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외국인력의 장기 정착과 지역 산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추천제도'를 시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숙련기능인력 비자는 업무 숙련도와 한국어 능력 등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를 장기 취업이 가능한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해 주는 제도다.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근로자는 동반 가족 초청과 국내 정착이 가능하다. 해당 비자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국내 체류, 소득 등 일정 요건을 갖추면 거주자격(F-2) 또는 영주권(F-5)을 취득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배정된 총 24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세종시장의 추천을 받으면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을 위한 자격 점수에 가점 30점을 받는다. 비자 전환 자격 점수 300점 만점에 가점을 포함, 200점 이상을 취득하면 법무부에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추천 대상자는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을 갖추고 4년 이상 국내에 체류, 세종시 소재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한 등록 외국인이다. 또 현재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세종시장 추천이 필요한 외국인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올해도 '1박2일' 주민 소통 행정을 이어간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올해 첫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행사를 열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소소하지만 확실한 민원해결을 강조했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이 행사는 최민호 시장이 직접 마을에서 1박을 하며 주민들과 마을의 현안문제와 발전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현장 소통행정으로, 지난 7일 소정면 운당2리에서 올해 첫 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더욱 활발한 현장 소통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하던 1박2일 일정을 방문마을과 조율해 일정을 유연화하고 방문 횟수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소정면을 찾은 최 시장은 가장 먼저 지난해 6월 개통한 소정육교 승강기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승강기 개통 이후부터는 육교를 오갈 때 더욱 편리해졌다는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운당2리 경로당을 찾아 4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최 시장은 저출생 문제와 지역 소멸 등의 문제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소정면이 소외받지 않고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충북일보] 세종상공회의소(이하 세종상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취업 청년과 기업의 매칭을 위한 사업을 본격 수행한다. 9일 상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채용 경향이 수시채용·경력직 선호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청년층의 성공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 일경험 기회 제공을 통한 직무역량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세종상의는 지난해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평가에서 A등급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상의는 오는 12일까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인턴형)' 공공행정 및 경영·사무 직무에 대한 참여청년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15세 이상 만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공공행정 및 경영·사무 직무 분야 인턴 희망자를 선발한다. 인턴십 참여 청년은 12주 동안 주당 35만원의 수당 등 최대 420만원의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들은 세종상의에서 진행되는 3일간의 사전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국민연금공단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이노스페이스 등 18개 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오는 31일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은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기기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의 체험 중심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이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5학년 이상),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전체험교육원이 보유한 VR 장비는 총 47대로 △건물 내 화재 상황별 탈출 방법 △선박사고 발생 시 탈출 방법 △생활 속 미세먼지 안전 수칙 등 3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생들은 직접 VR 기기를 활용해 현실감 있는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VR 장비 대여 신청기간은 오는 24~28일로, 신청 학교는 최대 2주 동안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는 회차별 최대 3개교 15대까지 가능하며, 대여는 매주 금요일, 반납은 그 다음주 목요일에 하면된다. 관련 내용 문의는 안전체험교육원 안전교육부(044-905-0922)로 하면 된다. 고혜정 안전체험교육원장은 "VR을 활용한 안전교육은 학생들이 실제 위기 상황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학교에서 보다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아파트 보급률 전국 최고인 세종시의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지원 체계가 부실하다며 시급한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현옥 시의원(새롬동·더불어민주당·사진)은 지난 7일 열린 제9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공동주택의 안전관리 현주소와 관리비 실태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펼쳤다. 전날 최민호 시장이 본회의장을 이석하면서 진행하지 못한 시정질문이 이날 원포인트로 열렸다. 김 의원은 "관내 공동주택 비율 87.1%로 전국 최고 수준인 특성을 볼 때 공공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지난해 4월 집현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택배차량 어린이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사고 1주기가 다가오도록 시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 강화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서울시·경기도 등의 선제적 대응 사례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적극적인 법령 개정 노력과 기업과의 협업 등 유연한 행정으로 택배차량 안전 보조 장치 설치 지원, 자율배송 로봇 서비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급 단위 현장 체험학습 차량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단위로 중복되는 차량 임차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계약부터 배차 및 대금 지급까지 일괄 지원한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430여 대의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학교로부터 왕복 25km이내의 인근 지역(공주, 대전, 청주 등)까지 차량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대비 약 50%까지 차량 대수를 늘린다.