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청렴과 존중의 대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직윤리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통해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토크콘서트는 전날 조치원읍복합커뮤니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조소연 이사장과 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직원들과 이사장이 함께 △MZ↔기성세대 간의 청렴인식 차이 △업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 △청렴 리더십의 역할 등 다양한 딜레마에 대해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각 직급별 대표 패널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시각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을 통해 이사장, 세대별 직원 간의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단은 올해 새롭게 선정한 청렴 슬로건 '시설은 안전하게, 우리는 청렴하게!'를 바탕으로 세종시 지방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조소연 이사장은 "명품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높은 윤리의식과 건강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직원 모두의 실천으로 시민에게 신뢰받고 더욱 청렴한 공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이 5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탑승 노선을 △삿포로 △오키나와 △푸꾸옥 △치앙마이까지 확대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는 개, 고양이, 새를 기내에 동반해 탑승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에서만 운영하던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상하이 △타이베이 △방콕 △다낭 등 국제선으로 확대했다. 반려동물 탑승은 운송 용기를 포함해 9㎏ 미만까지 허용되며 사전에 검역 절차를 마친 생후 8주 이상의 반려동물만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원하는 승객은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유선 예약센터(1544-008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내선은 이스타항공 누리집으로 예약하거나 공항 카운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3공장이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입증하는 성능 적격성 평가(PQ) 등 과정을 마치고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약 2천7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2만2천300㎡(약 6천760평), 지상 5층 규모의 3공장을 준공했다. 3공장은 총 6만ℓ 규모로, 셀트리온은 10만ℓ 규모의 1공장과 9만ℓ 규모의 2공장을 더해 총 25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3공장은 변화하는 바이오의약품 트랜드에 발맞춰 의약품 수요를 예측하고 시장 변화와 요구에 신속히 대응가능한 '다품종 소량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3공장이 본격적인 상업생산 단계에 접어들면서 셀트리온이 현재 해외 주요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있는 신규 바이오시밀러와 후속 파이프라인도 생산에 탄력을 받게 됐다. 셀트리온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 공장을 짓고 있다. DP공장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트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의한 약 301만 주의 자기주식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자사주 매입 등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301만1천910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약 25%로 발행주식총수 기준 1.4%에 해당한다. 3일 종가 기준 약 5천629억 원 규모로 소각 예정일은 내년 1월 6일, 변경상장 예정일은 1월 15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1707만8천554주에서 2억1천406만6천644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한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총 약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도 약 4천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중이다. 이에 더해 자사주 소각까지 병행하면서 주주가치 극대화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총수 지분이 높은 계열사에 재고 보관료를 받지 않고 상표권을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점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셀트리온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3천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008년 8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판매권 부여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개발에 드는 비용과 위험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향후 개발되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국내외 판매권을 갖는 합의다. 당시 헬스케어는 셀트리온 그룹의 동일인인 서정진 회장이 88.0%의 지분을 보유한 특수관계 회사였다. 이 계약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연구개발' '임상허가 등록' '생산' '품목허가'이며, 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 구매' '재고 보관·관리'를 맡게 됐다. 헬스케어가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매입해 헬스케어 책임하에 보관하고, 이를 셀트리온이 보관하는 경우 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게 보관료를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그러나 2009년 12월부터 셀트리온은 헬스케어로부터 보관료를 받지 않기로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미생물 생균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미(대표이사 윤상선)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분투자 계약은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바이오미가 보유한 다제내성균감염증 치료 신약 후보 균주 'BM111'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향후 결과에 따라 신약에 대한 권리나 수익을 배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BM111은 4종류의 미생물을 조합한 '생균 치료제(Live Biotherapeutic Products, LBP)'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 집단을 없애는 '탈집락화'를 유도해 감염증을 치료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다제내성균감염증은 최근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감염균에 의한 2차 질환 위험과 장기 입원에 따른 의료비용 문제로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신약 BM111의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앞장서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미는 국내 미생물 생균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 플랫폼 'CURETM'를 활용해 발굴한 BM111, 심혈관질환 치료제 BM109 등 다수의
