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10일 오후 7시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6회 위탁가정의 날 행사-우리는 한 가족'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충북도내 60여 세대 200여명의 위탁가족들이 참석, 저녁만찬 및 레크리에이션, 마술공연 등을 함께 했다.또 모범 위탁부모 및 후원자, 위탁아동 8명에게 충북도지사 표창, 충북도의회의장 표창, 충북도교육감 표창, 어린이재단 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임장규기자
양쪽 안구가 없는 무안구증으로 태어나 부모에 의해 사회복지시설인 충북광화원에 맡겨져 사실상 고아로 성장하고 있는 김향미(14.청주맹학교)양을 10년 넘게 도와준 독지가가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충북광화원의 후원으로 4살 때 청주맹학교에 입학한 김양은 뜻있는 독지가들의 도움을 받아 4살 때부터 지금까지 의안을 착용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무안구증으로 인한 안와함몰로 눈 성형수술을 하지 않으면 의안을 착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김양의 성형수술은 안구 내 내용물 삽입술 및 눈꺼풀 성형수술을 6차례 정도 해야 하는 수술로 600여만원 정도의 수술비용이 필요했지만 10년 넘게 김양을 무료로 진료해 준 이상렬(연세대) 교수와 청주맹학교에는 큰 부담이었다.이에 이상렬(56) 교수는 1년 가까이 후원자를 찾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끝에 서울에서 무역업을 하는 (주)마블 플러스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찬규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해 흔쾌히 지원을 받는데 성공했다.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청주맹학교측은 9일 교장실에서 김찬규(35)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김찬규씨는 학교측의 감사패 전달을 완강하게 사양했으나, 연 교장의 수차례 진심어린 설득을 이기지 못해
충북경실련은 10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청주리호관광호텔에서 '후원·회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경실련 출범 20주년, 충북경실련 출범 1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람답게 골고루 잘사는 열린사회'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충북경실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종 사업 추진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사)희망충북 그린스타트는 9일 한국전력충북본부 강당에서 회원 및 대학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정책과 선진국진입방향 자유포럼'을 진행했다.이날 포럼에서 안성호 충북대 교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슈'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지진, 쓰나미, 홍수 등 환경오염에 의한 자연재해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오늘의 환경을 가꿔 지구촌 보존에 대한 인류 공존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7월 한국은 100조원을 녹색성장에 투자하겠다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며 "민간과 공공부문은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정부가 매우 진지하게 저이산화탄소 경제체제로 전환하는 노력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종섭 충북대 교수는 '녹색성장과 충북지역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충북의 녹색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고 기업의 환경경영능력과 환경산업에서의 수익창출 역량 등 녹색산업 관련 잠재력도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며 "IT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을 수출산업화 함으로써 충북을 녹색성장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주제 발표에 이어 안병욱 충청대 교수, 류을렬 충북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 의지를 키워주는 한국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 창립행사가 8일 저녁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됐다.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 등 해비타트운동 관계자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 등 내빈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청주·청원지역의 무주택자들을 돕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태(청북교회 담임목사) 예장통합증경총회장은 “집을 짓는 것은 서로 배려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사는 사회가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은 정삼수 청주·청원지회 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했으며 정삼수 이사장은 청주·청원지역에서 집없는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자립의 의지를 일깨워 줄 것을 다짐했다. 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의 요람인 청주지역에서 한국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 출범을 계기로 많은 교회와 사회단체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운동이 크게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 지도층 인사들과 기업의 후원 또한 절실히 필요하
