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전통 노동요 '장뜰두레농요(農謠)'에 대한 충북도무형유산지정 신청을 추진한다. 장뜰두레농요는 도안뜰과 질벌뜰을 가운데 두고 마을을 이룬 증평·사곡·용강·송산·미암·남하리에서 농사를 지을 때 오래전부터 부르던 노래다. 증평문화원이 2002년 발굴해 장뜰두레농요보존회에 의해 전승돼 오고 있다. 지난해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노동요는 △고리질(물을 퍼 넣는 작업)소리 △모찌기(모판에서 모를 뽑는 작업)소리 △모내기소리 △초듭매기(모를 심고 보름이 지나서 하는 첫 번째 김매기)소리 △이듭매기(초듭매기를 한 뒤 보름 정도 지나 호미로 김매는 작업)소리 △보리타작소리 △보리방아찧기소리 △세듭매기(논에 자란 풀을 뜨는 작업)소리로 구성돼 있다. 학계에서는 장뜰두레농요가 강원도민요의 음악적 요소와 경상도민요의 강한 억양, 충북의 여유 있고 부드러운 악상이 어우러진 중요한 무형유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은 장뜰두레농요의 문화·음악적 가치를 더욱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학계연구와 관련논문 조사,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충북도무형 유산 지정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건축공학과 졸업생인 민경철(사진) 박사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과학기술서기관으로 승진했다고 7일 밝혔다. 민경철 박사는 1985년에 건축공학과에 입학해 1992년 공학사를, 2017년 '수도권 지역의 저품질 골재 사용이 콘크리트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택 건설공급과는 주택 공급 확대 등 수급 균형을 통한 시장안정 기반 구축,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지원 등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 박사는 과학기술서기관으로 주택감리와 주택 건설기준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2025년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은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국민과 소통·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시·도, 학교급별 균형을 고려하고 더 많은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년 대비 약 4천 명 늘어난 1만여 명을 모집한다. 교육정책에 관심 있는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은 '학부모 온(On)누리' 누리집(https://www.parents.go.kr) 내 신청란(배너)을 통해 할 수 있다.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며 교육정책 관련 설문조사 참여,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피드백·점검 등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4일 제천시 서부동 엽연초살롱에서 집행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을 비롯해,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꽃임·김호경 도의원 등 내·외빈과 영화제 임원진 및 회원까지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동준 집행위원장의 이임사와 공연으로 시작해 감사장 및 위촉장 수여, 장항준 신임집행위원장의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음악가의 삶으로 돌아가는 이동준 위원장을 응원하고 새롭게 영화제를 이끌어갈 장항준 신임 집행위원장을 축하했다. 제7대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신임 장항준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영화산업 전체가 어려운 시기다. 지역도 지방소멸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집행위원장으로서 우리 영화제가 '영화계 전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영화제',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뛰어난 연출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모두 갖춘 훌륭한 분을 집행위원장으로 맞게 돼 기쁘다"며 "올해 영화제가 내·외적으로 모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제천시도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10일부터 매월 2·4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2025년 시네마 제천 '문화가 있는 목요일'을 진행한다. 지난 3월 서울 예술의전당의 'SAC on Screen'과 국립극장의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사업 공모에 선정돼 엄선한 고품격 공연 영상 콘텐츠 총 12작을 제천에서 상영할 수 있게 된 것. 'SAC on Screen'과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은 각 기관의 우수한 콘텐츠를 4K UHD 고화질 영상과 양질의 음향으로 제작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청을 시작으로 △2024 윤보선 고택 쌀롱 콘서트1 △돌아온다 △엔통이 동요나라2 △보물섬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이은결 '더 일루션-마스터피스' △티에리 위에의 어린왕자 △실종법칙1 △보컬 마스터 시리즈 Ⅱ △양손프로젝트 단편선 Part2 △지젤을 상영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무료며 상영 1~2주 전 제천영상미디어센터www.jcbom.com)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하거나 상영 당일 현장 접수해 관람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지난해 제천 시민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올해도 '문화가 있
[충북일보] 제천 출신 국문학자이자 문단의 거목 오탁번(1943~2023) 시인을 기리기 위한 '오탁번 문학상'이 드디어 제정된다. 제천문화재단은 제1회 오탁번 문학상 수상작 선정을 위한 작품 공모를 올해 안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재단은 2023년부터 '오탁번 문학상' 제정을 위해 정책 토론회를 열고 다음 해인 2024년 제천시와 협의를 거쳐 본예산에 동상 건립과 문학상 사업비를 편성했다. 하지만 제천시의회는 오탁번 시인이 "지역 내 문학 활동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예산을 전액 삭감하며 사업이 무산됐다. 이에 재단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사업비 확보 등을 고려했으나 오 시인을 기리는 독지가 등의 재정 지원이 이뤄지며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고인이 학창 시절을 보낸 강원도 원주시 등에서 오 시인의 문학상 제정 움직임이 이어지는 등 자칫 영원히 무산될 위기에서 재단은 발 빠른 움직임으로 문학상을 제정하기로 한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인을 기리는 독지가 등의 재정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오탁번 문학상을 통해 제천시가 문학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재단은 응모 작품에
