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19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의 '납품대금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 대금을 조정해주는 제도로, 수탁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와 상생 문화 확산 및 공정한 시장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입됐다. 그러나 납품 대금의 100분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만을 납품대금연동제의 대상으로 하고 있어 최근 급격히 인상된 전기료, 운송비 등의 경비는 연동 대상에서 제외되는 제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산업용 전기료는 2022년 한해 38.9%가 급등했음에도 중소기업의 83.8%는 인상된 전기료를 납품 대금에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납품 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레미콘 운반비 역시 최근 5년간 48.3%가 올랐음에도 반영되지 않아 중소 레미콘 업체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에너지 및 운반 요금이 납품 대금의 100분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로서 그 요금이 일정 비율 이상 변동하는 경우 납품 대금을 요금 변동분에 연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가 19일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과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안타깝게도 정국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윤석열 정권 폭주를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법'(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일 또한 가볍게 볼 수 없는 중요 과제"라며 "이중 제일 중요한 것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민생지원금 소비쿠폰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아쉽게도 집행 권한이 없지만 정권을 감시·견제하는 입법 권한 범위 내에서라도 정부를 견인하고 여당을 설득해 국민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최대한 발
[충북일보]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수민(38) 전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내정됐다.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김 내정자는 관련법에 따라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2일 임용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부지사는 발탁 배경에 대해 "젊은 여성의 섬세한 감각을 도정에 불어넣고, 충북의 새로운 브랜드 리셋에 필요한 인물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공한 젊은 창업가이자 워킹맘으로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고, 일·가정 양립을 포함한 경력 단절 없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 데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재로서 집권 여당의 주요 당직 등을 거쳤다"며 "국회와 정부, 언론, 정당 등 정무적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감각을 갖춘 실무적 인재"라고 강조했다. 청주가 고향인 김 내정자는 전문 디자인업체인 '브랜드호텔' 공동 대표 출신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고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 최고위원 겸 전국청년위원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가 정무부지사에 오르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충북도의원이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충북도교육청의 사찰과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하루 뒤인 19일 오후 입장문을 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박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의 장모상이 있던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 의원은 SNS에서 "문건의 존재에 대해 처음 접한 시기는 지난 5월 말이지만 사실 믿기 어려운 제보였다"며 "충북도교육청에서 전임 김병우 교육감의 장모상(지난 5월 11~13일)에 참석한 조문객 명단을 비밀리에 제작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현직 교육청 직원 중심으로 제작된 '김 전 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은 A보좌관 주도로 B비서관 등이 함께 작성했고, 제작 후에는 A보좌관이 직접 윤건영 교육감에게 보고했다는 것"이라며 때는 5월 16일 장소는 교육감실로 추정했다. 박 의원은 "제보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명백한 사찰이며 블랙리스트"라며 "'김 전 교육감 장모상 조문 직원 명단 제작' 제보를 받은 지 두 달이 지나서야 그 증거로 볼 수 있는 것이 입수됐다"며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8일 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85.40%를 득표해 당대표직 연임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동 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최종 85.40%를 득표해 당대표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대의원 투표 14%, 권리당원 온라인 및 ARS 투표 56%,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의 당대표 연임은 1995년~2000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연임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충북일보] 무료배달 출혈경쟁,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유발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과점플랫폼 규제법'을 제정해 '쿠팡'을 시장지배적 플랫폼으로 지정,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정무위원회)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 박주민·민병덕·김남근·김우영·박홍배·손명수·송재봉·염태영·이용우 의원, 온라인플랫폼공정화네트워크와 공동 주최한 '쿠팡 불법 및 불공정 근절을 위한 대토론회'에서다. 