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5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0%가 자신의 최종학력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종학력에 대한 불만 이유로는 ‘일하고 싶은 분야로의 이직이 어렵다’는 대답이 34.2%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승진에 제한이 있는 것 같다(30.7%), 연봉협상이 잘 안 된다(23.4%), 회사에서 비중 있는 업무를 맡지 못한다(21.0%) 등 학력 때문에 직장 내에서 차별과 불이익을 겪는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은 진학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년제 대학 졸업자의 57.0%, 4년제 대학 졸업자 가운데 49.7%가 진학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대학원을 졸업한 직장인 가운데 28.8%도 진학을 준비 중이었다. 현재 일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38.1%), 일하는 기업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기 위해(22.8%)라는 응답이 진학 이유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대졸 구직자들은 자신의 스펙을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평균 2,240만원 정도는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 절반 가까이가 이보다 낮춰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8월 8일부터 20일까지 대졸 구직자 53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스펙을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얼마라고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평균 2,240만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0만원~2,500만원 미만’이 2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800만원~2,000만원 미만 21.9% ▲1,500만원~1,800만원 미만 15.5% ▲2,500만원~3,000만원 미만 12.6% ▲3,000만원~3,500만원 미만과 ▲1,500만원 미만은 각각 10.8% ▲3,500만원 4.8%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스펙 기준은 학점, 토익, 자격증, 인턴경험에 한했으며 이들의 평균 스펙은 ▲학점 3.4점(4.5점 만점 기준) ▲토익 720점 ▲자격증 2개 ▲인턴경험 1.4회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환산연봉에 따라 평균 스펙도 차이를 보였는데, 스펙환산연봉이 3,5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구직자의 학점은 평균 4.0점으로 1,
노동부는 금년 1월부터 8월24일까지 실업급여를 받은 수급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금년 8월 24일까지 1,002,809명의 수급자에게 총 2조 7,736억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했으며, 실업급여 수급자 수가 연도중 100만명을 넘어서기는 1996년 실업급여가 지급되기 시작한 이후 최초다. 작년 같은 기간에 1조8,385억원의 실업급여를 723,347명에게 지급한 것과 비교할 때, 지급액은 9,351억원(50.9%), 지급자 수는 279,462명(38.6%)이 증가한 것이다. 이와 같이 실업급여 지급액이 예년에 비하여 대폭 늘어난 것은 작년에 발생한 경제위기로 인해 실업급여 신규신청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올해 1월부터 8월24일까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747,447명으로 나타나 작년 같은 기간의 신규신청자 523,878명에 비해 223,569명(42.7%)이 증가하였다.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의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가 모두 발표됐다.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수험생들은 저마다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주소지와 등록기준지 혹은 도일괄 모집 사이에서 시험지역을 고민했던 수험생의 한숨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린다. 자신의 점수가 실제 응시했던 지역의 합격선보다는 낮지만 고민했던 다른 지역보다는 높았기 때문. 그야말로 지역선택은 '복불복'이라 할 수 있다. 덕분에 매년 원서접수 기간이 다가올 때마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응시지역을 두고 큰 고민에 빠진다.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기획이 지난 3월, 수험생 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수험생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모집인원과 경쟁률, 지난해 합격선을 기준삼아 시험 응시지역을 선택한다고 대답했다. 이 중 모집인원을 보겠다는 수험생이 전체 응답자의 23.3%, 지난해 합격선은 14.4%, 경쟁률을 참고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0%였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35%는 근무여건이나 환경 등을 지역선택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모집인원이나 경쟁률, 지난해 합격선 등이 실제 수험생들의 합격에 영향을 미쳤을까? 고시스파(www.gosispa.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11일 오후 청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노조와의 성실교섭 약속을 파기하고 단체교섭을 게을리 하는 등 노동부의 결정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남상우 시장의 권위주의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월 남 시장에게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교섭에 응하지 않다 노동부의 화해권고로 성실하게 교섭하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고 있지 않다"며 "지난달 29일에는 교섭위원인 청주시지부장의 단체교섭을 위한 출장을 결재해주지 않는 등 교섭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전공노는 "이는 명백한 부댕노동행위"라며 "공무원 노조를 무시한 행동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극한 대립사태를 불러온 쌍용차 노사간 협상이 6일 오후 극적으로 타결됐다.노조원들이 공장건물을 점거한 채 농성에 들어간 지 77일 만이다.쌍용차 사 측은 이날 오후 4시쯤 정리해고 대상자 974명 중 '무급휴직 48%, 정리해고 52%안' 등 쟁점사안에 합의해 협상을 타결지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오후 6시쯤 최종합의안에 서명한 뒤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현재 노사는 최종합의안을 놓고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쌍용차 노사 대표는 이날 정오에 8차 협상을 재개해 핵심 쟁점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한상균 노조지부장은 사 측이 제안한 최종안을 받아들여 오후 1시20분쯤 정회를 선언한 뒤 자체 논의를 거쳐 사 측이 제시한 최종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최대 화약고'였던 도장2공장에서 농성 중이던 노조원들은 자진 해산에 들어갔다.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 극적 타협을 이뤄냄으로써 쌍용차 사태는 77일 만에 충돌을 피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TOEIC 850점 이상, 일본어능력시험 1급 필수, 하지만 월급은 달랑 100만원?’(주)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소니)의 ‘가혹한’ 구인광고가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채용정보 전문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소니는 자사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의 판매와 관련한 대졸 인턴사원 1명을 뽑기 위한 구인광고를 지난달 29일 게재하고 오는 17일까지 이력서를 받을 계획이다.구직자들은 소니가 급여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자격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구인광고를 보면 일본어 능력시험 1급 또는 JPT(일본어능력시험) 850점 이상이거나 TOEIC 850점 이상, 중급 이상의 영어/일본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모두 갖춰야만 이력서를 넣어볼 수 있다.여기에 외국어에 능통하거나 비디오 게임에 대한 흥미가 있고 해외유학이나 번역작업 경험이 있으면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소니가 명시한 월급여는 100만원에 불과하다.네티즌들은 취업난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며 씁쓸해 하고 있다. 일부 취업준비생들은 그러나 “아무리 직장 구하기가 어렵다지만 채용조건에 비해 처우가 너무 야박하다”거나 “저 정도 스펙(요건)에 월급이 100만원이면 월급 300만원
