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7전투비행단 20대 단장으로 권오봉 준장이 취임했다.19일 열린 취임식에서 권 신임단장은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강한 전투비행단'으로서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는 무한한 긍지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단장은 이를 위해 '기본에 충실한 부대', '일할 맛 나는, 신바람 나는 부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또 미래의 변화를 예견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권 단장은 " '내 안에 너 있다'라는 말이 화제가 된 것처럼 저는 장병 여러분들이 있으므로 단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 위에서 군림하기보다 나를 낮추는데 주저하지 않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로서 장병들 속에 있는 단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권 단장은 특히 "우리 부대 또한 지역공동체의 하나인 만큼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인근주민과 어우러지며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다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멋진 비행단이 절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12일 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부를 폐쇄하고 판문점을 통한 모든 남북 직통전화 통로를 단절한다고 밝혔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이 주도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의 공동제안국에 참여한 것에 대해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엄중한 도발'이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전면부정'이라며 이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성명은 "'북인권결의안'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유엔을 무대로 벌리는 터무니 없는 반공화국 모략극으로 여기에 괴뢰당국이 주모자로 가담해 공동제안국으로 나선 것은 실로 경악할 일"이라며 "특히 '결의안'에 있던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는 문구마저 삭제함으로써 '선언 존중'이요 뭐요 하는 가면까지 완전히 벗어던지고 반공화국 대결적 정체를 만천하에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있지도 않은 그 누구의 '인권' 문제를 국제 무대에까지 들고 나가 우리의 존업과 체제에 감히 정면으로 도전해 나온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 반통일적 망동"이라며 "우리는 이미 우리의 존업을 털끝만치라도 훼손하며 무분별한 반공화국 대결 책동
제41대 공군사관학교 교장에 성일환(53) 중장이 취임했다.12일 취임한 성 신임교장은 "항공·우주력의 중심에 있는 우리 공군은 세계 10위권 이내의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 속의 강한 군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군장교를 양성하는 공군사관학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 신임교장은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을 가슴속 깊이 되새겨 주인공으로서의 자부심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세계 속의 대한민국 공군장교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생도들에게 당부했다.성 교장은 교수·교관들에게 "교수·교관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급변하는 국제사회에 순응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수용하고 자기화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훈육요원은 생도들이 공군장교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올바른 군인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과 정성을 다해달라"고 말했다."하나가 흩어져 있으면 언제나 하나가 될 것이고, 뭉치면 두 개 이상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사관생도를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재미있는, 멋있는 그리고 살맛나는 구수한 부대로 꾸려가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이에따라 김위원장의 축구 경기 관람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김위원장의 대외 행보가 50여일만에 공개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4일 오후 10시 25분 '건강이상설' 속에 잠적해 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 소식을 처음 보도한 이후 북한 매체들은 5일 이 내용을 반복해서 보도하고 있다.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5일 첫 뉴스 시간인 오전 6시 김 위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62주년을 계기로 열린 대학생축구경기를 관람한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정규 뉴스 시간인 오전 7시와 10시에 이를 다시 내보냈다.평양방송도 첫 뉴스 시간인 오전 7시 경기관람 소식을 보도한 이후 오전 8시와 10시에 각각 반복 보도했다.위성으로 중계하는 조선중앙TV도 오전 9시13분쯤 김 위원장의 경기관람 소식을 전했으나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을 내보내지는 않은 채 아나운서 멘트로만 관련 소식을 내보냈다.