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지역 주민들이 범죄 걱정없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음성군은 22일 금왕읍 일원에서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사업'을 위한 현장실사를 했다. 이날 실사에는 지난달 2일 발대한 '스스로해결단'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주민, 관계공무원, 경찰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업장소 적정성 검토와 안심시설 설치 장소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했다. 음성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시민안전분야 공모에서 도내에선 유일하게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24시간 긴급구조 체계를 갖춘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범죄 예방시설을 구축하는게 핵심이다. 세부사업은 CCTV 지지대에 비상벨과 로고젝터, 안내표지판 등을 부착한다. 인근 편의점에는 112상황실과 연계되는 비상벨도 설치한다.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음성읍, 금왕읍, 대소면 등 3개 지역을 선정해 주민과 경찰,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적합성을 조사했다. 주민들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은 오는 8월 께 사업장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강희진 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범죄 걱정 없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이 기대된다"며 "스스로해결단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공립 4곳, 사립 4곳 등 안심유치원 8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유아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고 유아교육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안심유치원을 지정, 운영토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안심유치원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안심유치원 지원을 위해 시설·환경과 건강·안전, 급·간식 건강 안전, 등·하원 안전 등 4개 영역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지원단을 조직했다. 전문가지원단은 유치원 사전 점검을 통해 문제를 파악한 후 필요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방문컨설팅과 합동 컨설팅을 실시한다. 코로나 감염병19 관련 대응에 따른 방역과 생활수칙 실천을 위한 유치원 시설환경 개선 등의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유치원 급·간식 식재료 검수와 보존식 보관 등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등·하원 차량의 증·회차 운영에 따른 유치원의 전반적인 안전점검 책무성을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유치원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17일 직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충북유기농업연구소 대강당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는 오전, 오후로 나눠 윤금이 아산젠더포럼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다. 윤 강사는 △여성친화도시의 개념과 필요성 △여성친화도시 추진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우수사례에 관해 교육했다. 성 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성인지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미선 군 주민복지과장은 "양성평등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종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의 의식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성친화도시 구축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모든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올해 1월 연구 용역을 마쳤다. 지난 4월에는 괴산군의회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군민참여단이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20일부터 충북도내 처음으로 '맘(MOM)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맘(MOM)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추진한다. 정부24(http://www.gov.kr/portal/main) 사이트 맘(MOM)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메뉴에서는 각각의 기관에서 지원하는 임신지원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제천의 임신부들은 지역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그 동안 임산부들은 임신 진단 후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각각 알아보고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원스톱 시스템 도입으로 임신부 본인이 입력한 지역정보와 임신정보에 의해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 목록이 자동으로 추출되고 소득과 임신정보 등을 증빙하는 서류를 기관에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희망자에 한해 임신부 영양제 엽산제, 철분제와 임산부 주차증 등 현물지원 물품을 택배(배송비 착불)로도 받을 수 있도록 해 직장생활로 바쁜 임산부나 가족의 불편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2021년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저소득층 영아(0~24개월) 가정에 기저귀 및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과 기준중위 소득 80% 이하인 장애인, 다자녀(2인 이상) 가구다. 조제분유는 산모가 질병 또는 사망하거나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보호·한부모 및 영아 입양가정 아동, 모유수유가 불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다. 기저귀 지원금은 월 6만4천 원, 조제분유 지원금은 월 8만6천 원으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한다. 대상자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우체국 쇼핑몰·G마켓·옥션 등)이나 오프라인 매장(이마트·롯데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영아 출생 후 만 24개월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로 출생일로부터 60일(출생일 포함) 되는 날까지 신청하는 경우 24개월 모두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171명이 군 보건소에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지원금
[충북일보] 진천군이 주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민 대상으로 주민 간담회를 지난 7일과 진천읍과 덕산읍 주민, 9일은 초평면과 문백면 백곡면 이월면 광혜원면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충북여성재단 소속 연구원 유정미 박사가 진행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과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여성친화도시 5대 조성 목표 달성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군은 9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점과제 마련을 위한 공무원 과제발굴 워크숍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사업부서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군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조성 이행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굴된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정책 수립은 물론 진천군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 연구용역 등에도 반영한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공직자들의 지원이 합쳐져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될 수 있
