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직무발명·사업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병원 중심의 R&BD(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와 자생적 산업생태계 마련을 위한 창의적인 직무발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직원들이 의료현장에서 창출한 뛰어난 직무발명을 현실화시켜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고, 뛰어난 아이템의 경우 시제품 제작과 특허 출원 등을 통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 취득 비용을 지원하고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등록 때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가능 기업과 연계하거나 기술이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공모전 수상작 중에는 특허 출원 후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 계약까지 성사된 아이템이 있다. 공모마감은 11월 3일까지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을 선정한다. 이정길(정형외과 교수) 미래의학연구원장은 "병원구성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구상한 아이디어와 다각적인 시도
[충북일보] 단양군의 관광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해 단양관광공사가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 팸투어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공사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신문기자, 대 중국 관광 전문가, 축제·캠핑 분야 전문가 등을 초빙해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등을 방문했다. 첫날은 만찬과 함께 단양 관광지의 부족한 점과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다음 날 오전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리안관광지를 방문한 후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화두로 떠오른 인구소멸지역의 관계 인구 확대를 위한 단양 관광의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를 진행한 공사 만천하팀 관계자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의 확대와 함께 단양의 관계 인구가 점점 증가세에 있는 시기에 전문가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좋은 기회였다"며 "개선점에 대해 반추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단양관광공사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관계 인구란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거주하지는 않으나 해당 지역을 지탱하고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제3의 인구를 뜻하는 말이다. 고향사랑기부제와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
[충북일보] 충북도는 19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와 신규 변이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18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동절기 접종이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도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12세 이상 도민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뤄진다. 이번 접종에는 XBB1.5 단가 백신을 활용한다. 현재 유행하는 XBB 계열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됐다. 기존 백신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최대 4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신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이전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 내 1회로 접종이 완료된다.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1339 콜센터나 사전 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접종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당일 방문 접종도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은 동시 접종해도 문제가 없다. 같은 날 접종했을 때 면역 형성과정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5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개시한다. 군은 지난 17일 충북도 청주의료원과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과가 없어 인근 시군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의료 소외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기관 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에 대한 체계적 지원 등 지역의 필수 진료과목 신설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달 25일부터 군 보건소 1층에서 청주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순회 진료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덜게됐다. 순회 소아청소년과는 인구규모 및 환자수요 등을 고려해 주 2회(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목이 부재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세대들을 위한 건강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괴산군이 지난 17일 청주의료원과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고속도로 이용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화물차 운전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인근 보건소와 협업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건강관리·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관내 화물차휴게소인 △문의청남대(양방향) △문경(양방향) △충주(양방향) 6개소에서 진행된다. 의료전문가인 간호사가 대상 휴게소를 순회하며 화물차 운전자 대상 △졸음운전 예방법 △기초 건강검진 △개인별 건강 관심분야 교육·상담을 실시하고 △건강 관련 리플렛 등을 제공한다. 문경휴게소에서 기초검진을 받은 화물차 운전자 김진철(56)씨는 "평소 업무 중 병원 방문이 어려워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데 휴게소에서 휴식하며 건강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됐으면 한다"고 응답했다. 윤경종 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화물차 운전자는 장시간 운행, 불규칙한 생활패턴·적은 운동량 등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운전자의 건강은 안전운행과도 직결되는 만큼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이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충북일보] 가을의 대표 단풍 명소인 단양군 보발재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하며 감홍난자의 절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색색의 단풍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지난 주말부터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에는 단풍이 수놓은 그림을 눈에 담기 위해 찾은 많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발재는 봄에는 알록달록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연인 또는 가족과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보발재부터 영춘면사무소로 연결되는 소백산 자락길 제6코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을의 절경을 뽐내며 길이는 약 13.8㎞ 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되는 트래킹 명소다. 