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8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미산자연미술공원,금강자연미술센터, 금강쌍신공원, 제민천 등 공주시내에서 열린다.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野投)'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숨 쉬는 미술'이란 주제 아래 세계 12개국 30명의 작가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를 총괄할 큐레이터로는 국제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4명이 초대됐다. 영국 클라이브 아담스(Clive Adams), 헝가리 이스트반 에러스(Istvan Eross),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트라이듬 반 데르 메아브(Strijdom van der Merwe), 한국 임재광 씨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별전으로 영상전도 마련됐다.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24개국 75명의 작가들이 제작한 '물'에 관한 작품이 제민천 교각과 주변상가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4시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개막식 날 오후 7시부터 제민천에서는 양준호 트리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부대 행사로는 △자연미술 심포지엄(자연미술국제학술세미나, 작가 프레젠테이션, 작가 인터뷰) △야투아이 자연미술 워크샵 (YATOO-i
[충북일보=제천] (사)청풍영상위원회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달래줄 특별한 영화 상영회를 갖는다. 오는 29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진행될 이번 상영회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제천시민들에게 다양한 영화감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영상미디어센터협의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만나게 될 영화는 존 카니 감독의 '싱 스트리트'다. 존 카니 감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최고의 개막작인 '원스'를 통해 제천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4년 350만 관객을 동원한 '비긴어게인'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5월 국내 개봉한 싱 스트리트는 원스와 비긴 어게인에 이은 음악영화의 3부작의 완성판이다. 제32회 선댄스영화제에 최초 공개된 '싱 스트리트'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고 해외 매체들은 하나같이 영화를 향해 찬사를 보낸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소년의 풋풋한 첫사랑과 첫 음악을 담아낸 싱 스트리트는 감독의 실제 이야기가 반영돼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여름의 끝자락 도심 속 야외에서 매혹적인 춤사위를 만난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청주시립예술단 4단4색 공연'의 세 번째 무대를 올린다. '춤-숲에서 노닐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강렬한 선율과 퍼포먼스로 하나 된 '울림'으로 시작된다. 이어 나비와 꽃의 어우러짐을 부채춤으로 형상화해 한국무용의 우아함을 극대화한 작품 '화선무', 슬픈 멜로디의 'One more time', 무당굿에서 유래된 빠르고 현란한 테크닉의 '쟁강춤'을 선보인다. 특별출연으로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아리랑에 대한 깊은 시선의 서곡에 아리랑의 호흡을 담은 무대 '홀'로 장식된다. 시는 지난 7월23일 용암동 원봉공원에서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8월20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 공연은 오는 9월10일 오후 5시 문암생태공원에서 '청주시향과 함께하는 추억의 음악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립무용단의 4단4색 공연 '숲-숲에서 노닐다'는 전 연령 관람 가능하
[충북일보=청주] 청주연극협회는 오는 9월7일 직지코리아가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극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을 무료로 공연한다. 이 작품에는 이승부, 길창규, 김영갑, 정인숙, 김홍수, 정수현, 이은희, 성진, 이동섭, 배우진, 전신영, 김태윤, 조재명, 장인아 등 청주연극협회원 소속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단청년극장이 공동 창작한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은 25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연극은 직지 찾기 운동본부가 직지를 찾던 중 중국에서 직지의 실마리를 찾아내지만 결국 실패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문화재 도굴범 경대식이 합류하면서 직지 찾기는 급물살을 타게 되지만 결국 직지 찾기는 결국 실패로 끝나버린다. 하지만 연극은 우리의 관심과 노력을 모으면 직지를 찾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청주연극협회 관계자는 "국제행사로 확대된 첫 직지코리아의 무대에 작품을 올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연극을 통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마음에 새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에서 구성된 단체로 충주 유일의 무용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미풍유무용단(대표 김진미)이 오는 9월9일 오후4시와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지난해 제36회 서울무용제에서 안무대상을 수상한 작품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무용 공연의 불모지인 충주에 무용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양질의 공연 문화를 통한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는 일제 강점기 일본군위안부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역사의 소용돌이를 거쳐온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인류에 방관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외침을 표현한 작품이다. 어떤 역사적 시기에서든 우리도 일본군의 모습이 될 수도 있고 아베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근본을 거스르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그래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그냥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는 것을 격렬한 몸짓으로 외치는 것이다. 한편, 풍유무용단 대표 및 예술감독 김진미씨는 한국교통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외래교수 및 전임연구원, 충청북도문화재 전문위원, (사)우리춤협회 이사, 세종대학교 무용학박사, 밀양검무 사사 등의 경
[충북일보]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신명나는 마당극이 펼쳐진다. (사)예술공장 두레는 19~21일 두레 야외공연장에서 전국의 우수 마당극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12회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를 연다. 주민참여형 축제인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는 전국을 대표하는 각 지역의 우수한 공연과 체험 행사, 관객 참여 놀이판 등으로 마련된다. 공연 시작 전 차 마시기, 탈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부채 만들기, 전통놀이, 프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이 준비돼 있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후원한 음식과 간식거리도 무료로 제공된다. 첫날인 19일 개막고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 뒤 풍물굿패 씨알누리가 '풍물굿판 동동'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민족춤패 너울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춤꾼들을 한자리에 모아 일상의 이야기를 탈춤부터 팝핀까지 역동적으로 풀어내는 '팔도 춤꾼 난리부르스'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현장은 은행나무골의 우정 깊은 지성이와 감천이의 이야기를 다룬 '지성이와 감천이'를 공연한다. 실내악단 여음은 '우리가락 우리소리' 무대를 통해 강원도 아리랑과 국악가요 '배 띄워라', 국악 장단에 재즈
