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가 올 전국체육대회 목표로 '100점 더따기'를 내세우며 필승전략짜기에 나섰다.20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95회 전국체육대회의 좋은 성과를 다짐하는 필승전략 및 경기력 향상대책회의와 100일 강화훈련에 들어갔다.지난 17일 충북체육회는 대회의실에서 올 전국체전 대비 종목별 경기단체 전무이사, 충북교육청, 충북도청 체육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100일 강화훈련 및 경기력 향상 방안등 필승전략을 논의했다.올해는 강원, 전북, 대구, 전남, 개최지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지난 해에 이어 한 자리 수 유지를 위해 개인종목은 선수 1인 6위권 이상 입선을, 단체종목은 1팀 1경기 1승 이상으로 종목별 전년실적+100점 이상 획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경기력 향상을 위해 D-100일을 기점으로 전국체육대회 직전까지 4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하계훈련을 수립, 종목별 합동훈련과 전지훈련, 개인별 기술훈련의 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홍승원 사무처장은 "95회 전국체전 성과는 이번 하계강화훈련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렸다"며 "선수들이 좋은 여건에서 최대한 기량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중심
충북도와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충북도교육청, 충북체육회가 충북 체육 발전을 위해 뭉쳤다.20일 충북도와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충북 진천 광혜원면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진천선수촌을 개방·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는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충북도교육청, 충북도체육회 등 4개 기관·단체가 진천선수촌 개방과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진천선수촌 개방 및 활용에 대한 기관 간 상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충북 체육꿈나무와 도민의 시설 견학 등에 대한 협력 및 지원, 도내 엘리트 선수와 국가대표와의 파트너십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 등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충북 체육꿈나무를 비롯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충북도민은 진천선수촌 시설 견학이 가능하게 됐다.체육꿈나무들은 국가대표로의 꿈과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 도내 우수 선수들은 국가대표와의 파트너십을 통하여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됐다.박기익 충북도 체육진흥과장은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32년만의 '종합순위 8위'를 달성한 저력을 바탕으로 전국체전 중상위권 유지, 2017년 충북에서 개
회장자리를 놓고 전임 회장들간 내분을 빚었던 충북씨름협회가 지난 10일 신임 회장으로 임웅기 전 회장을선출했다.충북씨름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께 열린 충북씨름협회 신임 회장선거에서 임 전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이날 선거는 임웅기·이후근·강호성 전 회장이 출마했으나 이 후보가 돌연 사퇴하면서 2파전으로 치러졌다.임 회장은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 전체 11표 가운데 7표를 얻어 4표를 얻은 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임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이 난국을 어떻게 끌어가고 화합해야 할지 상당히 부담이 된다"며 "충북씨름이 다른 경기 단체 못지않은 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충북씨름협회는 2012년 12월 7일 17대 회장선거에서 이후근 전 회장을 선출했으나 임 전 회장과 법정 공방과 감정싸움이 벌어지면서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1표 차로 패배한 임 전 회장과 일부 대의원은 회장 선거 과정에서 자격이 없는 대의원이 선거에 참여했다며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 항소심까지 승리했다.이 전 회장 측은 이에 불복, 5월 26일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또 회장 선출과 관련 충북도체육회의 관리 소홀 문제를 지적하며 지난달 23일 감사
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실업팀이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맥(金脈)을 캐냈다.13일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종합운동장 내 수영장에서 열린 '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5개 등 총 19개의 메달를 획득했다.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실업팀 민병언(자유형100m·배영50m), 임우근(자유형100m·평영100m), 이강(자유형100m·접영100m), 정규순(자유형100m·평영50m)은 출전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라 전국 최정상 장애인수영 실업팀으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실업팀 박미진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했다.충북일반으로 출전한 장경원(2관왕), 박우진, 박계명, 최미정이 금메달. 우동성, 유창성, 박연순이 은메달을 따냈다.임헌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제주도지사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의 경기결과로 선수단의 사기가 많이 올랐다"며 "다가오는 인천장애인 아시안경기대회 전망도 밝다. 이런 상승전력을 발판으로 전국체전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 장애인체육회가 오는 2017년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의 목표를 '종합 우승'으로 잡았다.임헌택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30일 본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는 2017년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목표는 종합 우승"이라며 "여건만 갖춰진다면 충북은 충분히 종합 우승할 수 있는 토대가 있다"고 전했다.장애인 체육에서 충북은 일반 체육보다 현재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전국에서 장애인체육회 구성이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충북도 내에서 체육회가 구성되지 못한 지역은 제천시와 단양군, 괴산군 뿐이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체육회가 구성돼 장애인 체육이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선결돼야 하는 걸림돌 또한 많다.임 사무처장은 "오는 2017년 종합우승을 하지 못하면, 이후 17년에서 20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2017년 충북에서 열리는 장애인체전의 계획만 세세하게 세우고, 관리한다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임 사무처장은 선결과제로 선수층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현재 충북은 우수한 선수를 키워 놓고는 실업팀이 없어 여타 지역으로 인재들을 빼앗기는 우(愚)를 범하고 있다"며 "육상과 탁구
