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대공원에서 지붕 위에 사물함이 부착된 자동차들만 보면 달려들어 물건을 약탈하는 비비원숭이들이 있어 화제다.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 교외에 있는 노우즐리 사파리 파크 직원들은 관람객들에게 “사물함을 지붕에 달고 있는 차를 타고 비비원숭이 구역에 들어가지 말아야한다”는 경고를 잊지 않는다.특히 휴가시즌 중 방문객들은 비비원숭이 구역 밖에 있는 관람 안전지역에서 원숭이들을 구경해야 한다.비비원숭이들의 강탈 행위를 보면 이들 중 가장 큰 원숭이가 사물함으로 뛰어올라 자물쇠를 떼버린 뒤 나머지 원숭이들이 몰려들어 물건을 빼오는 식이다. 원숭이들이 자동차 지붕의 사물함으로 달려든 다음 어머어마한 약탈과 파괴를 저지르고 도망가기까지는 불과 수분이 채 안걸린다.노우즐리 사파리 파크의 데이비드 로스 사무총장은 “비비원숭이들이 처음 관람객의 사물함을 털었을때 직원들은 일시적 사고인줄 알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 원숭이들이 물건을 계속 훔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이들 원숭이는 처음에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나 와이퍼 등을 훔치곤 했지만 이제는 사람 물건으로 약탈품목을 넓혀왔다. 차주
러시아의 한 여성 의학도가 ‘진짜 죽음’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러시아 모스뉴스는 중앙 러시아 제르진스크에 거주하는 여성 의학도 T씨(24)가 이웃에 사는 80대 할머니 2명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1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곧 외과의사가 되는 T씨는 첫 번째 희생자로 이웃에 사는 85세 할머니를 골랐다. T씨가 태어났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이 할머니는 T씨가 초인종을 누르자 아무 의심 없이 문을 열어 주었다.T씨는 곧바로 도끼를 꺼내들고 이 할머니를 6번이나 가격해 살해했다. 피해자가 사망하자 T씨는 도끼를 씻은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당시 경찰은 피해자의 인간관계가 좋았던데다 절도나 강도 흔적이 없어 사건 해결의 단서를 잡지 못했다. 특히 T씨의 경우 명석한 의학도인데다 T씨 부모와 피해자가 절친한 사이여서 의심을 받지 않았다.첫 번째 사고가 발생하고 몇 주가 지난 뒤 T씨는 비슷한 방식으로 87세 이웃 할머니를 살해했다.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경찰은 궁여지책으로 피해자들의 이웃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했고, T씨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다. 그녀는 특히 자백하는 자리에서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범행을 태연하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교도관직을 관둔 영국의 20대 여성이 법무장관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화제다.아미툐 칼랴(22)는 노동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이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한다거나 규정보다 노출이 심하게 유니폼을 입고 다닌다는 등의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끊임없이 비난을 받는 바람에 결국 교도관직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 수감자가 칼랴를 향해 “넌 너무 섹시해”라는 말을 들은 동료 교도관은 칼랴에게 섹시한 외모 때문에 수감자들에 의해 감방으로 끌려들어갈 위험이 크다는 경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 또 다른 수감자는 칼랴에게 “널 내 감방으로 끌고오는 걸 전혀 개의치 않아”라는 막말까지 했다.이런 상황에서 칼랴는 동료들 사이에서 ‘멍청한 꼬마숙녀’라고 불렸으며 핸드백을 들고다닌다고 놀림을 받은 것은 물론 수감자들에게 손을 들고 “헬로”라고 인사했다는 이유로 질책을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수감자들과 동료들 앞에서 자주 성적 모욕을 당하는 것을 느꼈고 이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칼랴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그녀가 근무했던 브린스포드소년원 리 해스팅
편의점 손님들이 합세해 근육질 건달들을 제압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9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흑인 두 명과 한 백인 남성이 편의점에서 말싸움을 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흑인 두 명은 윗옷을 벗고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있으며 다소 불량한 모습으로 백인 남성을 몰아붙인다. 이 중 한 명은 옆에서 권투하는 자세를 취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특히 이 흑인은 자신의 친구와 다투고 있는 백인 남성뿐만 아니라 옆에서 보고 있던 다른 손님에게도 권투 흉내를 내며 겁을 준다. 결국 백인 남성이 먼저 얼굴을 가격 당하면서 말다툼은 주먹싸움이 되고 만다. 백인 남성은 나름대로 저항해보지만 건장하고 탄탄한 흑인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며 쓰러진다.그 순간 주변에서 구경하던 다른 손님들이 이를 보고 격분해 달려들면서 편의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그리고 잠시 손님들과 뒤엉키던 이 두 명의 흑인들은 곧 ‘임자’를 만난다. 자신들보다 더 건장하고 힘이 센 또 다른 흑인 손님이 있었던 것이다. 다른 손님들보다 조금 늦게 싸움에 끼어든 이 육중한 체구의 손님은 두 명의 건달을 무서울 정도로 완벽하게 제압한다. 건달들은 도망치듯 편의점
