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에서 최근 열린 SK하이닉스 주관 푸른 지구 사이언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푸른 지구 사이언스 경진대회는 대기환경 보전, 물 환경 보전, 폐기물 관리 및 처리, 자연환경 보전 등을 주제로 도내 중고등학교 20개 팀이 부스를 꾸미고 전문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해설을 선보였다.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단양고등학교 지구를 지켜조팀(물환경 보전)이 최우수상을, 에클레시아팀(대기환경 보전)이 우수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범한 환경의 과학적 탐구 활동이 아닌 지역의 환경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단양고 2학년 권민재 학생은 "2학년부 탐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우리가 GREEN 단양' 활동을 심화했고 나아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대회 출전을 준비하며 며칠 동안 밤늦은 시간까지 남아 함께 고생해 준 팀원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정도 교장은 "앞으로도 단양의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전공 및 관심사와 연계
[충북일보] 국제중학교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18대 1을 기록했다. 국제중 진학 시 외고나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과학고 등 특목·자사고 진학에 유리할 것이란 인식이 반영되며 경쟁률 상승을 부추겼다. 10일 종로학원이 분석·발표한 전국 5개 국제중 4개교(대원·영훈·청심·부산국제중)의 2025학년도 경쟁률을 보면 480명 모집에 8천597명이 지원해 평균 17.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개교 평균 경쟁률은 2021학년도 10.80대 1, 2022학년도 11.76대 1, 2023학년도 14.03대 1, 2024학년도 15.54대 1로 해마다 높아졌다. 학교별로는 대원국제중이 23.77대 1로 가장 높았고 부산국제중 21.98대 1, 청심국제중 18.93대 1, 영훈국제중 10.23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은 국제중 경쟁률 상승 원인으로 높은 특목·자사고 진학률을 꼽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특목·자사고 진학 시 중학교 내신 평가가 절대평가제로 일반중에 비해 내신 불이익이 없고 오히려 90점 이상 비율은 일반중학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며 "학교생활기록 또한 일반중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의 다양한 프로그
[충북일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이장건) 학부모회와 NH농협 영동군지부(지부장 강대영)는 지난 8일 이 학교 운동장에서 등교하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꼭꼭!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이 교장과 교직원, 강 지부장과 군 지부 직원, 이수초 학부모회원 등 40여 명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컵밥과 어묵국을 나눠줬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가정에서도 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아침밥 먹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부모회는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자료를 가정에 배포했으며, 행사 전날부터 전교생이 먹을 수 있는 따뜻한 밥과 국을 준비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권장하기 위해 열렸다. 이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건강한 아침 식사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지난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학기 진로 탐색의 날 행사를 전일제로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학년 학생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를 통한 컴퓨터 그래픽스(CG)기술 탐색 등 '메타버스 관련 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했다. 특히, AR콘텐츠와 자신만의 메타버스 공간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메타버스의 변천사를 알아봄과 동시에 메타버스 속 저작권 NFT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 2학년 학생들은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미래 사회의 '융합 창직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했다. 미래의 유망 기술 및 신기술을 활용한 직업, 계열, 학과를 알아보고, 다양한 창직 사례를 탐색하는 등 직업 세계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AR로 구현해 보는 등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창의적 역량을 키웠다. 끝으로 3학년 학생들은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활동에 참여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경주로 교사들과 즐거운 동행을 하며 얼마 남지 않은 졸업을 앞두고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졸업여행은 평소 학교 밖 야외 활동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들이 경주의 문화유산을 보고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학생들은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월정교 등 경주의 명소를 둘러보고 야경으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와 옛 정취와 젊음이 공존하는 황리단길 산책 등 경주의 문화유산을 보고 체험했다. 특히 이번 졸업여행 경비는 백운중과 지난 상반기에 MOU를 체결한 ㈜넉넉한사람들(대표 김덕회), ㈜정우종합건설(대표 임윤식)의 발전 기금이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정우종합건설 임 대표는 최정순 교장이 과거 제천의 모 중학교에서 재직 시 가르쳤던 제자로 "교장 선생님께서 계시는 학교가 제 모교"라며 "후배에게 좋은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혀 특별한 사제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최 교장은 "이번 백운중 졸업여행을 위해 도와주신 넉넉한사람들과 정우종합건설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번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넓은 안목을 가졌으면 좋겠고 지역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중학교는 지난 7~8일 이 학교에서 이원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 협력 사업으로 '25회 개금벌 축제'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원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포함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음악회 관람, 전시, 체험에 이어 8일 학생 공연, 학생 자치의 날 행사 등으로 꾸몄다. 