대북 소식통들은 보도 당시 사진이나 동영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북측이 대내적으로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는 점과 기존 북한 매체들의 보도 행태로 미뤄볼때 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지난 4월부터 집무 중 수시로 의식을 잃는 심각한 상태였으며 이때문에 당의 업무와 같은 중요한 결재 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한 지시를 내리지 못했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14일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신뢰할 만한 중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보통 밤이나 새벽에 근무하는 일이 많았지만 지난 5∼6월에는 지병이 악화돼 밤에는 근무하지 못하게 됐고 판단력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과정에서 북한이 유연성을 잃은 것도 김 위원장의 병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말했다.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지난 여름부터 신장과 심장 등 여러 곳의 장기 기능이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등 병세가 서서히 심각해졌다.김 위원장이 집무 도중 의식을 잃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부터로 이때부터 김 위원장은 지난 6월17일부터 19일까지 이뤄졌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비하기 위해 약 2개월 간 집무를 대폭 축소하고 치료와 휴양에만 매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국가 서열 6위로 북한의 최대 지원국인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가장 유력한 시 부주석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북한 내 권력 후계(後係) 논의도 수면 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뇌졸중으로 보이는 순환기 계통 이상으로 8월 중순 해외 의료진의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정보원 김성호 원장은 1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김정일 위원장이 뇌졸중이나 뇌일혈로 쓰러졌다가 회 복중"이라고 보고했다.그동안 김 위원장의 신변을 놓고 국내외에서 각종 '설'(說)이 난무했지만, 정부 당국이 이를 공식 확인하긴 이번이 처음이다.국정원은 지난달 중순 곧바로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으며, 이후 관련 첩보 입수 및 분석을 통해 상황을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일 위원장은 최초 발병 시점으로 보이는 지난달 14일 이후 일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국정원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밖으로 다닐 수는 없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여서, 북한 내부를 통제하지 못한다거나 '권력 공백기'는 아니란 것이다.한나라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아직 북한에 내부 동요가 전혀 없다"며 "언행에 장애가 없고 상태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면서 북한 체제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지난 2005년 김 위원장이 후계 논의를 중단할 것을 지시한 이후 북한에서는 후계 문제가 공식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노령화에 건강 이상(뇌줄중)설까지 겹치면서 '포스트 김정일' 체제에 대한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첫째, 3대 세습이 이뤄지는 경우다. 다만 이 경우는 김정일 위원장의 생존 기간의 영향을 받는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이란 논문에서 "김정일이 앞으로 4~5년간 권좌를 계속 유지할 경우 김 위원장과 김정철의 공동통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북한은 여전히 봉건적 특성이 남아있는 만큼 3대 세습 가능성이 높다고 대북 소식통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만약 현재의 건강 이상설이 사실로 드러나고 병세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3대로의 권력 이양 가능성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김정일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세워지지 까지는 20여년의 준비기간이 있었지만, 정남, 정철, 정운 등 김 위원장의 세 아들들은 이같은 준비 과정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른바 엘리
북한이 9일 정권수립 60주년을 맞아 실시한 열병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례없이 불참하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북한의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9시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60주년 기념 노농적위대 열병식을 녹화 중계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김정일 위원장은 정권수립 50주년과 55주년 등 10차례의 대규모 열병식에 빠짐없이 참석했던 만큼 이번에도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었다.북한은 특히 그동안 최대 규모의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규군이 아닌 노동적위대와 평양 시민들의 퍼레이드로 축소됐다.이같은 상황을 반영,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특히 미 AP통신은 미 정보 당국자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행사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뇌졸중(stroke)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최근 2주일 이내에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김 위원장의 통치 능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다수 국내 북한 문제 전문가들도 건강 이상 가능성을 지적했다.양무진 북
