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후반 KBS의 대표적 코미디프로인 ‘네로25시’에서 침묵리우스로 활약했던 청주출신 손경수(50)씨가 지난 16일 연예기획사를 창업해 사업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청주교동초와 청주중, 운호고를 졸업하고 청주대를 다닌 손씨는 “KBS 고전 유머극장으로 81년 2월에 연예계에 데뷔했는데 벌써 27년이 흘렀다”며 “그동안 방송 일을 하면서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연예인 섭외 전문 기획사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손 씨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동안 쌓아 온 인적네트워크가 자산이 됐기 때문”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도 매주 청주 우암동에 살고 계신 노모를 찾는다는 손 씨는 어려운 이웃에도 관심이 많다. 손 씨는 “돈 없고 실력 없으면 인생은 고생”이라며 “그동안 눈물 젖은 빵도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안다”고 말하고 “1년에 한번 씩 지인들로부터 1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년간 어려운 어린이들을 남몰래 도와온 독지가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무영종합건설(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이민성(55) 대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1천만원 이상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각종 봉사단체 등에 기탁하거나 복지시설을 찾는 등 헌신해왔다. 그동안 이 대표의 이같은 선행이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은 철저한 자기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성금 기탁과 복지시설을 돕는 것이 자칫 정치적인 목적이나 많은 기업들의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신도 그렇게 인식되는 것이 싫었던 것. 이 때문에 본보에서 ‘봉사활동에 관한 내용’이라는 인터뷰 요청에 “내가 봉사활동 하는 것은 (다른 기업에비해) 아무것도 아닌데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쳤다. 분명히 이 대표의 봉사활동에는 어떠한 계산도 계획도 없었다. 단지 그동안 운영해온 기업이 이제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도 될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면서 사회환원 사업을 하는 것 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렇게 평범하게 치부하기에는 이 대표의 열정정인 이웃사랑은 남다르다는 것이다. 6년전 우연치 않게 어려운 어린이들을 접하고부터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는 그는 복지시설 방문이나
“‘생거진천’을 위해 봉사하자.” 홍동표 진천경찰서장은지난 17일 진천군내 기관·단체를 망라한 ‘생거진천실천연합’(이하 생실련) 발대식 전 거리청소를 나서기에 앞서 이렇게 구호를 선창했다. 생실련은 진천군내 전 기관·단체의 참여 속에 ‘생거진천’의 참뜻을 계승하고 지역주민들이 뜻과 힘을 합해 실천하는 봉사단체 연합체로, 홍 서장의 제안으로 이날 결실을 거뒀다. 홍 서장은 “생실련은 각종 선거로 이반한 민심을 통합하고, 올해 진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군민을 하나로 결집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쓰레기 버리지 않기와 꽃길 가꾸기 등 청정 진천을 외지인에게 보여주고 ‘생거진천’의 얼을 확산시킬 정신운동으로 전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서장은 지난 1월 22일 부임하면서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지역화합에 앞장서는 등 경찰에 대한 지역주민의 선입견을 허물고 있다. 홍 서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일성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경찰’이었다. 그는 먼저 지난달 7일 ‘생거진천 경찰봉사단’을 발족시켜 일과시간 외 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진천읍내 거리 청소, 이월면 사랑의집과 백곡면 자율방범대 진입로 100여m 석분
△김동성 단양군수=오전 11시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단양군 이장연합회 회의 참석. △유명호 증평군수=오전 9시 군청 상황실에서 1일 명예군수를 위촉하고 군정 설명. △황병주 충주시의회의장=오후 6시 30분 충주후렌드리호텔에서 열리는 2007학년도 건국대 사회과학대학원 신입생 환영회 참석. △이중갑 제천부시장=오후 2시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봉양소도읍가꾸기 추진기획단회의 참석. △김재욱 청원군수=오전8시30분 군청상황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정구복 영동군수=오전8시30분 영동군청상황실에서 개최되는 업무추진협의회 주재. △김정수 보은부군수=오전8시30분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실과단소장 간부회의 참석. △박대현 옥천부군수=오전8시30분 군청상황실에서 열리는 군정업무협의에 참석, 9회 이원묘목축제 행사 준비 상황 점검. △문길곤 극단청사 대표=연극공간 문에서 연극 ‘그것은 목탁구명 속의…’ 주관. △엄은숙 청주 무심갤러리 관장=서울 UM갤러리에서 열리는 삼언삼색전 주관. △김영태 청주 청북교회 담임목사=청북교회에서 열리는 부흥성회를 위한 특별기도회 주관.
