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청원초등학교가 지난 4일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나눔장터 알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에서 학생 190명, 학부모 78명은 장난감이나 책, 인형, 옷 따위의 가정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학교로 가져와서 직접 판매하고 구입하는 경제활동을 경험했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직접 판매에 나선 곽도윤 학생회장은 "나한테는 가치 없던 물건들이 누군가에게는 돈을 주고 살만한 가치 있는 것이 된다는 게 신기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충숙 청원초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육 직원들의 학교 공동체가 자원의 순환과 나눔의 실천에 모두가 참여하는 모습은 경제활동의 첫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 남산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소통과 화합의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교생, 학부모회, 교직원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판매 수익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물건 판매 외에도 학부모회가 음료 나눔 및 자율 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학부모 독서 동아리 '잎싹'이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했다. 학생자치회는 퀴즈 체험마당을 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고규림 부회장은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봉석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소통과 나눔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장터에서 조성된 기부금은 충주시 사회단체에 기부돼 소중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초등학교는 최근 열린 '제42회 청소년과학페어 전국대회'에서 6학년 이진영, 전찬호 학생이 충북대표로 참가해 창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회로, 17개 시도의 학생들이 과학 탐구와 교류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는 목적을 가진 행사다. 남한강초는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5학년 남예서 학생이 장려상을, 제32회 충주과학창의대회 자연관찰캠프에서 5학년 김현진, 석채린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2024 제2회 한국교통대학교 Make Boat Challenge' 대회에 6학년 박혜림 학생 등 4명이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류병완 교장은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교사의 헌신적인 지도, 학교의 지원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교육 연구학교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열린 '53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4 FFK부산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각 종목 금상 수상자 중 1등에게 주어지는 장관상도 3개 종목에서 수상했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27일 부산시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충북에서는 청주농업고등학교,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한국바이오 마이스터고등학교,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 97명과 교사 35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경진 분야별로는 △전공경진분야(금 1, 은 8, 동 5) △실무능력경진분야(금 1, 동 1) △과제이수발표분야(금 2, 은 3, 동 2) △글로벌리더십분야(은 1) △FFK골든벨(금 2) △FFK예술제(은1) 등에서 메달을 땄다. 교육부 장관상은 실무능력경진분야에 참가한 청주농고 강솔원 학생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과제이수(공동연구)분야에 참가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채민서·곽서연 학생과 농산물마케팅과제 분야에 참가한 청주농고 신수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농업교사 현장 연구 대회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청주농고 마인용 교사는 '디지털 혁신과 농업교육: AI와
[충북일보] 내년 3월 개교하는 (가칭)단재고등학교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2 대 1을 기록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단재고 1학년 신입학 원서를 접수한 결과 신입생 32명(남학생·여학생 각 16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일반 전형 여학생으로 8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3.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일반 전형 남학생은 8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3.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녀 각각 3명을 모집하는 지역우선 전형은 여학생 1명이 지원했고 남학생은 지원자가 없었다. 남학생과 여학생을 5명씩 모집하는 사회통합 전형에서는 남학생이 2명, 여학생이 7명 지원해 각각 0.4 대 1,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모집 인원보다 선발 인원이 적을 경우, 잔여 모집 인원은 일반 전형에서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학생부 서류 평가 점수(300점 만점)와 글쓰기 점수(200점 만점)를 합산해 모집 인원의 2배수 이내에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뒤 오는 11월 8일 심층 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글쓰기 점수
[충북일보] 보은군 초·중학생과 교사들이 '2024 남원 국제 드론 제전 with 로봇'에 참여해 선진 드론 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내 초·중학생 33명과 교사 9명이 지난 4일 전북 남원 스포츠 타운 일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여해 드론과 로봇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 유망 산업에 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부산 드론 쇼와 5월 인천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지역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열린 드론 관련 국내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보은 지역 학생들은 단순한 드론 조정을 넘어 드론 관련 최신 기술과 경향을 깊이 있게 살펴봤다. 또 드론 조종과 관리, 설계, 운영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드론 관련 다양한 직업과 자기 적성에 맞는 진로 설정 등에 도움받았다. 보은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과정에 드론 교육을 접목하고, 드론 산업에 관한 관심을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 직업 세계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은진 교육장은 "연 3회에 걸친 드론 박람회 체험 학습을 통해 보은 지역 학생들이 드론 관련 최신 경향을 파악하고, 기술 발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충북일보] 단성중학교가 지난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오에듀투어(GEOEduTour)' 지질 탐사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단양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단성면 하선암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하선암에서 수평 및 수질 절리를 관찰하며 암석의 형성 과정과 지질 구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어 학생들은 사인암을 탐사하며 각각의 지형이 보여주는 화강암 절리와 석회암 지형의 독특한 특징을 배웠다. 단양의 지질 탐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어 단양의 역사적, 지질학적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연이 오랜 세월 동안 형성한 지형의 변화와 지질적 특성을 통해 단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단성중학교 1학년 장나라 학생은 "매일 보는 단양의 환경인데도 모르는 지질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에 더 배울 수 있게 되어 행복했다"며 "이번 지오에듀투어를 통해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체험하며 환경에