“한국인에게 시간당 3만원을 주면 당신도 스타크래프트 고수가 될 수 있다.”해외 유명 게임사이트가 순수 혈통 한국인에게 스타크래프트를 배우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를 e-스포츠로 분류해 프로게이머를 육성하고 TV 중계 방송을 하는 등 10년 넘게 국민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이유다.게임사이트 ‘코타쿠닷컴(kotaku.com)’은 지난 1일 자신을 ‘100%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ByunTae)의 강좌 사례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고수가 되는 비법을 소개했다.코타쿠닷컴이 소개한 이 한국인 네티즌은 지난 1998년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해 프로게이머에게 지도를 받았고, 현재 해외 게이머들에게 게임 전략과 버그 활용 등을 교육하고 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 내 커뮤니티 ‘베틀넷’에서 한국인과 대화할 수 있도록 언어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그의 교육 비용은 시간당 25달러(약 3만원).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코타쿠닷컴은 “스타크래프트를 잘하고 싶다면 가짜(중국·일본인)가 아닌 진짜 한국인에게 배워야한다”며 이 한국인 네티즌의 강좌를 높게 평했다.돈을 주고 게임을 배우라는 주장이 다소 황당해 보이지만 해외 게이머들은 “강사의 실력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깜찍하고 귀여운 마법소녀에서 전세계 남성팬들을 매료시키는 섹시 스타로 성장한 엠마 왓슨(19·헤르미온느 역)이 연인과 동거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팬들은 안타까움과 질투가 뒤섞인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영국 ‘미러’는 최근 ‘해리포터의 스타 엠마 왓슨이 300만파운드(한화 약 63억여원)짜리 저택에 남자친구와 함께 들어간다’(Harry Potter star Emma Watson moves boyfriend into new £3million home)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런던 북부 자신의 친가 근처에 300만파운드에 이르는 타운하우스식 저택을 구입했으며 엠마 왓슨의 공식 연인인 제이 베리모어(26)가 이미 이 저택에 이주한 상태다.제이 베리모어는 지난 4월 엠마 왓슨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스코틀랜드 촬영장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로 떠오른 인물로 금융업에 종사하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엠마 왓슨과 제이 베리모어 커플은 16개월간 사귀어왔으며 이번 동거를 시작하면서 공식 연인 사이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미러는 전했다. 이들은 그동안 엠마 왓슨과 첼시
AV(성인용) 배우 출신으로 당당하게 도의회 의원에 입후보해 화제를 모았던 일본의 고토 마이(36·여)가 결국 고배를 마셨다.13일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신주쿠구 소속으로 출마한 고토마이는 12일 치러진 일본 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하지만 그녀는 공탁금(60만엔) 반환 마지노선인 1618표를 넘어서는 의외의 선전을 보여줬다.그녀는 낙선이 확실시된 12일 오후 10시쯤 기자들과 만나 “나의 낙선은 당연한 결과”라며 “정치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 자체에 감사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다. 그리고 향후 일정에 대해 “당분간은 좀 쉬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그녀는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속옷이 비치는 옷을 입고 나오거나, 치마밑 속옷이 보이는 각도로 사진을 찍는 등 성적 매력을 부각시키는 ‘막장 선거운동’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이에 대해 그녀는 “처음에는 남성 유권자들만이 관심을 보여 어쩔 수 없었다”며 “이후 여성 유권자들의 관심이 조금씩 늘어나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말을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또 그녀는 2016년 하계 올림픽의 도쿄 유치 실현이나 신주쿠의 대표적 번화가인 가부키쵸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이 되
'팝의 전설'이 된 마이클 잭슨이 사망 전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잭슨의 사망을 최초로 보도한 미국의 연예사이트 TMZ닷컴은 9일(현지시간) 잭슨의 친구인 고담 코프라(Gotham Chopra)의 블로그를 인용해 "잭슨이 사망 전에 김정일 위원장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었다"고 보도했다.TMZ닷컴은 이날 "마이클 잭슨이 김정일과 함께 세계를 화해시키고 싶어했다(MJ wanted heal the world...with Kim Jong Il)"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마이클 잭슨이 사망하기 3주 전쯤 코프라에게 전화를 걸어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왔다고 전했다.특히 잭슨은 이날 코프라와의 통화에서 북한에 억류된 로라 링과 유나 리 기자를 걱정하며 "만일 김정일 위원장이 내 팬이 맞다면 여기자들의 석방을 위해 그와 얘기하고 싶다.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코프라는 당시 잭슨이 "북한의 지도자가 평소 나와 비슷한 재킷을 즐겨 입는 것을 봤는데, 혹시 내 팬이 아닐까?"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고담 코프라는 잭슨에게 한번 알아보겠다고 약속하고 전화통화를 마쳤지만 그같은 계획이 추진되기도 전에 잭슨은 세상을