토론에 나선 김남근 의원은 "쿠팡이 자사우대, 끼워팔기, 최혜대우 요구 등의 행위를 했음에도 이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 아닌 불공정행위로만 규율하고 있다"며 "이는 배달시장에서의 무료배달 출혈경쟁, 사회적합의를 무시하고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를 유발하는 신속배송 경쟁 등 부장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독과점플랫폼 규제법을 제정해 쿠팡을 시장지배적 플랫폼으로 지정해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 한용호 서비스업감시과장은 "기존과는 다른 온라인시장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며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위 남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지역위원회가 15일 충주 관아공원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념식에는 노승일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시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전홍식 3·1운동 기념사업회 대표의 기념사,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과 노승일 지역위원장의 경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에 관한 규탄 성명서도 낭독됐다. 노승일 위원장은 "광복의 기쁨과 함께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현 정부와 여당이 광복의 의미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충주지역위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 왜곡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제정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다음 달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 작업은 특별법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삭제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과 국토 분야 일부 조항을 부활하기 위해 이뤄진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예정됐던 중부내륙 8개 광역시장과 도지사 등이 참여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가 9월 초로 연기됐다. 협의회에서는 개정안에 담을 주요 정책 개발과 공동 사업 등을 논의한다. 도가 마련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협의하고 최종 확정하게 된다. 도가 진행 중인 개정안 초안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행정안전부 등 중앙 부처뿐 아니라 법안 발의를 도울 지역 국회의원실과 협의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환경 규제 완화와 지역 주력산업 지원, 연계 협력 확대 등을 특례로 반영했다. 핵심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금 설치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별법 제정 당시 빠진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규제 특례는 대상을 구체화해 환경부와 협의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도는 이달 말까지 작업을 완료하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에서 개정안을 확정한 뒤 곧바로 국회에 발의한다는 계획
[충북일보] 국회 본회의가 오는 28일 열려 쟁점 없는 법안을 처리한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만나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 개최를 합의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쟁점 없는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기로 했다. 오는 27일에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통령실과 국회사무처,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에는 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13일 음주사고 이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술을 더 마셔 당시 알코올 농도를 특정할 수 없게 하는 '술타기' 수법 처벌을 위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김호중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한 정의, 측정방법, 처벌 등이 명시돼 있지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한 후 음주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술을 추가로 마시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은 전무하다. 가수 김호중씨의 음주음전 후 '술타기' 수법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기 위한 모방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 총 13만150건 중 재범이 5만5천7건으로 42.3%의 높은 재범률을 보이고 있다. 음주운전 처벌 조항을 기존 '6년 이하'의 징역에서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이유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 처벌의 입법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정안에 '술타기' 처벌 및 '기존 음주음전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며 "음주운전은 살인 예비행위나 다름없는 만큼 '김호중 방지법'이 조속히 통과돼 음주운전이 근절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최근 설치된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에 자리 잡은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642.37㎡ 규모로 지난 8일 개소했다. 제1구역에는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진료실, 모니터링실, 상담실 등이 있다. 제2구역에는 방사선촬영실, 교수연구실, 시청각교육실, 사회복지상담실 등이 설치됐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 등 시의원 7명과 보건소 관계 공무원, 구강진료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조성 현황 보고 받고, 진료센터 공간 내부를 둘러봤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장애인들이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장애인 치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편의시설확충, 우수 의료진 영입 등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치과 치료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과 장애인에 준하는 환자(치매, 파킨슨병, 중중근무력증환자 등)에게 전신마취 치과 진료를 지원한다. 앞으로 치과 진료 장애인
[충북일보] 개혁신당 세종시갑 당원협의회장에 하헌휘(38·변호사·사진) 조직위원장이 선출됐다. 개혁신당은 지난 1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하헌휘 세종시갑 당원협의회장을 선출하고, 개혁신당의 세종시 첫 조직 구성에 나섰다. 개혁신당 세종시갑 당원협의회는 자발적인 지역활동, 당원교육 및 집회, 지역 현안 건의, 당원 모집 등 지역 풀뿌리 조직 역할을 하게 된다. 하 위원장은 "거대양당과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며 "보통의 상식적인 정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앞세워 시민들의 지지를 얻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하헌휘 개혁신당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은 1986년생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2020년 세종시로 이주해 공직에서 근무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