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18일 충주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 '2022 연말 특별공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충주시,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날 공연은 연말을 맞아 시민,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메인무대에서 슈퍼맨, 카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노라조', 쇼미더머니에서 이름을 알린 래퍼 '래원'의 초청가수 공연과 비보이 팀 '트레블러크루', 뮤지컬 갈라쇼 전문 '포스포네', 싱어송라이터 '이진', 보컬강사 '오상협'의 공연이 열렸다. 부대행사로 청년몰 '소소한 시장'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스탠딩석으로 별도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충주시 특구포상금이 투입됐다. 시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충주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가 지난 2019년 우수특구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포상금 2천만 원을 행사비로 편성했다.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는 남한강을 따라 무술공원~중앙탑공원~조정지댐에 걸치는 460만㎡ 권역이다. 역사, 문화, 레포츠 등을 망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겨울맞이 체험프로그램 '동(冬)심· 동(童)심!'을 운영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웠던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동심(童心)을 깨워 보다 활기찬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기 위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겨울 놀이를 제공한다. 매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눈·얼음썰매 체험은 올해도 박물관 농경 체험장의 일부 논을 썰매장으로 변신시켜 더욱 안전하게 보강했다. 겨울철 빠질 수 없는 전통놀이인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겨울놀이 체험장에서는 짚풀·홀테·맷돌·디딜방아 등 두레농경 체험과 군고구마·찐옥수수·떡국·가래떡구이 등 전통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동지(12/22), 입춘(2/4), 정월대보름(2/5) 등 민속 명절에는 동지고사·세시OX퀴즈·캘리입춘첩·부럼꾸러미 등 세시풍속의 의미를 흥미롭게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새롭게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만의 강점을 활용해 문화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제로화를 유도하는 친환경존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12일부터 23일까지 교내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열린학교는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1년간 문화예술 부문에서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진행해왔다. 포도나 꽃 등을 그린 문인화, 켈리그라피를 입힌 엽서, 컵받침, 초, 나무명패 등 각양각색의 생활소품들, 손수 종이를 오리고 꾸민 크리스마스 입체 카드 등 총 2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문해학습자들이 그린 문인화는 '15회 한국문인화협회 충북지회전'에 출품된 바 있다. 건화로 꾸민 켈리그라피 액자에 교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스승의 날에 선물하며 사제 간에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기뻐할 가족들의 얼굴을 그리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 담겼다. 이 전시회는 그저 프로그램 결과물들을 나열한 것에 그치지 않고 1년 동안 문해교육과 함께한 문해학습자들의 추억이 녹아있는 인생의 한 페이지다. 전시회장은 벽과 책상을 한가득 채운 전시물들을 보며 즐거움과 뿌듯함이 교차하는 문해학습자들로 북적였다. 정진숙 교장은 "어르신들이 1년 동안 한글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업들을 열심히 듣고 참여해주신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전시회"
[충북일보] 옥천군은 ㈜작은 영화관과 '향수 시네마' 운영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서엔 영화관 운영과 장비 관리, 일반영화관 70% 수준 관람료, 수도권 지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동시 상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위·수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향수 시네마는 지상 1층 494㎡ 규모로 2개 상영관(총 좌석 95석)을 갖추고 하루 평균 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 영화관은 지난 2018년 4월 문을 연 뒤 그동안 수도권 개봉 영화도 함께 상영해 주민의 호응을 얻어 왔다. 황규철 군수는 "향수 시네마는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큰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수탁기관에서는 시설 관리와 관람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5일 올 한해 '같이하는 가치펀딩'에 참여한 10팀의 지원자들과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같이하는 가치펀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지역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대중에 선보이고 문화후원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창작지원 방식이다. 올해 10팀이 지원해 펀딩이 진행됐으며, 508명의 시민이 참여해 3천500만 원의 문화예술후원금이 펀딩됐다. 이는 400여 명의 시민이 약 3천만 원을 후원했던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과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 함께 한 지원자들은 출판, 음악공연, 인문학강연, 어린이뮤지컬, 문화상품 개발 등 서로의 프로젝트들을 함께 돌아보며 진행과정에서 느꼈던 점과 보완점을 나눴다. 공연 프로젝트 '소리꾼 황은진의 눈대목으로 만나는 심청가' 참여 시민은 "내가 하는 후원이 다른 이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열어줬다 생각하니 더욱 뜻깊고 보람있다"고 전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를 통해 가치펀딩의 의미와 효과를 확인하고 보완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청주문화재단은 2023년, 문화예술계에 첫 발을 내딛는 생애 첫 창작자들을 위한 '같이하는 가치펀딩'으
