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21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첫 라디오방송 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드라마아트홀과 MBC충북이 맺은 협약의 결실로, 그동안 드라마아트홀이 진행해온 TV 드라마작가 양성의 영역을 라디오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 강사는 서보경 작가가 나선다. 서 작가는 현재 MBC충북 휴먼다큐 '인생내컷' 구성작가로 활동 중이다. 교육은 라디오 드라마를 포함한 프로그램 기획과 구성을 바탕으로 △라디오의 이해 △라디오 작가의 역할 △오프닝 작성 △라디오 드라마 시놉시스·극본 작성법 등 기초부터 실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3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다.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또한 드라마아트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우선 참여 특전도 주어진다. 라디오 작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드라마아트홀 네이버 카페 집필실(https://cafe.naver.com/cjkshdrama) 또는 누리집(kimsoohyundrama.org)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3월 7일까지 이메일(cj_kshdr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관성관(전시동)에서 수강생 작품전인 '성심 2025'를 2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2024년도 하반기 정규강좌인 전통 가구 경상, 낙화 공예, 염색공예 수강생들의 작품들을 내놓았다. 전통 병과 체험과 공예 체험으로 이루어진 자율형 체험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전통 병과 체험은 쑥개떡, 바람 떡 만들기이며, 공예 체험은 기와 컬러링,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등으로 꾸몄다. 올해 상반기 전통문화체험관 정규강좌는 오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군 관계자는"군민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자신의 소양을 계발하고, 일상의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라며"올해 상반기 정규강좌의 수강생을 이달 안에 모집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라 박물관)은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과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은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박물관에서 뭐 하는겨·'와 지역사 교육프로그램인 '박물관에서 만나는 우리 고장'을 개설·운영한다.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에서 뭐 하는겨·'는 지난해 호응을 반영해 운영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20회로 늘렸다. 참여 대상은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이다. 올해부터 새로 개설되는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 고장'은 초등 3∼4학년 학생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통해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유물을 활용한 빙고게임과 스탬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옛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sejong.go.kr/museum.do)을 참고하거나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44-300-8831, 8832)로 문의하면 된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학생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삼일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영화 '하얼빈'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2025년 시네마 제천 삼일절 특별상영'은 106주년을 맞은 삼일절을 기념하고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영화 '하얼빈'은 이토 히로부미 척결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 의사와 독립군 동지들의 험난한 여정을 담아내며 신념과 생존의 갈등 사이에서 그들이 느꼈을 고독과 쓸쓸함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주연 현빈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3개국 올로케이션의 압도적 영상미,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를 통해 누적 관객 수 490만 명(2월 13일 기준)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27일간 석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삼일절을 시민분들과 함께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상영회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www.jcbom.com)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영상미
[충북일보]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이 2000년 제정된 '충주시민의 노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곡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달 10일부터 시민의 노래 편곡 공모와 시민합창단 모집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5년 된 '충주시민의 노래'에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어 축제와 행사 등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편곡 공모는 대한민국의 작곡·편곡 크리에이터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작품에는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재단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분위기로 편곡된 후 음원 제작을 통해 누구나 듣기 좋고 부르기 편한 곡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편곡된 '시민의 노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연령 제한 없이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합창단을 남녀 20명 내외로 모집 중이다. 선발된 시민합창단은 연습과 교육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23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의 날' 행사에서 새로운 시민의 노래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새로운 시민의 노래는 전문 가수가 아닌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로 녹음되고 불러질 예정이라는 점에서
[충북일보]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2025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스포츠 활동을 경험하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9월까지 드럼, 바이올린, 댄스스쿨, 포켓볼, 그래비트랙스, 체스, 피클볼, 댄스교실(동아리) 등 모두 8개 강좌를 개설한다. 올해 신규 개설된 '그래비트랙스'와 '체스' 과정은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받는다. 장병란 가족행복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예술과 스포츠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송재민 섬유예술가(청주미술협회)와 정수현(청주연극협회) 극단 청사 사무국장이 22회 청주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19일 22회 청주예술상 선정 대상자를 송재민씨와 정수현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예술상은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고,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했으며, 창작·예술활동의 공로가 지대한 예술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송재민 작가는 청주 예술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예문화 가치를 알리기 위해 폭넓은 활동과 역할을 한 점을 인정 받았다. 정수현 사무국장은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점과 후배 양성을 통한 청주 연극 발전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22회 청주예술상 수상자 시상은 오는 3월 28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개막식에서 진행될 에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이 충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5대 협회장으로 연임됐다. 사단법인 충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는 지난 17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강당에서 2025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용미 4대 협회장은 참석관 전원 만장일치로 5대 협회장에 연임됐다. 감사 선임에는 한국교원대학교 강정민 학예연구사와 쉐마미술관 한영애 부관장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충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가 추진하는 '7회 베스트프랙티스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전시부문 김세은 청주시립미술관 학예사가 선정됐다. 이용미 회장은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충청북도 박물관·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협회 목표 및 운영 방향을 고민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협회관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하며 지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박물관·미술관이 되도록 힘을 모아 충청북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연합전시와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상임대표 황운하)는 오는 21일 낭성면 귀래리 단재영당·묘정에서 단재신채호선생순국 89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지난 7일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황운하 상임대표(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체제 출범 첫 사업회 공식 행사이다. 추모식은 오전 11시 단재영당에서 제례를 올린 후 단재 신채호 선생 묘역에서 거행된다. 식전행사로 김성장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와 만장 설치 전시를 하고, 추모공연으로 진향래 무용가의 춤과 산오락회(김강곤, 조애란)의 '독립운동가의 아내, 광복군 아리랑' 노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중고령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가 주요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충북 내 50세 이상 여성 인구는 약 22만 8천 명으로, 도내 전체 여성 인구의 49.6%를 차지한다. 이 중 경제활동 여성은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며, 특히 50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다. 2024년 4분기 기준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는 114천 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50대 여성 취업자도 99천 명에 달했다. 이러한 중고령층의 고용 증가가 충북 전체 여성 고용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충북 중고령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자리의 질적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충북여성재단의 '충북 중고령 여성 경제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은 중고령 여성의 높은 지역 정착률과 제조업·농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활동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고용이 단순노무직과 서비스업에 편중되어 있어 저임금과 고용 불안정이 심각한 실정으로 고용의 질적 문제와 정책적 지원의 한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지역 중고령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이 갖는 건축·문화적 가치와 지역학적 의미를 찾는 세미나가 열린다. 세종시와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지역학센터는 오는 20일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올해 세종학 봄 세미나를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뜰 안에서 맞는 우리의 봄'을 주제로 옛 조치원 정수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조치원 문화정원이 갖는 지역학적 의미를 찾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이정주 두잉지프로젝트 대표의 '조치원 문화정원을 통해 그리는 지역의 미래' 발제를 시작으로 강경환 영화제작소 눈 대표, 이영락 충북MBC 국장, 서자유 대전세종연구원 박사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이들은 문화정원이 가진 건축·문화적 가치와 지역자산으로서 기대되는 역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또 조치원 문화정원 내 전시공간 '샘'에서 전시 중인 '정원에 흐르는 시간의 흔적'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며 문화정원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민 세종지역학센터장은 "이번 봄 세미나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제2회 충주 고구려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고구려의 역사 및 문화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문양과 벽화, 의복 등 다양한 문화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역사와 패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2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심사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디자인, 창의성, 완성도, 주제 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총 8팀을 선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패션쇼 참가, 화보집 제작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3회 충주 고구려 축제 '동맹'에서 패션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별도의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