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지난해 청주시의 인구가 88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같은 결과는 전입자 등 순유입이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정연구원이 이달 초 발표한 '청주시 인구이동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청주시의 순이동자 수는 -4천400여명 수준이었지만 2024년 순이동자 수는 +2천830명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에는 청주시를 떠나는 이들이 더 많았다면 이제는 청주시로 전입을 오는 이들이 더 많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같은 요인으로 청주시의 인구는 지난 2015년 84만4천751명에서 2024년 88만1천310명으로 늘었다. 이 기간 부부 합계 출산율은 1.44명에서 0.88명으로 줄었고, 사망자 수도 연간 4천여명에서 5천100여명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늘어난 인구를 분석해보면 내국인 거주자는 2만1천여명이 늘었고, 외국인 거주자는 1만4천여명이 늘었다. 2015년 기준 외국인 거주자의 수는 1만2천800여명이었지만 2024년 조사에서는 2만6천900여명으로 두배 이상 껑충 증가했다. 여기에 청주시 인구 증가를 견인한 또다른 요인은 전입자들의 '전입유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타지에서
[충북일보] 청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는 10일 청주시를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상돈 청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연합회는 소상공인들과 힘을 합쳐 지역 물가 안정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착한 가격 정책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원근 시 경제일자리과장은 "민생경제 전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착한가격업소연합회의 협력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청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는 합리적인 가격, 질 좋은 음식, 친절하고 청결한 서비스를 통해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해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0일 전 부서에 국·도비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올해 우리 시가 국비 2조원 시대를 맞았지만, 더 노력하고 준비한다면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표되는 정부부처 업무보고에 정확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고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하는 국비발굴보고회 외에도 발굴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더욱 과감한 방법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서 시행하고 있는 1%대 초저금리 지원사업 등 특별대책을 대상자들이 정확하게 알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듣고 결단력 있는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부서별로 많은 소송이 진행 중인데, 우리가 잠깐 한눈팔고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시민들께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각별히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청주를 소재로 한 인스타그램 릴스(짧은 영상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개그맨 최재원 씨(38)를 10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씨는 앞으로 2년 간 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등 청주를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개그맨이자 온라인콘텐츠 창작자인 최씨는 청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2015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KBS 2TV) 달라스, 시청자 의견, 고구마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최근에도 유튜브, 트위치 개인방송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직지, 청주 맛집, 충청도 사투리 등 청주와 관련된 소재로 재미있는 영상물을 제작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를 잘 아는 홍보대사로서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더 재밌고 새로운 방식으로 청주를 즐겁게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 홍보대사는 이날 위촉한 최씨를 포함해 총 11명이 됐다. 가수 6명과 유튜버 3명, MC 1명, 개그맨 1명이다. 이들은 홍보대사로서 시 주요 축제·행사를 SNS 등에 홍보하고, 각종 행사에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또한
[충북일보] 청주시정연구원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임희섭 청주센터장과 박성택 천안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주시와 천안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연구 역량 및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두 도시는 충청도를 대표하는 도농복합 성장도시로서, 향후 탄소 저감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충청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청주센터와 천안센터는 각 기관의 공동 발전과 상호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특히 △지역 탄소중립 정책 개발 및 실행 방안 강구 △기후변화 대응 관련 연구 및 기초자료 및 연구성과 등 공유 △공동연구 및 토론회, 학술 세미나 개최 등 정기적인 업무 교류 △탄소저감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공동 방안 마련과 실행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청주시와 천안시는 도농이 공존하는 복합도시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4월30일까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등 공익을 창출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급대상 농지에서 1천㎡ 이상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급단가가 지난해 보다 5% 인상된다. 1ha당 136만~215만원 수준으로 상향됐다. 