길 후반부에 있는 온달 관광지는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꾸민 곳으로 사극 드라마의 촬영지로 시대복 착용과 사진 촬영이 가능해 단풍과 함께하는 타임슬립 여행으로 제격이다. 여기에 가곡면 보발1리, 보발2리 새마을부녀회가 보발재 광장에서 19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가곡 보발재는 예부터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로 정상까지 힘들게 올라 내려다보는 산과 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9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8곳에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보다 먼저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늘편한정형외과의원,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단양의원, 매포의원, 삼성의원, 서울삼성의원, 영춘의원, 중앙내과연합의원이다. 지자체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23일부터 보건기관에서 단양군에 주소지를 둔 60∼64세 주민,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배우자 포함), 임신부의 배우자, 가금·축산(닭, 오리, 돼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같은 날부터 보건기관에서 14∼64세 단양군민 또는 단양군이 직장인 자를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도 실시한다. 보건소 접종 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고 신분증이나 증빙서류(건강보험증, 장애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를 지참해야 하며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일정이 달라 각 기관에 유선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또 임신부와 13세 이하의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지난 5일부터 보건소와 위탁의료기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11월 말까지 환절기 대비 감염병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섰다. 환절기는 높은 일교차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 감염병 예방과 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다. 이에 시 보건소는 환절기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한 집중 홍보와 동시에 손 씻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손 씻기 체험은 11월 말까지 보건소 로비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기(뷰박스)를 통해 손 씻기가 얼마나 잘 이뤄지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에 취약한 환절기에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주기적 환기하기(일 3회, 10분 이상) △독감(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 접종하기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조심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2024년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예산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평가하고 확정한다. 민간의료기관과 차별되는 지역사회 2차 공공병원으로 기능을 확충하고 육성하기 위해 시설, 장비 등 현대화와 특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국민의료비 안정과 지역 간 의료형평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충주의료원은 심뇌혈관센터 확충에 따른 구조보강 및 사업비 증액 예산 16억 원과 MRI 등 첨단의료장비 구입비 11억 원을 합쳐 모두 27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도비 27억 원을 포함 총 54억 원을 내년도 기능보강사업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현재 국도비 99억 원을 지원받아 기능 특성화를 위한 시설보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내용은 심뇌혈관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신설, 감염병 전담외래구역 설치, 응급실 병상확충 사업 등으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지역에 필수중증의료를 확
[충북일보] 최근 맨발걷기의 효능에 대해 공중파 TV 등에 방영되면서 전국적 열풍과 함께 맨발 걷기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맨발 걷기는 혈압의 안정, 혈관 질환 개선, 근육량 증가, 체온 상승, 스트레스 지수 완화 등에서 그 효능이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맨발 걷기 인기에 따른 최근 지역 내 맨발 걷기 인구의 증가추세로 인해 제천시 보건소)는 안전 수칙과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을 위해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삼한의 초록길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2시간씩 총 4주 운영되며 현재 삼한의 초록길 흙바닥 정비, 세족장 설치 등 맨발걷기 코스 조성을 마무리 중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맨발 걷기는 약한 피부가 직접 땅에 닿는 만큼 상처 예방, 파상풍 예방접종, 개인의 건강을 고려한 주의사항 등 사전에 반드시 안전 수칙을 익혀야 한다"며 "걷기 효능의 증진을 위해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집 인원은 약 50명 내외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천시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641-32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지난 16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제천시 보건의료 환경분석 및 공공병원(의료원) 유치 최적화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공공병원(의료원)유치 추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로 제천시 관계부서를 비롯한 제천시 의원, 제천시 의약 단체장과 관계기관 등 21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에이치엠엔컴퍼니가 수행을 맡아 향후 10개월간 △제천시 보건의료자원 현황 및 의료수요 분석 △종합병원(300병상 이상) 건립 시 소요 예산 분석과 재원 대책 등 건립방안 모색 △전략적 병원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 강구 △공공병원(의료원) 유치 최적화 모델 개발 △보건의료 분야 국가공모사업 발굴과 추진대책 등을 검토해 제천시 추진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용역수행을 통해 시에 부족한 의료분야와 기본현황분석으로 지역에 부족한 보건의료 제공방안을 자세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하반기 '찾아가는 한방약손 진료 사업'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한방약손 진료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상태에 따라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한의 진료 및 한약제제 처방 △침 시술 △한의약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 포괄적인 한의과 진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대상자를 상반기보다 10명 확대해 총 20명에게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시민 건강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 진행한 '찾아가는 한방약손 진료 사업' 운영 결과 참여자들의 통증척도(VAS)가 56% 향상됐다. 