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속보=청주시의회 반대 기류로 제동이 걸린 청주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의회를 설득하기 위해 집행부인 청주시와 가칭 청주프로축구단 창단추진반을 구성한 SMC엔지니어링 등 관계자들이 2일 오전 11시 시의회 특별위원회에서 '가칭 기업 출자형 프로축구단 창단 설명회'를 열고 추진 개요와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지만 의원들은 '시기상조'라며 충분한 논의를 주문했다. 축구팀 창단에 드는 초기 비용은 연 88억7천368만3천원이다. 88억원의 규모의 예산확보는 창단 주도기업인 SMC엔지니어링이 10억원, 3개 컨소시엄 업체 10억원, 연맹 지원금 15억원, 청주시 20억원, 광고 수입 24억원, 기타 후원 수입 2억원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축구팀이 청주 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무상 사용하도록 하고 흥덕 축구공원을 전용 연습구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태수 의원은 "시는 의회와도 충분히 논의했다고 했는데 대부분 의원들은 축구단 창단 내용을 행정사무감사와 언론을 통해 알았다. 어떻게 충분히 논의됐다고 할 수 있는가"라며 "연매출 300억원 규모의 창단 주도기
[충북일보=청주] 속보=창단 제안부터 협약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된 청주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당초 30일 예정된 청주시와 SMC엔지니어링㈜ 간 축구단 창단 협약은 시의회 반대기류에 밀려 일단 연기됐지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진행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는 SMC엔지니어링㈜측이 기업구단인 축구단 창단을 제안한 지 한 달여 만에 여론수렴과정없이 성급하게 창단 준비 대열에 합류하면서 논란을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SMC엔지니어링㈜는 청주연고 프로축구단은 2부리그 규모로 창단 준비를 하고 있다. 창단 논의는 수개월 전부터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식으로 제안서가 접수된 것은 지난 10월이었다. 당초 시가 SMC엔지니어링㈜와 협약을 맺기 1주일 전 협약을 시장 공식일정으로 정한 점을 따져볼 때 한달여만에 창단 제안부터 결정까지 속전속결 진행된 셈이다. SMC엔지니어링㈜은 지역업체와 청주시, 유관단체 간 다자간 컨소시엄 형태로 축구단을 창단할 계획으로 축구단 운영비는 연간 55억~60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축구단 창단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한국병원, 킹텍스, 우민재단 등으로 전해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2016년 신입선수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개테스트 참가 희망 선수는 27일부터 12월 2일 정오까지 공개 테스트 참가 신청서를 구단이메일(chfc1999@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12월 2일 오후 6시에 1차 서류합격자를 공지한 뒤 12월 3일부터 충주 탄금대구장에서 2차 실기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 2016년 공개테스트 모집대상은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예정자와 내셔널리그, K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대한축구협회나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수 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지원 할 수 있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 한규정 단장은 "능력은 있지만 프로선수로 활동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꿈을 이루고, 충주험멜프로축구단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험멜프로축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www.hummelf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에 제동이 걸렸다. 청주시는 당장 오는 30일 SMC엔지니어링㈜과의 프로축구팀 창단 관련 협약을 체결하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가칭 청주프로축구단 창단추진반'에 따르면 SMC엔지니어링은 미포조선축구단을 인수해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세우고 지난 25일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다른 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연간 예상 운영비 50여억원 가운데 20여억원 가량을 부담하는 형식의 창단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운영비 등 재정·행정적 지원을 약정하는 협약을 한 뒤 SMC엔지니어링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상반기 창단을 목표로 각종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부담해야할 재정부담이 연간 30억원에 이를 수 있고 프로축구단 창단 시기가 시기상조라는 지적되자 26일 돌연, 협약 일정을 연기했다. SMC엔지니어링과의 협약을 일단 연기한 시는 오는 12월 초 전체 시의원을 대상으로 축구단 창단과 관련된 설명회를 연 뒤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시의회 의견에 따라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충북일보=보은]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 선수들의 축구대전인 '2015 보은 사커뱅크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보은군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과 구병산 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월간축구 사커뱅크(대표이사 권종철)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U-12(5~6년), U-10(3~4년), U-8(1~2년)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60개팀, 1천5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보은군은 지난 8월 20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춘계)를 시작으로 9월에는 20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추계)를, 10월에는 2015 MBC꿈나무축구 키즈리그와 2015 MBC꿈나무축구 8:8리그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015 보은 사커뱅크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를 통해 유소년축구대회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전 시설 점검 및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선수 기량 향상은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내년 3월부터 여자실업축구 상무팀의 연고지가 부산에서 보은군으로 옮겨진다. 18일 보은군에 따르면 여자축구 상무팀의 연고지인 부산이 재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고지가 보은군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여자축구 상무팀이 내년부터는 '보은상무'라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는 상무팀에 연간 5억원을 지원하며, 보은군은 기존의 여자축구리그 비용 2억원 외에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상무팀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자실업축구 상무팀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인건비 숙소 훈련장은 국방부 예산으로 사용한다. 또 상무선수와 임원 27명은 1년 체류비용 3억원 중 약 1억3천만원 정도를 보은군에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에는 현재 4개의 규격 축구장 있다. 내년에 완공되는 보은스포츠파크의 2개 축구장을 더하면 6개의 축구장을 갖추게 돼 리그를 치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태다. 