[충북일보] 충북 음성 소재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4'에서 스킨케어 부문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3일 이번 박람회에서 '펄리스 래디언트 부스팅 세럼'으로 Cosmopack Award 스킨케어 부문 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홍콩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4'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47개국에서 2천500여 개의 전시업체와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석한 행사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스킨케어 부문에서 '펄리스 래디언트 부스팅 세럼'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부여하며, 고급스러운 텍스쳐와 탁월한 수분 공급 효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인공펄을 함유하지 않은 포뮬라면서 외관상 펄이 함유 된듯한 광채를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메이크업·스킨케어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마이크로 하이- 밸런스 글로우 쿠션'과 '펄리스 래디언트 부스팅 세럼' 등 20가지 뷰티 포뮬러를 선보이며, 직접 시연하고 설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GM(General Motors)과 함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를 포트폴리오로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계획이다. 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팩 단계에서 구조적인 간소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강화된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지나 본격 성장기에 진입하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질 시기에 한층 더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파우치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3일 청주에서 출발하는 이바라키 부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3일 운항을 시작한 청주~이바라키 노선은 내년 3월 4일까지 부정기 노선으로 주 3회(화·목·토) 운항될 계획이다. 청주~이바라키 노선의 출국편(RF384)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현지 오후 4시 5분에 도착하며, 복귀편은(RF383)은 오후 5시 출발해 청주에 저녁 8시 5분 도착한다.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이번 이바라키 노선 취항을 위해 6개월이라는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첫 항공편은 만석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바라키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정기편 전환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MOU)체결이 예정돼 있다. 청주~이바라키 노선은 하나마키와 오비히로에 이은 에어로케이의 세 번째 부정기 일본 노선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소도시로 향하는 하늘길을 확장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대도시 중심의 일본여행을 넘어 색다른 소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바라키는 일본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도쿄와 가깝고 아름다운
[충북일보]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특·광역시 시설관리공단 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3일 세종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울산에서 열린 특·광역시 시설관리공단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임됐다. 특히 세종시 지방공공기관 중 최초로 협의회 의장사를 맡아 그 의미가 있다. 임기는 1일부터 2년이다. 광역 공단 협의회는 2004년 설립됐으며, 기관 간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공시설 관리·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구로, 세종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등 6개 특·광역시 공단으로 구성됐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공시설물 플랫폼 관리기관으로서 시설관리에 그치지 않고, 지방공공기관의 실질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세종시설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장남인 이승환 미래전략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그룹 내 최초 여성 전무도 탄생했다. 에코프로는 2일 이 본부장 전무 승진을 포함해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4명 등 총 11명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승환 전무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22년 말 그룹 인사에서 상무에 오른 지 약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미래전략본부는 국내외 신사업 발굴과 경영 전략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 내 최초 여성 전무로 승진한 김순주 에코프로 재경실장은 1972년생이다. 능력있는 여성들에게 차별없이 승진 기회를 부여해 나간다는 것이 에코프로의 설명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추진', '미래 소재 개발',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임원들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방한민 전무·공보현 상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성준 상무 등 3명의 발탁인사를 단행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 분야에서 R&D 역량을 더욱 배가시켜 나가기 위해 전무 1명, 상무 2명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최근 청주 AG아트홀에서 도내 여성의 경력개발과 성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충북 여성리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충북여성리더는 경영·공공·문화예술·금융·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20명이다. 여성리더들은 1년의 위촉기간 동안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멘토 활동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선순환 프로세스 역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구성된 육아기 재직자·여성 중간관리자·여성리더·여성창업자 등 46명이 참석했다. 위촉식에 이어 '여성 리더의 Kick(킥)'을 주제로 부대 행사도 열렸다. 이들은 여성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들과 그들의 성공 사례, 도전 경험을 나누며 상호 협력과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새일본부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리더 멘토 상담은 여기로3039 누리집(http://street-here.or.kr/home/main.php) 내 '멘토상담 여기로'를 통해 가능하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