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설 예정이던 중부권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에 적신호가 켜졌다. 학교 건립을 위한 민간 투자 유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5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오송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과 영국의 학교법인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스위스와 싱가포르의 학교법인도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탈락했다. 당시 충북경자청은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법인 4곳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검토한 뒤 1·2순위를 결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됨에 따라 충북경자청은 민간 자본을 유치한 뒤 학교 부지를 올해 말 확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제학교 부지 매입과 건립비용 마련을 위한 투자자를 아직까지 찾지 못해 사업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개발 사업자가 없다 보니 학교를 건립할 부지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경자청은 부지가 정해지면 이곳을 경자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었다. 도내에서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한 곳은 경자구역이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
[충북일보] 국내 유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최신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실습관인 '혁신관'을 5일 개관했다. 반도체 후공정의 주요 장비들이 요소별로 갖춘 혁신관은 고등학교뿐아니라 고등교육기관인 대학, 지역사회 공동연구기관, 일반 산업체를 아울러 국내 최초로 도입 운영되는 최첨단 반도체 후공정 교육 시설이다. 혁신관은 재학생들의 반도체 후공정 영역에 대한 최첨단 실습 교육과 도내 공동 실습장 및 취업자 재교육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신산업분야 직업계고 교육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충북반도체고는 혁신과 개관에 맞춰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프로젝트 학습 작품 발표회도 가졌다. 발표회에서는 △극자외선(EUV) 노광시스템 △웨이퍼 트랜스퍼 △연마 장비(CMP)△세토(Seto) 물류시스템 △반도체 백그라인딩 △웹캠 자동 분리수거기 △자외선(UV) 살균기 △초음파 살균기 등 총 18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충북반도체고는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교부금 38억8천600만 원을 지원받고 자체 예산 일부를 투입해 지난 2023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혁신관을 구축했다. 교부금 가운데 34억 원은 다이본더와
[충북일보] 청주IT과학고등학교는 2024년도 부사관 양성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신은봉 육군 인사사령부 사령관(소장)은 지난 4일 청주IT과학고를 방문해 육군 부사관 인력 확보를 위한 설명회를 열고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는 육군 부사관 희망 학생 35명이 참여했으며 신은봉 사령관은 설명회에서 육군 부사관으로서 군 복무의 장점과 안정된 직업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신 사령관은 "군인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육군 부사관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군 복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며, 부사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박구용 청주IT과학고 교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며 "특히 군 진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고등학교가 최근 지역 주민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특별한 천문 프로그램 '가을밤 별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우주와 천문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과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가을밤 별잔치'는 이론 교육부터 시작해 망원경을 통한 달과 태양계 행성 관찰, 별자리 탐색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라이트 페인팅 체험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 참여 학생은 "우주항공과 천문 분야에 대한 진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직접 천체망원경을 다루며 태양계 행성을 관찰할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육을 자녀와 함께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인경 교장은 "지역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청산고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2년 연속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선정돼 강원충청권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인 상지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제천제일고는 선정 후 첫 번째 심리정서 안정프로그램인 '병 속의 화원'을 4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생들은 직접 테라리움(terrarium)을 제작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테라리움은 습도를 지닌 투명한 용기 속에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오는 26일(화)에는 ㈜콜텍으로부터 전자 드럼을 현물로 기부받아 음악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예술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천제일고는 교육기부 모델학교 선정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 체험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적용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태 교장은 "학생들이 교육기부 모델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만에서 3박 4일간의 해외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2학년 학생 150여 명과 인솔교사 9명이 참여했으며, 4일부터 7일까지 이뤄진다. 학생들은 중정기념당, 고궁박물관, 라어후 야시장, 단수이 옛거리, 지우펀, 스펀 풍등 날리기, 예류 해양공원 등 대만의 대표 유적지를 방문하며 현지 문화와 역사를 체험한다. 특히 학생들은 대만의 특성화 고등학교인 George Vocational High School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학교를 탐방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체험학습을 위해 학생들은 대만의 문화와 역사, 방문지에 대한 사전 학습과 학과별 토론을 통해 준비해 왔다. 