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저소득 주민들의 병원 진료를 돕는 '희망동행 봄봄' 사업을 시작했다. 2일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36.4%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병원 이용이 늘고 있다. 첫 이용자는 칠성면에 거주하는 만성질환으로 정기적인 진료와 약복용이 필요하고 최근에는 허리를 다쳐 주기적인 통원치료가 필요하던 차에 희망동행을 신청했다. 동행봉사자는 병원 동행이 어려운 보호자를 대신해 이동수단 예약, 병원 접수·수납, 진료, 약처방 지원에서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31일 교통약자 특별이용 수단 지원을 위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괴산지회, 장애인연합회와 협약을 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동행봉사자 교육을 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군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신청을 받아 37가구를 선정, 이날 첫 희망동행 운행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사업 결과에 따라 향후 대상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펀리하게 희망동행을 이용
[충북일보] 청주시는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와 발맞춰 2일부터 경로식당 13개소의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체식품 또는 개별 도시락으로 식사를 지원해왔다. 이에 노인들의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노인 건강복지를 위해 경로식당 운영 대책회의를 열어 3차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경로식당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운영 재개에 앞서 수행기관들은 식당 가림막 설치, 자원봉사자 모집, 식자재 준비 등 경로식당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일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등이 문을 연다. 9일엔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현양노인복지센터 등이 문을 연다. 16일엔 △청주YMCA, 23일엔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3개소의 경로식당이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경로식당 이용은 코로나19 백신3차 접종 완료자만 가능하고,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경로당에서도 2일부터는 백신 3차 접종완료자에 한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취식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회적 고립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심 촉구를 위해 '사회적 고립의 이해' 표어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오는 5월 20일까지 QR코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표어는 △사회적 관계망 단절로 야기되는 사회적 고립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문장 △주위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내용 △사회적 고립의 편견에 대한 내용 등으로 국문으로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에 사무실을 둔 토목설계회사 ㈜지명(대표 김윤경)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2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1천만 원을 맡겼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군 드림스타트,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에 속한 어린이 100명에게 전달할 1인당 10만 원짜리 선물을 구매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 대표와 이 회사는 매년 5월 영동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크고 작은 물품과 소정의 후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미래의 꿈나무를 지원하는 일이야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영동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동군의 아동을 응원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일에 더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에 소재한 송화잔기지떡 충주제천점은 28일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50만 원 상당의 잔기지떡 50상자를 기탁했다. 최영석 대표는 "딱딱한 음식을 먹기 어렵거나 입맛이 없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봉사로 따뜻한 지역을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동장은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최석영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떡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동네복지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25일 진천군노인복지관에서 '거점돌봄센터 동네복지사' 교육과 신규 거점돌봄센터 현판 전달, 위촉장 수여, 동네복지사 교육 등을 가졌다. 진천군은 지난 2019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 사업'을 추진해 지역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인이 직접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병원을 가고 싶어도 교통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려워 건강관리가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마을 유휴지를 활용해 꽃을 가꾸고 텃밭을 만드는 케어-팜(care-farm) 활동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정서적인 지원으로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 거점돌봄센터는 지난 2019년 18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28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충북일보] 제천시 장애청소년직업적응훈련시설이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생활체육 배드민턴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배드민턴교실은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제천시 장애인체육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문 장애인스포츠지도자 강사를 연계해 셔틀콕과 친해지는 것을 원칙으로 정해 힘 조절부터 목표설정, 방향 등을 알려주고 있다. 이재원 원장은 "장애인들이 배드민턴 교실을 통해 규칙을 배우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장애인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여가문화 활동의 활성화에 기반을 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천시 장애청소년직업적응훈련시설에서는 배드민턴교실 외에 바리스타교실, 동아리활동 등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업재활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복지사업팀(652-0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가 단양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2천500만원 상당의 가스시설 개선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는 향후 군의 추천을 받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노후 가스배관과 가스보일러 교체와 가스 타이머콕, 순간온수기 등 교체해 준다. 협의회 김영태 회장은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공헌 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는 2015년부터 7년간 사회 취약계층 2천881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구, 경북 영주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담임 변재준)가 지난 19~20일 단체헌혈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충북 내 혈액 보유량은 현재(18일 0시 기준) 적정 혈액 보유량 5일에 미치지 못하는 3.5일분으로 혈액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근접한 상태다. 혈액은 하루평균 5일분 이상을 비축해야 안정적인 의료 활동이 가능하다. 청주 성안길 거리에는 ‘혈액절대부족’ 등 헌혈을 독려하는 현수막이 붙어있고 헌혈에 대한 광고 등이 매체를 통해 연일 보도되지만 헌혈을 위한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천지예수교회 청주교회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논의하고 지난 19~20일까지 청주교회 별관동에서 헌혈 버스를 이용해 헌혈 캠페인 ‘생명ON’을 실시했다. 변재준 담임강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은 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에 나섰다”며 “우리의 헌혈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
[충북일보] 충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수행기관인 충주시노인복지관이 결식이 우려되는 홀몸노인을 위한 반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신체적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서적, 경제적으로 취약해 장보기 등 자재 수급이 어려운 노인에게 균형 잡힌 영양 반찬을 지원하기 위해 '찬, 찬, 찬(어르신의 활기찬, 희망찬, 반찬)'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반찬 지원은 주3회 생활지원사를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69명의 노인을 선정해 식사 해결의 부담을 해소시키고 정서적인 위안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웅 관장은 "어르신들이 반찬 지원사업으로 어려운 시기를 힘내서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노인 정책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적극 행정을 통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홀몸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인공기능(AI)을 갖춘 돌봄로봇 500대를 다음 달부터 보급한다. 군은 18일 올해 신규사업인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의 수행인력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주관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로봇제작업체인 ㈜코엠에스가 수행인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1월 전담인력에 대한 1차 교육에 이어 2차 교육이다. 로봇에 대한 기능숙지와 대처능력을 키워 직접 현장에서 돌봄대상자가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군은 전담인력과 수행인력에게 돌봄로봇 사용법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3천6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5월부터 홀몸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로봇 500대를 보급해 비대면 상시서비스를 진행한다. 돌봄로봇은 '유기농·은미래'라는 이름으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유기농업군의 특색을 살렸다. △AI 기능을 활용한 말동무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 딥
[충북일보] 영동군은 9∼24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지급하던 건강증진비를 다음 달부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해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소득청소년 건강증진비는 지역 청소년들의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미용실과 목욕탕을 이용하거나 건강보조제(비타민, 칼슘제, 성장 발육제 등) 구매를 위해 매월 3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달 저소득청소년 건강증진비 지원 조례를 개정한 뒤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저소득청소년 건강증진비 지원 대상 확대에 따라 군내 수혜자는 기존 300명에서 450명으로 150명이 늘었다. 장기철 군 청소년드림팀장은 "저소득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 대상자를 확대했다"며 "앞으로 청소년 복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