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 후원은행으로 선정돼 17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남상우 청주시장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이종환 본부장이 2007청주국제공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한 뒤 향후 행사와 관련한 업무 협조 방안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청주시의 공예문화진흥을 위해 협력하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역시 농협이 지역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농협은 또한 전국 각 주요 지점을 통한 입장권 예매와 다양한 홍보 활동 지원은 물론 양 기관간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농협중앙회 청주청원시군지부 이강을 지부장과 청주농협 남창우, 서청주농협 김규환 조합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다. 그동안 경제논리에 부딪혀 문화는 뒷전으로 물리쳐진 지 오래다. 그러나 주변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학교 젊은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우리 조상들의 얼과 혼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젊은이들이 쉬지 않고 가마에 불을 지핀 지 4월 19일이면 7주년을 맞이한다.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이종철)는 문화유산이 국가의 경쟁력이자 힘이 되고 있는 현대 사회의 시대적 요구를 기치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주역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한 국립 4년제 대학이다. 그동안 전통문화의 지킴이로서 열정을 가지고 폭넓은 이론과, 다양한 현장 실습교육을 통하여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결실을 맺기 시작하였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에 2006년도 전체 합격자 중 23.3%를 차지하고, 준학예사 시험도 22.6%의 합격률을 자랑한다. 또한 문화재청 및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하여 전국의 문화재 관련기관에도 서서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작지만 강한 대학, 특성화 대학이라는 위상에 걸맞게오늘도 기숙사의 불빛은 꺼
고려대학교(총장서리 한승주)는 4월 18일(수) 오전 9시 30분 고려대생의‘4.18 의거’를 기념하기 위한 4,18 47주년 기념 헌화식을 본교 4.18기념탑에서 갖는다. 금년에 47주년을 맞이한 헌화식에서는 1960년 4월 18일 당시 국회의사당 앞 시위현장에서 이성춘 교우(정외58, 現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장)가 본인이 시위 당시 머리에 둘렀던, 학교에서 배부한 머리띠(수건)를 기증하는 뜻 깊은 행사도 갖는다. 헌화식의 주요 참석인사로는 한승주 총장, 천신일 교우회장, 이기택 총재(전 민주당), 김양현 회장(삼원산업),이성춘 교우(정외58, 現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장), 박상하 총학생회장, 강영선 노조지부장, 교무위원등이 있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http://www.cju.ac.kr)가 반도체 관련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청주대학교는 18일 오전 11시, 한국과학기술원 내 나노팹 4층 소장실에서 나노종합팹센터(센터장 이희철 http://www.nnfc.com)와 협정을 맺고, 리쏘·식각 공정 등 7개 분야에 각 1명씩 인턴 학생을 뽑아 파견하기로 했다. 학술·연구 부문에서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청주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3~4학년 학생들 가운데 선발된 인턴 학생들은 매 학기 최대 6개월간 나노종합팹센터에서 연수를 받으며, 14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게 된다. 인턴 학생들이 파견되는 분야는 △리쏘그래피공정 △식각공정 △박막공정 △확산공정 △공정종합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특성분석 등 7개. 나노종합팹센터는 현재 상용화된 8인치 웨이퍼 생산라인의 연구장비를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의 경험은 곧 주요 반도체 생산 회사의 취업으로 직결될 정도다. 100% 맞춤형 교육과정이라고 할 만하다.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정치섭 단장(레이저광정보공학 교수)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17일 이달초 무산된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서로 다른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민주노동당과 공조해 지난 2일 양당이 본회의에 공동 발의했다가 부결된 수정안의 내용을 그대로 유지한 연금법 개정안을 재발의했다. 개정안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유지하되 급여율은 40%로 낮추고 65세 이상 노인 80%에 평균소득액 10%를 주는 기초노령연금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우리당도 민주당과 공동으로 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유지하되 급여 수준은 45%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다시 제출했다. 이는 지난번 국회를 통과한 기초노령연금법 제정안(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60%에 급여율 5%의 기초노령연금을 지급)을 그대로 놓아두는 것을 전제로 한 법안이다. 한나라당과 민노당이 부결됐던 법안을 그대로 국회에 내고 우리당과 민주당도 연금 보험료율과 급여율만 다소 조정한 개정안을 재발의함으로써 3년여를 끌어온 국민연금법 개정 논의는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따라 각당이 특단의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국민연금법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차관급)은 17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분야를 철저히 파악해 피해 계층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차장은 이날 오후 전남대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와 전남 한미FTA포럼 주최로 열린 한미FTA 협상 결과와 대응방향 설명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신 차장은 "이번 협정은 우리 경제에 상당기간, 폭넓게 영향 미칠 것이고 전남 경제에도 적지않은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자동차, 전자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물동량 증가로 여수.광양지역의 항만.운수 관련 사업도 큰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남지역 전통 산업인 농업.축산업 분야의 우려가 클 텐데 정부는 탁상 행정에 그치지 않고 피해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업.축산 분야를 포함,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와 규모를 철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차장은 이어 "우리 국민은 개방을 이겨낼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협상 결과를 잘 활용해 우리 경제가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17개 부처 1급 공