[충북일보] 천태종 삼천사가 제천 시민의 정신적 귀의처이자 지역포교의 구심점으로 활용될 신축 대불보전을 낙성했다. 이날 사부대중은 "삼대지표를 실천하고 종단 발전과 세계 평화를 이룩해가는 큰 지혜를 펼치기 위해 용맹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 삼천사(주지 개문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신축 대불보전에서 석가모니불·대세지보살·관세음보살과 각 후불탱화, 상월원각대조사 존상, 지장·신중탱화를 봉안한 데 이어 오전 11시 경내 앞마당에서 낙성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명산의 정기 어린 천태의 도량 일심청정 관음주송 울려 퍼지니 드높은 공덕의 탑 빛나는구나. 지극한 신심을 함께 모아 거룩한 불사를 회향하니 불보살님 가피하시고 호법신중 환희하네. 국태민안과 국민화합을 발원하며 모든 공덕 일체 중생과 함께 나누니 마음속 착한 소망 원만하게 성취되리라. 지혜 자비광명으로 무명 중생을 불국정토의 세계로 인도하시니 장엄하게 이룩한 삼보의 전당에서 크나큰 기쁨을 함께 나누며 발보리심의 원력 굳게 세워 해탈성불의 길 힘차게 정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치사를 통해 "삼천사 대중은 불사를 발원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5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에 산책가자!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IT 공부'의 저자 류한석 작가와(필명 류한월)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IT·AI(인공지능) 분야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IT전문가 출신의 류 작가는 '2025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는 등 문학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시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 공감형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를 기획 및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8일 동안 진천군립도서관을 비롯한 생거진천 혁신도시·광혜원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도서관 3곳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문화강좌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독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진천군립도서관은 16일 오전 10시 문화강좌 '우드액자 만들기'와 같은 날 오후 7시 문화공연 '요리조리 벌룬쉐프의 동화 이야기', 19일 오전 10시 문화강좌 '도서관으로 소풍 가는 날' 등을 진행한다.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은 12일 오후 2시 '신민재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문화강좌 13일 오후 2시 '소원을 담은 반짝풍선', 16일 오후 6시 '어린이 밤도서관'을 마련했다. 광혜원도서관은 13일 밤 10시 30분 문화강좌 '우리 가족을 위한 천연입욕제 만들기, 15일부터 2일간 오후 7시 '오싹 영화제', 17일 오후 7시 문화공연 '매직 사이언스'를 연다.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 접속하거나 진천군립도서관(☏043-539-7730)과 혁신·광혜원 도서관(☏043-539-77
[충북일보] 증평문화원이 3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기념 길거리(버스킹)공연에 참가할 단체·개인을 모집한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문화예술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오는 5월 24~25일 이틀간 보강천체육공원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연참가 신청은 2일부터 23일까지 증평문화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증평군은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야외무대와 음향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은 색다른 문화예술 공연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문화예술의 날은 증평문화원 창립총회 기념일인 5월 29일이다. 증평문화원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주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해마다 문화예술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축제가 지난 5일 군립교향악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6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진천군은 이날부터 6월 8일까지 문백면 농다리와 초평면 초평호 일원에서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로·치유하는 25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주말마다 색다르게 구성된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메인무대와 개·폐막식이 사라진 게 특징이다. 유명가수 초청도 없다. 대신 다양한 장르의 길거리공연(버스킹)이 준비돼 있다. 군에 따르면 축제개막 첫날 2015년 tvN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인 임성근 셰프의 '임짱TV' 촬영팀이 진천농다리를 방문했다. 촬영팀은 생거진천 전통시장 투어에서부터 농다리 푸드트럭존, 천년 역사의 농다리, 초평호 미르309출렁다리, 황토맨발숲길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인근 관광지인 한반도지형 전망대(초평 붕어마을)와 농다리 야경 등을 촬영하며 진천의 미식과 문화, 관광지를 소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유튜브 '임짱TV'에 출연해 "진천의 미식과 관광지가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촬영영상은 '임짱TV'를 통해 7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임짱TV'는 35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봄을 맞아 오는 5일 흥덕구 운천동 박물관 일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꽃 비누 만들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티코스터 만들기 등 꽃과 관련한 체험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나만의 키링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등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플레이존은 새롭게 조성한 △어린이체험실(꼬마발굴체험·3D펜 체험 등) 운영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 금속활자주조 시연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푸드트럭 등을 준비해 가족이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어린이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그 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는 흥덕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면 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박물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흥미로운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