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송유빈(62)씨가 내정됐다. 전 임헌택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임기가 금년도 1월 만료됨에 따라 송유빈씨를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내정했다고 충북도 장애인체육회는 4일, 밝혔다. 앞으로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서 2월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신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임기는 오는 2017년 1월까지 2년간 장애인체육 총괄업무를 맡는다. 송유빈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사)한국신체장애인 복지회의 사랑의 끈연결 국민운동 충청북도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사)한국신체장애인 복지회 중앙회 이사로 재임하며 (사) 충북장애인 단체 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송유빈 사무처장은 그동안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장애인 복지를 위하여 앞장서는 등 장애인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돼, 장애인 단체에서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가 올해 전국 단위·도 단위 스포츠 대회를 30여회 개최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축구, 유도, 태권도, 검도, 양궁, 사격, 볼링, 댄스, 대청호 마라톤, KOVO컵 프로배구대회 등 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비롯해 54회 충북도민체전 등 30여회 대회에 3만5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5월에 개최되는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행사에 3천500명, 7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대회 2천500명, 직지배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1천500명, KOVO컵 프로배구대회 2천여 명 등이 청주에 숙박하는 조건으로 대회를 유치했다. 통합시 출범 1주년 기념으로 7월2~4일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 행사는 24개 종목을 청주시 각 읍·면에 골고루 분산 배치해 시·군에서 참가하는 선수단 4천500여명이 경기장 주변에서 숙식을 해결해 지역의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직지 국제댄스스포츠 대회, 세계 민족궁도대축전 대회에 3천500여명의 내·외국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청주시에서 개최되는 체육행사를 통해 지역 체육발전은 물론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리는 이제 어디서 연습하죠?" 1시간 정도 코치와 함께 얼음 위에서 땀을 흘리며 연습하던 쇼트트랙 지망생 이지은(샛별초·5)양은 이곳이 없어진다는 소식에 불안한 눈망울로 아이스링크를 바라봤다. 지난 달 26일 충북 유일의 실내아이스링크장이 다른 목적으로 용도 변경을 하려고 하는 K씨 등이 낙찰을 받으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청주지방법원은 청주실내아이스링크장(지하 2층, 2천314㎡)이 있는 청주시 흥덕구 내수동로 114번길 66번지 청주스포츠타운 4층 건물에 대한 4차 경매(최저매각가격 28억1천940만원)를 실시했다. 결국 33억2천만원에 응찰한 K(58)씨 등 3명이 낙찰 받았다. 낙찰을 받은 K씨는 전화인터뷰에서 "내가 무슨 용도로 사용하든 그건 개인적인 문제" 라며 "스케이트선수 육성에 따른 문제는 다른 시도처럼 청주시나 충북도에서 부담해야 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그간 12년 동안 아이스링크장을 운영해오다 이번 경매에서 탈락한 이선규 대표 등 2명은 변호사를 통해, 그동안 실내아이스링크장으로 인해 청주스포츠타운 건물 가치를 상승시켜 놓았으므로 그에 따른 이익을 반환하라는 유치권(유익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향후 인수 과정에
"동계훈련을 통해 금년 전국중위권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 충북도대표선수들이 전국체전 2년연속 8위 등 지난해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로 동계강화훈련에 여념이 없다. 이로 인해 충북도내 각 종목별 강화훈련현장은 지난 5일부터 도내 44종목 고·대·실업팀 1천773명의 선수들의 훈련열기로 가득하다. 동계훈련은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다. 충북체육회는 선수들의 경기력향상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팀별 동계강화훈련비 조기지원과 방문격려 등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각 종목별로 제주도 및 해남을 비롯해 타 지역 우수팀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타 지역 선수들은 우리 도로 불러들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우선 충북체고는 충주수안보일원에서 극기훈련을 마치고 오는 28일까지 종목별 전남 해남, 속리산, 타 시·도 우수팀을 찾아 기량을 쌓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 고교마라톤 우승과 전국체전 금1, 은1 획득한 단양고를 비롯해 서원대·청주시청, 제천시청·충주시청·음성군청 육상팀과, 이원중 카누팀, 충북대와 청주시청 검도팀, 세광고 야구, 한국호텔관광고 롤러, 충북전산기고 펜싱부는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남녀중고등부 카누팀은 제주와 김해에서 전지훈
