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재가장애인 실태 조사와 함께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도내 등록장애인 9만6천926명 중 98%인 9만5천26명이 재가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1천720명)는 시설장애인이다. 도는 등록장애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재가장애인 관련 인권침해 사건이 끊이지 않는 점을 개선하고자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장애인을 찾아낼 계획이다. 이어 △주거환경 개선 △의료 지원 △상담 지원 △타 기관 서비스 연계 △사례 관리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실태조사는 발달장애·뇌병변장애·정신장애 우선 대상, 독거 중증장애인 가구, 장애인 2명 이상이 가족이 아닌 비장애인과 거주하는 경우, 기초수급권자와 사례관리 대상자 등을 기준으로 1천100명을 표본 추출해 진행한다. 실태조사는 장애인 관련 사업 수행 경험이 많은 충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맡는다. 맞춤형 지원은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추진한다. 도는 장애인이 공감하는 촘촘한 충북형 장애인복지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 연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충북 장애인 복지 기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 모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모금회는 이달부터 '인구위기 극복, 힘내라 충북' 성금 캠페인에 들어간다. 지역 기관·단체, 기업 등에 저출생의 심각성을 알리고 극복에 동참을 호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모금된 성금은 결혼, 임신, 출산, 양육, 주거, 다자녀 지원 등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사업에 사용된다. 협약식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개인 자격으로 첫 성금 100만 원을, 진천지역 향토기업인 금성개발이 '기업 1호'로 성금 5천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김 지사는 "도의 다양하고 촘촘한 저출생 정책사업과 도민들이 함께한 성금이 마중물이 돼 국가적 인구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금 모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연말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월 3일자로 최진현(53) 전 청주시의원을 정무수석보좌관(4급)에 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가 고향인 최 보좌관은 충북고와 충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건국대 정치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1999년 자유민주연합 중앙당 공채 2기로 정당 생활을 시작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한나라당 이혜훈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8·9대 청주시의원, 1대 통합 청주시의원을 지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와 충북지역협의회 간사, 국민의힘 충북도당 청년위원장·대변인·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 보좌관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들의 조기 성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지사를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32년 만에 편찬 중인 '충청북도지'를 도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충북도는 오는 7월 발간·배포를 앞두고 '충청북도지' 4권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받고자 도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람 기간은 31일부터 6월 20일까지 20일간이다. '도지(道誌)'는 도의 역사·정치·산업·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나타난 생활의 변화 및 발전을 종합하는 책으로, '충청북도지'는 지난 1992년 발간 이후 32년 만에 새롭게 편찬하게 된다. '충청북도지'는 2023년부터 4개 분야(자연환경, 인문환경, 선사, 고대)를 우선 추진해왔고 저명한 학계 전문가 46명이 약 2천 쪽에 걸쳐 원고를 집필했다. '충청북도지' 편찬은 202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4권씩, 26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한 별도의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카이브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이며, 2025년 중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도민 공람 방법은 도청 도지편찬실(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82, 서관 206호)에 직접 방문하거나 충북도 누리집(www.chungbuk.go.kr) 고시 공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민 의견 수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신탄진 광역철도 노선 등 10건의 신규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호기에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2025년 상반기 고시를 목표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계획은 철도 투자를 효율·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전국을 17개 권역으로 나눠 수립된다. 충청권은 '대도시권'인 대전권과 '이외 지역'인 충청 서부·중부·동부권으로 나눠진다. 도는 이번 계획에 일반·고속 철도사업 7건, 광역철도 3건 등 10건의 신규 사업 건의서를 29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제출한 일반·고속철도 신규 사업은 중부내륙 발전과 성장 거점인 청주공항, 오창, 혁신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현안 노선이 대거 포함됐다. △청주공항~김천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 △중부내륙선 복선화 △오송 연결선 △태백영동선 고속화 등이다. 광역철도 건의안에는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증평역 연장 △대전~옥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친숙한 의회 이미지 확산을 위해 소통로고를 만든다. 도의회는 27일 디자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성옥 위원장(충청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소통로고 디자인 후보안 심사와 디자인 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부 전문가가 개발한 소통로고 디자인안 15건 중 투표 후보안 3건을 선정했다. 도의회는 3건에 대해 온라인 도민 투표와 도의회 직원 투표를 거쳐 7월 중 소통로고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소통로고는 도의회 간행물과 초대장, 쇼핑백, 직원 명함, SNS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개청하는 도의회 신청사 홍보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소통로고를 통해 도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충북도의회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며 "2025년 신청사 개청에 발맞춰 새롭게 출발하는 도의회를 홍보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이 산업은 기술, 정보, 혁신 및 연구개발(R&D) 성과 등 집약된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의미한다. 도는 27일 충북연구원에서 서비스산업 관련 외부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충북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충북 경제는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선진 경제로 발전하기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균형성장 전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도는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충북의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제조업의 지식서비스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북에서 집중 육성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도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정책 동향과 분석으로 지식서비스산업의 시장 가치, 산업적 확장성을 분석한다. 지식서비스산업 사례 분석으로 충북에 적용하거나 활용할 요소를 도출하고, 충북 서비스산업 현황과 여건을 점검한다. 이어 충북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 전략
[충북일보] 충북과 세종, 대전,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아우르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공식 승인됐다. 26일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특별지자체의 기본 규범 역할을 하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조건부 승인한데 이어 4개 시·도도 관련 내용을 고시했다. 전국 최초로 특별지자체의 설치 승인과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충청권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 발전과 상생 협력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추진 기구다. 4개 시·도의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 특별지자체는 앞으로 도로와 철도, 교통, 도심항공교통 등 인프라 구축, 선도사업 육성과 연구개발(R&D) 혁신체계 구축, 국제 교류, 지역 인재 양성, 농식품산업 육성 등 산업·경제 분야 협력에 나선다. 또 문화, 환경, 생태 등 사회·문화 분야를 공동 처리하고, 각종 사무를 추가 발굴해 공동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규약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정부'란 용어 사용이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고 추후 명칭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청 내에서 도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가치사유온칩' 마켓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가치사유온칩'은 충북의 새로운 농산물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9월 오픈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시장의 중심이 되라는 의미다. 마켓은 충북도청 내 광장에서 진행된다.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버섯, 아로니아, 무화과, 파프리카, 두부, 꿀 등 농특산물과 어쩌다 못난이 김치, 공예품 등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청사 내 직거래 장터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새로운 시장 수요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에 적합한 기초 수준의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있으나 정부의 스마트공장 정책 방향이 고도화로 전환되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를 비롯해 광주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진행한다. 도내에서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10곳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억 원(도비 30%, 삼성전자 30%, 기업 자부담 40%)이다. 최대 6천만 원(도비 3천만 원, 삼성전자 3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삼성전자 전문인력(멘토)을 활용한 제조혁신 교육, 설비 관리,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 현장 혁신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공장운영시스템(MES),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과 삼성전자 특허기술 접목,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 추가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외국인 노동자 정주여건 개선 사업' 공모를 통해 음성군과 진천군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외국인 노동자의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도내 시·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조정교부금 1억5천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선정된 2개 군은 교육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는 2013년 1만5천명에서 2023년 2만1천명으로 10년 동안 40% 증가했으나 교육 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외국인지원센터에 스마트 강의실과 상담실을 구축,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진천군은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강의실을 기존 4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교육 수혜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교육 및 모임 공간이 확대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개선 사업이 충북도의 민선 8기 공약인 외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