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이 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종합순위에서는 1위라는 이색 집계가 나왔다.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 신문과 '채널 4 텔레비전 방송', 인터넷 웹사이트 '빌 미첼' 등은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해 단순한 메달 집계 대신에 국내총생산 GDP와 1인당 국민소득 GNP를 고려한 종합순위를 매긴 결과 북한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이번 집계에서 먼저 금메달을 온전한 한 개의 메달로 치고 은메달은 0.66개, 그리고 동메달은 0.33개로 환산해 전체 메달 개수를 만들어 북한의 경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이 3.65개의 메달로 계산됐다.이 메달 개수를 2007년 국내총생산으로 나눠 순위를 매겨 북한은 22억 2천만 달러의 국내총생산으로 메달 한 개 당 6억 8백만 달러로 계산되면서 지금까지 올림픽 메달을 딴 75개국 가운데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36위, 미국은 62위로 계산됐다고 설명했다.또한, 1인당 국민총생산과 관련해서도 북한은 약 93달러로 75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지만 메달은 3.65개를 따내 1위에 올랐고 미국이 12위, 한국은 19위로 계산됐다.전체 인구를 고려한
최근 금강산 피격 사건 등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선박 충돌 사고가 발생, 앞으로 처리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2일 새벽 북한 장전항 인근 북측 해상에서 남한의 모래 운반선과 북한의 소형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이 사고로 북한 어민 2명이 실종됐다. 남한 선박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북한 선박의 충돌은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다.지난해 1월에도 서해 연평도 인근 북측 수역에서 남측 모래운반선 현성호와 북한 어선이 충돌해 북한 어민 4명이 숨졌다.당시 남한 모래운반선은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 귀환됐다. 다만 보상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지난 2004년 체결된 남북해운합의서에 따르면, 남과 북은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상대측 당국에 신속하게 통보해야 한다. 또 선원과 여객의 신변안전과 무사귀환을 보장해야 한다.이에 따라, 북한은 사고 원인 등에 조사를 마치면 빠른 시일 내에 남한 선원과 선박을 남측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그러나 이번 사고가 금강산 피격 사건 등으로 남북 관계가 대치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사고 원인
북한이 예고한데로 금강산관광지구에 체류하고 있는 남측 인원들에 대한 추방조치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군 금강산 지구 군부대 대변인은 지난 3일 특별담화를 통해 남측의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한 현장조사 요구를 거부하고 "금강산 관광지구에 체류중인 '불필요한 남측인원'을 모두 추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등 북한 언론들은 9일 북한의 '동해지구 북남관리구역 군사실무 책임자'가 "계획대로 특별담화에 밝힌 군사적 조치들을 정식 실행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남측 군부에 보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책임자는 또 "추방조치와 함께 금강산관광지구에서 남측인원들과 차량들의 군사분계선 통과는 보다 엄격히 제한, 통제"하고 금강산관광지구와 군사통제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반행위들에 대해 강한 군사적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언론들은 "아직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한 남조선 괴뢰들은 우리 군대의 정당한 자위적 조치를 계속 트집 잡으면서 북남관계를 더 험악한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한미 정상이 지난 6일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북측이 3일 군 대변인 특별 담화를 통해 '금강산 관광지구에 체류 중인 남측 인원을 추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정부가 이날 오후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정면 반박,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사건 미해결과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북측은 이날 오전 '조선인민군 금강산 지구 군부대 대변인 특별 담화'를 통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사건은) 정체불명의 남조선 관광객이 군사통제 구역 안에 불법 침입"한 것에서 비롯된 '사고'며 "같은 동포라는 점을 고려해 이미 유관 부문을 통해 유감의 뜻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그것을 구실로 앞뒤를 가리지 않고 매일 같이 무분별한 반공화국 대결 소동에 열을 올리며 내외 여론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 통일부 관계자, 한나라당 등 보수 정당 및 단체들을 싸잡아 "적반하장격으로 계속 소란을 피우고 있다"며 "리명박패당(이명박 정부)의 이번 소동은 불순한 기도 밑에 제 나름의 추측과 판단으로 사건을 날조하여 의도적으로 벌리는 반공화국 대결 책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임에 따라' ▲금강산 관광 지구에 체류하고 있는 불필요한 남측 인원 모두 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을 조사중인 정부 합동조사단 소속 김동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총기분석실장은 1일 "고 박왕자씨가 정지해 있거나 천천히 걷고 있을때 100m 