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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대제중, 국어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문학 기행

한국 문학 순수와 절제의 미학 황순원 문학관과 훈민정음 창제의 업적 세종대왕릉 찾아

  • 웹출고시간2024.10.02 11:31:01
  • 최종수정2024.10.02 1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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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대제중학교 국어 교사들과 학생들이 20세기 한국 문학의 거장인 황순원의 문학을 탐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국어 교사들과 학생들이 최근 양평과 여주로 특별한 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기행은 20세기 한국 문학의 거장인 황순원의 문학을 탐구하고 훈민정음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첫 번째 방문지는 황순원 문학관으로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황순원의 대표작인 '소나기'를 중심으로 그의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문학관 관계자는 "황순원은 자연과 인간의 순수한 감정을 담아낸 작가로 그 작품들은 우리에게 절제의 미학을 전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은 작품 속의 인물과 상황을 분석하며 순수하고 섬세한 감성을 함께 느꼈다.

이후 기행은 여주로 이동해 세종대왕릉을 방문, 세종대왕의 업적과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을 살펴보며 한국어의 중요성과 문화적 자부심에 대해 생각했다.

이 학교 2학년 박지우 학생은 "훈민정음은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우리 문화의 뿌리를 형성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원동욱 교장은 "이날 기행은 문학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접목하는 뜻깊은 경험으로 학생들이 한국 문학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쌓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 기행을 통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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