시는 사업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근골격계 질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상관광 단양 시대의 원년을 선포한 단양군이 육지 속 바다라 불리는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단양 호반에서 단양군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수상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체험과 대회를 연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단양읍 상진리 상진계류장 일원에서 청명한 가을하늘과 단풍을 배경으로 수상레포츠 체험과 2023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대회가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수상자전거, 카약, SUP(패들보드), 요트까지 4종으로 단양군체육회를 통해 현장에서 신청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바람을 이용한 무동력 레포츠 종목인 요트가 체험에 추가돼 단양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 학생과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도 이뤄진다. 우선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총 7회, 22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4회 운영된다. 1회당 최대 73명 총 800여 명이 무료 체험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 시간은 21일은 오후 4시, 22일은 오후 3시까지다. 체험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조정과 응급구조사가 항시 대기하며 임산부, 노약자, 미취학아동은 안전상 문제로 참가가 제한된다. 단양군체육회 주최, 단양군체육회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성숙한 캠핑 문화 전파는 물론 군의 소비 진작과 캠핑 활성화를 위한 캠핑 스쿨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고 참가비 일부는 단양군 지역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다. 단양관광공사가 운영하는 4개소의 캠핑장(다리안관광지, 천동관광지,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단양 in 캠핑 스쿨'은 2박3일간 캠핑 스쿨, 환경 사랑 플로깅, 공정캠핑 페스티벌 등 세 가지 틀에서 진행된다. 캠핑 스쿨 분야는 초보 캠핑족들에게 올바른 캠핑 문화와 안전 교육을 전수하고 환경 사랑 플로깅은 마지막 날 다 같이 캠핑장 인근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사로 해당 일정을 마지막으로 캠핑 스쿨이 마무리된다. 공정캠핑 페스티벌은 단양군에서 사용한 영수증 제출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캠핑 푸드에 둘러앉아 함께 나눠 먹는 포트럭 파티,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마지막 날 오전에는 캠핑장 인근의 천동리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조식을 통해 단양군 로컬푸드의 참맛 또한 제공하고 있다. 총…
[충북일보] 메뉴는 하나, 고민이 필요 없다. 닭갈비를 먹으려는 사람만 들어서는 가게다. 취향에 따라 사리를 추가하고 사람 수에 맞게 주문하면 곧 정량의 닭고기와 양배추, 대파, 떡이 특제 양념을 얹어 흰 그릇에 담겨 나온다. 노선호 대표의 손에 전달된 그릇 속 음식이 무심한 손길로 철판으로 쓸려 내려간다. 철판이 달궈지는 동안 채소와 생고기를 바라본다. 그 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철판 속을 헤집는 손님들에게는 여지없이 노 대표의 제지가 이어진다. 처음 제지당한 사람들의 당혹감도 잠시다. 먹기 좋은 순간까지 이어지는 30년 경력 전문가의 현란한 손길에 시선을 빼앗긴다. 자주 뒤집지도 않고 계속 머무르지도 않는다. 시작이 다른 여러 테이블을 혼자서 움직이며 볶음에 가까운 닭갈비의 익힘 정도를 정확하게 맞춘다. 불의 세기나 양에 따라 시간과 움직임을 감으로 조절하는 것은 세월이 쌓아 올린 경험이자 비법이다. 원조춘천닭갈비에서 테이블마다 놓인 지름 50cm가량의 원형 철판 17개는 온전히 노 대표의 영역이다. 가게 안에서는 자신이 조리해야 가장 맛있게 완성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손님들에게 굽는 과정을 전가하지 않는다. 그저 기다리다 편안한 식사를 대접받게 한
[충북일보] 충주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한 일터, 건강한 쉼터' 직장인 대사증후군 검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건강한 일터, 건강한 쉼터'는 장기간 반복되고 고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일터에서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마련한 프로젝트다. 시는 프로젝트에 와이지 원,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고용플러스복지센터 등에서 100여 명 정도의 근로자가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신청 근로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검사, 체성분 검사, 신체 계측, 건강 행태 설문조사, 마음건강 검사 등 사전검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사전검사를 바탕으로 참여자 개인별로 검진 결과에 맞는 운동, 식이 처방을 제공하고 1:1 매칭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참여자들은 프로젝트 기간 모바일 앱을 활용해 매일의 운동, 식이, 혈압, 혈당, 체중 관리를 하며, 운영담당자와 수시로 온라인 소통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심뇌혈관질환 발병 시점이 점점 빨라지는 3040세대 직장인들에게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충북일보] 충북에서 '극단적 선택 위험군'을 비롯한 정신건강 위기학생이 4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이 공개한 '2023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현황'애 따르면 올해 검사를 받은 충북 초·중·고생 5만4천850명 중 842명(1.5%)이 '자살위험군'으로 조사됐다. 3천177명(5.8%)은 '관심군'으로 집계됐으며, 충북의 관심군 비율은 충남(7.5%)에 이어 강원과 함께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검사를 받은 초·중·고교생 173만여 명 중 4.8%에 해당하는 8만여 명이 '관심군'이며, 1.3%인 2만여 명은 '자살위험군'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연도별 '관심군' 비율은 △2018년·2019년 4.6% △2020년·2021년 4.4% △2022년 4.6%를 기록했고, 올해는 4.8%로 3년 연속 증가했다. '극단적 선택 위험군' 비율도 △2018·2019년 1.4% △2020년 1.2% △2021년 1.0% △2022년 1.1% △올해 1.3%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정신건강 위기학생은 '위(Wee) 센터'를 비롯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간으로 연계돼 심층평가
[충북일보] (재)베스티안병원은 7층 대강당에서 '베스티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7일과 31일 오전 11시 총 2회에 걸쳐 열리며, 변윤섭 소아청소년과 진료부장이 연사로 선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변 부장은 호흡기, 알러지, 성조숙증, 저신장, 영·유아 검진, 예방접종 등 다양한 임상과 치료 경험을 보유한 소아 청소년 전문의다. 17일에 열리는 세미나는 '키성장과 성조숙증'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31일에는 '천식, 비염, 아토피 등 알러지 질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입장료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043-904-8261(대외협력실), 043-904-8134(소아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의 전면금연 정착을 위해 합동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1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음식점과 터미널, 복합용도건축물 등 공중이용시설 32개소에 대해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 구역 내 흡영행위 등을 단속한다. 