군 관계자는 "상황이 좋아 상무팀을 별도 비용 없이 가지게 돼 보은군의 경사"라며 "앞으로 상무팀을 활용해 대추축제와 지역농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국체전에 상무팀을 충북도 대표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제천시장기차지 생활체육축구대회가 15일 제천축구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대회는 청년부(30대) 9개팀과 장년부(40대 이상) 14개팀 등 모두 2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으로 각 부문 우승팀을 가렸다. 이날 대회 개막식 후에는 2015년 용두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6개월 간 펼쳐진 용두리그 청년부 우승은 화랑클럽이, 장년부 우승은 승우클럽이 각각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안성국 제천시 축구협회장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지역 동호인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쳐줘 고맙다"며 "최고의 대회 수준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14일 오후2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3라운드 대구FC와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전 남측 상품샵에서는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진행되고, 북측 이벤트 존에서는 키다리 삐에로와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하프타임에는 TV,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푸짐한 가전제품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경기장을 찾은 팬 여러분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 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충주험멜 선수들이 직접 경기장을 돌며 한시즌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사인볼 500개를 선물 하고, 경기장내에 설치된 익사이팅존(미니가변좌석)을 중심으로 선수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을 수 있는 미니 팬 미팅을 진행한다. 또한 이날은 지역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에게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국대학교에서 충주종합운동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며 각 매표소에서 건국대학교 학생증을 제시 할 경우 일반석 초대권을 제공하고 건국대 학생들만을 위한 험멜 용품 경품 추첨이 별도로 진행된다. 그리고 시즌권 입장고
[충북일보=충주] 오는 14일과 15일 충주시 수안보면 수안보생활체육공원 족구전용구장에서 2015전국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가 열린다. 국민생활체육전국족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건전한 스포츠활동을 통한 신체 발달과 건강 증진 및 족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조별 리그전을 치른 후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각 시ㆍ도에서 선발된 부별 1팀씩 출전해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친다. 부문별로 1위, 2위, 공동 3위(2팀)까지 시상하며, 15일에는 예선 탈락 팀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경기도 진행된다. 1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표시범단(NJA) 시범과 함께 신나는 청소년 족구교실이 운영된다. 또한 족구 사진 및 UCC공모전이 펼쳐지고, 별도 부스에서 청소년 상담센터 상담사가 진로 및 심리 상담을 돕는다. 아울러 '대표시범단의 공을 받아라', 사제지간 족구왕, 학교별 최강 공격수를 찾아라, 부모와 함께하는 협동심 게임, OX퀴즈 등 레크리에이션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지봉구 체육진흥팀장은 "박진감 넘치는 족구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충북일보] 공주시 주최로 지난 7일 공주시민운동장 등 공주시내 3개 축구장에서 열린 '2회 공주시장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대전고등법원 팀이 우승, 보건복지부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정부세종청사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모두 9개 공공기관 소속 공무원 팀이 참가했다. ☏ 041-840-8741 공주/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6일 충주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는 축구교실에 사랑의 축구공 20개를 전달했다. 충주험멜 정우재 선수는 이날 충주시 대가미체육공원 (충주시 교현동)에서 열린 지역아동센터 축구교실을 방문해 축구공을 직접 전달하고, 현재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는 축구리그에 참여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추억을 선물했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3월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충주시 지역아동센터 축구교실을 방문해 선수들이 아이들에게 축구클리닉을 진행해주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분을 형성하고 있다. 또 지난 6월과 10월 홈경기에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여 명씩을 초청해 프로축구 관람기회도 제공했다. 지역아동센터 치어리더 동아리가 경기 전에 공연할 수 있도록 공연기회도 제공했다. 충주험멜 정우재 선수는 "지역아동센터 축구클리닉을 다녀온 동료들에게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몇몇 아이들은 우리 팀 선수의 이름과 얼굴을 모두 외우는 등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28일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예성여고에서 청소년 건강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충주험멜 강민성, 정해성 선수는 이날 오전 충주시 호암동 예성여고를 방문해 축구클리닉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업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전달했다.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는 정부의 주요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문화체육관광부 시행)과 K리그 구단의 학교방문프로그램을 연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하는 행사다.이날 축구클리닉은 예성여고 운동장에서 4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강민성 팀'과 '정해성 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드리블 기술과 정확한 패스 요령을 교육했다. 예성여고 학생들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개의치 않고, 열정적인 자세로 건강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기본기 교육을 마친 후에는 참여 학생 전원과 선수들이 함께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예성여고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게임도중 장난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짧은 시간에도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충주험멜 강민성 선수는 "예성여고 학생들이 준비해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호응도 너무 잘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며 웃음 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