지난 7~8년 동안 충북탁구는 노메달이다. 그나마 단양군청 이은희 선수만이 겨우 이름값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이제 취임 2년째를 맡고 있는 민경헌 회장에게 주어진 짐은 무겁고 힘겹다. 탁구인들의 분열조짐도 감지된다. 2013년 9월, 대성여중 투서사건으로 회장과 전무이사가 일괄사표를 냈다. 만신창이가 된 충북탁구협회에 지난해 2월, 민경헌(61)회장이 취임했다. -2015년 충북탁구의 희망이 있는가. 지금까지 충북 탁구의 현실은 성적만 놓고 보면 F학점이다. "인정한다. 지금까지 뚜렷한 유망주도, 스타도 없다. 충북탁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모든 곳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한다. 분명한 것은 어둠이 있어야 밝음도 빛이 난다. 충북 엘리트 탁구가 활성화 되려면 우선 저변의 확대가 중요하다. 현재 초등학교 탁구부가 도내 12개 팀이다. '신(臣)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이던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우리에게도 희망처럼 12개의 초등학교 탁구부가 있다. 매년 충북교육감배와 회장기를 동시에 치른다. 그리고 소년체전 예선경기도 있다. 경기는 선수들에게 목표다. 그때 선수들은 실력이 향상된다. 그 아
충북 체육계가 느닷없는 낙하산 인사에 흔들리고 있다. 체육계와는 무관한 도청공무원이 충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자리에 내정됐다. 지난 24일, 충북도와 체육계 등에 따르면 31일 임기가 종료되는 도생활체육회 송명선 사무처장 후임에 충북도 한흥구(59)총무과장이 내정됐다. 한 과장은 올해 말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1년 간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도가 송 처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서둘러 후임자를 선임한 것은 무엇보다 체육인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꼼수라는 의견이다. 충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내정 소식에 체육회 한 관계자는"전에 이시종 지사가 체육단체 사무처장 자리는 체육인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며 "이런 식이면 다른 체육단체자리도 도청공무원들의 보은성인사로 모두 채워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시종 지사가 임명하는 다른 체육단체와 달리, 국민생활체육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생활체육회장이 도가 추천한 인물을 사무처장으로 임명하고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치려면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이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송 처장이 임기가 끝나는 시점과 맞물린다. 도가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다.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한 과장은 "솔직히
청주체력인증센터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사업'에 재선정됐다. 이로써 201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또한 2013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14년도 장려기관에 선정되는 등 전국 모범센터로 면모를 확고히 다졌다. 청주체력인증센터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과학적 시스템으로 건강과 체력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지원한다" 며 "체력향상 프로그램인 체력증진교실은 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의학적검사, 식습관교육, 체력증진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만19세부터로 제한되어있던 이용자가 확장돼 만13세부터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로써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건강체력관리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은 모든 국민의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국가가 시행하는 무상체육복지서비스며 과학적인 체력측정과 전문가의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체력인증센터(267-7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종목별 경기장 선정 및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한 회의가 13일 청주시청에서 청주시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는 청주시가 청주시체육회와 협의하여 선정한 경기장배치에 대한 의견 수렴과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청주시에서 열리는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7월2일부터 7월4일(3일간)까지 통합청주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육상·축구 등 24종목으로 경기장소도 통합취지를 살려 청주지역 및 (구)청원지역을 안배하여 경기장을 배정하고 성화봉송도 각 읍·면·동을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경기장 시설비로 도비 12억원, 시비 18억을 확보하여 주경기장인 청주종합경기장, 국민생활관 등 7개소에 대해 정비할 계획이다. 