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4일 시청 여민실에서 3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열어 적극적으로 민원행정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시민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소개하며 "우리시 공무원이 산단 내 농지에 대해서도 농업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 법률을 만들어서라도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했다"고 치하했다. 이 편지에는 산단 편입지역 내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에게 공익직불금을 지급하기 위한 시의 법 개정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시는 산단 지정 등에 따라 개발사업 예정지로 고시된 토지 중 농업에 활용되고 있다면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법률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국민권익위과 함께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이어 최 시장은 평소에 병원비로 모아두었던 돈을 실수로 쓰레기봉투에 버렸다가 크린넷 직원들의 도움으로 되찾은 주민이 보낸 감사 편지를 소개했다. 마지막 편지는 태어난 자녀의 희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신속한 출생등록이 필요했던 주민이 금요일 오후 4시에 다급하게 한 전화에 신속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갑지역위원회와 대전동구지역위원회가 4일 지역협력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갑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각 지역구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교류 사업 추진 및 정책 강화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 출범에 따라 원내와 원외지역위원회가 지역 발전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협력의원' 체계를 전국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강진 세종갑지역위원장은 "대전 동구는 세종과 지리적, 심리적으로 가까운 지역으로, 교통망 구축 등 공동으로 제시할 수 있는 정책 비전이 많다"며 "앞으로 두 지역위원회가 서로 지혜를 모으고 자원 교류를 통해 민주당을 더 공고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철민 대전동구지역위원장은 "두 지역의 상생과 상호 발전을 위해 정책과 예산에 대한 공동 제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동아일보 계열의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 주최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정된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은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회·지방의회에서 탁월한 의정 역할을 펼치고 있는 의원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한국·베트남문화교류원이 후원한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3·4대 세종시의회 재선의원인 임 의장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2년간 행정복지위원장을 맡아 아동, 복지,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시대에 걸맞은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과 학생에 대한 지원을 담은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예산을 편성해 대상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임채성 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시민이 주시는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며 실질적인 정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입상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학생선수단은 피겨에서 은메달, 스노보드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수상자는 △문채영(은메달, 다정고 3학년) △김태훈(동메달, 소담고 1학년) △김지수(동메달, 글벗초 6학년)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긴 시간동안 준비해 도전과 열정을 다해 값진 성과를 이룬 학생 선수들과 꿈을 이끌어준 지도자,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든든한 힘이 되어 주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종 등곡리동제(똥수간태우기, 낙화내리기, 탑제)'를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로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를 인정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세종 등곡리동제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을 사람 모두가 마을의 재액 소멸을 빌며 한 해 동안 탈 없이 태평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마을 제의(祭儀)다. 세종 등곡리동제는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 후에 탑제 의식이 진행되는데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는 불을 이용해 잡귀와 재액을 막고 마을의 안녕을 비는 의식이다. 이때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막집 형태의 '똥수깐(변소)'과 마을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태우며 의식을 지낸다. 두 의식이 끝난 후에는 윗탑과 아랫탑에 제를 지냄으로써 제의는 마무리된다. 이중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는 여타 지역의 무형유산과 차별성이 뚜렷한 세종시만의 특징을 갖고 있는 무형유산으로서 보전·전승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똥수깐태우기는 달집태우기와 형태는 유사하나 의미에 차이가 있다. 달집태우기는 풍년을 기원하는 달맞이와 관련된 것이고, 똥수깐태우기는 변소에 사는 측신(변소 귀신)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공개경쟁을 통해 지방공무원 29명을 신규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4일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sje.go.kr)에 공고했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 23명 △전산 4명 △사서 1명 △시설(건축) 1명으로 총 공개경쟁 9급 29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와 균형 있는 인사 추진을 위해 교육행정 23명 중 장애인 2명과 저소득층 1명을 일반 모집과 구분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 필기시험 국어와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단순 암기력 평가 위주에서 직무능력과 밀접한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출제 기조 전환으로 변경된 예시문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신청은 오는 4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https://edurecruit.go.kr)에서 할 수 있다. 