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31일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국원초에서 청소년 건강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충주험멜 김현진·허웅 선수는 31일오전 국원초를 방문, 축구클리닉과 함께 아이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 한차례 국원초를 방문, 어린이용 학습용 자를 나눠 주었던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올해는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장려하려 재방문하게 되었다. 이날 국원초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축구클리닉은 국원초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준 충주험멜 선수들을 '슈퍼맨 형아'라고 부르며 호응했다. 저학년에겐 기본기와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2인1조 게임을 진행했으며, 고학년에겐 패스 게임과 함께 이론수업을 진행했다. 모든 클리닉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충주험멜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Gatorade 음료수를 나눠주며 단체 기념사진도 찍었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몇 해째 꾸준히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장려하며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물하고 있다. 한편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6월1일오후 7시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충북일보=청주] 파죽지세의 청주CITY FC(청주시티FC)가 K3리그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주시티FC는 28일 오후 3시 청주흥덕축구공원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을 맞아 2016 K3 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청주시티FC는 현재 6승 무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단독 1위, 전주시민축구단은 5승1무 승점 16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날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게다가 3위 김포시민축구단(5승 1무, 승점 16점), 4위 포천시민축구단(5승1패, 승점 15), 5위 양주시민축구단(5승1패, 승점 15점)도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각 팀마다 한 게임만 이기면 순위를 껑충 뛰어오를 수 있어 리그전이 계속될수록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현주 청주시티FC 이사장은 "이번 경기는 선두권을 유지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경기"라며 "꼭 승리를 거둬 리그 7연승과 단독1위를 지켜 청주시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식전 행사로는 정우택 국회의원의 조합원 가입식, 하프타임에는 몽키즈 스포츠 아카데미와 무원FC 유소년 선수단의 어린이 미니축구경기가 치러진다. 경기 후에는 KINGTEX 신사정장
[충북일보=보은] '2016년도 전국 장애인 축구선수권 대회'가 내달 3~6일 보은군 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장애인축구의 저변확대와 장애인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운영요원, 내외빈 등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출전 팀은 청각부, 지적부, 뇌성부, 시각부 각 8개 팀이다. 경기는 청각부 60분, 지적부 60분, 뇌성부 60분, 시각부 50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장애인 축구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각 참가팀에 30만원, 우승팀엔 우승컵과 100만원, 준우승팀엔 준우승컵과 80만원, 3위팀엔 3위컵과 5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 최다득점 등을 선정해 지원금을 준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충북장애인체육회, 보은군장애인체육회, 충북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 대안장애인체육회, 충북도, 보은군이 후원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대표로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청주 청남초 축구부에 지역사회의 격려가 이어졌다. 청남초 축구부는 지난 23일 청주 용정동 중국음식점 '천리향'에 초청받아 충북축구협회와 한국병원으로부터 '5년 연속 충북 대표 출전'에 대한 격려를 받았다. 강석덕 충북축구협회장과 송재만 한국병원 이사장은 이날 선수단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필승을 기원했다. 또 김진홍(천리향 대표) 충북축구협회 부회장은 선수단과 지도자에게 특별 영양식을 제공하고, 소년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바란다며 아낌 없는 격려를 보냈다. 강 회장은 "훈련기간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충북 축구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청남초 축구부는 5년 연속 충북 대표로 소년체전에 참가해 2013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6회 청주시장기 장애인축구대회'가 오는 28일 청주 흥덕구 충북풋살구장에서 열린다. 충북 도내 장애인들의 참여분위기를 유도하고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400여명(선수 250명, 임원·보호자 1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는 지적장애부, 신장장애부, 뇌성마비부 등 3개부로 나눠 전·후반 15분, 휴식 10분의 룰을 적용해 예선 리그전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곽한수 청주시장애인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심신발달을 도모, 협동심 고취로 사회적응력을 배양하는 등 우수선수 발굴에도 보탬이 되겠다"며 "이번 축구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한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CITY FC가 지난 21일 오후 4시 청주대 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청주FC와의 2016 K3리그 '지역더비 매치'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청주CITY FC는 청주FC에 1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6승 무패(승점18점)로 전주시민축구단(승점16점)을 앞서 K3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청주FC는 1승1무4패로 리그 16위(승점4점)위에 머물렀다. 청주CITY FC가 올해 창단함에 따라 이뤄진 K3리그 청주 최초 지역더비 매치는 경기 초반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양팀 선수들은 긴장한 탓인지 잇따른 실수를 연발, 전반 내내 골이 터지지 않았다. 선수들의 긴장이 풀리고 승리를 향한 질주가 시작된 후반전, 승부를 가르는 골이 청주CITY FC 김규민의 발끝에서 터졌다. 김규민은 후반 3분 청주FC의 수비수들이 실수로 뒤쪽으로 흘린 공을 가로채 곧바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청주FC는 맹추격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청주CITY FC는 후반전이 끝나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 김규민의 골을 지키며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승패를 떠나 청주의 사상 첫 지역더비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경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21일오후3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대전시티즌FC와의 홈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을 대상으로 '충주험멜 승리함' 이벤트, 도넛증정 이벤트, 다트 이벤트, 하프타임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이날 각 게이트에 비치된 '충주험멜 승리함'에 이름, 연락처와 함께 선수들을 위한 응원문구를 적어 넣으면 충주험멜FC가 경기에서 승리 할 경우 추첨을 통해 청소기, 원액기, 밥솥, 각종 구단 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충주험멜FC가 이번 시즌 최초로 진행하는 '충주험멜 승리함' 이벤트는 팬들의 응원문구가 적힌 종이를 담아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진행된다. 경기장 북측에 위치한 이벤트 광장에서는 충주험멜FC의 홈타운 스폰서인 크리스피크림 도넛 (충주 연수점)과 함께 입장관중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도넛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자다트 브랜드 '다트 아레나'와 함께하는 다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트 이벤트는 지난 홈경기에서 충주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호응
