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 나돌았던 청주공항 패트리어트기지화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이시종·홍재형 의원은 17일 "청주와 충주 군사공항기지에 군의 전략보강사업의 일환으로 특수부대가 주둔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지난 8월 국방부에 요구한 청주공항 인근 유휴부지 군사시설 활용 계획에 대한 공군 답변자료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됐다"고 말했다.공군은 답변자료에서 청주기지 북쪽에 위치한 국방부 소유의 부지에 군의 전력보강사업으로 창설되는 부대의 주둔지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공군은 전력보강사업으로 창설되는 부대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이에 대해 이들 의원은 "지난 7월 5일자 국민일보 '北 스커드 미사일의 공포,안보위협 우려 높아져'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특히 스커드계열 미사일의 '1차 정밀 타격대상'이 '청와대, 정부기관, 미군기지, 전국 각지의 공군기지들과 오산 등 군지휘통제기관 및 시설들이 될 것'이라고 보도해 공군이 밝힌 창설부대는 패트리어트 미사일기지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공항민영화추진의 첫 번째 선물이 패트리어트 미사일기지 배치란 말이냐"고 반문한 뒤 "MB정부는 군 공항을 이전하라는 주민
대전에 미래핵심 군사용무기관련 첨단연구개발 제품, 첨단기술이 다 모인다. 대전시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 박창규 국방과학연구소장, 한기호 육군교육사령관 등 산·학·연·관·군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지상무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6월 대전시와 국방과학연구소간 국방산업육성으로 대전을 세계적인 국방과학기술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MOU 체결 후 대전시와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함께 손잡고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성효 대전시장은 “금번 학술대회는 민간분야의 첨단국방기술과 군?관의 국방과학기술을 융합하는 장”이라며 “앞으로 대전이 국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방산업을 활발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상무기체계의 소요창출, 핵심기술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미래 지향적인 육군 군사력 건설과 국방과학기술과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국방과학기술과 녹색성장 등 기조연설, ▲지상전 수행개념, 미래 지상무기체계(핵심기술)의 연구개발 및 녹색진화와 관련된 300여편의 연구논문 발
정부는 14일 합참의장에 이상의 제3군 사령관을 내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합참의장겸 통합방위본부장에 이상의 제3군사령관을, 육군총장에 한민구 육군참모차장을 내정하는 등 대장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황의돈 국방정보본부장을, 제1야전군사령관에 정승조 육군사관학교장, 제2작전사령관에 이철휘 제8군단장을 각각 내정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소하고 통수책임 및 지휘권 확립을 통한 확고한 국방태세를 유지함으로써 정부 정책을 힘있게 밑받침 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대장급들의 인사안은 15일 국무회의 의결 과정을 거친 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서울/김홍민기자
충북출신 항일의병장의 후손이 육군의 수장이 됐다.14일 단행된 국방부인사에서 청원군 북일면 출신 한민구(58·사진) 육군참모차장이 대장 진급과 동시에 참모총장에 내정됐다. 한민구 육참총장 내정자는 구한말 일본에 대항한 한봉수(1883∼1972) 의병장의 손자다. 한 육참총장 내정자는 내수초등학교와 내수중, 청주고(43회)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31기로 임관했다.그는 27사단에서 대대장, 수도방위사령부 감찰참모와 민심처장,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략기획처장, 53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등 육군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국방부 정책기획관 재임 중에는 '국방개혁 2020' 및 국방개혁기본법 작성의 실무책임을 담당하고 국방기본정책서 발간 등 중·장기 국방정책발전을 주관했다. 남북장성급회담 남측수석대표와 북핵문제등 주요 안보 및 국방현안을 조정하는 업무도 담당했다.한편 한봉수 의병장은 청원군 북일면 세교리에서 태어나 청주 진위대의 해산군인 김규환과 함께 의병부대를 조직해 독립전쟁의 전면에 나섰다. 그는 진천군 문백에서 일제 헌병 중위 도기선치(島岐善治) 등 3명을 타살한 것을 시작으로 2년 6개월 동안 34회의 전투를 치르는 동안 단
통일부는 우리 국민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임진강 참변'같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남북간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과 관련, "이번 일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당국간 협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우리도 분명히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사과가 있어야만 한다는 조건을 달고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우리측이 남북 대화를 북한에 먼저 제의할 가능성에 대해 "그런 문제까지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북대화 시기나 내용 등 구체적인 사안은 통일부 내부와 부처간 협의를 통해 검토 중"이라며 "북한이 사과하기 전이라도 우리가 먼저 대화를 제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사과를 언제까지 기다릴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북한의 반응과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청주국제공항 인근 배치계획이 추진돼 지역사회의 반발 등이 우려된다고 HCN충북방송이 29일 보도했다.충북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공격에 대비해 낡은 나이키 미사일을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교체하는 내용의 ‘차기유도무기사업’을 2006년부터 진행 중인 군은 지난 해부터 실천배치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군은 일정 규모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청주공항 인근 공군부대에, 이르면 올해 내에 배치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방송은 “충북도가 항공기정비센터 유치를 위해 공항주변 민간부지의 활용가능성을 심도있게 검토하는 점과 관련, 지난해까지만 해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군이 올들어 불가입장으로 급선회한 배경에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계획이란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만일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항공기정비센터 유치논의 자체가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고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도 흔들릴 것”이라며 “2006년 광주에서 발생했던 미군 패트리어트기지 주둔반대시위처럼 시민들의 반발도 예견된다”고 전망했다.한편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계획의 실체여부와 관련해 군부대측은 ‘어떤 사실도 확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해 서울을 방문중인 북한 특사 조의방문단이 23일 오후 12시께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 북한 조문단은 서울 체류기간 동안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의를 직접 전달하는 등 공식 조문 일정을 진행했다.북한 조문단은 또 귀환 당일 오전에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예방하는 등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남북 당국자간 최고위급 접촉을 갖고, 김형오 국회의장과 만나는 등 체류 일정 내내 관심을 모았다. 