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괴산읍 제일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괴산에서 처음으로 시간제 보육기관으로 지정된 제일어린이집은 오는 11월 이후 본격 보육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제보육은 보호자의 병원 이용이나 외출 등으로 급하게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군에서 지정한 기관에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이용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6~36개월 미만의 영아다. 시간제 보육 이용자는 월 8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3천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자부담 1천 원이 발생한다. 군 관계자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영유아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길 바란다"며 "아이와 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1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충북여성단체실무협의회(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정책포럼, 충북여성연대, YWCA충북협의회)가 공동참여한 가운데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여권통문의 날·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의식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지사 표창을 받는 유공자·단체에 대한 소개영상 상영과 '2021여권통문, 청년이 말하다'를 주제로 한 청년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토크쇼에 참여한 5명의 충북 여성청년들은 교육권과 직업권, 참정권을 소주제로 각각의 경험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지유씨는 고등학교 시절 겪었던 교사의 여성 차별적 발언과 수능 후 학교에서 초빙한 성교육 강사의 발언 사례를 들며 성인지감수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대 여성이 취업 전부터 느끼는 불안한 현실과 커리어를 위해 포기하거나 미뤄야되는 것들이 많다"며 "참정권 또한 같은 투표권이 주어지지만 무게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김현정씨는 교육환경에서의 문제점과 여성들이 노출돼 있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김씨는 "성인지감수성 교육의 부재로 인식의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여성재단이 오는 9월 1일 '2021 양성평등 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다락방의 불빛'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남성 중심의 음악사에서 주목받지 못한 여성 음악가들에 대해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여성음악가의 재발견'을 주제로 특강과 토론,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강지영 작곡가(서울대 작곡과 졸업·베를린 예술대학 박사)가 '현대 여성작곡가'를 주제로 한 특강과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충북 출신 여성 작곡가인 박영희·신수정·신지수 작곡가의 곡에 대한 해설과 연주가 이어진다. 참여 신청은 충북여성재단 홈페이지(www.cbwf.re.kr) 또는 교육사업팀(☏043-285-2427)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 참여는 선착순 신청자 20명에 한해 가능하다. 선착순 참여 기회를 놓친 도민들은 온라인(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지역 내 임산부, 결혼이민자 여성, 가임기 여성 등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육아,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분만과 건강한 아기 출산을 위한 임산부 비대면 건강교실을 했다. 군 보건소는 지역 임산부를 위한 비대면 임산부 건강관리교실을 오는 8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6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육아를 위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활동이 제한된 산모들에게 비대면 화상회의를 이용하여 총 6회에 걸쳐 주1회(금) 이론 및 육아용품 만들기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태교교육 ▲출산준비교육 ▲모유수유교육 ▲신생아 돌보기 및 목욕법 ▲아기 수면교육 및 ▲신생아 꼭지모자 만들기 ▲우드모빌 만들기 등이다. 수강방법은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이용하여 줌(ZOOM)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전문 강사가 화상으로 교육한다. 특히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 좋아, 둘 좋아, 셋 더 좋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 교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육아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행복레시피' 온라인 요리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지원하는 행복레시피는 한국 요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요리교육으로 당초 대면 실습교육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평소 배우고 싶었던 한국 음식을 사전에 파악하고 국, 찜, 찌개, 밑반찬, 면요리 등 매달 다른 주제로 요리교육을 진행해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요리교육 참여자들은 "한국 음식에 더 관심을 갖게 돼 다양한 응용 요리도 할 수 있게 됐고 수업 덕분에 가족의 밥상이 다양한 요리로 풍성해졌다"고 고마워했다. 온라인 요리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643-0050·0086)로 신청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자녀와 부모의 소통을 위한 '우리 가족 행복 통통통'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양성평등 실현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산을 위해 조성된 충청북도 양성평등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미리 선정한 50여 가정을 대상으로 배송된 밀키트를 이용, 자녀와 함께 요리를 만들고 미션을 수행하는 푸드테라피와 부모·자녀 대화법을 주제로 한 강의로 이뤄졌다. 가족들은 모처럼 같이 요리를 만들며 서로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모와 자녀의 대화법 강의 진행을 할 때 서로를 보듬고 이해하며 공감과 화해의 눈물을 흘리는 등 뜻깊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홍석화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가 가족 간 소통문화를 정착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SNS시대'에 손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워킹맘의 사연이 훈훈함을 더한다. 