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아름다운 호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가상공간이 구축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레이크 월드 충북'이 구축돼 이달 중순 문을 연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이 사업의 협업 지자체로 충북, 대전, 춘천, 삼척, 영광 등 5곳을 선정해 관련 테마월드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충북은 대청호, 충주호 등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캠핑, 명상, 보트게임, 퀴즈 등을 즐기며 충북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공사와 협력 지자체들은 다음 달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 항공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도는 '레이크 월드 충북' 오픈 기념 텀블러 에코백, 그립톡, 여행가이드북(영문) 등 다양한 선물을 이용자에게 줄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아름다운 레이크파크를 홍보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2022 청주영상주간'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영상문화도시 청주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청주영상위·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9개 기관·단체가 공조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청주의 영상문화산업을 알리고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구현하기 위한 방향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9일 노희경 작가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사전행사를 비롯해 △상영회·관객과의 대화 △전시·체험 △강연·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일주일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청주 CGV서문·김수현드라마아트홀·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10일 오후 5시부터 영상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밖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219-1086)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박시종무용단이 주최하고 박시종무용단·한국무동인회(韓國舞同人會)가 주관하는 2022 박시종의 춤 '겨울날의 풍경'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박시종의 춤 '겨울날의 풍경'은 2008년부터 예술단체로서 사회적 기여와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된 공연이다. 연말 각 계층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선보이며,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은 신작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한숨'이다. '겁(劫)으로 흐르다 흩어지다 모이기를 반복하며, 그 변화 속에서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는 노자의 도덕경 문구를 모티브로 멈춘 적도, 끊어진 적도 없이 나선형으로 흐르고 있는 생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 절기와 흐름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인간의 삶 뿐만 아니라, 우주의 만물을 낳고, 기르고, 성숙시키는 에너지가 밀집되고 순환될 수 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 '춤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상상다락방에서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주복지재단과 함께 청렴경영 실현을 위한 4번째 정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 시설관리공단, 복지재단 각 기관의 청렴업무 담당자가 함께한 이날 정규 업무협의는 시 산하기관의 신뢰도와 청렴이미지 제고를 위해 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각 기관은 청렴정책과 감사관련 추진사항에 대한 업무를 공유하고 추진결과·장단점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향후 청렴정책 추진에 대한 계획과 협력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협의에 참여한 청렴담당자는 "공공기관의 윤리경영에 대한 시민과 사회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이 신뢰하는 산하기관이 될 수 있도록 청렴경영을 위해 더욱 연대하고 청렴도 제고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3개 기관은 매년 진행하는 정규 업무협의 외에도 유기적이고 촘촘한 청렴 네트워크를 통해 신뢰받는 시 산하기관 구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영어인형극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공연을 오는 12월 10일 오전 11시에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 공연은 아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꼬마요정이 밤마다 구두장이 할아버지에게 찾아와 예쁜 구두를 만들어 주면서 따뜻함을 전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50명이며, 모집은 청주신율봉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자에 한해 공연 당일 유튜브 주소 링크를 문자로 전송하고 참여자는 링크를 클릭해 시청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신율봉도서관(☏043-201-4222)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맛있는 독서 챌린지' 행사를 운영한다. '맛있는 독서 챌린지'는 도서관 특성화 주제인 '음식'과 연관된 도서를 1권 이상 대출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당 1회만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도서 대출 후 데스크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책갈피·독서기록장 등 다양한 독서용품이 준비됐으며, 경품 소진 시 행사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의 세부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내수도서관 담당자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시민들의 풍부한 독서생활 지원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도서관 체험교실을 사전 신청제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체험교실'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희망 단체(1회 15명 내외)가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이용방법과 이용예절 교육 등을 체험해보는 것이다. 