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은 5일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했다"며 "표결하자는 의견이 없어 흔쾌히 박수로 추인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일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이 물러난 자리에 TK(대구·경북) 4선 중진인 김 의원을 지명했다.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지명한다. 임기는 1년.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송,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완화 추진은 유통기업과 골목상권, 노동자가 상생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제거하는 것" "의무휴업일을 평일이 아닌 "공휴일 중에서만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것"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5일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마트산업노조, 전국상인연합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최근 대구를 시작으로 청주, 서울 서초구·동대문구, 부산 등 여러 지자체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전환하고 있다. 정부도 '중점추진 주요법안'의 하나로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시간과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고, 의무휴업일 공휴일 지정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국회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걸친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사안임에도 일방적으로 공휴일 지정원칙을 삭제하려는 개정안 추진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소비의 편리성을 이유로 대형 유통기업과 골목상권, 노동자가 상생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제거하려는 시도를 결코 묵과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청주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은 임대업자 안모씨의 지급 의지와 능력 상실, 경찰 수사 촉구,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세입자 보호, 금융권 근저당 연체 이자 방지,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처리, 임대사업자의 체납세금 정보 공개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으나 경찰의 수사 의지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경찰은 계약이 완료돼야 사기로 인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는 피해자들이 보증금 반환 의도가 없는 임대인을 입증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중앙정부에 피해자 인정을 최대한 앞당겨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유관부처의 협조룰 요청하겠다"며 "단전, 단수 전기 소방 등 공동주택 안전 관리에 지자체인 청주시가 나서도록 시의원들과 함께 촉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전세사기에 대해 충북과 청주시가 임대사업자의 세금 체납, 대출 여부, 공과금 현황을 확인만 했더라도 대형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전수조사가
[충북일보]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방통위원잔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이 단독 처리한 이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또다시 행사하면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회는 지난 2일 제41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건의 법률안을 포함해 총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은 총 투표수 187표 가운데 찬성 186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 전날 오후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됐고 추경호 의원 등 108인으로부터 무제한토론 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무제한토론이 실시됐다. '국회법'에 따라 종결동의의 건이 제출된 때부터 24시간이 경과해 무기명투표로 종결동의의 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총 투표수 188표 가운데 찬성 187표(무효 1표)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인 180표)를 채웠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진숙)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188표 가운데 찬성 186표, 반대 1표, 무표 1표로 가결(대통령을 제외한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됐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1일 제천·단양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38억원(6개 사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엄 의원이 행정안전부를 통해 확보한 이번 특별교부세는 제천시 20억원(3건), 단양군 18억원(3건)으로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별교부세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제천시는 △제천 봉양읍 연박리 하수관로 개선 사업 11억 △제천 청풍면 일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8억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내진 보강공사 1억 등 총 20억원이다. 봉양읍 연박리 하수관로 개선 사업은 하수처리장 효율 증대와 오수 역류 방지를 통해 악취 저감 및 하천 오염·녹조를 방지해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청풍면 일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경우 다수의 주민 및 관광객이 통행하는 도로 인근 붕괴위험지역 보수보강을 통해 직접적인 인명피해 우려에 선제 대응을 가능케 하고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내진 보강공사를 통해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단양군 특별교부세 세부 내역은 △단양읍 노동~장현 지방상수도 확장 사업 9억 △단양생태체육공원 차량 침수 위험 신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충주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번에 확보된 특교세는 충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7억) 및 신목행대교 보수공사(8억)에 사용된다. '충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 건립 사업으로 산재하여 운영 중인 장애인 실내 생활체육 강좌의 통합 운영을 통한 이용 불편 해소는 물론, 각종 장애인 관련 행사 개최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동의 거점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신목행대교 보수공사'는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878 번지 신목행대교의 보수를 위한 사업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을 받은 신목행대교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를 보수한다. 