[충북일보=진천] 스릴러 연극의 정석 '셜록홈즈'가 오는 20일 오후3시와 오후7시 등 모두 2회에 걸쳐 진천군 화랑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영국의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셜록홈즈'를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은 셜록홈즈에게 수수께끼의 암호의뢰서가 전달되고 사건 종료 50시간 안에 비밀을 풀어야 하는 긴박한 게임 전개로, 모든 오감을 자극하는 스릴과 중간 중간 터져나오는 코믹적 요소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전석무료이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극단 꼭두광대'가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지역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예술단체 해외교류사업 컨설팅 일환으로 추진한 '극단 꼭두광대'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온 극단 꼭두광대는 탈연기, 탈극 작품을 기반으로 오랜 무대경험과 실력을 갖춘 단체다. 재단의 홍보·컨설팅 지원을 받은 극단 꼭두광대는 지난 8~13일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시에서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힐링 오브 청주'와 '왼손이'를 공연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3번의 공식 거리 공연과 5번의 게릴라 공연을 선보인 극단 꼭두광대는 해외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에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지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단체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극단의 우수한 공연콘텐츠와 재단의 홍보마케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지역 예술단체의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빛나는 스타와 다채로운 영화, 열정의 음악으로 꾸며지는 음악영화제의 보이지 않는 곳에는 묵묵히 땀흘려온 이들이 있다. 바로 357명의 청춘들이 모인 자원봉사단 짐프리(JIMFFree)다. 영화제 폐막을 앞둔 광복절 연휴에 이들을 만났다. 짐프리(JIMFFree)는 영화제 기간 동안 유니폼을 입고 행사장 곳곳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관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원 활동가다. 지난 5월부터 접수를 받아 공정한 선발 과정과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지난 9일 발대식을 마친 이후 이들은 개막일부터 한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헌신했다. 이들은 △공연(청풍·시내팀) △기획마케팅(마케팅·미술팀) △미디어사업 △운영초청(운영·초청팀) △자막 △프로그램 △홍보콘텐츠 등 각각의 미션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궂은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힘은 같이 고생한 동료들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끈끈한 우정"이라고 말했다. 한 짐프리 봉사단원은 "
[충북일보=제천] 모델 겸 배우 이영진과 가수 브라이언이 16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1999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이영진은 모델 겸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카리스마 있는 외모,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영진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요가학원', '환상 속의 그대' 등의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을 거듭했다. 최근 KBS2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수사관 김경장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영진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수 브라이언은 1999년 R&B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1집 앨범 'Fly To The Sky'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 그룹과 차별화된 R&B 음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으며 'The Brian', 'Manifold', 'In My Head' 등 솔로 가수로서도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플로리스트, 크로스핏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충북일보=제천] 국내 유일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7시 제천 청풍호에 위치한 청풍호반무대에서 제12회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류혜영·엄태구,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 개막식 사회를 맡은 강혜정, 윤한,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을 비롯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5인 등 다양한 게스트가 참석했다. 배우 강혜정과 피아니스트 윤한의 사회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홍보대사 류혜영·엄태구의 무대인사,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의 시상식과 특별공연이 열렸다. 이어 사회자 윤한의 축하공연과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심사위원단 소개,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 소개와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의 무대인사, 개막작 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열두 번째 개막을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와 국카스텐, 에픽하이, 십센치, 정기고, 몽니 등 30여 개 팀의 뮤지션, 조성우 영화음악감독의 영화음악 콘서트, 고(故) 김광석 헌정 공연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위상을 높였다. 이 대학 연극학과 학생들은 지난 9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16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 참여해 연기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 '세자매'에서 열연을 펼쳤다. '세자매'는 모스크바를 꿈꾸지만 평생 가지 못하는 러시아 시골마을의 네 남매와 주변인물들을 통한 꿈과 현실, 비루한 삶속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통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되는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게 했다. 이 작품에서 올가 역을 맡은 송하늘(여.23·4년)양이 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보다 앞서 연극학과 손성창(24·3년), 이호림(25·3년), 김관모(25·4년)씨는 강원도 춘천연극제에서 주최한 '2016 춘천연극제 소소(SO 小)연극 콘테스트'에 출전해 장려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받았다. 소소 연극 콘테스트는 10분동안 장르,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연극의 장이다. 손성창씨가 연출한 이 작품은 세월호에 관련된 내용을 갖고 'Don't Forget(잊지마세요)'이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