지난해 ‘평창의 사계‘를 작곡한 강석희 전 서울대 작곡과 교수는 비발디의 사계를 "전세계에서 매일 4분마다 연주된다는 라벨의 ‘볼레로‘ 못지 않게 자주 연주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워낙 인기 있는 곡이다보니 명반이라 불리는 음반도 많다.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의 연주는 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 아일랜드 태생 나이젤 케네디도 파격적인 해석으로 전세계에서 단일음반으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음반(200만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각 계절이 지니는 색채감을 극대화시킨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아노 카르미뇰라의 음반, 바이올린 연주자 파비오 비온디가 이끄는 에우로파 갈란테의 연주도 큰 인기를 끌고있다. 한국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한국명 장영주ㆍ27)이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올 하반기 EMI 레이블로 ‘사계‘ 음반을 내놓을 예정. 연주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다음달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사라 장과 첫 내한하는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 이번 공연은 모처럼 사라 장의 실내
우물마루, 장마루, 대청, 툇마루, 쪽마루, 누마루, 들마루…. 우리 전통 건축에서 마루 종류가 이렇게 많지만 제대로 가려내는 현대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전국 각지의 유명하다는 고궁이나 정자, 절을 찾으면 전통 건축을 쉽게 볼 수 있고, 국사책에서는 각 시대의 주요 건축물과 양식을 소개하지만 무슨 뜻인지 모르는 용어가 가득하다. 용어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마루를 보자. 마루는 일단 모양에 따라 ‘우물마루‘와 ‘장마루‘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우물마루는 한옥에서만 볼 수 있는 마루로 기둥과 기둥사이에 긴 장선을 지른 뒤 우물 정(井)자처럼 사이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장선을 붙이고 마루청판을 끼워 마감한다. 장마루는 기둥사이에 장선을 일정한 간격으로 걸고 그 위에 폭이 좁고 긴 마루널을 깔아만든 마루로 일본 무사가옥이나 중국의 전통가옥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쓰임과 위치에 따라 구분되는 마루 중에서는 ‘대청‘이 있다. 대청은 마루 중에서도 넓은 마루라는 뜻. 대청마루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루라는 의미가 포함돼있는 용어다. ‘툇마루‘는 방 앞에 있거나 방과 방 사이를 연결하는 마루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갈 때 잠시 걸터앉아 옷도 털고 신발도 벗고 겨
삼보컴퓨터의 뉴 루온 PC가 인텔이 주최한 디자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인텔은 17일 삼보컴퓨터의 뉴 루온 PC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챌린지(Intel? Core™ Processor Challenge)‘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가 탑제된 인텔 바이브™ 기술 기반의 고성능 PC 디자인 개발을 위해 전 세계 PC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뉴 루온 PC는 스타일과 음향효과, 기능성 및 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잘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르웨이 업체 메시로의 아소노 메리움 시스템이 삼보컴퓨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대회 대상 수상시스템의 대량생산 비용충당을 위한 최대 30만달러 상금과, 인텔과의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비용으로 최대 40만달러 상금을 받게 된다. 삼보컴퓨터 박일환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세대 PC 제품군을 집중 육성해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텔 디지털 홈 그룹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에릭 김씨는 "이번과 같은 대회들로 관련 업체와의 PC 기술혁신에 공동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
중국내 무허가 공장에서 가공한 수산물을 정식 허가업체에서 만든 것처럼 위생 증서를 허위로 만들어 국내에 유통시키려 한 수산물 수집업자가 해경과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7일 여수 세관과 합동으로 수출에 필요한 위생증서를 발급받은 것 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수산물을 국내로 부정 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수산물 수집.알선업자 신모(44)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30일 중국 수산물 수출업자 왕모(45)씨와 짜고 허위 위생증서를 이용해 시가 1억2천여만원 상당의 중국산 냉동 서대 2천300상자(23t)를 국내로 들여와 수산물 검사를 받고 통관시켜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중국에서 수산물을 수집.알선해 온 신씨는 중국의 무허가 공장에서 제조한 수산물의 경우 국내 수산물 검역시 필요한 위생증서를 발급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중국을 방문, 왕씨와 짜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위생 증서를 허위로 만들어 중국산 수산물을 국내에 반입시키려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위생 증서 발급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품질
지난해 이사물품 통관건수중 약 9%는 면세 기준을 맞추지 못해 관세 등 세금을 물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이사물품 통관 신고건수 2만5천182건중 8.9%인 2천238건에 대해서는 관세 등이 부과됐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에는 전체 신고 2만4천393건중 7.9%인 1천948건에 대해 과세가 이뤄졌다. 지난해 반입된 이사물품을 나라별로 보면 미국(40.1%), 일본(13.1%), 캐나다(8.0%), 중국(7.4%), 영국(6.8%), 독일(3.7%), 호주(3.6%) 등 순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 유학이나 근무를 할 경우 이사물품 면세 기준 등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어 다시 국내로 돌아올 경우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차는 면세 대상이지만 해외 현지에서 생산된 국내 메이커 차량은 과세 대상"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이사물품으로 인정해주는 TV와 가구에 대한 기준을 이달중 일부 완화할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수학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온 중학생이 장난으로 ‘비행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모를 기내 바닥에 남기는 바람에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고 보안기관들이 합동심문을 벌이는 등 김해공항에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오전 9시20분께 김해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 1002편의 객실을 청소하던 서모(46.여)씨는 복도 바닥에 떨어져 있는 분홍색 메모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메모에는 ‘비행기 32D 좌석 밑에 GFC7042 폭탄이 장착되어 있음. 잘 터짐. -빈라덴- 거짓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서씨는 곧바로 항공사 직원에 이런 사실을 알렸고 김해공항 종합상황실에 보고돼 공항 보안기관에 빠르게 전파됐다. 20여분 만에 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이 기내에 투입돼 검측을 실시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정원과 김해공항경찰대, 군 기무사, 공항공사 폭발물 처리반 등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이 비행기에 탔던 제주 H중학교 학생들이 장난으로 메모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기관들은 대공 및 테러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수학여행 인솔자인 이 학교 교감에게 ‘다시는 이런 장난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 보안기관 관계자는 "메모에 거짓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