“즐겁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16년동안 청주 중앙공원에서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 주고 있는 청주 C.C.C. 아카데미 센터 소속 대학생들. 이들은 지난해 12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운영을 중단했던 `청주 중앙공원 사랑의 무료 급식소‘를 지난 17일 다시 열어 수백여 명의 노인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국수를 대접했다. 이들은 운천동 C.C.C. 아카데미 센터 구내식당에서 국수를 삶고 멸치를 삶아 국물을 내고 반찬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는 3월부터 12월초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700-800여 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제공한다. 청주지역 8개 대학 C.C.C 동아리 소속 회원들이 ‘사랑의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1991년 4월로 중앙공원을 찾았다가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을 보고 매주 한 끼 나마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16년째. 이 때부터 지금까지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은 무려 44만4천여명, 자원봉사자로 나선 대학생만도 1천350여 명에 이른다. 추위와 급수 문제로 급식소 운영을 중단하는 겨울철을 제외하고 C
지난 1월 2일 오창이 읍으로 승격한지 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여러 가지 개발사업과 오창테크노폴리스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오창읍은 어느때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 그러나 방대해진 업무량과 신도시와 구도시의 갈등, 산업단지의 활성화 등 산적해 있는 과제들을 처리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준식(58) 읍장은 승격 후 초대읍장이라는 부담과 함께 도농상생의 화합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도시와 구도시의 모임을 활성화 하는 등 3개월만에 화합을 이끌어내는 등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창읍 승격 후 3개월이 지났다 - 오창은 도·농·산업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는 청원군의 중심 도시로 약 3만3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청원군 지방세의 50%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면으로 있을 당시보다 2만2천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렇게 비약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오창도 교통·문화 등 각종 인프라의 개발 등이 한창이다. △현재 신·구도시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 읍 승격 이전부터 신도시와 구도시의 갈등은 심각했다. 신도시는 치안·교통 등을 해결해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구도시는 신도시에 집중되는 행정지원에 불만이 높았다. 그러나 읍으로
한 향토사학자(시인)가 미국의 대학도서관에 보내는 간행물이 지역 홍보는 물론 유학생과 교포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있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 유병택(67.문인협회증평지부장) 회장이 미국 하버드대를 비롯해 콜럼비아대, 남가주대 등에 지역에서 발간된 서적을 처음 보낸 것은 지난 2005년 10월. 유 회장은 ‘증평문화원 10년사’를 비롯해 ‘증평향토문화연구회 10년사’ ‘증평문학’ ‘증평문화’ ‘증평의 뿌리를 찾아서’와 자신의 시집 ‘회귀’ 등 지역에서 펴낸 향토.문화서적을 미국의 대학도서관에 보냈다. 그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우리지역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재외거주 한국인에게 고국을 접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또 한국을 연구하는 석학들에게 자료를 전할 길이 없나하고 생각해 마침 미국 대학도서관에 보낼 도서를 수집하는 대행업체를 찾아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이 보낸 간행물은 미국 거주 동포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60대 재미동포 필림윤씨는 콜럼비아대학 도서관에서 ‘증평문학’ ‘증평문화’를 열람했다. 윤씨는 문인협회 증평지부 회원들의 시를 읽은 뒤 고국 생각에 젖어 지난해 3월 몇몇 회원에게 감사
“청주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을 위한 사업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환경과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청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에 한명수(56) 사업부장이 승진·선임됐다. 한 사무국장은 청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1976년 청주상공회의소에 입사해 31년간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다.