이내에서 사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지난 27일~28일 실시한 모의실험 결과 발표를 통해 "총격은 100m 이내의 거리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탁사격(고정된 장치에 총을 올려놓고 쏘는 것)일 경우에는 100m, 추격 중일 때는 60m이내의 거리에서 사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북측의 주장대로 박씨가 도주하는 상황이었으면 사거리는 100m 이내보다 가까웠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박씨의 상의에 나 있는 총창이 지면과 수평하게 나 있었는데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면 이같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며 "박씨가 정지해 있거나 천천히 걷고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발사 위치와 관련, "박씨의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2시 방향과 또는 4시~6시 방향으로 추정된다"며 "각각 2발이 발사됐을 가능성과 전후방에서 각각 발사됐을 가능성이 모두 있다"
멕시코 국경도시 레이노사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5명이 현지 경찰의 노력으로 무사히 풀려났다.멕시코 경찰과 한국당국은 이들이 밀입국 등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멕시코 국경 도시 레이노사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인질 5명이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9시쯤 모두 석방됐다.한국인들을 납치했던 괴한들은 현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한국인 인질들을 레이노사시 호텔 앞에 내려놓고 도주한 뒤 경찰에 인질들의 소재를 알려줬다.외교부는 "현지 경찰이 억류장소 인근을 수색해오자 범인들이 압박을 느끼고 인질들을 풀어준 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석방된 5명은 건강진단을 받은 뒤 현재 멕시코 경찰로부터 납치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한국대사관측에 신병이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피랍자 5명 가운데 한명이 중국 국적자로 확인되는 등 이들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멕시코 범죄단체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5명 가운데 2명은 멕시코 사정을 잘알고 나머지 3명은 여행객이었다며 이들이 밀입국 시도와 연계됐을 가능성이있다"고 밝혔다.또 "현지 경찰이 납치동기와 관련해 금전문제나 또는 밀입
멕시코 레이노사 지역에서 납치된 한국인 5명이 무사히 23일 석방됐다.외교통상부는 "멕시코 치안당국에서 납치범들을 파악해 강한 압력을 행사했으며 이 결과 납치단체는 한국인들을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각)석방시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석방된 한국인들은 멕시코 경찰에서 불법체류 여부 등에 대한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중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 관계자에게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자세한 사건경위는 석방된 한국인들의 신병이 인도돼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문점 투성이, 이해관계 의한 범죄 가능성도 제기돼하지만 이번 멕시코 피랍사건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14일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지역인 레이노사에서 피랍된 한국인들 5명 가운데 2명의 한국인은 현지에서 활동하던 사업가였고, 나머지 3명은 여행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는 사업이나 일자리를 찾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것을 알려져 밀입국 브로커들의 이해 관계에 따른 범죄 아니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정부 관계자도 단정을 지을 수 없지만 일단 밀입국 브로커들의 세력 싸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눈치다. 익명을 요구한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피랍
여자 1명 등 한국인 5명이 지난 14일 멕시코 멕시코 북부 국경 근처 레이노사(Reynosa)시에서 일자리 정보를 구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하던중 괴한 단체에 의해 피랍됐다.외교부는 피랍자 가운데 한명인 여성의 오빠로부터 "자신을 포함한 한국인 5명이 멕시코 국경도시 레이노사(Reynosa)시에서 정체불명의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제보를 21일(한국시간)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납치된 5명은 중고차 매매상 등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내용을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또 피랍 배경에 대해 "현재 피랍자들의 신원사항, 납치경위 등과 관련된 구체사항을 계속 파악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외교부는 현재로선 납치세력이 3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정황 등을 감안할때 정치적 목적이 아닌 금품을 노린 단순 납치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외교부는 현재 피랍자들은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외교부는 이와함께 신고를 받은 즉시 주멕시코대사관내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사건에 대한 구체사항 확인 작업에 주력함과 동시에, 멕시코 정부당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정부가 현대아산의 대북 