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핵 실험을 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정부가 공식 확인에 나섰다.북한 함경북도 인근에서 25일 오전 10시쯤 인공 지진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관측돼 정부가 확인에 나섰다.이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돼 청와대는 이 대통령 주재로 이날 오후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5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조전을 보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새벽 5시 57분쯤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상사로 서거했다는 소식에 접하여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 조전을 어떤 경로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보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북한은 노 전 대통령 서거 하룻만인 24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한데 이어 25일 조전을 보낸 것이다. 북한의 이날 조전 발송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김 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10.4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하는 등 남북간 화해협력에 기여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남북간 화해협력의 상징이었던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의 별세 때도 이를 신속하게 보도하고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냈다. 특히 남북화해가 한창 무르익었던 지난 2004년에는 문익환 목사 별세 10주기에 맞춰 조문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날 김정일 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발송한데 이어 별도로 조문단까지 파견할지
충북출신의 이호연(51) 합동참모본부 교리연습차장이 16일 소장으로 진급 해병사단장에 임명됐다. 이 소장은 청원 내수출신으로 석성초와 내수중, 운호고를 졸업했다. 해사 34기로 해병대 흑룡부대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지난 94년 홍수때 한강유역을 순찰중 한강제방이 무너지는 것을 사전에 발견해 한강범람을 막기도 했다. 또 지난 2002년에는 속초에서 열린 철인경기에 참가해 마라톤 풀코스를 12시간(통과기준 17시간)에 통과하는 등 건강한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김유근(52.청석고 1회) 소장은 고교시절부터 국가 간성의 꿈을 키워왓다. 청주 덕성초와 대성중, 청석고를 거쳐 육사 36기로 임관한 이후 육군 12보병사단 대대장, 작전참모, 합참 전략본부, 제8보병사단 10연대장, 대통령 경호상황실장, 육군본구 전략기획차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가족으로는 부인 배영숙(51)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병학기자
북한의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는 작년 12월 일부 당간부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67)의 후계를 세습한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하는 내부 통달을 내놓으며 사상교육을 명령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의 복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통달 후 군부도 비슷한 통달을 간부에 발령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이달 20일 전후에 당과 정부원의 간부들에게도 이 같은 통달이 내려져 철저화를 꾀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통달에는 김 국방위원장의 구체적인 후계자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신문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후계 체제에 관해 생각을 밝힌 적이 없는데 세습으로 방향성을 표시하는 것으로 향후 그의 장남 김정남, 차남 정철, 3남 정운 가운데 누가 후계자로 될지 주목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정보가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에도 전달됐다고 한다. 북한의 통달은 각 조직의 인사와 검열권을 쥐고 있는 당조직지도부가 12월1일 내놓았다. 내용은 '(김 위원장의)후임에 김씨 집안 사람이 오른다는 사상교육에 관해 부내에서 확실히 주지시켜라'는 취지로 상층부 간부에만 배포됐다. 12월20일부로 군총정
제61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이 지난달 27일 학부모와 사관생도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성무대 연병장에서 열렸다.이날 입학식은 신입생도 입교신고, 입교 선서, 교장 훈시 T-103 항공기 축하비행,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태국 공군사관학교 부교장인 왓타나 마니나이(Wattana Maneenai) 공군 소장과 100여명의 태국 공사생도들이 참석했다.17명의 여생도와 태국에서 위탁교육 온 타와차이 텅생깨오(Thawatchai Thongsangkaew.20) 생도 등 166명의 사관생도들은 지난 1월 22일 예비생도로 입교해 혹한 속에서 5주간에 걸친 기본군사 훈련을 무사히 마친 뒤 이날 정식 사관생도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규철기자
북한이 광명성 2호 발사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현재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는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지난 1월말부터 운반작업 등을 벌인 곳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대변인은 구체적인 발사 시기 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변인은 담화문에서 "이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북한)의 우주과학기술은 경제강국을 향한 또 하나의 큰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가우주개발전망계획에 따라 1단계로 가까운 몇 해안에 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통신, 자원탐사, 기상예보 등을 위한 실용위성들을 쏘아올리고 그 운영을 정상화할 것을 예견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험발사에 임할 것임을 내비쳤다. 북한은 지난 1998년 8월31일 대포동 1호를 시험발사하며 광명성 1호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당시 3단계 고체연료 추진체의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전홍범)은 22일 공군병 지원자부터 1차 합격자에 대해 실시하던 체력검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군병 지원자에 대해 1천500m 달리기(8분30초 이내)로 실시하던 체력검정은 다음 달부터 실시하지 않게 됐다.그러나 우수자원 선발을 위한 서류전형과 면접은 계속 실시하며 첨단장비 등 전문분야 군복무를 위해 지원하는 유급지원병에 대해서는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1천500m 달리기 등 체력검정을 계속 실시한다.