[충북일보] 세종·충북 역사문화 바로잡기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세종시문화원장 임창철·운초문화재단 이사장 류귀현)는 '미호강은 동진강으로 명칭이 바뀌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 위치한 경화반점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강 강사는 이상태 국제문화대학교 석좌 교수다. 이 교수는 한국영토학회 회장과 KBS진품명품 고지도 전문감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실장 사료조사실장, 국가지명위원회 위원,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고지도 분야 최고 전문가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역사적 사료를 토대로 미호강의 명칭은 동진강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켜온 청주문화원이 86만 청주시민의 문화사랑방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전섭(65) 청주문화원장의 청주문화원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강 원장은 청주문화원에서 정회원으로 20여년 간 활동에 이어 2019년 통합3대 청주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청주문화원장으로서 4년은 강 원장에게 '더 큰 발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강 원장은 지역문화원이 고질적으로 겪는 재정자립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한 가운데 지난 4월 조직된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가 있다. 강 원장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지자체의 보조금과 회원 회비 없이는 아무리 좋은 사업이 있어도 진행이 어렵다"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를 조직해 25명의 위원님들이 2년간 1억2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청주문화원은 부설 청주역사문화연구소를 만들었다. 역사문화연구소에서는 여덟명의 역사·문화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청주지역의 역사·문화 분야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중이다. 강 원장은 문화원의 설립 목적인 '지
[충북일보] 신항서원(원장 유최형)이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향교·서원 분야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시행한 전국 400여개 기관 중 27개를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신항서원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신항서원이 참신한 프로그램 구성, 대상층에 맞춘 탄력적 운영,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의지, 자생력 확보 노력 등을 통해 '지역밀착형 활용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는 점이 고려됐다. 김해숙 신항서원활성화사업단장은 "기존의 문화재 활용사업과는 다르게 문화재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받은 점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항서원은 올해 '신항서원 휴(休)·식(識)시대'라는 사업명으로 뉴선비休테크, 달빛톡톡 별빛시네마, 으랏차차서원마을, 신항인문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 계층의 시민들에게 휴식(休)과 앎(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해동안 3천 명 이상이 신항서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신항서원은 청주 최초의 서원답게 전통을 현대화한 인성 체험학교를 운영하며 신항서원의 역사적·인문학적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의 도시와 마을, 상생과 공감, 희망을 기록하는 일주일이 시작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기록문화주간'이 펼쳐진다고 15일 밝혔다. 2022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인 '기록문화주간'은 기존 '축제'란 이름으로 진행해오던 문화도시 브랜딩 사업의 진화한 버전이다. 시민일상기록의 가치를 추구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담아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기록문화 확대를 지향하며 '주간'의 형태로 해마다 진행된다. 올해 '기록문화주간'의 주제는 기록보관을 의미하는 아카이브와 시점을 뜻하는 뷰를 더한 '아카이뷰(archive+view)'다. △View1. 도시 △View2. 마을 △View3. 희망 △View4. 상생 △View5. 공감, 다섯 가지 테마로 청주 전역에서 전시와 공연, 네트워킹이 펼쳐진다. 먼저 오는 22일 도심 속 민간기록의 성지인 '시민기록관'이 처음 공개된다. 청주기록원 1층에 들어선 '시민기록관'은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구현해갈 상징적인 플랫폼이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청주시 평생학습
[충북일보] 2022년 올해의 과학문화 도시로 지정된 충주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충주시 문화창업재생허브와 살로메 공연장에서 12월의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충주시는 성내동 문화창업재생허브 일대를 과학특화거리로 지정해 지난 4월부터 '사이언스 그라운드' 시민 과학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월의 사이언스 그라운드 행사는 '겨울과학대축제, 궁금한 겨울과학이야기 WHY'를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행사로, 17~18일 양일간 문화창업재생허브 일대에서 열린다. 야외 광장에서는 얼음썰매와 마찰, 얼음소원탑 만들기, 얼음조각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실내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힘'을 주제로 탄소중립 관련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또 16~17일 살로메 공연장에서 과학문화공연 '천문대에 피아노가 떨어졌다'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천문학자와 음악가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과 피아노 연주, 우주의 모습까지 경험할 수 있는 클래식 천문학 융합 콘서트다. 16일 오후 7시, 17일 오후 2시 총 2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원장 유종일)와 오는 21일 오후 7시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수요 열린 강좌'(사진)를 연다. 수요 열린 강좌는 시와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간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협력사업으로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4회에 걸쳐 열려 대학원의 전문성을 살린 양질의 교양 강의를 세종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강의인 이번 4회차 강좌에서는 주유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이번 강좌에서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 그 속에서 시민들의 삶과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수요 열린 강좌 외에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만19세 이상 세종시민이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하면 대학원 소장 전문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대부분의 김치는 처음 맛과 익었을 때 맛이 다릅니다. 처음 맛은 좋지 못했지만 익으면 맛이 상승되기도 하고 반대로 처음 맛은 좋았지만 익으면 맛이 떨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김치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맛은 부드러워지고 특유의 톡 쏘는 맛과 시큼한 향이 나는데 김치가 가장 맛이 있을 때 유산균수는 김치 1그램당 약 107~109까지 증가합니다. 쪽파, 무청, 대파 등 푸른잎 채소로 담는 김치는 푹 익어야 맛이 납니다. 그러니 이런 김치는 처음 맛에 기대를 걸면 안 됩니다. 적당히 간만 맞추어 담기만 하면 시간이 알아서 맛을 내니까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혹시 기대했던 맛에 미흡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재료와 섞어 요리를 하면 새로운 맛으로 재탄생되니까요. 무청김치는 고등어와 쪽파김치는 돼지갈비와 대파김치는 곱창구이와 짝꿍이 되면 맛이 좋아집니다. 쪽파김치 쪽파는 알이 굵고 체가 짧은 것으로 골라 소금 없이 젓갈로만 담는다.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 있는 김치로 재료가 좋으면 시간이 맛을 낸다. 주재료: 쪽파(1단)1kg, 액젓100g 양 념: 건고추50g, 고춧가루50g, 다시마물, 찹쌀밥1/2컵, 멸치생젓3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