북한 조문단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조문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북한은 전격적으로 조문단 파견을 결정하고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경했다. 북한이 파견한 조문단은 부총리급인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대남정책 총괄책인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원동연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실장, 맹경일 아태위 참사, 리현 아태위 참사, 김은주 북한 국방위 기술 일꾼 등으로 최고위급으로 구성됐다. 공항에는 홍양호 통일부 차관 등 정부당국자들과 정세현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이 나가 북측 조문단 일행을 영접했다. 공항에 도착한 조문단 6명은 곧바로 고 김대중 전 대통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서거한 가운데 북한의 조문단이 파견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이 많은 기여를 한 인물이라 북측에서 조문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극도로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어 조문 자체가 쉽지않은 상황이다. 일단 남북이 정치 지도자의 죽음에 대해 조문단을 파견한 선례는 아직 없다.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 남측에서 조문단 파견 논란이 일기는 했지만 조문단 파견은 없었으며 오히려 예정됐던 정상회담까지 취소되는 파국을 맞았다. 남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도 북한의 조문단은 없었다. 서거 다음날인 6월24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상사로 서거하였다는 소식에 접하여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조전을 발표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아예 조문단 파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북측은 남북관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각별한 '신경'을 써왔다. 2001년 정주영 회장이 사망하자 북측은 김정일 위원장의 조전과 송호경 아태 부위원장 등 4명의 조문단을 파견했다. 2003년 사망한 정몽헌 회장에 대해서도 북측
방북 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보도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16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의 초청에 따라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현정은 남조선 현대그룹 회장과 그의 일행을 접견했다"며 "김 위원장은 현대그룹 선임자들에 대해 감회 깊이 추억하며 동포애의 정 넘치는 담화를 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현 회장이 석상에서 김 위원장에게 선물을 전달했다"며 "김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김양건 아태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근로자 유모씨 석방 문제와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 등 경협사업 활성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0일 방북했으며 방북 일정을 5차례 연기한 끝에 이날 김 위원장을 전격 면담했다. 현 회장은 17일 육로를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면담에서 나온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모종의 대남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유성진씨는 억류 137일 동안 철저히 격리돼 있었다. 특히 억류가 장기화되면서 극도의 심리적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의 가혹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상태도 비교적 양호했다. 하지만 유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조사를 받았고,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정부는 물론 현대아산 역시 유씨의 행방은 물론이고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 그동안 평양 압송설, 건강 이상설 등이 난무했지만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유씨가 마침내 13일 전격 석방되면서 유씨의 행적도 베일을 벗게 됐다.유씨가 억류된 것은 지난 3월30일. 북한 체제를 비난하고 여성 종업원의 탈북을 책동했다는 혐의였다. 이게 전부였다. 북측은 어떤 설명도 없이 이후 한 달여간 우리 측의 접견을 일체 거부했다. 북측은 앵무새처럼 "신변과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북측의 태도에 변화가 온 것은 억류 1개월여 만인 지난 5월1일이다. 북측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을 통해 "유씨가 북한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으면서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해당 법에 저촉되는 엄중한 행위를 했다. 해당 기관에서 조사를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선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사업 중 영유아·산모·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 35억7300만원이 지원된다. 통일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9년도 민간단체 개별사업 중 취약계층 및 영유아지원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사업 중 주민생활 기여도와 시급성, 지원효과를 기준으로 영유아·산모·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선정해 1차 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기금은 10개 단체에 34억8600만원, 사업운영관리비 8700만원 등 총 35억73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을 받는 단체는 그린닥터스, 남북나눔, 등대복지회, 민족사랑나눔, 우리민족서로돕기, 유진벨, 원불교, 천주교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이티에스 등이다. 이 단체들은 세부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통일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통일부는 이번 기금지원에서 제외된 단체들에 대해서도 남북관계 상황을 지켜본 뒤 지원문제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민간단체 지원 규모에 맞춰 정부가 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매칭펀드'형식으로 예년 수준인 100억원 가량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 예정일이 오는 11일로 결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한·러 양국 기술진들의 협의 결과 나로호의 발사예정일이 11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나로호 1단 연소시험은 지난달 30일 러시아의 시험 전문기관에서 오후 5시30분(현지시각)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일 나로호 1단과 상단 총조립에 착수했고, 발사 전까지 한·러 공동으로 수행하는 비행준비 최종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또 발사 2일 전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고, 발사 전날 최종 리허설을 마친 후 발사 당일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게 된다.교과부는 다만 최종준비 상황과 발사 당일의 기상조건에 따라 발사연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해 8월18일까지를 발사예비일로 설정했다.교과부는 발사 2일 전부터 나로우주센터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 육상과 해상 및 공중에 대한 발사안전 활동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발사 전날 정부 차원에서 최종 현장점검을 수행하는 등 발사안전 확보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점검을 지속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변경된 나로호 발사예정일과 예비일은 국제규범과 관례에 따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