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9천899필지에 대한 검증과 열람이 완료됨에 따라 31일 결정·공시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결정·공시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이 이뤄진 토지다. 지역별로는 상당구 2천151필지, 서원구 2천984필지, 흥덕구 3천112필지, 청원구 1천652필지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 각 구청 민원지적과 또는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heongju.go.kr:80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토지의 소재지 구청에 제출하거나, 청주시 홈페이지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로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제를 통해 감정평가사와 공무원이 함께 해당 토지를 방문해 재검증한다. 12월 중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소유자에게 통지 및 조정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기타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이의신청에
[충북일보] "시내 거리마다 '임대점포'가 붙은 빈 건물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네요." 충북 부동산 시장이 주거와 상업용을 불문하고 연일 얼어붙고 있다. 도내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3달째 하락하고 있고, 3분기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부 상권이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오피스(일반 6층 이상) 공실률은 31.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사실상 도내 오피스 3곳 중 1곳은 비어있다는 의미다. 도내 중대형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초과) 공실률은 17.6%로 전국 4위, 소규모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8%로 전국 3위다. 도내 소규모 상가 공실률에 대해서는 '충북대학교' '청주 성안길' 상권에서 대학가 방학기간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와 비대면 업종 증가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청주시내 주요 상권인 충북대학교와 성안길의 중대형 공실률은 각각 20.6%·28.1%이며, 소규모 공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안전 미비사항은 '비계 설치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관리원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충북지역 중소규모 건설공사 215개소를 점검해 443건의 안전 미비사항을 적발해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진행했다,. 이 중 건축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인 비계의 설치불량이 214건에 달했으며 추락예방 미조치가 205건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건설장비, 시공 품질 불량 등의 사항들이었다. 올해 충북 건설현장에서도 추락 등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0일 충주시 중앙탑면 서충주국민체육센터 공사현장에서 사다리 작업을 하던 소방공사 업체 대표 A(59)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해당 사고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청주 청원구의 한 고등학교 시설 보수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로 1명이 숨졌다. 이 작업자는 건축 자재 반입을 위해 창문 철거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사망에까지 이르진 않았지만
[충북일보]철물, 철강업계 원자재가격 인상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4일 청주시내에서 선반가공 납품업을 하고 있는 A씨는 "가공 원자재 가격만해도 기본 30~40%는 올랐다고 보면된다"며 "외주로 맡기는 가공 작업처에서 재료비가 크게는 100%까지 오른 것도 있다고 하소연한다"고 말했다. 최근 가정 내 수도 수리를 의뢰했다는 B씨는 "지난해에도 같은 수리공사를 했다. 당시 80만 원에 해결했던 수리가 올해는 180만 원이 넘게 들었다"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의 가격인상이라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공구브랜드인 로버트보쉬코리아는 올해 2차례의 공급 가격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지속적인 주요 원자재 가격 폭등과 에너지·물류 비용의 증가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철강과 비철금속 등 국내 원자재 가격은 올해 상반기 내내 치솟은 바 있다. 1년 가까이 이어진 원재료의 인상은 완제품 가격 인상 폭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거기에 환율·금리 인상·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의 부담은 소비자에게
[충북일보] 충북도는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공동주택 특별공급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 특별공급에 관심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통해 분양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희망자는 충북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 '복지'→ '장애인 특별공급'을 선택해 '모바일 알림 신청' 메뉴를 클릭,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특별공급'은 청약저축에 상관없이 전용 면적 85㎡ 이하, 9억원 미만 아파트에 대해 평생 1회에 한해 공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충북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첨단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아파트 월드메르디앙 엔라체가 시공사 부도로 공사에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는 "예정대로 내년 10월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신탁사가 이달 중 대체 시공사를 찾을 방침이고, 이미 우량 건설사들이 아파트 신축 현장을 답사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아파트 시공사인 ㈜우석건설은 거래은행이 지급 제시한 전자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달 30일 부도 위기를 맞았다. 최종 부도 처리까지는 유예기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장 근로자들을 정리하는 등 사실상 공사를 재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회사가 해당 아파트 시공에 손을 떼면서 분양을 계약한 274세대 입주예정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예비 입주자 단체는 이날 오후 충주시청을 찾아 시와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아파트 건설사업 시행사인 하나신탁은 이달 중 대체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복수의 건설사와 접촉 중이다. 시공사의 부도로 9월분 기성 공사비과 인건비 등은 지급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사가 대체 시공사를 선정하는 대로 공사는 재개될 것"이라며 "10월 중