美 배우 모건 프리먼(72)이 최근 성추문이 터졌던 의붓손녀 에디나 하인즈(27)와 결국 결혼할 예정이라고 9일 미국 타블로이드 매체 더 내셔널인콰이어러 등 외신들이 전했다.이들이 45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면 모건은 3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하인즈는 모건의 첫째 부인 자네트 브래드쇼가 재혼한 뒤 얻은 손녀다. 평소 하인즈를 예뻐하던 모건은 공식 행사장에 종종 함께 나타나기도 했다.그런데 최근 둘째 부인 미르나와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인즈와 성추문까지 터져 버렸다.지난달 타블로이드 매체들은 모건이 하인즈가 10대이던 시절부터 성관계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일을 알게 된 미르나가 이혼을 요청해 파경에 이르게 됐다는 것.외신들은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이혼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결혼하기로 했으며, 하인즈의 목표는 모건 프리먼의 부인이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외국의 한 인권단체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희화화하는 내용의 광고물을 제작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9일 유명 해외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광고’라는 게시물이 큰 인기를 모았다.설명글을 보면 이 인쇄광고는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인권연합’(IGFM)이라는 단체가 지난해 12월 제작한 것이다.광고는 1948년 12월 제3차 국제연합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악명 높은 독재자들에게 그들의 건재함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전 세계가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독재자로 건재한다는 것을 비아냥대는 내용이다.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광고물은 총 3개로 김정일 위원장과 이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짐바브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등을 닮은 인물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광고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딱딱한 표정으로 생일 케이크를 뒤집어 쓴 모습을 하고 있다. IGFM은 인권 증진을 위해서라면 과격한 홍보를 마다하지 않는 단체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활동자금을 위한 기부를 호소하면서 동전을 넣으면 죄인을 묶고 있는 쇠사슬을 풀어줄 수 있다는 광고로 화제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영결식이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렸다.꽃으로 덮힌 마이클 잭슨의 관은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LA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열린 비공개 영결식 직후 스테이플센터에 도착했다. 그의 유언장에 2차 후견인으로 지명돼 화제를 모은 다이애나 로스가 영결식 시작을 선언했다. 미국 5개 방송사가 마이클 잭슨 장례식 실황을 생중계했고 미국 전역 80개 대형극장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방송됐다. 그의 영결식은 추도사와 그의 음악이 나오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당초 추도사를 낭독하기로 했던 마이클 잭슨 친구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차마 그 슬픔과 아비규환 속에 들어갈 수가 없고, 마이클도 이 같은 결정을 이해해줄 것”이라며 불참을 통보했다.마이클 잭슨 가족의 친구인 가수 스모키 로빈슨은 잭슨을 기리는 추도사를 낭독했다. 미국의 가수 겸 작곡가인 그는 모타운 레코드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흑인음악이 미국 음악시장의 주류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히트곡이자, 마이클 잭슨이 불렀던 'I'll Be There'를 불렀다. 라이오넬 리치도 추모곡을 부르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고인이 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이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될 잭슨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은 160만 명의 팬들은 이미 장례식 티켓 신청 사이트에 티켓 신청을 한 바 있다.하지만, 컴퓨터 추첨으로 당첨된 이들은 겨우 8천750명.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팬들은 잭슨을 보내는 마지막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는 상태.이러한 팬들의 마음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이들이 경매 사이트 '이베이'와 매매 사이트 '크레이그 리스트' 등 곳곳에 잭슨의 장례식 티켓을 내놓아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7일 호주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실제 7일 오전 이베이 사이트에서는 잭슨의 장례식 티켓이 최고 300만100달러(약 38억1천7백만원)까지 경매가 진행 중이었다.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지역의 아이디 'reni7474'가 진행하고 있던 이 경매에는 '나는 두 장의 티켓이 있지만, 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설명이 덧붙여 있었다. 관련기사마이클 잭슨, LA 공원묘지에 안..'마이클 잭슨, 유령으로 돌아왔나' ..마이클 잭슨, 장례식 티켓 신청 '마..박기영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