이 의원은 "이번 교부세 확보는 충주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충주시, 안전한 충주시를 위해 추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여야 거대 양당이 도당위원장을 새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체질 개선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선거 체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3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서승우 도당위원장 취임식과 함께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생활 정치와 책임 정치, 당원중심 정치를 기치로 내건 서 위원장은 당의 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도민과 유권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3대 당무기조를 바탕으로 민주당과 맞서겠다"며 "다수 의석을 무기로 입법 폭주를 자행하는 민주당에 맞서 현장 중심의 책임 정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드팀'을 운영해 국민이 OK할 때까지 혁신하겠다"며 "충북도와 청주시, 기초단체와 적극적으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집권 여당에 걸맞는 책임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 눈높이 위원회인 이른바 레드팀은 스스로 취약점을 공격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임명된 신임 당직자는 이욱희 수석 부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단과 자문위원회, 전국위원, 상설위원장, 대변인 등 60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29일 현안 업무보고회에서 다이브 페스티벌 성과 노하우를 내년 충주에서 열릴 충북 도민체전에 접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충주에서 열리는 2025년 충북 도민체전에 다이브 페스티벌의 관중 동원 노하우를 접목해야 한다"며 "다이브 페스티벌에 활용된 프로그램을 도민체전에 녹여 관람의 재미를 더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다이브 페스티벌을 치르며 검토된 개선 사항을 살펴 향후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대형 축제 대비에 온 힘을 다해 달라"며 "충주에도 좋은 창작 음악 등을 비롯한 예술적 자원들이 많은데 대형 행사를 통해 충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시가 진행하는 문화도시 사업 관련, 다이브 페스티벌이나 충북 도민체전과 같은 대형 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1단계 조성 사업을 마친 시민의 숲에 시민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동참시켜 시민의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직원 모두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고, 업무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민주당 전당대회 충북도 경선에서 득표율 88.91%로 1위를 기록했다.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9.60%에 그쳤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1차 정기당원대회에서 권리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가 8천274표로 88.91%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893표(9.60%), 청년 정치인 김지수 후보는 139표(1.49%)를 각각 얻었다. 이 후보는 지난 27일 부산·울산·경남지역 경선 승리에 이어 충남과 충북에서도 내리 1위를 내달렸다. 최고위원 후보자 중에는 김민석 후보가 3천863표(20.7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봉주(3천173표·17.05%), 전현희(2천522표·13.55%), 김병주(2천432표·13.07%), 한준호(2천405표·12.92%), 이언주(2천311표·12.42%), 민형배(961표·5.16%), 강선우(945표·5.08%) 후보 순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충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3만648명이다. 이 중 9천306명이 참여했고 투표 참여율은 30.36%로 집계됐
[충북일보] 신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이광희(청주 서원)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오는 2026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28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1차 충북도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이광희 후보가 이연희(청주 흥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두 후보의 정견발표 후 실시된 현장 투표는 이광희 후보가 223표(62.29%)의 지지를 얻어 135표(37.71%)에 그친 이연희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앞서 25일 온라인투표와 26~27일 ARS투표로 진행된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도 이광희 후보는 55.50%를 받아 이연희 후보(44.50%)에 앞섰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한 결과, 이광희 후보가 56.86%를 득표해 이연희 후보(43.14%)를 13.72%p 차로 물리치고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광희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주권의 승리이자 당원주권 충북도당의 시작"이라며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대통령선거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단결된 모습은 충북에서부터 더욱 강력해진 힘으로 국정농
[충북일보]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에서 또다시 부결됐다.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재표결에 부쳤다. 결과는 출석의원 299명 중 찬성 194표, 반대 104표, 무효 1표로 부결돼 폐기됐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재표결에 부쳐진 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다시 넘으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범야권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을 더해도 192석으로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여권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했지만 실패했다. 이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재의결 끝에 최종 부결됐된 뒤 민주당 주도로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1호 당론 법안으로 다시 발의됐다. 22대 국회에서는 특별검사 추천권한을 조국혁신당 등 비교섭단체까지 확대하고, 수사대상은 공수처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수사하도록 보완했다.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으면 야당이 추천한 후보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1차 충북도당 정기당원대회가 오는 28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기호 1번 이연희(흥덕구 지역위원장) 후보와 기호 2번 이광희(서원구 지역위원장) 후보의 정견 발표 후 전국대의원 선거인단 현장 투표가 실시된다. 현장 투표와 사전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권리당원 80%, 전국대의원 20%)해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을 발표한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25일 온라인투표, 26~27일 ARS투표로 진행한다. 도당위원장 선출 후에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합동연설회에서는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이 정견 발표 후 충북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충북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온라인 투표로 27일 오후 5시30분부터 28일 오후 5시30분까지 이뤄진다. 민주당은 충북을 비롯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후 오는 8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어 당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