병무청은 지난해 7월 육해공군병 모병업무를 병무청으로 일원화 하면서 단계적으로 색각검사 및 혈압검사를 폐지한바 있다./ 김규철기자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북한이 올해 2월~3월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북 민간단체인 남북포럼은 3일 "몇 주 전 대북 소식통에게 정보를 입수했다"며 "북한이 올 2월~3월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남북포럼은 "다음달 8일에 열리는 북한의 제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전후로 제3차 서해교전이 발발 할 수 있다"며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최초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남북포럼은 이와 관련, "북한은 그들이 설정한 해상 군사분계선(NLL)을 침범한 남측 선박에 대해 무차별적 공격을 하거나 고의적으로 NLL을 침범해 무력 충돌을 유도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남북 육로 통행이 전면 차단되는 등 남북경협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남북포럼은 또 "오바마 행정부 취임 이후 100일 안에 북미 협상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올해 5월께 제2차 핵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북포럼은 "북한은 NLL과 MDL 도발 행위에 이어 핵 실험 등을 감행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대남, 대미, 대일 압박에
북한이 한국 정부가 정면대결을 선택했다고 비난하면서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7일 “남조선 정부가 공화국과의 정면대결을 선택해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그것을 짓부수기 위한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전면대결태세 진입에 따라 강력한 군사적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군사적 대응조치가 한계를 모르는 무자비한 타격력과 이 세상 그 어떤 첨단 수단으로도 가늠할 수 없는 단호한 행동으로 실행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서해 우리측 영해에 대한 침범행위가 계속되는 한 우리 혁명적 무장력은 이미 세상에 선포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그대로 고수하게 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조국이 통일되는 그날까지 조선 서해에는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이 아니라 오직 우리가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국정연설을 거론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협력으로는 북남관계를 개선할 수 없다고 서슴없이 공언했다”며 “이것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에 대한 노골적인 부정이고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공공연한 대결선언”이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은 차기 33대 사단장에 이라크 자이툰부대 사단장의 임무를 완수하고 최근 복귀한 박선우 소장(52)이 취임한다.오는 30일 증평군 증평읍 부대 연병장에서 열리는 이.취임식은 2작전사령관 조재토 대장이 주관하는 가운데 주요 지휘관과 참모, 충북도통합방위위원, 보훈단체장, 장병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이날 33대 사단장으로 취임하는 박선우 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충북 향토방위를 위해 민.관.군.경이 혼연일체된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부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박 신임 사단장은 광주 출신으로 육사 35기로 임관해 육군대학 교수부장, 3군사령부 작전처장, 26사단장을 역임하고 이라크 자이툰부대 사단장으로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한 뒤 지난 19일 국내로 복귀했다.박 소장은 이번 37사단장 취임으로 사단장을 3번이나 하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갖게 됐고 임관 이래 야전과 정책부서에서 지휘관과 작전분야 참모 보직을 두루 거쳐 작전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이임하는 김홍배 소장은 수방사 부사령관으로 영전한다.증평/손근무 기자
'시료채취'를 과연 어떤 방식으로 명문화할 것인가.북핵 검증의 핵심사항인 '시료채취'를 검증의정서에 어떻게 포함시킬 것인지가 8일 베이징에서 재개된 북핵 6자수석대표회담의 성과를 가를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과 미국 일본등 3국은 당초 6자회담이 재개되면 검증의정서에 검증 방안과 검증 주체를 명확히 포함시켜야 하며 특히 검증방안가 관련해 검증의 핵심사항인 시료채취는 반드시 명문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하지만 6자회담이 재개되면서 한미일의 입장에 변화가 엿보이고 있다.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일 6자회담 최대 현안인 '시료 채취 명문화'와 관련, "합의 형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6자회담에 참석차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김 본부장은 이날 6자회담 개막 전 남·북 회동을 위해 숙소인 차이나월드에서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각 국의 건설적인 얘기를 귀담아 듣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시료채취' 명문화에 강경하게 반대하는 북한의 입장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검증의정서에 시료채취를 반드시 명문화해야 한다는 한미일의 입장에 대해 북한이 계속 거부 입장을 굽
북한이 다음달 1일부터 개성관광을 중단하고 모든 민간단체, 기업인들의 군사분계선의 육로통행과 남북간 철도 열차통행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개성공단 관리인원의 50%를 이달말까지 철수시키고 입주기업 상주직원의 50%를 축소하기로 했다.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긴급 브리핑에서 "오늘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가 열린 이후 북측이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입주기업, 코트라, 현대아산 앞으로 4개의 통지문를 보내왔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리인원 절반 철수 북한은 먼저 이날 오전 11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통지문을 전달했다.북한은 통지서을 통해 "관리위원장 또는 부위장을 포함해 관리위원회 직원 50%를 이달 말까지 철수하고, 건설·봉사업체를 포함한 모든 입주업체의 상주직원을 절반으로 축소한다"고 통보했다.또 "100만평 경제 주변을 포함해 경협과 교류협력사업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엄격하게 제한, 차단한다"며 "앞으로 공업지구와 북남관계는 남측 태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문무홍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은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 개성관광 중단…비정상적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