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는 1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행규정을 위반하고 부당사용한 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를 즉각 반환하라"고 촉구했다.전공노는 "국민의 혈세인 업무추진치비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지역 유지에 대한 선심성 격려금 지급 및 선물 제공 등에 사용함으로써 단체장의 쌈짓돈으로 전락했다"며 "대부분의 단체장이 업무추진비 집행에 있어 문제점이 대동소이했다"고 지적했다.또 "감사원과 중앙부처 감사기관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해 봐주기식 감사를 지양하고, 성역없는 감사를 실시하며, 업무추진비 집행 규칙을 마구잡이식으로 집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개정하라"고 요구했다./김정호기자
충주시기업인력수급협력단(단장 이중갑 충주시부시장)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동부 충주고용지원센터 취업지원행사장에서 시 관내 투자기업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장'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사무 및 생산인력 수요로 하는 충주첨단산업단지 입주 LCD관련 첨단기능성 소재 전문기업인 (주)코이즈(대표 조재형)와 노동부 상설 채용행사를 연계한 관내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소재 (주)삼성테이프, (주)두리메링게, (주)디에스메탈 등 3개 기업 등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인력 70여명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충주시기업인력수급협력단은 충주 첨단산업단지와 충주기업도시로 이전하는 기업의 소요인력을 사전에 파악해 취업 희망인력에 대한 DB구축과 관리를 통해 고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적기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충주시와 노동부 충주고용지원센터, 충주대, 건국대 충주캠퍼스 및 한국폴리텍Ⅳ대학, 충주상공회의소, 충주종합인력지원센터, 충주시기업인연합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월 23일 출범했다. 협력단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충주로 이전하는 기업의 인력난과 구직자의 취업난 해소, 기업의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
음성군이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실업자들과 기업체를 돕기 위해 오는 20일과 21일 금왕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취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군이 주최하고 음성군 취업정보센터와 충주인력종합지원센터, 음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인·구직은 물론 취업준비교육과 구인기업 취업설명회 등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효과적이고 알찬 행사를 위해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2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2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20일에는 취업준비교육으로 직업설계와 취업시장의 이해, 자기강점 찾기, 구인기업 채용설명회 등이 개최된다. 21일은 구인·구직자 간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을 알선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은 음성군 취업정보센터(☏(043)873-328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음성군 취업정보센터 정현옥 상담사는 "구인·구직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업 한마당을 통해 실업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도록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취업박람회를 통해
앞으로 구직자가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 등의 '빈 일자리' 에 취업하면 '취업 장려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노동부는 구직자가 고용지원센터(지자체, 민간고용 중개기관 포함)의 알선을 받아 워크넷 '빈 일자리 DB' 에 등록된 기업에 취업돼 계속 근무하는 경우, 구직자 1인당 최대 1년간 18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즉, 빈 일자리에 취업한 구직자가 1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에는 30만원, 6개월은 50만원, 12개월은 100만원을 고용지원센터가 직접 지급한다. 중소기업 '빈 일자리'란 고용지원센터, 지자체에 구인 등록을 한 기업이 1주일 동안 모집 예정 인원의 3배수 이상 알선을 받았음에도 모집 예정 인원의 일부 또는 전체를 채용하지 못한 일자리다.또한 구인 기업에서 제시한 임금이 150만원이거나, 워크넷 상에 올라온(2009년 기준) 해당 산업·직종에서 제시한 평균 임금보다 낮은 경우의 일자리를 말하며 유흥업소·사행행위 일자리 및 가사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일자리가 해당된다. 한편 현재 중소기업 빈 일자리 DB에 4만 7천여 개 일자리가 구직자를 기다리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에 취업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가까운 고용지원센
최근 사법시험이나 공무원 시험, 교원 채용시험 등에서 여학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여대생들의 자기계발 학습 비율이 남학생의 배 가까이나 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한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최근에 내놓은 2009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보면 이런 이유가 설명된다.우리나라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학교 수업과 무관하게 하루 10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해 학습하는 비율은 평균 11.2%로 나왔다.외국어를 학습하는 학생이 4.7%로 가장 많았고 취업이나 자격증 관련 학습은 3.9%, 컴퓨터 학습이 1.8% 순이다.그런데 이를 성별로 나눠보면 차이가 확연해 진다.남자 대학생의 자기계발 비율이 2009년 8.0%인 반면 여학생은 14.7%로 자기계발에 나서는 여대생의 비율이 남자 대학생의 두배 가까이 되는 것이다.또 2004년과 비교해 봐도 자기계발에 나서는 남학생이 줄어든 반면 여학생은 오히려 늘었다.통계청 김신호 복지통계과장은 "자기계발을 하는 비중이 5년 전에 비해 남학생은 3% 포인트 감소했고 여학생은 3% 포인트 증가했다"고 말했다.학습 내용을 봐도 남학생들의 취업이나 자격증 관련 자기계발 비율이 2.2%인 반면 여학생은 5.7%로 두배가 훨씬
2월 이후 최악의 청년실업률 이 기록은 2001년 2월 10.1% 이후 10년만의 수치로 청년실업률이 10년만에 10%대로 재진입했다는 위기경보며 IMF 직후 실업대란 시기 12%대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수치다.실업률의 수치도 문제이겠지만 실상은 그 추세에 있음 IMF 외환위기 이후 감세추세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MB정부 이후에는 상승추세다(그래프 비교)정부의 현실인식은 "대학생들이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을 꺼려하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의 저하 즉,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를 두고 대학생들의 눈높이가 높음을 지적 그래서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 구인난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 눈높이를 낮추고 도전정신으로 어떤 직업이는, 직종이든, 기업이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해야한다는 취지다.(사)한국청년센터에 따르면 그러나 청년실업률은 경제활동을 꺼려하거나 노동시장 진입을 하기 싫어하는 청년층의 통계수치라고 보기는 힘들며 청년실업률이란 통계수치는 적극적 구직활동을 하지만 일자리가 없을 때, 즉 구직활동과 일자리라는 두 변수가 동시에 작동해야 올라가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등학생(만15~19세)을 제외한 청년층(만20~29세), 즉 대학생(최근