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정부는 금강산, 개성 등 현대아산의 대북사업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특히 남북협력기금이나 국가보안법 등 민감한 사안들도 포함돼 있어 조사 결과에 따라 현대아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19일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10시부터 금강산 개성관광 사업점검평가단 회의가 열려 현대아산 측 관계자들을 불러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금강산, 개성 사업 등 현대아산의 사업 전체를 포괄해 전체를 점검해 보겠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국가보안법이나 남북협력기금 관련 사안이 점검 범위에 포함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점검 평가단의 점검 항목은 금강산과 개성관광 사업 전체를 망라한 것"이며 "어느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점검 평가결과 위법 사실이 발견되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면서도 "점검 평가를 통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금강산 사업 초기부터 10년간 들
정부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대북전통문 내용까지 공개하며 북한 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러나 북한은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사태의 책임은 남측에 있다며 현장조사 요청을 거부해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 정부, 진상규명 작업 착수 정부는 지난 11일 박왕자씨 피격 사망 사건 발표에서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밝히면서 북한에 공동 현장조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즉각 통일부 홍양호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 총리실, 통일부, 국가정보원, 법무부, 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을 가동하고 두 차례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12일에는 안보정책실무조정회의와 관계장관들이 참여하는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여는 등 진상조사와 대응 방향 마련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 오전에는 정부 차원의 현장조사를 요청하는 대북전통문을 전달하고자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전화 연락을 취했다. ◈ 대북전통문 공개하며 협조 요청…'대답없는' 北 [대북전통문을 공개하며 북측의 협조를 요청하는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 이날은 판문점 연락관들이 쉬는 날이라 정부는 오전 8시와 9시 두차례에 걸쳐
정부는 11일 금강산 관광객인 박왕자씨 피격 사망사건 브리핑에서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밝히면서 북한의 협조를 요청했다.◈정부는 '철저한 진상규명' 강조하고 있으나...정부는 이날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오후 2시와 7시 대책회의를 개최하면서 진상규명 작업에 착수했다.12일에는 청와대에서 안보정책실무조정회의와 관계장관들이 참여하는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사건경위 파악과 진상조사 방안, 향후 대응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또 통일부 남북교류협력국장 주재 아래 ‘금강산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정부는 이날 오전에는 남북 공동조사와 진상조사단 파견을 위한 대북전통문 전달을 위해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과 전화로 접촉했다.◈북,"확인해보겠다"며 전화도 안받아하지만 북한은 정부 표현에 따르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정부는 북측이 “일단 확인을 해보겠다”고만 답하고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오후에는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다.북한에 전통문을 발송하려면 지금까지의 관례대로 사전에 판문점연락사무소의 연락관끼리 통화를 해 접수 의향을 물어야 한다.그런데, 북한이 전통문을 받을지에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12일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관련, "북측은 현재까지 진상조사단 파견을 위한 대북 전화통지문 접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은 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대북 통지문 전달을 위해 북측 연락관과 통화했지만 '일단 확인하겠다'고 해놓고, 이후 우리 측 통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앞으로 계속 북측과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일단 남북교류협력국장 주재하에 '금강산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홍양호 통일부 차관 주재로 청와대 총리실 국정원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구성, 정부 대책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어제(11일) 2차 회의에서 대북전통문 발송을 검토하고 관계 부처간 긴밀한 연락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망자의 시신은 어제 밤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동,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했으며 적어도 14~15일께 부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에 사망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