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의 골격이 완성됐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전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랙식에 나섰던 멤버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양현종(KIA), 강정오(넥센), 김강민(SK) 등, 9명이 새얼굴로 대표팀에 포함됐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양현종, 윤석민(이상 KIA), 정대현, 김광현, 송은범(이상 SK), 안지만(삼성), 김명성(중앙대), 봉중근(LG), 류현진(한화), 고창성(두산) 등 10명이다. 포수는 박경완(SK), 강민호(롯데) 등 2명. 내야수는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정근우, 최정(이상 SK), 조동찬(삼성),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등 7명, 외야수는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용규(KIA), 추신수(클리블랜드), 김강민(SK) 등 7명이다. 구단별로는 SK가 7명으로 가장 많이 뽑혔고, 두산이 4명, KIA가 3명, 롯데와 삼성이 각 2명, 넥센과 LG,한화가 각 1명이었다. 또, 해외파는 2명, 아마추어 1명 등이다.
진천 한천초(교장 최종덕)가 지난 27일 열린 제2회 진천교육장배 리틀야구대회 에서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4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진행된 경기에서 예선전 삼수초와의 경기를 6:1로 이겼고, 초평초와의 결승전에서 6:5로 승리를 거두었다. 결승전에서 3:3 동점일 당시 6학년 송준혁 학생이 3점 그라운드 홈런을 치게 되어 3점을 앞서 나감으로써 우승의 큰 몫을 차지하게 됐다. 한천초 리틀야구 동아리 클럽은 지난 2008년 10월에 창단하여 야구를 즐기는 4,5,6학년 15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 모여 동아리 활동을 실시했으며 꾸준한 연습의 결과가 오늘의 이 영광을 가져다 주었다. 한천초는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송준혁)과 우수투수상(안우진), 우수타격상(서승엽)을 수상했으며 이번 경기 우승으로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진천/손근무 기자
'대성불패' 구대성(41. 한화 이글스)이 18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9월2일 은퇴식을 갖는다. 구대성은 15일 한화 구단을 통해 "18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묵묵히 옆에서 나의 야구 인생을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누구나 야구에 대한 더 큰 욕심은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의 은퇴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입단한 구대성은 이후 한국과 일본 오릭스블루웨이브와 미국 뉴욕메츠 등 3개국에서 활약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1996년 다승 1위을 비롯해 1999년 한국시리즈 MVP 수상 등 한국 프로야구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통산 성적은 568경기에 등판해 67승71패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1993년 입단 이후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18년간 한화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기억될 구대성을 위해 감동이 있는 은퇴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대성의 은퇴식 행사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이 12일자로 한화이글스 신임 대표이사에 김관수 한화손해보험 사장을 내정한다. 한화그룹은 11일 "이번 대표이사 인사 발령은 내년시즌을 대비한 리빌딩(rebuilding) 작업을 조기에 추진해 팀을 정상권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수 신임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한양대 전기공학과와 고려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1979년 한화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리조트, 한화손해보험 등 그룹 내 여러 회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탁월한 조직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하는 등 조직내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우수한 성과를 발휘해 왔다. 2009년에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한편 전임 이경재 대표이사는 상근고문으로 위촉됐다./최대만기자
프로야구 청주구장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10일 오후 6시30분 청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연 박찬호(37)가 두 번째 경기 만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박찬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9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이적 첫 경기인 콜로라도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노련하게 맞혀 잡는 피칭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이날 박찬호는 총 11개(스트라이크 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91마일(시속 146km)을 찍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73에서 5.54로 낮아졌다. 피츠버그가 4-8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라이언 스필보그스를 상대로 공 3개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이안 스튜어트에게 초구 91마일짜리 직구를 던지다가 마운드를 스치는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찬호는 다음 타자 세스 스미스를 1루 땅볼로 이끌어내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았고, 덱스터 파울러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콜로라도에 4-8로 패했다.