[충북일보=충주] 창단 2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충주예성여고 축구부에 대한 축하환영식이 19일 오후 드림유웨딩홀에서 열렸다. 충주시와 충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여명구 충주시축구협회장,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김동욱 충주교육장,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권순섭 예성여고 교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각 학교 축구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우승을 축하했다. 우승을 차지한 예성여고 선수들에게 꽃다발과 격려금, 우승 포상금이 수여됐고, 선수들은 조길형 충주시체육회장에게 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했으며, 충주시축구협회 고문단이 권무진 감독과 코치들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격려품을 전달했다. 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충주시민들에게 안겨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성적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충주의 위상을 드높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1992년 창단한 예성여고는 2004년 여왕기에서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전국대회에서 10차례 이상 4강에 진출했지만 준우승만 6번을 차지하는데 그치고 한 번도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를 연고로 하는 K3리그 청주CITY FC와 청주FC가 오는 21일 청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더비매치'의 막을 연다. 청주지역 첫 '더비매치'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청주대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청주를 연고로 하는 K3 구단은 지난 2002년 창단한 청주FC가 지난해까지는 유일했기 때문에 청주는 지역더비 경기를 펼칠 일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 청주CITY FC가 신생팀으로 리그에 참여하면서 사상 첫 '청주 더비'가 구성됐다. 청주CITY FC는 현재 K3리그에서 5전 전승을 달리며 포천에 이어 리그 2위에 랭크,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 팀의 김규민은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청주FC는 1승 1무 3패로 리그 15위에 랭크돼 있지만 경험이 많고 잔뼈가 굵은 노련미를 경기에 접목시켜 승부를 승리로 이끌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 K리그 사상 첫 지역더비 경기가 펼쳐진 수원더비는 이날 1만1천866명의 관중 수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축구의 역사적인 경기를 치렀다. 청주시는 비록 정식경기장 하나 없는 축구불모지라 불리지만 이번 지역더비 경기를 통해 시민들의 축구관심을 제고시킬 것으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고(교장 권순섭) 축구부가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충주예성여고는 지난 13일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여왕기 여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관광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1로 누르고 우승했다. 예성여고는 이날 전반 9분께 공격수 김소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7분께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 전반 6분께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김소은이 차분히 성공시켜 11년 만에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김소은은 총 9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최우수선수상에는 김현아, GK상에는 권해인이 차지했다. 권무진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예성여고는 이번 대회 C조에서 경기 율면고를 7대 0, 광주 운남고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어 8강전에서 대전 한빛고를 4대 1로, 준결승에서는 전통의 강호 울산 현대고에 1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권무진 감독은"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돌린다"며 "혹독한 동계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물심양면 도와준 학교와 충주시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고가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예성여고는 지난 11일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2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4강전에서 현슬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국내 최강 현대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경기에서 예성여고는 전반전 시작 휘슬이 울리자 마자 현대고를 강하게 밀어 붙여 경기 시작 1분만에 김소은이 강한 중거리 슛을 날려 공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현슬기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1대0으로 앞섰다. 이후 전후반 백중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고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 공격전을 펼쳤으나 예성여고의 투지에 밀리면서 득점을 하지 못하고 패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예성여고는 서울 동산정산고를 4대 3으로 물치고 결승에 오른 경기관광고와 13일 오전11시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다. 권무진 예성여고 감독은 "지난 동계 훈련을 착실히 준비했고, 학교와 축구협회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사기가 충천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꼭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축구는 충주시와 충주시축구협회가 선수, 코칭스텝,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9일 오후1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글로컬스타디움에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건국대 축구부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발전과 스포츠산학협력 관계 발전 및 충주시민의 복지 증진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으며, 구단은 건국대학교 스포츠마케팅 동아리 PSM 연계운영을 통한 현장학습 기회제공을 비롯해 학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매년 친선경기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충주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체육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충주험멜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충주시 축구협회, 충주상고 간의 지역 스포츠를 대표할 수 있는 4개단체간의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 되어 앞으로 지역 스포츠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충주험멜 한규정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가 지역경제발전과 시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 구단도 충주를 대표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