박종식 교감은 "학생들이 이번 해외체험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2학년 부장 선생님과 담임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기부 모델학교로 선정돼 강원·충청권 교육 기부 거점지원센터인 상지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4일 실시된 심리 정서 안정 프로그램 '병 속의 화원'으로 테라리움을 활용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테라리움을 제작하며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키우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제천제일고는 전자 드럼을 현물로 기부받아 음악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예술 창작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고 창의성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학교는 2024년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됐으며 지자체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기부 모델학교 선정은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학생들이 정서적 체험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적용하며 지역사회에 관한 관심을 두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경태 교장은 "학생들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가 지난 1일과 2일 1박2일에 걸쳐 교사 4명, 학생 8명이 함께 원주에서 출발해 여주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 100㎞ 도전 라이딩 완주에 2년 연속 성공했다.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함께 달리는 장거리 라이딩이 쉽지 않은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동아리 구성원들이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도전 의식을 함양하고 자기를 극복해 보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 강원도와 경기도를 잇는 남한강 자전거길에 가득 펼쳐진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을 만끽한 것. 이러한 값진 여정은 백운중이 2022학년도 마을 단위 학교 스포츠 클럽 운영 학교로 지정되면서 시작했으며 올해는 충주댐 주변 지역 미래 인재를 키우고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및 실질 체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2024년 충주댐 주변지역 특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특히 2년 연속 도전 라이딩 성공이라는 놀라운 결과는 교사 및 학생, 학부모 총 15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동아리(제자리)가 틈나는 대로 주말을 이용해 백운면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함양하고 남한강 자전거길 종주라는 원대한 포부를 품고 장거리 라이딩을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재능을 키우는 특색 교육 활동으로 '골프가 고픈 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3~6학년 대상 스크린 골프 체험, 5~6학년 대상 골프장 라운딩 체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학교 5~6학년 10명의 학생은 4일 교내 골프 연습장에서 기본 연습을 충실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골프장 라운딩 체험 교육에 나섰다. 2022년 골프 교육을 시작한 후 학생들은 실제 골프장에서 골프 규칙도 익히고 골프 실력도 높이는 심화 체험 교육의 기회를 가진 것. 이날 학생들은 제천 나이스 CC의 나인홀 경기를 팀별로 참여하며 골프의 자세도 교정하고 함께 경기하는 즐거움도 느꼈다. 그동안 매주 꾸준히 연습한 결과 골프 실력이 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고 서로 격려하며 경기를 마무리한 경험은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에 대한 흥미와 친구 사이의 친밀감도 향상해 줬다. 전미소(6) 학생은 "프로 골프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가끔 본 적이 있었어요"라며 "직접 라운딩 체험을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연습한 보람도 느껴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평초는 학생의 학력과 특기 신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 활동과
[충북일보]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3분기 학생 다모임인 '친구사랑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친구를 격려하고 우정을 다지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칭찬 이불 덮어주기, 친구 사랑을 주제로 한 문자 디자인, 친구사랑 회의 개최, 분기별 생일 축하 등이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진솔한 교우 관계를 형성하고 친구사랑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홍성의 교장은 "친구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김동현)가 '제17회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스포츠' 스태킹 남자 경기에서 충북도교육청을 대표로 참가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특활시 교육청 등 지역을 대표하는 15개 팀이 출전했다. 삼산초는 지난달 열린 남자부 예선에서 1위에 올라 충북도교육청 대표로 이번 대회에 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점심과 아침 시간에 몸 근육 활동으로 학생 자치실에서 수개월간 실전과 같은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전국 3위에 입상했다. 삼산초는 오는 9일 충북도교육청을 대표해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 스포츠 클럽 탁구대회에도 참가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보덕중학교는 지난 1일 학교 주변 자전거도로 약 5㎞를 달리는 '제1회 보덕중학교 자체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보덕중 전교생 38명과 교사 6명 등 44명이 참여해 교육 가족 모두가 마라톤 거리 4.7㎞를 완주하며 대회에 열기를 불어 넣었다. 학생들은 마라톤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1년간 아침 등굣길 걷기 활동과 점심시간 자전거 활동 및 스포츠클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건강 체력을 향상해 왔다. 2학기에는 체육 수업과 연계해 마라톤 활동을 하면서 달리기 자세 및 요령 등을 익혀 왔다. 정한진 교장은 "학교에서 지도하는 체육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체력이 향상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마라톤 행사가 학교의 전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