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인 '칠성 통합거점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16일 사업 현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열고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했다. 칠성 통합거점센터는 주민의 문화·복지서비스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생활 SOC 기반 확충 사업이다. 총사업비 139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천130㎡, 전체면적 2천352㎡ 규모로 조성한다. 1층은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복지공간, 2층은 청소년 전용 복지공간, 3층은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올해 말 준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 이형배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했다. 군 관계자는 "통합거점센터가 주민들의 문화·복지 공간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비만·당뇨예방에 효과적인 '도담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유통망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능성 쌀인 '도담쌀'은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식량과학원이 지난 2013년 개발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담쌀에는 착한 탄수화물로 불리는 '저항전분' 함량이 일반 쌀보다 10배 이상 높아 체내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도담쌀의 전분이 일반 쌀과 다른 구조여서 혈당지수를 낮출 수 있는 등 당뇨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진천군은 지난 13일 '특수미 생산·가공단지 조성 시범사업' 운영 주체인 오갑리영농조합법인·㈜에스엠바이오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능성 쌀 시장 확대와 쌀 소비 다양화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오갑리영농조합법인은 기능성 쌀인 '도담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에스엠바이오는 이를 활용한 가공 상품 기획·개발, 위탁 판매, 마케팅을 맡는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재배기술 컨설팅, 벼 재배 농가교육, 행정지원 등을 통해 생산기반 조성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기능성 쌀의 품종 선정부터 상품화, 유통채널 확보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난 17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금융수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날 독서왕김득신문학관 3층 취묵당에서 금융교육 전문가이자 '부자학교' 대표 존리를 초청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자의 첫걸음'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존리 대표는 '존리의 금융경제교육'이라는 주제로 돈의 개념, 시간의 복리 효과, 저축 습관의 중요성을 생활 속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강의했다. 특히 '돈을 잘 버는 것보다 중요한 건 돈을 오래 잘 지키는 습관'이라는 메시지를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남겼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일부 지역에 최근 우박이 쏟아져 복숭아, 배추 등 3,5㏊의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괴산읍, 감물면, 칠성면을 중심으로 약 30분간 지름 약 2㎝ 크기에 달하는 우박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복숭아, 배추, 옥수수, 브로콜리 등 7개 작물 29 농가, 3.5㏊ 규모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수확 시기를 앞둔 배추와 브로콜리의 피해가 커 수확량 감소와 함께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군은 피해 조사를 조속히 완료하고 농작물재해보험, 복구비 지원 등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박 피해 농작물 중 수확이 가능한 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 16일 갑자기 쏟아진 우박에 상처를 입어 정상 출하를 포기해야 하는 브로콜리 등 작물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 자리에서 송 군수는 피해 현황을 점검한 뒤 수확이 가능한 농작물의 판로 확보를 약속했다. 송 군수는 이용재(74)·안병순(66) 씨 부부에게 "브로콜리는 젊은 층에서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으니 수확이 가능한 피해 농작물은 군청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기초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갖춘 기업만 고도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해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제조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도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도내 전체 제조기업 1만9천318개사 가운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곳은 1천699개사(8.79%)로 파악된다. 전국 평균 구축률(7.75%)을 상회하는 동시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위에 해당한다. 도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자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다음 달부터 지원 대상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 33개사에는 한 곳당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도는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이 늘어나면 중기부 지원을 통한 고도화까지 전주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0명 미만 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삼성전자와 연계해 매년 5개사에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하는 '대중소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에 있는 '명륜진사갈비'영동점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기기부에 동참했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민수)는 지난 15일 '명륜진사갈비' 영동점에 '착한 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착한 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감사하다"라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더위를 덜어내고 시원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7일부터 공원 및 녹지 내 수경시설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가동시설은 원봉공원, 방서수변공원, 문암생태공원 등을 포함한 총 35개소에 설치된 바닥분수, 계류, 벽천, 인공폭포다. 시는 해당 시설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 시간은 시설별로 게시된 운영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주 1회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물놀이형 바닥분수, 계류 등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무더위에 시민들께서 공원 및 녹지 수경시설에서 안심하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질과 시설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원남 소규모 체육관 건립사업이 오는 6월 첫 삽을 뜬다. 원남 소규모 체육관은 원남면 보룡리 387-1번지 일원에 국비 1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45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지상 1층, 전체면적 985.2㎡ 규모로 실내체육관, GX룸, 다목적실 등을 갖춘다. 준공 예정일은 2026년 하반기다. 원남면은 체육활동 시설이 부족해 군민들의 체육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돼 왔다. 이에 주민들은 체육활동을 위해 인접지 음성읍·맹동면 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원남 소규모 체육관이 완공되면 인근 전천후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장과 연계돼 주민들의 여가생활 향상이 기대된다. 앞서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원남 소규모 체육관은 학생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층이 어우러져 스포츠와 문화를 교류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안전 확보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내 대표 건설·승강기 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건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첨단 모듈러 승강기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6일 삼성물산과 충남 천안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R&D LAB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와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 본부장(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발한 40m 이하 건물용 2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을 넘어, 500m까지의 초고층 건물에도 적용 가능한 3세대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는 국내 건설 및 승강기 산업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마치 조립식 장난감 '레고 블록'을 맞추듯 설치하는 이 기술은 공사기간 단축과 안전성 강화, 현장 분진 감소 등 다양한 이점으로 건설 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듈러 승강기 방식은 기존 공법 대
[충북일보] 옥천군에의 '인구감소지역 소재 중소기업 특례 보증 금융지원 사업'이 지역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10개 기업이 이 사업을 신청했다. 군은 이 가운데 6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해 모두 18억 9천9백만 원의 금융지원을 했다. 현재 2개 기업은 2억5천만 원 규모의 지원을 신청해 심사받고 있다. 군은 전체 예산 30억 원 가운데 아직 남아 있는 8억5천100만 원을 소진할 때까지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력산업 기업이나 지방 이전 기업, 유망서비스업, 신성장 동력산업, 창업 기업(설립 7년 이내),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벤처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전년도 매출액의 20% 이내에서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운전자금 최대 3년, 시설자금 최대 10년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에서 공동으로 추진한다. 신보는 최대 100% 보증 또는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NH농협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군은 지방 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최종 금리에서 연 2.0%의 이자를 3년간 이차 보전함으로써 기업의 실질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은 15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전자기술 연구 선도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각 기관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 혁신을 공동으로 이끌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신희동 KETI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장 인사말씀, 기관 소개와 협약식, 협약에 따른 양 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로 진행되었다. 한전KDN과 KET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그리드 기술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응용 기술 △신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에너지분야 인공지능 및 보안 적용 기술 등 4대 분야에 대한 중점 협력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선도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 R&D 주제 발굴 및 국가과제 공동 추진 △기술 도입·이전 △연구 인프라 상호 활용 △인력 교류 및 기술워크숍,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실현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주요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신속한 진행을 약속하면서다. 강호축이 완성되면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X축 철도망이 구축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선 고속화 건설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천 봉양까지 총길이 85.5㎞ 구간을 고속화하는 사업이다. 1조9천58억 원을 투입해 44.8㎞를 신설하고 기존선 40.7㎞를 개량한다. 오는 2031년 완공이 목표다. 현재 1공구와 5공구는 기본 설계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2·3·4공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1공구는 청주공항~증평~음성(10.8㎞) 구간이며 5공구는 충북선과 중앙선을 직결하는 봉양 연결선(6.8㎞) 구간이다. 지난해 8월 기본 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1조2천800억 원에서 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대폭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