[충북일보] KT 충남충북광역본부와 청주 사모2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18일 AI 아파트 구축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사모2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청주 사직동과 모충동 일대에 건설이 예정돼 있는 신축 아파트에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축 아파트의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KT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탑재해 KT의 음성 인식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 가스 밸브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가전기기, 냉난방 제어 등 편리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를 통해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다. 더불어 월패드는 화재 및 침입 감지 등 실시간 보안 관리 기능과 뉴스, 팟캐스트, 교통 정보, 날씨 등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KT AI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도 접목된다. 대표적으로 AI 환경 솔루션이 적용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등 공기 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아파트 전 세대의 실내 공기질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준다. 해당 서비스도 AI 음성 인식
[충북일보] '2022 충청북도 건축문화제'가 1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막했다. 'Re_청풍명월, 공간회복을 품다'를 주제로 충북도, 충청북도건축사회, 충북·청주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가 공동 주최한다. 팬데믹 시기에 언텍트문화 확산,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생활방식의 변화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도시구조와 건축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상상해보고자 마련됐다. 행사 준비부터 작품전시까지 일련의 과정을 유튜브에서도 즐길 수 있다. 전국 대학생 건축대전 대상에는 충북대 이서영 학생의 '배움의 나들이: 함께하는 열린 교육쉼터' 작품이 선정됐다. 건축자산 스토리텔링 사진전 대상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이종민 학생의 '사람이 그립던 담배공장은'이 차지했다. 공모전 수상작 등은 오는 21일까지 전시한다.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도의회 의장, 권연하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 건축유공자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 건축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 공유와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운천 근린공원 조성사업에 편입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신청서 열람·공고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수용재결 신청은 2020년부터 2년여 기간 동안 보상 협의가 성립되지 않았거나, 소유자 사망 등의 사유로 협의를 할 수 없는 토지 12필지(2만5천573㎡)와 물건 등 233건을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31조에 따라 그 관계 서류 등을 열람할 수 있다. 해당 소유자와 관계인은 기간 내 의견이 있으면 시 공원조성과(043-201-2743)에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추후 심리 및 재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보상금 지급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천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보상절차를 마무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기준금리가 3%대를 돌파하면서 충북도내 차주(借主)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도내 가계부채는 '갭투자', '주식·비트코인' 열풍 등으로 인한 '빚투'와 주택매입 대출규제 강화, 전세금 상승 등을 비롯한 상승요인이 존재해 왔다. 무리하게 빚을 내 투자하거나 집을 구매하던 현상의 후유증이 최근 1년간 이어지는 금리인상 기조 속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최근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결정을 내렸다. 기준금리 3%대 돌파는 10년 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3월 충북의 가계부채 특징과 분석을 통해 채무상환능력을 점검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도내 연령별 가계 부채 비중은 2017년 이후 60대 이상 고령층의 부채 비중이 지속 증가했고, 청년층의 부채비중은 2019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20~30대 청년층의 부채는 공통적으로 전세대출 기여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30대의 경우 신용대출의 기여율도 높았다. 자연발생적으로 증가한 고령층 부채비중과 전세대출·신용대출 등 투자 등을 목적으로 증가한 청년층은 '중산층'에 주로 집중돼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지역경제를 담당하는 이들이 이자부담에
[충북일보] 충북도, 충북건축 3단체(사협회·가협회·학회) 주최로 올해 13회째 개최되는 '2022충청북도건축문화제'가 오는 17일 개막해 21일까지 진행된다. 충북 건축문화발전 유공자 대상은 박기덕(늘푸른 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이은정(건축사사무소 영암) 건축사, 손태진(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충북건축문화제'는 'Re_청풍명월, 공간 회복을 품다'를 주제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공유와 소통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건축문화발전 유공자 표창 △건축대전 △청주 10대 건축물 투어 △어린이 예쁜집 그리기 대회 △건축자산스토리텔링 사진전 △집수리봉사활동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건축대전의 창작부문은 △대상 충북대학교 건축학과 이서영(5학년) △사용승인 부문 신진건축부문에 최고은 건축사 △주거부문 박성일·신동안 건축사 △비주거부문 채희천·박종성 건축사 △공공건축부문 권오준·박상천 건축사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상패가 수여된다. 충북도내 78개 학교에서 65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어린이 예쁜집 그리기 대회' 대상은 저학년부 사직초 이시연(3학년)과 고학년부 진흥초
[충북일보]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 3% 시대가 도래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에서 3.00%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로 충북도내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전망된다. 금리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가계대출은 소폭 감소하고 주택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9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청주 역시 부동산 '빙하기'가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의 '10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12% 하락했다. 충북과 청주 등 전국의 아파트매매 거래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대출 이율 상승으로 꼽힌다. 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8월 첫 주 소폭 반등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세가격은 10주 연속 하락세다.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5월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충북 월별 아파트 거래량은 △5월 2천166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