한화이글스는 여름 방학을 맞아 어린이회원을 대상으로 '2010 한화이글스 어린이 야구교실'을 실시한다.한화이글스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야구장에서 야구교실을 운영하며 어린이 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해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공격과 수비 등을 지도하는 야구교실과 한화이글스 공식 치어리더가 참여하는 응원교실로 나뉘어 실시되며, 야구교실과 응원교실을 마친 후에는 T볼 경기를 통해 이날 배운 야구기술과 응원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5일부터 한화이글스 홈페이지(www.hanwhaeagles.co.kr)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기념 티셔츠와 양말을 증정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화이글스 마케팅팀(042-630-8245)으로 하면 된다./최대만기자
박찬호(37)가 1일(한국시간) 소속팀 뉴욕 양키스로부터 사실상 방출을 의미하는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됐다. '지명양도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40인 로스터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거나 마이너리그에 있는 선수를 올리기 위해 기존 로스터에 있는 선수를 내보내는 절차다. 이제 박찬호는 세 가지 갈림길에 섰다. 박찬호는 일단 지명양도 공시 후 10일 동안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만약, 열흘 내 이적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구단의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 선언을 하고 새 팀을 찾아야 한다. "현역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는 박찬호의 뜻대로 메이저리거로 계속 남기 위해서는 앞으로 10일이 고비다. 박찬호를 원하는 구단이 있을 경우는 상황이 쉽게 풀린다. 박찬호는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된 이후 7일 동안 트레이드 협상을 통해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한 이적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실제로 지명양도된 선수가 트레이드로 이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명양도된 선수를 원하는 새 팀은 기존 팀에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하는데 사실상 방출을 당한 선수에게 보상을 해주고 데려 오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7일간의 트레이드 시간 동안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제24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7, 8위전으로 밀려났다. 최재호(신일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야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의 베이스볼센트럴에서 열린 미국과의 5, 6위 진출전에서 미국에 2-4로 패했다. 전날 8강전에서 복병 호주에 4-5로 무릎을 꿇어 4강 진출이 좌절된 대표팀은 2일 이탈리아와 대회 마막 경기를 치른다. 1회와 7회 각각 1실점한 대표팀은 8회말 2사 2,3루에서 허 일이 때린 타구가 유격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대표팀은 강진성 타석 때 1루 주자 허 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3루 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9회 2사 1,2루에 몰린 뒤 상대에게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고 2실점했고,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호주와 대만이 다투게 됐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 복귀 후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오른손 엄지를 다친 지난 3일 오클랜드와 경기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또, 24일 탬파베이와의 부상 복귀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7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없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A.J. 버넷의 5구째 84마일(시속 135km)짜리 너클볼을 걷어 올려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지난 25일 탬파베이전부터 5경기 연속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후속 카를로스 산타나의 타석 때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산타나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 1사 1루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5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에서 대수비 셀리 던컨으로 교체돼 이날 출전을 마쳤다. 한편, 양키스에서 중간계투로 활약 중인 박찬호(37)는
한국 프로야구가 배출한 '최고의 타자' 양준혁(41·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한다. 삼성은 26일 "양준혁이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팀의 리빌딩을 위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지난 25일 은퇴를 결심하고, 이를 선동렬 감독과 구단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날 양준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삼성은 양준혁에게 "1군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타격 조언 등. 팀 전력향상을 위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팀 우승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삼성은 9월 대구 홈 경기 중 한 경기를 양준혁의 은퇴 경기로 지정해 많은 팬들과 함께 축제의 장을 열기로 했다. 양준혁은 "그동안 구단과 많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즐거웠다"면서 "시원섭섭한 기분이 들지만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기회가 된다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 힘을 쏟아 붓겠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을 빼놓고, 한국 프로야구 기록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프로야구에서 굵직한 발
오른손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르면 이번 주말께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클리블랜드 홈페이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추신수와 아스드두발 카브레라가 이번 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오는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팀에 합류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추신수는 20일부터 22일까지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팀인 아크론 에어로스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를 갖는다. 기사에 따르면, 당초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낼 계획이 없었지만 추신수가 실전 감각 조율을 위해 마이너리그 행을 원했다. 추신수는 "실제로 지난 2일 경기 이후 약 20일 동안 투수를 상대하지 못했다"면서 "타격 훈련은 계속해왔지만 좀 더 편안한 상태에서 투수와 상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추신수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야외 배팅 훈련에서 차질 없이 약 50개의 스윙을 했다. 손가락 보호를 위해 부목을 대고 타격 훈련을 소화한 추신수는 부상 부위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엄지 부상을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