[충북일보] 단양군 단천초등학교가 지난 9월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7박9일간 미국에서 국외 문화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교원 3명, 학생 6명, 총 9명이 로스앤젤레스와 그랜드캐니언, 샌디에이고 등을 탐방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교육 덕분에 참가자들은 단합된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체험학습을 끝마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6학년 국외 문화 체험학습을 지난해에는 호주로 다녀왔으며 이번에는 미국 서부지역으로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21세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체험학습 나라를 결정하고 탐방 지역 선택, 일정 조율 등 전 과정에서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은 기대했던 국외 문화 체험학습에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명성의 거리, 돌비극장, 파머스마켓, 디즈니랜드 등을 방문하며 미국의 문화와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동시에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어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엔텔롭캐니언과 그랜드캐니언을 탐방하며 미국 서부의 광활한 자연과 도시 문화를 체험하고 샌디에이고에서는 라호야비치,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지난 2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두학초는 생태 환경을 배우고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 학생들과 함께 모종을 선택해 심고 가을까지 물을 주며 길러내 수확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학생들은 모종에 물을 주며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수확까지 함께 하면서 자연과 한 발짝 가까워지고 있다. 두학초는 올해 그린스마트 학교 공사 관계로 지난해보다 원활히 텃밭에 들어가진 못해서 학생들이 아쉬워했고 늘 수업 때마다 텃밭에 있는 작물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고구마를 제외하고도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딸기 등 다양한 작물을 학생들과 함께 키워냈으며 고구마 수확을 마지막으로 텃밭 활동은 내년까지 잠시 쉬어간다. 5학년 한 학생은 "직접 고구마를 캐서 너무 재밌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나눠먹고 싶어요. 내년에는 더 다양한 작물을 수확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식 교장은 "텃밭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생태계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고 수확의 즐거움을 배웠기를 바란다"며 "올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학생들과 여러 교직원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텃밭 활동을 마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지역 기업인 아세아시멘트를 방문해 진로 탐구 및 직업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시멘트 산업과 관련 직업에 관해 탐구할 기회를 얻었으며 시멘트 생산 과정과 산업의 중요성, 그리고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경험을 쌓았다. 김덕진 송학중학교 교장은 "아세아시멘트의 기탁 덕분에 농·산촌 소규모 학교인 본교 학생들도 선진지 학교 견학이라는 귀중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회가 지역사회의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아세아시멘트를 방문해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돼 진로 탐구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세아시멘트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송학중학교에 지난해 3천만원, 올해는 1천500만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받은 기금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글로벌 리THE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학생 자치를 주제로 한 글로벌리더십 함양 해외 체험에 사용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국어 교사들과 학생들이 최근 양평과 여주로 특별한 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기행은 20세기 한국 문학의 거장인 황순원의 문학을 탐구하고 훈민정음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첫 번째 방문지는 황순원 문학관으로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황순원의 대표작인 '소나기'를 중심으로 그의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문학관 관계자는 "황순원은 자연과 인간의 순수한 감정을 담아낸 작가로 그 작품들은 우리에게 절제의 미학을 전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은 작품 속의 인물과 상황을 분석하며 순수하고 섬세한 감성을 함께 느꼈다. 이후 기행은 여주로 이동해 세종대왕릉을 방문, 세종대왕의 업적과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을 살펴보며 한국어의 중요성과 문화적 자부심에 대해 생각했다. 이 학교 2학년 박지우 학생은 "훈민정음은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우리 문화의 뿌리를 형성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원동욱 교장은 "이날 기행은 문학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접목하는 뜻깊은 경험으로 학생들이 한국 문학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쌓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
[충북일보]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 '꿈꾸는 나무'가 2024년 직업계고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0일 대성여상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직업계고 동아리 경진대회는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고 시상해 학교 동아리 활성화 및 직업계고 우수 모델 홍보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이다. 전국 직업계고 동아리의 경합을 통해 총 12개의 우수 동아리가 본선에 진출했다. 대성여상 비즈쿨 동아리 '꿈꾸는 나무'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디스케치'라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우디스케치는 꿈꾸는 나무 동아리 학생들이 개발 중인 목공 셀프 디자인 플랫폼으로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나무 제품을 고객이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전공과 목공을 활용한 동아리 간의 전공 적합성을 올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꿈꾸는 나무'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참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소중한 추억과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상석 대성여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