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3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장), 김종회(충북문화재단 예술교육팀 과장), 안종묵(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태일(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로 국민들은 극도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데, 이제 집중적으로 이슈가 된 각 지방의 투기가 국민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가 실시되고 있고 몇몇 공직자들의 부당한 투기로 인하여 전 공직자들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금처럼 어수선하고 불신이 커지는 때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살아온 귀감이 되는 공직자에 대한 사례를 보도하여 주면 좋겠다. 어느 날 갑자기 졸부가 된 사람들을 보면 좌절감이 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과거의 정부부터 계속되어 온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제부터라도 다시는 소 잃고 외양간
[충북일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지방자치부활 30주년을 맞아 공동 보도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자치분권정책에 대한 지역 여론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본보 등 전국 28개 유력 지역 일간지로 구성된 대신협 회원사 대표 21명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네이버 등 포털의 독과점식 언론시장 지배와 지역뉴스 홀대가 국가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거대한 걸림돌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신협 회원사 간 전국단위 공동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신협은 정기총회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을 2회 자치분권대상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패를 전달했다. 도 의원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자치분권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신협은 이날 김중석(67·사진)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신문협회 이사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 한국기
[충북일보] 도로교통공단 TBN충북교통방송 신청사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도로교통공단 TBN충북교통방송은 24일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청원구 정상동 12-5번지)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성근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임택수 청주부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임용환 충북경찰청장, 김영한 KBS청주방송총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신청사가 건립되면 충북교통방송은 전문교통방송으로서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며 "도민들의 생활 속 깊은 곳까지 한 발 더 찾아가는 교통정보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교통방송 신청사는 연면적 3천142㎡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방송 스튜디오와 교통정보상황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윤세기 충북교통방송 사장은 "오는 2022년 7월 신청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신청사 완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각종 재난재해 상황 등 지역 맞춤형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TBN충북교통방송은 FM라
[충북일보] 방송사인 MBC·YTN에 이어 한겨레신문도 세종시 진출을 추진한다. 세종시와 한겨레신문은 23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한겨레 세종 (사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김현대 한겨레신문 사장은 "7만 국민주주들이 세운 우리 신문사가 세종 시대의 첫 걸음을 떼게 됐다"며 "세종시와 손 잡고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종합미디어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 추진되자 언론사들의 세종시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세종이 전국 뉴스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이 새 식구를 맞이했다. 리더스클럽은 18일 △이현우 SD산업개발 대표 △이화련 대화종합건설㈜ 대표이사 △전응식 ㈜대원 대표이사 △표현철 삼화토건 대표 △홍현정 서우조경건설㈜ 대표이사 등 경제인 5명을 신규 회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이화련 대표와 전응식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리더스클럽 명예회장인 강태억 충북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위촉장을 전달하고 "충북리더스클럽은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뒤 3년여 만에 충북지역 최고의 경제 오피니언 리더 단체로 우뚝 섰다"며 "신규 회원들을 통해 리더스클럽이 한층 더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 새 식구가 돼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위촉식을 마친 리더스클럽 회원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경제인들을 위한 '충북 소비촉진운동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들은 '골목식당·전통시장·지역화폐를 이용하자'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장현봉 리더스클럽 회장은 "지역민들 사이에서 충북리더스클럽에 대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모든 회원들이 다양한 봉사와 사회
[충북일보] 신규식(54·사진) CJB 청주방송 충주본부장이 당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CJB는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규식 충주본부장을 대표이사로, 황현구 기획제작국장을 전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규식 신임 대표이사는 "CJB가 충북을 대표하는 방송으로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신 대표는 지난 1997년 CJB에 입사했다. 이후 보도경영관리본부장, 충주본부장 등을 지냈다. 