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6일 메모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산업 정보 보안 인증인 TISAX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과 분당, 충북 청주에 위치한 국내 모든 사업장이 TISAX 인증을 받아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요구하는 보안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AI 기반의 미래 자동차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 설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는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브레이크 시스템, 엔진 제어 등 자동차 안전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어, 일반 반도체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 최근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해킹, 악성코드 공격도 증가하면서 반도체 자체의 성능은 물론, 제조 과정에서의 체계적인 보안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이 필수 요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TISAX 인증을 전문 기관 검증을 거쳐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 결과를 여러 협력사와 공유할 수 있어 중복 비용을 최소화하고, 협력사들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개발 담당)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
[충북일보] 남봉현 신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5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이 6일 임명됐다. 남 신임 센터장은 식약처 국립독성과학원 과장으로 공직을 시작해 기획조정관실 통상통계담당관, 식품의약안전평가원 연구기획조정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식약처 재임 당시 7여년에 걸쳐 미국·중국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식약관(주재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남봉현 센터장의 식약처 공직, 주미국·주중국한국대사관 식약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재단의 바이오헬스 산업 개발지원 전문공공기관으로서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5일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3천145억 원으로 적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액은 3조1천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2% 감소했다. 순손실은 2천789억 원이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시황 부진에 따른 주요 연결 자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에코프로는 결산배당으로 1주당 100원을 현금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0.17%다. 1주당 배당 주식수는 0.02주를 배당한다. 배당 주식 총수는 263만7천812주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World Congress 2025)에서 새롭게 개발 중인 톡신 제제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함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공략을 위한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메디톡스는 IMCAS 마지막 날 진행된 보툴리눔 톡신 특별 세션에서 분당 스킨영클리닉 허수정 원장이 발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파이프라인과 미래'라는 강연을 통해 메디톡스가 개발 중인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톡신 제제 'PF30'과 유전자 재조합 톡신 제제 'MT951'의 개발 현황을 최초로 외부에 공개했다. 해당 세션에는 애브비, 멀츠 등 대표적인 글로벌 톡신 기업 8곳이 참석했으며, 국내 기업 중엔 메디톡스와 제테마만 포함됐다. 새롭게 공개된 'PF30'은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성분명 NivobotulinumtoxinA)을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시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께 공개된 'MT951'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톡신 제제로 메디톡스가 수
[충북일보] 1943년 설립된 글로벌 도자기 브랜드 한국도자기가 5일 리브랜딩에 나섰다. 지난 82년간 국민의 식탁을 지켜온 브랜드를 넘어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브랜드로 탈바꿈하겠다는 각오다. 한국도자기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BI가 적용된 새로운 패키지를 공개했다. 새로운 BI는 설립연도인 1943을 추가해 80년간 지켜온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동시에 미니멀리즘한 폰트로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새롭게 공개된 슬로건 'PLATE YOUR HAPPINESS'는 '행복을 담는 기업'이라는 기존의 슬로건을 변형한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을 바라는 진심을 담아 제품을 만드는 한국도자기의 브랜드 철학을 그대로 반영했다. 리브랜딩 컨셉에 맞춘 신제품도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모던한 텍스쳐로 구현한 컬렉션부터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한 컬렉션 △얇지만 견고한 파인 본차이나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화이트웨어 컬렉션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새로운 한국도자기의 신제품들은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전부 만나볼 수 있으며, 일부 신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대규모 글로벌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다. 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천억 원 규모다. 오는 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기존 진행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합작공장 등 북미에서만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1조 원 규모의 첫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6천억 원의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 바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
[충북일보] 충북도 내 설립된 37개의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이달 2025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4일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각 협동조합들은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확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과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활성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과 충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등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협동조합의 경우 이번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3월 11일까지 '2025년 상반기 IP나래 프로그램'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도와 특허청이 주관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창업기업들이 겪는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변리사 등 전문컨설턴트와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공해주는 IP역량강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인 도내 중소기업이다. 충북지역 특화산업인 첨단반도체·융합바이오·친환경모빌리티부품에 해당되는 기업은 최종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특허동향조사 △특허분쟁대응 △IP활용전략수립 △기업IP관리 등 맞춤형 IP(지식재산) 기술·경영전략에 관한 융복합적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특허는 출원부터 등록까지 대리인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특허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P나래 지원사업의 세부내용 및 신청은 충북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043-229-2736)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청주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기업 ㈜모이스텐은 IP나래 지원을 통해 지식재산경영인증 획득을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한 기업제품 전시 부스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 △G2G·B2G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매칭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이 대회의 주관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제품 전시관(KBIZ관)을 구성하고, 이에 참여할 뷰티·식품 등 생활소비재, 건축자재, 의료기기·의약품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30개사를 선정해 △전시부스(기업당 1개 부스, 장치비용 포함) △운송비 △통역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글로벌화는 중소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세계 각국의 현지 영업사원인 한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관심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참가
[충북일보]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처방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2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오리지널을 포함한 경쟁 제품을 모두 제치고 베바시주맙 처방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10월 유럽에 출시된 이후 단 2년 만에 달성한 쾌거로 해당 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9%p 크게 오르며 경쟁 제품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발주자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배경으로 셀트리온은 유럽 법인의 적극적인 직접판매(직판) 활동을 꼽는다. 베그젤마의 이번 점유율 상승은 지난해 6월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UniHA, 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 조달 계약 낙찰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2027년까지 향후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돼 시장 확대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도 후속 제품군을 중심으로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7일부터 3월 4일까지 지역 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는 국가 통계조사로, 지역 내 사업체의 분포와 구조, 경영 실태 등을 파악해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일정한 장소에서 단일 또는 주된 경제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체다. 올해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지역 내 종사자 1인 이상인 총 3만620개 사업체가 포함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장 대표자 △사업의 종류 △창설 연월 △조직 형태 △종사자 수 등 총 9개 항목이다. 조사원 방문 조사 뿐만 아니라 전화, 이메일, 배포 조사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경제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국가와 지역 정책 수립,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사업체 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제약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 CP교육, 자율준수 의지 선포, 준법지원인 및 CP운영 관리자 임명 등 공정거래 준수와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전 임직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며 실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윤리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 규정과 관리 지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CP'는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CP를 도입한 기업은 공정위에 등급평가를 신청할 수 있고,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최대 20%까지 과징금 감경 혜택과 직권조사 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