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GM(General Motors)과 함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를 포트폴리오로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계획이다. 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팩 단계에서 구조적인 간소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강화된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지나 본격 성장기에 진입하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질 시기에 한층 더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파우치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3일 청주에서 출발하는 이바라키 부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3일 운항을 시작한 청주~이바라키 노선은 내년 3월 4일까지 부정기 노선으로 주 3회(화·목·토) 운항될 계획이다. 청주~이바라키 노선의 출국편(RF384)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현지 오후 4시 5분에 도착하며, 복귀편은(RF383)은 오후 5시 출발해 청주에 저녁 8시 5분 도착한다.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이번 이바라키 노선 취항을 위해 6개월이라는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첫 항공편은 만석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바라키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정기편 전환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MOU)체결이 예정돼 있다. 청주~이바라키 노선은 하나마키와 오비히로에 이은 에어로케이의 세 번째 부정기 일본 노선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소도시로 향하는 하늘길을 확장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대도시 중심의 일본여행을 넘어 색다른 소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바라키는 일본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도쿄와 가깝고 아름다운
[충북일보]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특·광역시 시설관리공단 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3일 세종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울산에서 열린 특·광역시 시설관리공단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임됐다. 특히 세종시 지방공공기관 중 최초로 협의회 의장사를 맡아 그 의미가 있다. 임기는 1일부터 2년이다. 광역 공단 협의회는 2004년 설립됐으며, 기관 간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공시설 관리·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구로, 세종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등 6개 특·광역시 공단으로 구성됐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공시설물 플랫폼 관리기관으로서 시설관리에 그치지 않고, 지방공공기관의 실질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세종시설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장남인 이승환 미래전략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그룹 내 최초 여성 전무도 탄생했다. 에코프로는 2일 이 본부장 전무 승진을 포함해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4명 등 총 11명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승환 전무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22년 말 그룹 인사에서 상무에 오른 지 약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미래전략본부는 국내외 신사업 발굴과 경영 전략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 내 최초 여성 전무로 승진한 김순주 에코프로 재경실장은 1972년생이다. 능력있는 여성들에게 차별없이 승진 기회를 부여해 나간다는 것이 에코프로의 설명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추진', '미래 소재 개발',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임원들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방한민 전무·공보현 상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성준 상무 등 3명의 발탁인사를 단행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 분야에서 R&D 역량을 더욱 배가시켜 나가기 위해 전무 1명, 상무 2명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최근 청주 AG아트홀에서 도내 여성의 경력개발과 성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충북 여성리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충북여성리더는 경영·공공·문화예술·금융·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20명이다. 여성리더들은 1년의 위촉기간 동안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멘토 활동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선순환 프로세스 역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구성된 육아기 재직자·여성 중간관리자·여성리더·여성창업자 등 46명이 참석했다. 위촉식에 이어 '여성 리더의 Kick(킥)'을 주제로 부대 행사도 열렸다. 이들은 여성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들과 그들의 성공 사례, 도전 경험을 나누며 상호 협력과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새일본부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리더 멘토 상담은 여기로3039 누리집(http://street-here.or.kr/home/main.php) 내 '멘토상담 여기로'를 통해 가능하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과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한정판 베지밀 홀리데이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 정식품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베지밀 홀리데이 에디션은 연말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테디셀러인 '담백한 베지밀A'와 '달콤한 베지밀B' 2종으로 구성됐으며 12월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은 병 베지밀 A와 B 제품 라벨·패키지에 크리스마스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베지밀 로고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형태로 재해석했으며 제품별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그린과 레드 컬러를 적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홀리데이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2일부터 18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베지밀 공식 인스타그램 내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80명의 참여자에게 연말 인테리어와 홈 파티 등에 활용하기 좋은 오너먼트와 벽트리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정식품 관계자는 "베지밀 출시 이래 처음으로 홀리데이 시즌의 즐거움과 설렘을 담은 특별한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2030 젊은층은 물론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허성준 생극양조 대표가 '청년농업인 제1회 흙백 농산물 대전' 식량작물 분야에서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최근 전남 여수에서 개최한 이 대회에는 전국의 식량작물 생산 농업인 20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에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선정된 스타 청년농업인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농산물 가공 및 유통 방법을 선보였다. 