이번 점검은 담당 공무원과 금연지도원, 증평 학부모 단체 및 외식업 증평지부 등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구역별로 집중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공중이용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금연 홍보와 지도 단속으로 간접흡연 없는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함께 대만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타이베이~청주공항 신규노선 개설에 따른 중화권 관광객 세종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여자들은 세종의 볼거리와 정원 문화도시를 체험하면서 세종시 중화권 관광의 물꼬를 텄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7일 재한 외국인 16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영평사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을 관람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재단은 지난 8월 관광사업실을 신설하고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들과 세종시를 관광 목적지로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유행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종합 검토해 2023~2024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65세 이상 고령층 △12~64세 면역저하자 △요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12세 이상 국민도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백신은 유행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단가백신(화이자·모더나)이다.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그동안 기초접종(1·2차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도 이번 신규 백신을 접종하면 추가접종이 필요 없다. 접종일정은 오는 19일부터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약이 어려울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하거나 세종시보건소(☏0
[충북일보] 진천군 보건소가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속적 지원과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을 연중 추진한다. 성인 암 환자 중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모든 암종에 대해 3년간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신규 지원은 중단됐지만 지난 2021년6월30일까지 국가 암 검진을 받은 사람 중 만 2년 이내에 5대 암을 진단받고 2023년1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거나 2021년6월30일까지 폐암으로 진단받고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모두 3년간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5대 암은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이며, 건강보험료 기준은 직장가입자 11만 7천 원 이하, 지역가입자 6만2천500원 이하다. 소아암 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우선 선정되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해 기준 충족 시 연 최대 2천만 원(백혈병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043-539-7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대상포진의 위험성이 높은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제천시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대개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이는 예방접종을 받으면 발생률을 50% 가까이 예방할 수 있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빈도도 66.5%로 감소시킨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자격을 증명할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1부와 신분증을 지참해 제천시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641-3233~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췌장담도내시경 시술의 질 관리를 위해 도입한 췌장담도내시경 수련병원에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췌장담도내시경은 췌담관에 발생하는 종양, 담관염, 담낭염, 췌장염 등 이전에 대부분 수술이 필요했던 질환을 내시경을 이용하는 고난도 치료내시경이다. 내시경 역행췌담관조영술(ERCP)과 경피경간담도경이 대표적이다. 췌장담도내시경 수련병원 지정은 최근 췌장담도질환 유병률 및 췌장담도 내시경 시행 건수 증가에 따라 양질의 췌장담도 전문의사를 양성하고, 시술시 발생하는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련병원 지정기준은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지도 전문의 수,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수련병원, 연간 췌장담도내시경 시행 건수, 복부초음파, 컴퓨터 단층 촬영, 자기공명영상촬영,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 초음파 내시경 검사시설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췌장담도내시경 수련병원 인증 기간은 2028년 8월 22일까지다. 고순영 원장과 왕준호 소화기내시경센터장은 "췌장담도내시경은 고난도 시술이고 시술 관련 합병증의 발생은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질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수련병
[충북일보]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과 서양 대표 술인 '와인'을 테마로 개최한 '제54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큰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두 축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영동군 영동읍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함께 열렸다. 지난 12일 숭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국악의 흥과 정겨움으로 가을하늘을 물들이며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답게 전통과 현대를 조화해 전국 최고의 전통 예술축제임을 확인했다. 함께 열린 대한민국 와인 축제도 향긋함과 달콤함을 자랑하는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축제는 국악기 제작, 농악 연주 체험, 다도 시연 체험, 와인 족욕, 뱅쇼 만들기, 와인 가방 만들기, 와인 잔 꾸미기 등 국악과 와인을 소재로 세대 간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몄다. 청소년을 위한 도전 국악 골든벨과 단체줄넘기 대회를 새롭게 선보이고, 관객참여형 뮤지컬 공연과 야외 영화관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나흘 동안 펼쳐진 14만6천 명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충북일보] 지난해 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체 1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2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본으로 매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충북을 포함한 전국 중3·고2 전체 80만2천712명 중 3.1%인 2만4천706명(476교)의 중·고교생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는 국가 교육과정 상의 성취기준(배우는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 학력), 3수준(보통 학력), 2수준(기초 학력), 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중3의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9.1%), 수학(13.0%), 영어(6.0%)에서 모두 하락했다. 국어는 2.2%p,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