대표이사 취임식은 다음주 중 열릴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보은군은 10일 군수집무실에서 ㈜씨네큐와 '보은영화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정식 개관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영화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보은영화관' 수탁운영자 제안 공개모집 공고를 거쳐 지난달 수탁운영자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씨네큐를 최종 선정했다. ㈜씨네큐는 서울 신도림점, 충주연수점, 천안불당점 등 전국 7개 지점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알프스하동영화관, 칠곡호이영화관 등 작은영화관 2곳을 운영 중이며, 현재 영천공설시장 별빛시네마와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4대 멀티플렉스 사업자이다. '보은영화관'은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한 보은 지역에 상설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주민들이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2개관 91석 규모의 '보은영화관' 수탁운영자 ㈜씨네큐는 보은군민을 위해 최신 개봉작 위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군과 ㈜씨네큐는 운영인력 채용 시 보은군민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영화관람료는 인접 대도시 지역의 민간영화관 관람료의 80%이내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영화관 개관으로 군민이 인근 도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국악홍보대사 김다현(사진) 양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 2'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 양은 지난 4일 감동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 7월 국악영재 김다현 양을 국악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양은 국악의 대중화는 물론 영동군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등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난계국악단 온라인 공연 등을 함께해 국악과 영동군의 숨은 매력을 알리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특히 매년 열리는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군, 전북 무주군의 화합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신곡을 삼도봉 정상에서 발표했다. 또한 영동군 공식 유튜브 '충북 영동TV'를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하는 애정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청아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김다현 양의 수상을 축하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2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장), 안종묵(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태일(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2월 한 달간 읽을 기사거리가 많았다. 창간18주년을 맞이해 '다시 미호강 시대로… 역사(役事)가 역사(歷史)를 짓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충북이 신수도권 중심지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미호천 유역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슈집중분석을 통해 이를 공유했다. 미호천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오송과 오창을 구심점으로 거대한 혁신벨트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미호천을 중심으로 충청권을 아우르는 메가시티의 중심이 된다면 충북경제 4%에서 벗어나 5%, 더 나아가 10%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도민과 관련 기관이 함께 위대한 미호천을 중심으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경제부문에서 중소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tvN의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한류스타 송중기가 주연을 맡아 초미의 관심을 모은 '빈센조'는 tvN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1회는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다. '열혈사제'와 '김과장'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 '왕이 된 남자'와 '돈꽃'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 업계 1위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만났다. 이와 함께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양경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신뢰를 더했다. 시는 드라마 '빈센조'의 제작 지원을 통해 드라마 속에 충주의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 엔딩 장면에 충주시 제작 지원 로고를 삽입해 충주시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충주를 TV에 노출해 충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아름다운 충주
[충북일보] 단양 온달관광지 내에서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촬영이 한창이다. 사진제공=단양군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최근 한 사극드라마의 인기몰이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꾸준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방영을 시작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온달(지수)과 평강(김소현)의 애절한 순애보를 다룬 사극으로 단양의 온달관광지를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는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소문나며 한류 열풍과 함께 몰려드는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지로 조성됐다. 드라마 세트장 외에도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춰 방문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옛 고구려 시대를 실제처럼 재현해 타임슬립(Time Slip) 감성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온달세트장 속 황궁에서는 소품으로 사용됐던 고구려 의복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겐 꼭 한번 들러야 하는 버킷리스트로도 손꼽히고 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소백산이 붉게 물드는 가을 길목에는 압도적인 풍광과 고풍스런 정취가 매우 아름다워 카메라를 들 수
[충북일보] MBC(문화방송)가 국내 3개 지상파 방송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가칭 '세종 MBC' 설립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KBS·SBS를 비롯한 다른 방송사와 신문·통신사 등 언론사들도 세종시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MBC와 세종시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박성제 MBC 사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BC세종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대다수 정부 부처가 이전했고 국회 의사당이 들어설 세종시에 방송국을 건립하는 것은 국민 소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MBC세종은 충청권을 넘어 수도권 이남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공영방송인 MBC가 들어서면 실질적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방송국 건립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MBC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국회의사당 건립 계획이 마련되면 구체적 방송국 설치 계획과 희망하는 후보지를 세종시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는 대전·충북(청주) 등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