운영은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희망일 1주일 전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도서관 견학프로그램 신청)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승인 처리 후 견학이 가능하다. 체험 교육 내용은 도서관 이용예절 안내와 자료검색·자가 대출 반납기 이용해보기 등이다. 자원봉사 재능기부를 활용한 그림책 동화 읽어주기도 운영된다. 단 방학기간 이용자 증가 시기인 1~2월, 7~8월은 일시 중단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청주청원도서관(☏043-201-4127)으로 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4년째 공백 상태인 군립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선임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군은 오는 23~28일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응모원서를 받는다. 자격은 국·공립 국악단에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지휘자(예술감독)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과 국악 분야 석사학위 이상을 받은 자다. 그동안 악장이 상임지휘자 직무를 대행해 온 상황이어서 이번에 상임지휘자를 선임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군은 지난해 6월에 공석인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공개 모집에 나섰으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았다. 1차 서류와 지휘 심사를 거쳐 3명을 뽑았지만, 2차 면접에서 '적격자가 없다'고 했다. 군의 '적격자 없음' 결정을 놓고 응시자와 관련한 과거 부적절한 언행이 제보되는 등 잡음 발생에 따른 최종 결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군은 이때부터 난계국악단 악장이 상임지휘자 직무를 대행토록 했다. 상임지휘자는 국악단 운영과 업무 전반, 각종 공연 계획 수립과 운영을 맡는다. 군은 다음 달 2일 서류·지휘 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3명 이내 선발한 뒤 다음 달 14일 전문성,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뽑을 예정이다. 전국 첫 군립국악단인
저는 충청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입동 무렵에는 직접 농사지은 배추와 무를 수확해 김치를 담갔는데 굵게 채 썬 무에 젓갈을 많이 넣지 않고 너무 빨갛지 않게 짜지 않게 양념 소를 만들어 절인 배추 사이사이에 끼워 김장김치를 담갔습니다. 한겨울 김치광에서 꺼낸 김치의 맛은 시원하고 깔끔하고 슴슴했습니다. 담가놓은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 등 김치를 종류별로 꺼내 먹다보면 겨울이 지나갔지요. 언제부터인지 집에서 담그는 김치의 종류가 줄어들고, 맛은 점점 젓갈이 냄새가 진해지고, 맵고, 닝닝한 맛으로 변해 갔고, 김치광도 사라지고 김치냉장고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말합니다. 충청도 옛 김치 맛이 사라졌다고요. 그래서 잊혀진 충청도 고유의 다양한 김치와 충청도 입맛에 맞춘 수정한 레시피를 담는 시기에 맞춰 6회에 걸쳐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늦은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담가 먹는 섞박지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늙은호박 준비 ①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가른 다음 씨를 바른다. ②직사각형으로 납작납작하게 썬다. ③소금을 섞어 1시간 정도 절여준다. ④호박이 절여지면 채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순택 천주교 대주교와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대전환을 이룰 지혜와 조언을 구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났다. 천주교 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뵌 데 이어서 가톨릭대학교 주교관에서 염수정 추기경님을 만나서 환담을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너무 많은 생명이 손도 써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희생돼 여전히 황망할 따름"이라며 "2022년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러한 사고가 생길 수 있는지 마음이 먹먹해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국민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서 여러 현장을 찾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모습을 통해서 대통령의 진심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을 만난 윤 대통령은 "제가 국정을 맡고 나서 이런 일(이태원 참사)이 벌어져 참담하다"며 "축제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
[충북일보] 글로벌 문화소통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2015년 선정된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를 비롯해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의 교류를 확장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글로벌 문화소통의 회복과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일 문화교류의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쳐진다. 행사는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신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기조연설 △2부 사례발표 △3부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 1부 기조연설자는 백범흠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이 초청됐다. 백 차장은 이 자리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져온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과를 정리하고 한중일 3국 간 협력에서 TCS의 역할과 앞으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2부 사례발표에서는 장무휘(·暮·)
[충북일보] '충북 공예페어2022'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내 한국공예관 갤러리 6관에서 개최된다. 충북도 주최, 충북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충북 공예페어는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충북 우수공예 판매전을 확대했다. 공예품을 홍보·판매하는 페어존과 우수 공예품을 전시하는 기획존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공예 체험존·전통놀이 존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버스킹 공연과 추억의 영화도 상영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