청주상당경찰서는 9일 안마시술원을 운영하며 불법으로 한방의료행위를 한 A(55·시각장애 1급)씨를 보검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7일 시술원을 찾아온 손님에게 침, 부항 등을 시술하고 치료비 명목으로 1만원을 받는 등 지난달 말까지 5차례에 걸쳐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정부가 지난 1월부터 공무원 연가사용을 권장하고 나선 가운데 이를 놓고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교차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공무원들이 월 1회 이상 연가를 사용하는 '월례휴가제 활성화 지침'을 마련, 각 부처 및 지자체에 하달했다. 내수경기 및 관광레저산업을 활성화하고 연가보상비를 줄이기 위해서다.행안부는 월례휴가제가 정착되면 현재 공무원 1인당 6일에 그치고 있는 연가 사용일수가 평균 16일(월례휴가 11일+여름휴가 5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사용 연가보상비도 4천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주시도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시 산하 공무원들에게 연가 사용을 적극 권장, 본청 직원 550명 중 360여명이 총 390일을 사용했다. 이는 기존보다 40% 가량 늘어난 수치다.시는 직원들이 평균 10일씩 연가를 사용할 경우 지난해 연가보상비(16억원)보다 6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직원들의 반응도 대체로 좋다. 기존에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연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하급 공무원들은 "연가사용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이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정
천안시의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전제 19개 분야 사업장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총사업비 51억 8천여만 원을 들여 3월~6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는 희망근로 사업은 1일 996명이 참여해 1일 8시간씩 주 5일(65세 이상 노령자는 주 3일) 근로에 참여한다.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친서민사업과 재해위험시설 정비 등 생산적 사업과 소기업 건설현장 작업지원 등 10대 사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희망근로 사업은 전체 신청자 3,036명 중 재산·소득 초과자, 공무원 가족, 공공근로 3단계 참여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임금은 1인당 1일 3만 3,000원의 인건비와 간식비 1일 3,0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사용자의 편의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임금의 30%를 상품권 카드(Gift Card) 발행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과 함께 참여시민과 책임 공무원 등 1,041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안전교육과 건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편, 천안시는 희망근로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문제점 등을 개선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 현장 체험 등을 추진할 계획이
한국노총충북본부가 6.2지방선거에서 친 서민, 노동자 후보당선을 위한 정책연합추진에 나선다.이를 위해 한국노총충북본부는 2010년 제1차 운영위원회의 정치활동방침결의에 따라 지난 24일 6.2지방선거정치참여를 위한 제1차 정치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참석 정치위원 전원찬성으로 후보자의 성향을 검증해 노동자와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후보당선을 위한 정치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이를 위해 충북본부는 6.2지방선거 후보정채질의서를 작성해 정당후보에게 배포 수거하고 윤리도덕성의 자질과 정책수용도, 친 노동자 서민성향을 검증해 노동자와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진연기자
지난해 하루 평균 2∼3시간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근로자가 크게 늘어 100만명에 육박했다. 근로자 100명 중 4명은 사실상 ‘준 실업자’에 해당한다는 의미다.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주당 1∼17시간을 근무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96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주 5일로 나누면 길어야 하루 3시간30분(주 7일 기준 2시간30분)으로, 반나절에 불과한 시간이다.초단시간 근로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늘어난 4.1%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크게 확대됐다. 이들보다 근무시간이 길지만 주당 18∼26시간(하루 평균 5시간 이하) 일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3만1000명이었다. 1997년(55만8000명)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늘었다.정부는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로서 추가적인 근로를 희망하는 불완전 취업자를 실업자와 함께 취업애로계층으로 분류하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 정유훈 연구원은 “단시간 근로자가 세대주라면 이들은 임금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워킹푸어(일하는 빈곤층)’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반면, 주당 54시간(하루 평균 10시간) 넘게 일하는 장시간 근로자는 674만1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8.7%였다.
요즘 졸업식이 한창이다. 사회의 첫발을 내딛게 되는 졸업식이 극심한 취업난으로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 www.alba.co.kr)이 취업준비생(서울소재 J대학 3학년, C군)의 졸업식 다이어리를 통해 요즘 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엿봤다. 10 : 00 a.m. 오늘은 친구들 졸업식이 있는 날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니 웬일로 문자가 꽤 와 있어요. 졸업식 하는데 안 오면 의리도 없는 놈이래요. 작년 졸업식에 혼자 집에 쓸쓸히 온 기억이 남아서 별로 가고 싶지 않지만 문자를 보니 안 갈 수도 없을 거 같아요. 메신저를 켜요. 메신저에 있는 다른 친구들한테 졸업식 갈 거냐고 물어봐요. 가고는 싶지만 민망해서 안 간데요. 순간 나도 가야 하는 건가 갈등이 되요. 그래도 일단 집을 나서요. 12 : 30 p.m. 학교에 도착하니 후문부터 꽃집으로 도배가 됐어요. 그냥 빈손으로 가기 민망해서 꽃이라도 하나 사 들고 가려니 조그만 한 게 2만원이래요. 금으로 만들었나 봐요.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되새기면서 그냥 학교에 들어서요. 졸업식이라 학교 내도 난리에요. 사진 한 장 찍어주고 만원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