특히 현재도 경실련 운영위원, 충북경제포럼 운영위원, 충북포럼21 운영위원 등 도내 주요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청주상공회의소는 한 사무국장의 취임으로 탁월한 사업 추진력과 다년간 경험한 업무노하우를 통해 각종 기업관련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는 “충북도가 경제특별도 건설 등 기업 유치와 경제활성화에 관심이 높은 만큼 상공회의소의 역할도 높아지고 있다”며 “내부 조직 등을 강화해 상공회의소의 본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사무국장은 부인 박근영(55)씨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과 운동이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원군지부(이하 음식업중앙회 청원군지부, 지부장 이방원)가 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세청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5일 이방원 음식업중앙회 청원군지부장은 5일 전군표 국세청장을 대신해 신중식 동청주세무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음식업중앙회 청원군지부가 받은 표창은 국세청이 지난 3일 조세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와 세무행정에 도움을 준 기관과 단체에 수여하는 것으로 전국의 단체에서 처음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의미를 갖게 했다. 음식업중앙회 청원군지부는 그동안 신규 영업주를 즉시 세무서에 알려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업주가 희망하는 경우 부가가치세 신고를 무료로 안내해 적절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납세행정에 도움을 줘왔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부가가치세 전자신고가 시행되면서 지부에서 근무하는 직원 수 만큼 컴퓨터를 구입해 신고 때마다 600여건의 신고를 대행해줌으로써 1만원의 세액을 절감시켜 주는 등 업소에는 간편하게 세무신고를 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세무서에는 세무행정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원업소들에 홍보를 통해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2월의 베스트 경찰관으로 청문감사실 소속 민원실장 김현규(54) 경위를 선발하고 5일 서장실에서 서장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1박2일의 특별휴가를 수여했다. 김 경위는 민원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지금까지 고소.고발 접수 83건, 사건.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82건, 신고접수증 발급 76건, 헤어진 가족찾기 9건 등을 접수, 모두 민원인에게 신속.정확하고 친절하게 처리해줘 민원인들로부터 칭송을 얻고 있다. 김 경위는 1976년 6월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가족은 부인 나순옥(56)씨와 1남 2녀가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수요가 많을수록 매출과 회사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지역업체의 경우 이러한 수요의 창출을 위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업체와 힘겨운 생존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IT 산업은 국내 85%가 서울·경기에 집약돼 있어 이들 업체와의 경쟁은 ‘기술력’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디엘정보기술(대표 박수철)은 소프트웨어 산업 중에도 정보화 컨설팅과 SI·IT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오창산단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대전·서울 등에서도 꾼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디엘정보기술은 끊임없는 개발과 연구를 통해 ‘기술력’으로 지역업체의 한계를 극복한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로 매년 두배이상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디엘의 이같은 노력에는 설립 이듬해 법인으로 전환하고부터 중소기업 IT화 지원업체, 정보화 촉진기금 사업자(정통부), 컨텐츠 공모전 은상(충북도), 각종 산·학 컨소시엄 등 정부와 자치단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실력을 입증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오창벤처프라자로 이전하면서 오창산단 입주업체 관리와 3년연속 충북 IT선도기업지정, 충북테크노파크 기술개발 사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생각하지 않고 교육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2일 취임하는 김시영(62) 청원교육장은 “학문을 숭상하고 예의를 지키며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진 청원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교직사회의 안정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학생들의 기초와 기본실력을 충실히 쌓도록 해 미래사회의 기본이 되는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적자원을 개발하겠다”며 “힘닿는데 까지 청원교육 발전에 헌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쌓아온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청원교육의 혁신으로 학생 개인의 실력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수 증가에 대비한 청원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조성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지난 69년 청원 행정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 교육장은 미원초 교감과 남신초 석교초 교장을 역임했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