증평군 한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A씨는 최근 교사에게 손수 쓴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오승훈 엄마입니다. 선생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편지를 씁니다. 선생님이 승훈이가 잘 적응하고 다닐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어린이집을 가는 날을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워킹맘이라는 핑계로 집에서 챙기지 못하는 것을 선생님이 챙겨주시고 돌보아 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것은 선생님이 아이들을 내자식처럼 잘 돌봐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씨는 "아이들에게도 최고, 엄마들에게도 최고인 박인선(사진) 선생님 엄지척 입니다"라고 칭찬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학부모들도 박 교사에 대해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 학부모 모두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가 40~60대 미만 여성들을 대상으로 갱년기·우울증 극복 비대면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중년 여성의 60~80%가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데 지속기간은 평균 4~7년간 지속된다. 이 시기 적절한 건강관리는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 갱년기 증상개선과 건강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오는 23일부터 8주간 갱년기 전반에 대한 교육과 식이지도, 동의보감 체조영상, 근골격질환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혈자리 교육, 중년기 구강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음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증·불면증 교육과 자가진단을 통한 우울증 고위험군 발굴 및 지속관리도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들이 감염병 확산 우려 없이 건강관리에 필요한 교육 동영상과 자료를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보건소 건강증진팀(043-871-2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여성장애인에게 출산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하거나 4개월 이상 태아를 유산·사산한 지역 거주 여성장애인이다. 인공 임신중절 수술로 유산하면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 금액은 태아 1명 기준 100만 원으로 신청 때 제출한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정부24 또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대리 신청도 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은 2021년 하반기 비대면 임신부 건강교실을 영동군보건소에서 운영한다. 군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신부 우울 및 코로나 우울로 인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8월 18일부터 선착순 15명 이내 임산부 대상으로 태교활동에 도움이 되는 만삭사진 화관 만들기 등 ZOOM 어플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비대면 임신부 건강교실은 비대면 인데도 불구하고 산모들의 만족도 및 호응도가 높았다. 군보건소는 임산부와 출생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분만·모성 역할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 중이다. 임산부 산전 교실에서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영양관리와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임산부 모유수유 교육에서는 산전 수유준비법, 수유자세 및 방법, 수유 중 문제점 대처법 등을 전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모유수유를 돕는다. 분만과정 이해와 편안한 출산, 신생아의 특성과 남편의 역할을 배우며 남편의 임산부 체험의 시간으로 구성돼 있어, 긍정적 태중관계 형성, 남편의 육아에 대한 관심부여와 참여유도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8월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 만3~5세에 대한 부모부담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 부모부담금 보육료는 만3~5세 아동이 민간·가정 어린이집(정부미지원시설)을 다닐 경우 정부지원시설 보육료와 정부미지원시설 보육료 수납한도액의 차액만큼 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이다. 그동안 국공립·법인(정부지원시설) 어린이집을 보낼 경우는 부모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는데 반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보낼 경우 최소 월 6만6천 원에서 최대 월 9만3천 원까지 추가로 부모가 부담해야 했다. 이에 군은 어린이집 간 불평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비 4천600여만 원을 확보하고 8월부터 100여명 아동의 부모부담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권미란 복지정책과장은 "부모부담금 전액을 지원해 어린이집 간 형평성 문제를 없애고 부모들의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며 "이를 통해 옥천군의 아동들이 보다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는 시민의 저염 식생활 실천을 위해 임산부, 72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에 염도계 대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중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가정에서 조리된 음식의 염도를 즉시 측정해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구당 1회 2주간 대여하며, 염도계 대여 시 부모의 '국물 섭취습관조사'와 함께 국물요리 권장 염도기준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영양교육을 실시해 국물 섭취습관의 변화정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은 비대면으로 회수한다. 또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인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가정에 대해 직접 가정을 방문, 영양 문제에 맞는 맞춤형 영양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저염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아기부터 가정에서 올바른 식습관 실천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