[충북일보] 제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가 지난 30일 저녁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아이와 부모를 위로하고 잠시나마 신나게 함께할 수 있는 '아이와 신나는 육아의 세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제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jcicare.com)를 통해 사전신청 접수한 영유아가정 50가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센터는 공연장 사전소독 및 참여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대책에 철저를 기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제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풍선마술쇼, 스토리서커스(저글링, 접시돌리기, 자전거 타기) 공연이 영아 및 유아가족 2개 팀으로 나눠 실내·외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공연자가 직접 공연장소를 찾아다니며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겠다"며 "이를 통해 육아를 하며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가 29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주관하는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지자체, 교육계, 언론계, 경제계, 종교계, 의료계, 여성계, 청년 등 24개 기관·단체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의 2020년 사업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손용섭 위원장이 진행하는 안건 토의가 이어졌다.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따른 각계 현황 발표에 이어 '일·가정양립 및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조성'에 대한 단체별 역할과 참여 방안이 논의됐다. '함께 육아' 메시지의 효과적 전달 방안으로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해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인구의 날 기념행사 및 저출산 인식개선 공동캠페인, 간담회, 100인 아빠단 활동 등 주요 행사는 TV방송 광고, 유튜브 광고, 온라인 홍보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각 가정과 기관에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아빠의 육아참여 등'함께 육아'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도민들의 인식 전환이 저출산
[충북일보]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인 청주 소재 ㈜에코프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출산 축하용품 '마더박스(Mother box)'를 도에 전달했다. 저소득 가정의 출산을 축하하고 건강육아를 응원하기 위한 마더박스는 기저귀와 물티슈, 젖병, 핸디부스터 등 육아에 필요한 14종의 육아용품(35만 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구성품은 도내 기업 생산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 의미를 더했다. ㈜에코프로는 마더박스 제작을 후원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오는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3년 동안 차상위·다문화 가정 420가구에 마더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성소모임 활성화로 양성 평등사회 실현에 적극 나선다. 괴산군은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에 응모한 사업을 심사해 최종 6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새롭게 도입, 시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군내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을 계획 중인 5인 이상의 여성소모임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는 △여성인재 양성 △일·생활 균형 가치실현 △여성 권익증진과 양성 평등 문화 확산 △여성 전문 동아리 등 4개 분야다. 공모 결과, 군내 10개에 달하는 소모임이 응모했다. 군은 심사를 통해 △함께라서 감동(돌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돌봄전문가 양성) △흙그릇(도자기 만들기·전시 및 플리마켓 판매) △자주감자(노인·아동을 위한 인형극·마당극 공연) △괴산농촌유학활동가(활동가 양성) △신나는 코딩(코딩 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스터디·강의) △아름드리(제빵 기술습득) 등 6곳을 선정했다. 군은 모임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해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미선 군 주민복지과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이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기회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오는 7월 2일 도내 여성 장인들의 작업실을 찾아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충북 여성 아틀리에'를 진행한다. 아틀리에는 작가의 작업장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국내 미술계에서 작업장·공방 등을 일컬을 때 주로 사용되는 단어다. 재단은 이날 오전 10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충북도 무형문화재 4호로 등재된 '신선주' 문화양조장의 박준미 장인(농업회사법인 신선 대표)를 만난다. 박씨는 젊은 시절 25년간 운영하던 건축디자인을 그만두고 우리 역사의 문화적 가치와 가업의 중요성을 위해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통주 계승을 목표로 무형문화재 이수자로의 삶을 시작했다. 현재는 전통주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한국식문화발효교육원을 운영, 500년 전통 무형문화재 전통술 체험 홍보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 음식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이날 참여자들과 신선주 문화양조장에 방문해 건축 디자이너에서 여성 전통주 장인이 되기까지 장인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오후에는 진천공예마을로 이동한다. 진천공예마을은 도자기, 목공예, 한자공예, 천연염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가 오는 7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대상은 7월 이후 출산 예정 가정으로, 기본지원 대상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에서 120% 이하 가정으로 확대한다. 올해 예외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1% 이상, 140% 이하의 가정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셋째아 이상, 희귀난치성질환·새터민·결혼이민·미혼모 산모,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 쌍태아 이상 출산가정의 경우 소득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7월 이후부터는 기존에 중복지원이 불가했던 기초생활보장 해산급여 수급자·긴급복지 해산비(70만 원) 수급자들도 중복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산모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당·서원·흥덕·청원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