청원군 체육회는 25일 오후 2시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변익수 수석부회장 등 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했다.지난 1995년 창립된 청원군 체육회는 지난 19년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추구를 위한 체육활동에 주력해 전국체번, 도민체육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에서 청원군의 위상 제고에 기여해 왔다.군체육회는 오는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에 따라 이날 이사회를 끝으로 해산된다.앞으로 청원군 체육회 임원들은 △청주시 체육회 △청주시 생활체육회 △청주시 장애인체육회에서 활동하게 된다.군체육회장은 이종윤 군수는 "청원군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지만, 더 커진 청주에서 100만 통합시민의 건전한 체육활동과 엘리트 체육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청원·청주 체육인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체육회 해산으로 아쉬운 마음이 크겠지만, 새로운 조직에서 임원 여러분들이 화합을 통해 통합시 체육발전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충북도청 카누팀(감독 남성호)이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13회 파로호배전국카누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지난 안동에서 열린 30회 회장배전국카누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전국카누대회에서 첫날 열린 C-2, 200m경기에서 체육회 소속 송명찬(23)·박정근(27)이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진 K-4, 200m경기에서는 김길우(24)·강승모(23)·정다흰(22)·김기성(34)이 은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19일 경기 C-2 1천m경기에서는 송명찬·박정근이 역시 1위에 올라 이틀 연속 금메달 사냥을 이어가며 선전을 펼쳤다.또 C-2 1천m경기에서 신동진(32)이 앞도적인 경기로 금메달을 추가했다.K-1 1천m 경기에서도 김영환(33)이 2위에 올라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대회 마지막날인 20일에도 금메달 행진은 이어졌다.C-2 500m에서 전날 2인조로 참가했던 송명찬·박정근이 1위를 차지하며, C-2 200m, 1천m, 500m 3종목을 모두 휩쓸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마
'가족의 이름으로' 금메달을 일궜다. 전국 최강 룰러의 힘은 가족이었다.충북선수단 중에는 형제, 자매 등이 동반 출전해 충북선수단에 무더기 금메달을 안겨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정병희(봉명중 3년), 천종진(봉명중 3년), 이예림(서현초 6년), 강수진(단성중) 등이다.정병희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남중부 롤러 EP1만m와 E 1만5천m, 3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형 정병관은 현재 충북체육회 롤러 경기부 소속으로 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형에 이어 동생인 정병희가 이번 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여자 초등부 1천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예림(서현초 6학년)도 대표적인 롤러 가족으로 꼽힌다.아버지 이은상 서원대 겸임교수는 롤러 국가대표 출신으로 전국체전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했고, 어머니도 육상선수로 활약한 만능 스포츠 가족으로 활약하고 있다.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이예림은 승부욕이 강하고 훈련량이 많아 앞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롤러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또 여중부 EP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수진도 충북을 대표하는 롤러가족.언니 강은진(단양 한국호텔관광고 2년)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의 5년연속 3위 입상은 어려워질 전망이다.충북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으로 꼽히던 역도 등 일부 종목에서의 부진이 충북선수단의 메달전선에 이상 기류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25일 대회 이틀째 충북은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17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8개 등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충북은 경기(금 45)와 서울(금 25), 경남(금 19)에 이어 경북(금 17)과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은 금 13개, 대전은 금 7개로 세종(은 1) 제주와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충북은 전국최강을 자랑하는 롤러에서 무더기 메달을 일궈내기도 했다.충북은 이날 인천 동막동 동막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끝난 롤러경기에서 무려 금메달 1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2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정병희(봉명중)가 EP1만m와 E1만5천m, 3천m계주에서 우승하며 충북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으며 이동민(증안초)이 3천m포인트에서 9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강수진(단성중)이 EP1만m에서 30점으로 우승했으며 한수연(단성중)이 E1만5천m에서 26분07초096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 충북선수단에 금메달
"더 열심히 연습해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박소희(용암초 6년)가 43회 전국소년체전 양궁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양궁 대들보로 떠올랐다.박소희는 이번 대회 35m에서 342점, 20m에서 358점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어 개인종합에서 1396점으로 은메달을, 여초부 단체전에서 4105점으로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박소희는 30m에서 343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4학년 때 방과후 학교에서 양궁을 처음 접한 박소희는 이를 눈여겨 본 선생님들의 권유에 따라 4학년 말쯤 본격적으로 양궁을 시작했다.박소희는 "잘 맞을 때는 기분이 좋은데 못 쏘고 나면 기분이 좋지 않아 더 연습하게 된다"고 말했다.박소희의 전국체전 메달을 이미 예견돼 있었다.지난 4월에 열린 충북소년체전에서 박소희는 20m, 25m, 30m, 35m에 출전해 각 부분 우승 및 개인종합 우승, 단체전 우승까지 대회 6관왕에 오르며 충북도 여자초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여했다.기보배 선수들 좋아 한다는 박소희는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는 선수가 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차세대 진종오, 김장미를 발굴하는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사격분야 시·도 대항전에서 충북과 충남, 대전 등 충청도가 우승패를 쓸어갔다.사격대회 최우수 선수는 충북 보은중학교 박준혁(공기소총)에게 돌아갔다.지난 24일부터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중등부 사격 공기소총 여자 단체전은 충남이 차지했다.남자 단체전은 경기도가 차지했으나 이 종목 남자 개인전에서는 보은중 박준혁이 618.4점으로 부별 기록 617.1점을 1.3점 경신하며 1위를 기록했다.공기권총 여자 중등부는 충북의 신혜원·유소연·김다빈·김은비가 1천128점을 합작해 서울팀을 9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이 종목 개인전에서는 서울 양강중학교의 장지현이 382점을 기록해 2위와 5점 차이를 내며 우승했고, 충북 복대중의 신혜원이 377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신양은 사격을 시작한지 10개월 밖에 되지 않아 차기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는 대전의 김우종·반광민·신옥철·오종혁이 1천686점으로 2위인 광주를 6점 앞서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충북(이준호, 오유빈, 손성민, 김준호)은 1천679점을 쏘아 부산팀과 동점을 이뤘지만 아쉽게 마지막 시리즈에서
충북체육고등학교 강상훈이 48회 전국남여종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올해 전국체육대회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강상훈은 19일 김수녕양궁장에서 끝난 대회 남고부 거리별 70m에 이어 30m에서 금과녁을 명중시켰다.강상훈은 개인종합에서도 3위에 올라 올해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