다만, 소농직불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연 13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접수는 1차 휴대전화 및 자동응답시스템(ARS)전화 신청과 2차 방문 신청으로 나눠 진행한다. 1차는 오는 28일까지 휴대전화 또는 ARS로 신청할 수 있으며, 2차 방문 신청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가능하다. ARS 신청은 2024년 기본직불 등록정보와 2025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사항이 없는 농업인만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대상자는 2024년 기본직불 등록정보와 2025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사항이 있는 농업인, 신규신청자, 관외 경작자 등이 대상이다. 시는 4월 말 신청 접수를 완료하면 신청인의 자격 검증,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타인으로 인해 마약류 노출에 우려되는 시민들을 위해 10일부터 마약류에 대한 검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분을 밝히지 않는 익명검사로 무료로 운영되며, 소변을 이용해 신속하게 마약류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선별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초 △모르핀 △케타민 △코카인 △엑스터시 등 6종이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검사받을 보건소 누리집에서 QR코드를 찍어 설문지를 작성한 후 개인식별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보건소 검사실을 방문해 소변검사를 진행하면 된다. 검사는 마약의 종류와 복용량, 검사받기까지의 시간과 개인차에 따라 검출되지 않을 수 있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희망자에 한해 정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연계할 계획이다. 다만 법적 조치를 희망하는 범죄 피해자나 질병 치료 등의 이유로 마약류에 노출된 자, 마약중독 재활 치료자, 직무 수행 관련 진단서 발급 희망자는 검사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마약 노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 피해도 예방할 수 있도록 검사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독서문화 격차 해소 및 주민들의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상반기 문화교실 및 독서회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송도서관 산하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 등 7개 도서관에서 문화교실은 총 16강좌 215명을 모집하며, 독서회는 총 20강좌 249명을 모집한다. 문화교실 수강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독서회 수강 신청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화교실은 △오송도서관 '고전소설 깊이 읽기' 등 2개 △서원도서관 '행복을 위한 철학 산책' 등 3개 △흥덕도서관 '재미있는 한국사' 등 3개 △신율봉도서관 '그림책 감성코칭' △강내도서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심리이야기' 등 2개 △옥산도서관 '역사인문학' 등 2개 △가로수도서관 '사계절 스케치' 등 3개 강좌가 운영된다. 어린이독서회는 △오송도서관 '그림책으로 놀자' 등 2개 △서원도서관 '말놀이 그림책' 등 3개 △흥덕도서관 '쉽게 배우는 우리나라 역사 탐험' 등 3개 △신율봉도서관 '영어그림책으로 떠나는 모험' 등 3개 △강내도서관 '영어 그림책 여행' 등 3개 △옥산도서관 '자연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세먼지 줄이기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10일부터 2025년 전기차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396억9천400만원(국비 54%, 도비 16%, 시비30%)으로, 승용차 4천303대, 화물차 799대로 총 5천108대를 지원한다. 수요가 집중되는 상반기에 2천653대를 우선 보급하고, 하반기에는 계획된 2천455대와 상반기에 소진되지 않은 물량을 더해 7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차종에 따라 전기승용차는 최대 1천16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천424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소상공인, 생애최초 차량구매자, 노후경유차(4·5등급차량) 폐차 후 대체 구매자 등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는 승용 물량의 10%를 별도로 배정해 국고보조금 2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청주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또는 신청일 당시 청주시 소재 법인이다. 재지원 제한기간(2년) 내 동일차종에 대해 1대만 구입할 수 있다. 구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법인 등은 전기자동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한 후 제조·수입사를
[충북일보] 염창동 청주시 흥덕구청장이 신규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공직생활 응원과 격려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염 구청장은 "업무수행 중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선배 공무원의 조언과 동료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해결해나가길 바란다"며 직원들간의 관계 형성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미래를 이끌어 갈 진취적이고 사명감 있는 유능한 공직자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용암1동 통장협의회, 직능단체, 동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내 취약지역인 샛별 어린이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민들에게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자제 당부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종 용암1동장은 "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직능단체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6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5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제안 대상사업은 △생활주변의 불편해소를 위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소규모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다만 △법령 및 예산편성 관련 기준을 위반하는 사업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 △타 기관 소관 사업 △기타 공익에 저해되는 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에는 청주시민, 청주시에 위치한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서는 시청 누리집에서 접수시키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되며,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인 만큼,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