◇ 충청지역 400여명 계약 해지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충청권 1천414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63개 사업장에서 269명이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7개 사업장에 소속된 438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표본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실태파악은 어렵지만 당초 예상됐던 '해고대란'은 없었다는 평가다. 다만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산업현장의 분위기는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해서 마냥 좋을 일만도 아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 중 상당수는 무기계약직이다. 무기계약직은 해마다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외에 처우에 대해선 비정규직과 별반 다를 게 없다.이달 학교로부터 무기계약직 전환 통보를 받은 김모(30)씨는 "단지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을 뿐이지 실제로는 비정규직일때와 별 차이가 없고 일만 많아진 것 같다"며 "무기계약직 전환은 단지 '해고만 안시킨다'는 말하고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 가능한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선 여전한 공방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지
충북지역 노동조합(위원장 이소영)이 제천지역 한 청소업체의 미화원 해고통보에 대한 철회 및 인건비 착취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충북노조는 16일 오전11시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 관내 청소업체 3곳이 지난 2년간 미화원 종사자 임금 가운데 5억원 가량을 갈취했다"며 이에 대해 해당업체와 관계당국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또 충북노조는 "세곳의 업체 가운데 한 업체는 10여년간 성실하게 근무해 온 3명의 미화원을 특별한 이유 없이 해고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사규 상 정년을 넘겼더라도 사용자의 동의하에 근무해 온 근로자의 일방적 해고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배부된 기자회견문에서 "제천시 청소업체의 미화원들은 타 시군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임금이 매우 열악하다"며 "시가 직접 고용한 미화원들과 비교했을 때 100만원 정도의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특히 "야간 및 시간외 근무수당, 연ㆍ월차 수당 등이 매우 부족하거나 지급되지 않는 등 산정된 체불금액이 1억여원에 이른다"며 "일부 업체는 근로자의 퇴직금 정산요구가 없었음에도 법을 어기면서까지 중간정산을 하는 등 잘못을 저지르고
비정규직보호법 시행 이후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해고대란'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충북지역 고용지원센터 등은 만약에 있을 비정규직 문제에 대비해 상담 전용 창구를 설치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충북 '해고대란' 없었다(?)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충북지역 208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6개 사업장에서 2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7개 사업장에 소속된 20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지역별로는 청주권에서 3개 사업장이 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반면 4개 사업장 14명은 실직된 것으로 조사됐다.충주권에서는 3개 사업장 21명이 정규직 전환, 3개 사업장 6명이 실직됐다.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계약해지 날짜에 따라 소규모로 해고가 이뤄지다 보니 전체 현황파악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해고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선 해고 근로자가 실업급여를 신청하기까지 걸리는 한 달 후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고용지원센터 실직자 지원도내 고용지원센터는 2년 고용기간 제한에 따른 실직자 발생에 대비해 '비정규직 실직자 상담 전용 창구'를 설치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들어갔다.13일 청주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기업마다 경비나 근태 등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직장인 1,3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1%가 ‘올해 들어 회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이 7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소·벤처기업(60.4%)’, ‘외국계기업(56.6%)’, ‘공기업(44.1%)’ 순이었다. 규제 및 통제 강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절전 등 경비절감 규제’가 64.0%로 1위를 차지했다. ‘법인카드 사용 등 지출규제’는 50.1%, ‘출근시간을 앞당기거나 퇴근시간 연장 등 규제’ 41.4%, ‘업무시간 내 자리비움 등 업무태도 통제’ 41.2%, ‘휴가제한 등 복리후생 규제’ 34.6%, ‘결재프로세스 강화 등 업무진행 규제’는 34.1% 이었다. 이외에도 ‘복장제한 강화’ 14.2% ‘노조활동 규제’ 9.1% 등이 있었다. 규제 항목은 근무기업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의 경우, ‘지출규제(61.9%)’가 가장 많았던 반면, 공기업은 ‘출퇴근시간 규제(39.1%)’가 1위를 차지했다. 외국계
실직 가장의 89%가 재취업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재단은 3일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경기 지역의 9개 대학의 학생들 중 가장의 실직, 부도, 폐업 등으로 졸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대상이었다. 지원자는 모두 89명이었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실직 전에는 정규직(42.7%)이나 자영업(40.5%), 비정규직(16.9%) 등에 종사했지만, 실직 이후 재취업된 경우는 9%에 불과했다. 실직 가장들의 89%가량은 여전히 무직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의 이유는 구조조정, 경기악화로 인한 폐업이 80%에 달했다. 건강문제나 비정규직 계약만료 등의 이유는 22%로 소수에 불과했다. 시기적으로는 2008년 이후에 실직을 경험한 가정이 약 50%로 최근 불거진 경기 악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지원한 학생들의 한 학기 평균 등록금 액수는 387만원이었다. 등록금 최고액은 505만 원으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다. 학생들 중 절반가량이 휴학을 경험했는데, 그 중 66%는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는 65%의 학생들은 1인당 평균 12,170,941원의 대출을 받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