접수 기간 동안 24시간 신청이 가능하지만, 접수 마감일인 4월 18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일제가 빼앗고자 했던 우리의 정신이 담긴 한글과 한글문화를 세종에서 더욱 꽃피우겠다"고 다짐했다. 최민호 시장과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한 광복회원, 보훈 단체장 등 300여 명은 지난 1일 시청 여민실에서 3·1절 기념행사를 열어 일제의 압박에 항거하며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세종에서는 이수욱 애국지사 등 150여 명이 전의장터에서 시작한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홍일섭 애국지사의 조치원시장 만세운동, 연기면·부강면·장군면 등 세종 전역에서 자유 독립을 향한 함성이 울렸다. 최 시장은 "일제의 탄압에도 우리 선열들은 뜨겁게 태극기를 흔들었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며 "총칼보다 강한 것이 국민의 의지고 두려움보다 강한 것이 자유 독립을 향한 열망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선조들이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 사건 등을 통해 우리의 얼이 담긴 한글을 지켜왔던 것에 주목하고 세종시가 그 뜻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일제는 한글을 억압해 한국인의 정신을 빼앗으려 했던 것"이라며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혼과 정체성을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이달부터 소아전문 응급실 운영을 제한한다. 3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7명 가운데 4명이 잇따라 사직함에 따라 소아전문 응급실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달 오전 10시까지는 진료가 제한된다. 또 소아(미취학아동) 안면부 열상을 제외하고 외상 환자의 경우 주간에도 진료가 불가하다.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실은 의정 갈등 여파에도 그동안 24시간 운영해왔지만 의료진 사직이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의료진 충원 시까지 심야진료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계철 원장은 "상대적으로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을 감안해 조속히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를 재개할 수 있도록 의료진 충원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축소 운영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성인 응급진료는 최근 의료진 충원으로 앞으로 4일, 6일만 제외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등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내 관광명소를 순회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의 운행을 이달들어 재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운행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는 1층 리무진 버스와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 등 2대다. 1층 리무진 버스는 안정감 있는 이동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해 편안한 좌석을 갖췄다.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는 2층 개방형 좌석을 제공해 세종의 매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기존 인기 코스에 세종시 관광명소 10선과 우수건축자산, 드라마 촬영지 등을 추가한 정규코스 2개, 특별코스 6개로 구성해 탑승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1층 리무진 버스의 정규코스는 국립세종수목원~세종호수공원~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응다리 구간의 A코스와 베어트리파크~세종전통시장~조치원 드라마 촬영지~고복자연공원 구간의 B코스로 운행된다. 또 특별 코스로는 청소년 참여, 드라마명소, 자연힐링 투어가 신설 운영되며, 역사문화 코스를 내실 있게 개편하는 등 동선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드라마명소 투어는 MBC '마이프린세스'의 배경이 된 베어트리파크와 tvN '식샤를 합시다'가 촬영된 조천변길, KBS의 '발칙하게 고고'의
[충북일보] 세종시 소방본부가 오는 7일부터 관내 소방서 2곳의 명칭을 변경한다. 3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조치원소방서는 세종북부소방서로, 세종소방서는 세종남부소방서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이번 명칭 변경은 각 소방서의 관할 구역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혼란을 예방하고, 원활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 세종북부소방서(조치원소방서)는 조치원읍, 연서면, 전의면 등 세종시 북부 지역을 관할한다, 세종남부소방서(세종소방서)는 어진동, 보람동, 장군면 등 세종시 남부 지역을 관할한다. 소방본부는 관할구역을 반영한 명칭 변경으로 각 소방서의 구분이 쉬워져 소방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태원 본부장은 "기존 명칭으로는 정확한 구분이 어려워 시민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제7기 시정모니터단 120명을 공개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정모니터단은 시정에 대한 제도 개선 제안,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정책 현장 점검 등의 시정발전 활동을 한다. 제7기 시정모니터단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년으로, 세종시 행사, 축제 등 현장점검이 필요한 사업의 제언뿐 아니라 세종사랑운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종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종사자, 청소년, 대학생, 다문화 가정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6세 이상 시민으로,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하면 된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렴하겠다"며 "시정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갈 뜻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새 학기를 맞아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2차 유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주차(2월 9∼15일) 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의심환자 수는 11.6명으로, 1월 첫째 주 99.8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7∼18세 학령기 아동·청소년층에서는 1천 명당 24.2명으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하고 어린이·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의 경우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예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실내 공동생활이 많은 학령기 아동·청소년은 개학 후 감염 확산이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관계 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의료기관은 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