북한이 영변 핵시설 해체를 중단한데 이어 핵시설 주요 설비를 재조립하고 있다고 미 관리들이 폭스 뉴스에 밝혔다고 미 폭스 뉴스 인터넷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북한이 영변 핵시설 복구에 나선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미국이 북한을 미국의 테러지원국가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 항의의 일환일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한 미 관리는 "북한은 얼마 전부터 영변 핵시설 복구를 위협해 왔지만 미국은 이를 단지 북한의 분노를 드러내기 위한 위협으로만 받아들여 왔다"고 말했다.이 관리는 아직 영변 핵시설은 대부분 해체된 상태이고 재조립에 착수한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 북한의 행동은 상징적인 수준이지만 미국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또다른 관리는 이 같은 북한의 행동은 미국에 압력을 가중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변의 냉각탑이 폭파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3개월 내에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은 지난해 11월 영변의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에 대한 불능화 작업에 착수했지만 지난달 말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가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는다며 불능화 작업 중단을 선언했었다.미국은 지난 6월 북한을 테러지원
그는 먼저“ “30년이면 한 세대를 의미하는데 세대의 ‘세(世)’ 자는 소전체 중 ‘열십자(十)’ 3개가 뭉친 모습이며 이는 곧 30년을 의미한다”는 윤 단장은 “17전투비행단은 최우수비행단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닐 만큼 누구나 인정해주는 정예비행단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이제 성장을 끝내고 성숙한 이웃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해 주민과 함께 발전해 가는 역할을 할 것을 예고했다.윤 단장은 “지역사회에서 확고히 인정을 받고, 주민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17전투비행단이 떠올라 도움을 요청하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부대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윤 단장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들을 돕기 위해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하늘친구’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장교 3명, 부사관 1명, 병사 14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하늘친구 봉사활동 멤버들은 매주 화요일이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남청주지역아동센터와 꿈꾸는 씨앗 지역아동센터, 오근장동의 청주북부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7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영어, 수학 등의 학과 과목은 물론 피아노
수원 인근 군부대 장교들에게 접근해 내연 관계를 맺으며 군사기밀을 북한으로 빼돌린 위장탈북 女간첩이 검거됐다.수원지방검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국군기무사령부, 국정원 경기지부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27일 탈북자로 가장해 국내에 정착한 뒤 군사기밀을 북으로 빼돌린 북한보위부 출신의 간첩 A씨(34.여)를 간첩 및 간첩미수 등의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2001년 10월 재중 북한 보위부로부터 남한 침투 명령을 받고 조선족으로 위장해 국내로 잠입, 이후 경찰관 최모씨와 결혼한 뒤 같은 해 11월 국정원에 탈북자로 위장 자수했다.A씨는 결혼 이후에도 총 14회에 걸쳐 중국으로 출국해 재중 보위부에 보고하고 지령을 받았다. 지령 중에는 군 장교를 포섭한 후 군사기밀을 탐지하고 탈북을 유도하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지령에 따라 A씨는 경기 인근의 부대의 장교들에 접근해 내연 관계를 맺으면서 장교들의 인적사항과 부대 위치 등을 보위부에 보고했다. 또 군에서 안보강연을 하면서 탈북자의 명단을 파악해 보고하기도 했다.A씨는 또 탈북자 단체 간부와 정보요원 등과 접촉해 황장엽씨의 소재를 확인하는 한편 보위부 지령에 따라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소개받은 김모 소령을
북핵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이 기로에 처하게 됐다.지난 6월 26일 북한이 핵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신고내용에 대한 검증체계 마련을 두고 북미간 협상이 답보상태에 있는 가운데 북측이 초강수를 두고 나왔기 때문이다.북한은 26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6자회담 10.3합의의 이행을 거부함으로써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됐다"며 "미국이 합의사항을 어긴 조건에서 우리는 부득불 '행동 대 행동'원칙에 따라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성명은 특히 "10.3합의에 따라 진행중에 있던 우리 핵시설 무력화 작업을 즉시 중단하기로 했고 이 조치는 지난 14일 효력이 발생됐으며 이미 유관측들에 통지됐다"고 밝혔다.성명은 또 "우리 해당 기관들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영변 핵시설들을 곧 원상대로 복구하는 조치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미국이 북한의 핵신고서에 대한 검증의정서가 합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은 것은 합의에 대한 명박한 위반이라고 말하고 "6자나 조미(북미) 사이의 그 어떤 합의들에도 우리의 핵신고서에 대한 검증문제를 명단 삭제의 조건부로 규제한 조항은 없다"고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