허 대표는 '맥주보리'를 활용한 수제맥주 가공·판매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 농산물인 맥주보리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로 혁신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 대표는 " 맥주보리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수제맥주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허 대표에게 신품종·신기술 경영컨설팅, 언론홍보와 향후 온오프라인 입점 상담회 우선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는 맥주보리 등 식량작물 원료곡 연구개발(R&D)로 현장에 맞는 신품종을 개발 보급해 수제맥주 산업의 발전과 농산물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 K-ESG 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사저널이 주관하고 국회상임위원회가 후원하는 K-ESG 경영혁신대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분야의 성과를 종합 평가하여 혁신적인 노력을 실천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한전KDN은 △업무용 차량 전기차 100% 전환 △재생에너지 분야 AI 핵심 솔루션 확보 △에너지 캐시백 제도 확대 등 친환경 ICT 사업 확장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국가 산업정책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전KDN은 지난해 환경노동위원장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에너지ICT 기업 특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환경 및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선도와 다양한 전략과제 실천을 통한 ESG 경영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전KDN은 ESG 경영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8년 연속 발간으로 공공기관 ESG를 선도하고 지역의 ESG 실천 확산을 위한 ‘ESG Week’ 행사 개최, 30여년의 경험에 기반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충북일보]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기업 노바렉스는 자회사 노바웰스의 개별인정형원료 난각막분말이 지난달 19일 관절건강기능성을 획득하며 삼중기능성으로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난각막은 계란안쪽에 붙어 있는 두께가 얇은 흰막으로 외부 미생물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난각막에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글루코사민, 500여종의 단백질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 개선, 피부상태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 노바웰스의 난각막분말은 스페인 Eggnobo S. L사가 생산하는 원료다. 독자적으로 보유한 고유 기술인 난각막 분리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조공정을 이용해 일체의 기타 첨가물을 혼합하지 않고 100% 천연 난각막을 생산하고 있다. 노바웰스는 난각막분말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해 2019년부터 연구에 돌입, 2023년 12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과 '피부 보습에 도움'의 이중기능성 개별인정형원료로 인정받았다. 이후 추가 연구를 통해 1년만인 2024년 11월 '관절 건강에 도움'으로 기능성을 추가인정받아 삼중기능성을 획득했다. 노바웰스 관계자는 "달리기나 등산 등
[충북일보] 청주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지명이 '2024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주최·주관으로 지난달 28일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지명은 드림스타트사업 후원·연계 등 우수협력기관으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명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청주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97가정에 5천900만원 상당의 밑반찬과 물품을 후원했다. 6세 이하의 유아들이 영양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내년부터는 드림스타트 아동 19명에게 월 10만원씩 6개월 동안 학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명 관계자는 "청주시의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보탤 수 있어 늘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패 수상을 계기로 더욱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기업으로 역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가족에 가정방문 상담 등을 통해 아동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가족지원)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명은 청주에 지사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비맥주(주)가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500만원과 백미 10kg 300포(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오비맥주(주)가 기탁한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후원될 예정이며, 백미는 청주시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김부영 오비맥주(주) 충청권역 본부장은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기탁받은 장학금과 백미를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 및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비맥주(주)는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 국내 맥주 브랜드 '카스'와 '한맥'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류제조 기업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현일 전 ㈜큐라티스 전무이사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임 바이오의약생산센터장으로 임명됐다. 6대 바이오의약생산센터장으로 취임한 김현일 센터장은 성균관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이수화학·㈜이수앱지스·㈜큐라티스 등에 재직하며 약 27년간 GMP 생산시설 구축과 의약품 상업화 업무를 수행한 바이오의약생산 분야 전문가이다. 김현일 신임 센터장은 바이오의약생산센터 총괄운영 업무를 수행하며, 의료연구개발기관(산·학·연·병)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급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 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이명수 이사장은"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지닌 신임 센터장과 KBIOHealth가 바이오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다"며 기대를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