~15년 정도를 더 산다고 한다.여성들의 라이프 사이클을 살펴보면 결혼 전에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똑똑하고 능력있고 멋있는 엣지있는 여성이 되고 싶어 하고, 결혼하면 내조에서 외조까지 현명한 아내가 되고 싶어 한다.출산하면 애들 교육만큼은 최대한 해주고 싶어 올인 하고, 애들 결혼시키고 이제 자신을 위해 살아야지 하고 돌아 볼 때 찾아오는 건 빈 둥지 증후군뿐이라고 한다.노후에 다가오는 어려움 중에 건강, 고독, 경제적 고통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경제적 고통이다. 사실 외로움, 건강 등은 경제적으로 일부는 해결 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현대여성의 의식은 자녀나 배우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노후 자금을 독립적, 주도적으로 준비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고 한다.하지만 여건상 여성의 경제 활동은 낮을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한 소득 역시 낮을 수밖에 없다.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사학연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마음은 벌써 고향 생각으로 가득하지만 계속된 경기침체상황과 짧은 연휴, 청년 실업난 등 한숨만 나오기 일쑤다.이럴 때 일수록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비를 한 푼이라도 줄일 수 있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의 이벤트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잘만 활용한다면 선물마련에서부터 귀성ㆍ귀경 비용까지 알뜰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는 달인이 될 수도 있다.특히 지역 유통가에서도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해 신용카드와 연계한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기획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여겨본다면 좋은 상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다. △일시불 보다는 무이자 할부를 각 카드사 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소 2개월에서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시불 결제로 다음 달 결제일에 허리가 휘는 부담도 줄이고 이자도 내지 않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비씨카드는 명절 연휴 전 홈플러스(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포함)에서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과일, 참치, 조미료, 햄, 위생품, 커피 및 차 등 10개 품목에 대해서 최대 30% 할인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전국 이마트에서 삼성카드 할인쿠
총부채상환비율(Debt To Income, DTI)이란 주택을 사려는 사람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미래에 돈을 얼마나 잘 갚을 수 있는지를 소득으로 따져 대출한도를 점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는 기존의 보유 또는 보유하게 될 부동산 담보의 크기만으로 결정짓는 대출방식에서 탈피해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담보로 추가해 대출을 제한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정부는 은행의 무분별한 대출과 채무자의 부실부채상환을 막을 수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DTI는 매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이 연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하는데, 이 수치가 낮을수록 빚 갚을 능력이 좋거나 소득에 비해 대출 규모가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소득을 적게 신고한 자영업자나 상환능력은 있지만 현재 소득이 없는 은퇴자의 경우 DTI가 적용되면 주택 구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반면 연간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게된다.현재 DTI는 투기지역 내에 있는 시가 6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할 때 적용되며 대출 한도는 DTI 4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이는 매년 상환하는 원리금이 연소득의 40% 이내여야 한다는 뜻이다.현재 투기지역은 전국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성능과 디자인 무엇이 더 중요할까· 물론 개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비슷한 수준의 성능이라면 디자인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한다. 최근 우리청의 한 여직원이 귀여운 디자인의 차량을 구입했다. 주위 동료들이 중고차 가격, 연비, 안정감 등을 이유로 다른 차량을 추천했지만 이 여직원은 남들이 다 타는 차, 예쁘지 않은 차는 싫다며 새로운 디자인의 차량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 차량의 판매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덴마크의 세계적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21세기를 '꿈'과 '감성'이 지배하는 문화의 시대로 예견했다. 또한 이미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전략 방향을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감성 사로잡기'로 바꾸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저가격 경쟁 대신 고가격,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겨냥하는 것이다. 투자의 중심도 제품 기능에서 디자인 가치를 높이는 데 맞춰지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 변화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이성과 합리성보다 감성·문화적 가치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음을 보여준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 기업을 면면히 살펴보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