축제의 이름은 '개성 넘치게, 금같이 빛나게, 벌처럼 성실하게'의 첫 자를 따서 붙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이원중학교, 이원청소년운영위원회, 학부모회가 함께 꾸민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원청소년운영위원회는 떡볶이 분식 사랑 체험 부스와 과자 뽑기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축제의 재미와 추억을 선사했다. 곽명영 군 행복교육과장은 "이번 '개금벌 축제'에 이원청소년문화의집과 이원중학교가 함께 협력해 좋은 연계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개금벌 축제'를 통해 협력과 친목을 다져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는 지난 8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종성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혁신센터 연구원을 초청,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 통합사회 교과에서 학습한 공간 불평등과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에 관한 내용을 심화해 '차이와 격차, 우리는 평등한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충북도교육청의 충북형 독서교육인 '언제나 책봄'의 하나로 사전에 학교가 제공한 '빈곤의 연대기(저자 박선미·김희순)'를 읽은 학생들은 김종성 연구원과의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제국주의의 식민정책에 이어 빈곤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에 대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원숙 충북과학고 교장은 "독서·강연을 통한 전문가와의 직접적인 대화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지식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지성·인성·감성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와 일본 야마나시현 코후공업고등학교가 29년째 교류하며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청주공고 학생들은 지난 5~8일 3박 4일 일정으로 코후공업고를 방문했다. 지난 9월 온라인 수업으로 안면을 튼 청주공고와 코후공업고 학생들은 방문 첫날 후지산 인근 캠핑장에서 바비큐 파티와 한국 라면 체험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둘째 날에는 코후공고 시설 및 수업을 참관하고 기계과 학생들이 만들어간 팽이 대항전을 통해 코후공고를 뜨겁게 달궜다. 청주공고 학생들이 일본어 수업 시간에 만든 평화 엽서를 코후공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세계 평화의 염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방일 교류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첫 방문으로, 두 학교는 1996년 자매학교 협정 이후 올해로 2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두 학교는 앞으로도 온라인 교류를 지속하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동화초등학교가 '2024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 초중통합운영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15개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속 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동화초는 58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작은학교 살리기 운동'과 체험·소통·배움으로 모두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고 있다. 학급별 독서 마라톤,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활동, 고전 인문 필담, 3~6학년 학생 독서 자율 동아리 운영, 독서 골든벨, 독서 보드 게임 등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엄마품처럼 따뜻한 돌봄교실, 동화 한마당 잔치 등 펀·펀(Fun·Fun)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가족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8일 국립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시상식을 열어 각 학교와 교원에 상장을 수여한다. 고영종 교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창업동아리 7개팀이 7일 충북인재평생교육원에서 주최한 'SK하이닉스 푸른 지구 사이언스 경진대회' 결선에 올랐다. 충북반도체고 학생들은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 진행된 결선에서 △식물들의 새로운 집 △스마트 환경 모니터링 스테이션 △폐세정액 재활용 △샌드 스크린(sand screen) △인공지능(AI) 공장폐수 검출 정화 장치 △미스터 볼라드 △공중 부양 식물 정화 드론 등 환경과 관련된 아이디어 설명 패널과 시제품을 전시했다. 충북반도체고는 충북 유일의 발명·특허지원사업 추진 고등학교(특허청 주관)로 다양한 발명, 창업 대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강수진 담당 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보는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세계 시민교육의 하나로 지난 6일 역사·문화 여행을 다녀왔다. 방과후 글로벌 영어 및 글로벌 사회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경북궁과 청와대를 방문해 학생들이 영어로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자신 있게 소개하며 당당하게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와 역사 체험을 동시에 하면서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이 됐다. 이번 체험에 참여했던 윤서인 학생은 "경복궁과 청와대를 영어 설명을 들으며 돌아보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경원 교장은 "역사에서 배워야 할 중요한 가치관을 토대로 새로운 시각과 인문학적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감 있는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을 계속 이어갈 것"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지난 6일 학부모를 위한 '2024. 함께 성장하는 학부모 진로·진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의 진로·진학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전 경신고등학교 김창묵 교사를 강연자로 초빙해 대입 전형의 변화에 대한 이해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대입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및 입시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김 교사는 이날 "대입 전형이 변화하는 만큼, 학부모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자녀와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천제일고는 2024년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됐으며 학부모와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특강 역시 학부모들이 진로·진학 리터러시 함양과 동시에 자녀 진로·진학 지도의 길잡이가 됐다. 김경태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및 진학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