청주시관계자는 "통합 1주년을 기념하는 도단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만큼 축제속의 화합의 잔치가 되도록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영동의 육상 꿈나무 발굴과 회원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송영호(53·한포토건 대표) 신임 영동군육상경기연맹 회장이 취임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송 회장은 지난 12일 영동읍 계산리 만리장에서 군내 기관 및 단체장 군 육상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그는 "육상 꿈나무 발굴과 함께 영동서 매년 개최하는 울트라마라톤, 포도마라톤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육상경기연맹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통해 연맹 활성화도 이루겠다"고 밝혔다.송 회장은 영동군골프연합회 청록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영동군축구연합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가족으로 부인 박수인(50)씨와 1남이 있으며 취미는 골프다.영동 / 손근방기자
2014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9일 오전11시 명암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격 3관왕,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관왕, 2014 IPC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4관왕을 달성한 박진호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선수 6명이 출전해 금 17, 은 1 한국 신기록 16개를 수립한 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실업팀이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충북장애인체육을 전국 상위권으로 도약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주준길 부회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시종지사를 비롯해 이언구 도의회의장, 신경인 도교육청 교육국장, 임형수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신용식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중앙회장, 남상래 충북장애인총연합회장 및 경기단체장, 특수학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5위, 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6위, 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5위의 성적은 선수여러분의 피나는 훈련과 지도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결실" 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충북에서 열리는 2017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체계적
충북체육회가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임지도자를 6일 임용했다. 홍승원 사무처장은 "지난해 전임지도자들의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높이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며 "2017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선수지도에 더욱 힘써, 상승세의 충북체육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체육회 전임지도자 명단 및 지도팀은 다음과 같다. △홍인표(육상-충북체고) △황충선(육상-충북체고) △장미연(육상-충북대) △양대철(수영-충북체고) △유승훈(정구-충북대) △정현희(정구-충북여고) △백승도(럭비-충북고) △연나현(핸드볼-일신여고) △김종철(사이클-충북체고) △배진석(복싱-서원대) △황만석(복싱-충북체고) △서수석(레슬링-충북체고) △최명(레슬링-충북대) △박종화(역도-충북체고) △김종태(씨름-운호고) △신경섭(유도-청석고) △천승호(유도-충북체고) △심미정(양궁-충북체고) △정선희(양궁-서원대) △임봉숙(사격-충북보건과학대) △최진우(하키-제천고) △김용인(펜싱-충북체고) △조영숙(배드민턴-충북배드민턴협회) △허현배(태권도-신흥고) △박동철(태권도-충북체고) △김태우(롤러-전종별) △
충북체육회는 6일 오전 11시 청주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2014년 충북체육을 빛낸 분야별 시상식과 새해 체육인신년회를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양궁 김우진과 사격 김청용 선수, 역도의 임창윤, 정구 김지연이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우수단체상은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개인 1위, 단체 1위를 따낸 충북대학교 정구팀이 받았다. 우수선수상에는 사상 처음 전국체육대회 7종경기에서 우승한 김선이(충북체고)등 14명이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진천상고(카누), 청주공고(핸드볼), 의림여중(하키), 남천초(배구), 복대중(사격) 등 5개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신인선수상은 정윤아(청주여중3) 등 15명, 지도상은 배진석 코치 등 11명, 공로상은 지민규 충북태권도 전무이사 등 11명이 각각 수상했다. 표창은 송준호 제천남천초 교사 등 총 4명이, 특별상은 우리도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롤러여제 우효숙(청주시청), 양궁 2관왕 최보민(청주시청), 유도 조구함(용인대), 충북마라톤 발전에 크게 기여한 충청일보사, 중부매일사가 각각 수상했다. 감사패는 충북체육 홍보를 위해서 애쓴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 cjb 이승배 기자가 받았다. 총 개인 62명, 단체 6팀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