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학교는 공유설비예약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신청하면 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아이들의 소규모 학급 단위 체험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관련 업무를 경감해 교직원들이 교육과 행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유치원 35개원, 초중고 42개교 등 관내 학교에 총 285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조례안 통과로 '협치 모드'를 연출했던 세종시와 시의회가 하루 만에 또 충돌했다. 이번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시정질문 불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시의회는 6일 오전 제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에 이어 5분 자유발언과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할 예정이었다. 김현옥 의원은 개회 선언 직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본회의 중 이석하려는 최 시장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최 시장의 의회 경시 처신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연 뒤 "최 시장은 중앙지방협력위원회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와 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한다고 하는데, 그게 시정질문 답변보다 중요한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의회가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심사숙고해 달라"며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주문했다. 임채성 의장도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음에도 시장은 본회의를 이석한다고 했다"며 "시장의 책무를 다해주면 좋겠고, 오늘 바쁜 일이 있다면 내일 본회의를 다시 열테니 내일 시정질문을 받아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세종시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국야쿠르트 남세종점과 '따뜻한 안부, 행복 요구르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요구르트를 배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배달원이 고독사 위험군 10가구에 주 2회 요구르트를 전달하고, 음료 미수거 등 특이 사항 발생하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재익 민간위원장은 "행복 요구르트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민관협력 특화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6일 '정원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전문적인 시민정원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정원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실질적인 정원 조성 실습 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신규 교육생 36명과 지난해 수료생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교육생들은 조별 미니정원 만들기와 공동 테마정원 조성 등 2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총 12회에 걸쳐 설계 기초이론 및 측량, 도면작성, 부지정리, 식재기반 조성, 공동 시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안봉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원에 대한 이론 교육은 많지만 정원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아 교육생들의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문화시설의 무대 시스템을 무료로 점검해주는 '스테이지 헬퍼(Stage Helper)' 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6일 재단에 따르면 '스테이지 헬퍼'는 관내 학교 강당, 체육관,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청각실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재단 소속 무대예술전문인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음향, 조명, 무대 등 무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함께 개선안을 제공하는 신규 사업이다. 사업의 수행자와 수혜자 모두 예산 투입 없이 시행되는 비 예산 사업으로, 재단 직원들이 자발족으로 고안해 재능기부로 추진한다.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세종시 관내 5~8개 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3일까지 지정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www.sjcf.or.kr)을 참고하거나 예술의전당팀(044-850-89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의현 예술의전당팀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세종시 내 문화시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무대 시스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들의 많은 관심과 신
[충북일보] 김근준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가 '2025년 오동도배 여수 오픈 테니스대회' 남녀 혼합복식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남녀 혼합복식 경기에는 전국에서 64개 조 128명이 출전했다. 국내 단식 랭킹 11위인 김근준는 수원시청 소속 강나현(31위)과 조를 이뤄 결승에 진출했다. 김근준·강나현은 이정현(국군체육부대, 14위)·최서인(성남시청, 36위)조와의 결승 경기에서 0대 2로 아쉽게 패배하며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김기성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 코치는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은 향상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공동주택, 상가 등 자동크린넷 상습 막힘지역을 중심으로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을 집중 단속한다. 이불, 장판, 베개 등 별도로 배출해야 하는 대형폐기물이 자동크린넷에 무단으로 버려지며 수거관로 막힘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동주택 내 생활폐기물 수거가 지연되면서 폐기물 적치와 악취 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공동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대형폐기물의 자동크린넷 투입, 종량제봉투 미사용, 재활용 가능 자원의 혼합배출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한다. 단속에서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진익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자동크린넷은 생활폐기물 배출자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가 필요한 시설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