한나라당 내부적으로 세종시 수정론에 대해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세종시 무산저지를 획책하는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도시가 무산될 경우 무산에 도움을 준 정치인에 대해 도민과 함께 강력한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또 "지역 정치권에 발을 못 붙이게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톤을 높혔다. 충북비대위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세종시 수정론 찬성 성명과 관련 "이는 그 동안 수도권 기득권이 주장한 것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충북을 기반으로 한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이 따위 발언을 하면서 원안 수정에 앞장서냐"고 분개했다.이어 "도민들을 기만하고, 충북발전을 위해 나서 목숨걸고 싸우지는 못할 망정 중앙 정치권의 논리를 저자세로 수용하는 한심한 작태"라며 "한나라 충북도당은 간판을 떼고, 수도권 당이라고 갈아다는게 낫다"고 비난했다./김정호기자
BPW충주클럽 제6대회장에 원영숙씨(충주노인병원 간호과장)이 취임했다. BPW충주클럽은 지난 10월 제5대 김경인 회장(한국연맹 제2부회장)이 임기를 마침에 따라 제6대 신임회장에 원영숙 회장을 선출, 8일 오후 6시30분 후렌드리호텔 대연회장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BPW는 Business & Professional Women의 약자로 세계연맹으로 현재 110개국이 가맹되어 있으며 한국연맹은 외교통상부의 비영리단체로 현재 29개 로컬클럽을 갖고 있고 회원 1400여명의 전문직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연맹은 2009년 창립 40주년을 맞았으며 2009년 멕시코대회에서 2014년 BPW세계대회를 한국 제주도로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회원은 전문직여성 75%와 전업주부25%로 구성하고 있다. 충주클럽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BPW충주10년사'를 발간했으며 현재 60명의 회원으로 그 동안 국제친선촛불의식행사, 전문직종을 위한 자질향상, 전문직으로서 사회봉사, 국제교류, 청소년 진로지도 및 일일교사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한국연맹 전국대회를 충주에 유치하여 지역을 홍보하는데 한몫을 했다. 지난 7월에는 처음으로 '충북도 차세대여고생을
전국의 일부 고속도로휴게소와 요금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고속도로 이용객의 주의와 동참이 요구된다.한국도로공사는 소외된 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세군 대한본영 주관으로 전국의 고속도로휴게소와 요금소에서 연말연시 모금활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충청지역본부 경부고속도로의 입장·망향·천안·옥산·죽암·옥천휴게소, 대전통영간고속도로의 인삼랜드(통영방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의 음성(하남방향)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의 서산(목포방향)·행담도휴게소, 호남고속도로의 벌곡(순천방향)·여산(논산방향)휴게소, 당진대전간고속도로의 예산(대전방향)휴게소, 청원상주간고속도로의 속리산·화서휴게소, 평택음성간고속도로의 안성맞춤(평택방향)휴게소 등 18개 휴게소가 참여한다.또 신탄진, 청원, 천안, 유성, 서대전, 오창, 서산, 대전 등 8개 요금소도 이 행사에 동참한다. 도공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충청지역의 요금소에서 모금된 성금은 1억4천여만원 이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성금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땡그랑~땡그랑." 매서운 겨울바람을 가르고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옷깃을 여미고 신호등을 건너던 행인들은 종소리 앞에 발길을 멈춘다. 그리고는 천 원짜리 몇 장을 꺼낸다. 말끔하게 제복을 입은 구세군 목회자들은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빨간 자선냄비가 등장했다. 횟수로만 81년째다. 충북에 빨간 냄비가 선보인지는 30년이 됐다.구세군충북지방본영은 7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철당간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충북 19개 지역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목표액은 1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보다 200만원 늘어난 액수다. 전국적으로는 40억이 목표액이다. 지난 1928년 서울 명동거리에 첫 모습을 보인 자선냄비는 그 동안 서민들의 마음속에 사랑의 종소리를 울려왔다.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했던가. 구세군 사랑 바이러스는 쉴 새 없이 퍼져나갔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007년 31억원, 2008년 33억원이 모금됐고, 충북지역에서도 2007년 9천700만원, 2008년 9천800만원이 모금됐다.참 이상할 노릇이다. 경기침체로 모금액이 줄만도 하건만 100원, 500원짜리 동전을 쥐고 자선냄비를 찾는 아이들의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의보 충청대학 교수)이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은 7일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실시한 사회복지관시설평가에서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중 '최우수' 등급의 시설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충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은 이번 평가에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의 6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사회복지시설의 투명성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국민의 복지수준 향에 기여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유도하며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선진화를 목적으로 3년마다 최소 1회 이상의 평가를 받도록 돼 있다.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은 향후 입소 및 이용시설에 대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회복지시설의 운영기반을 정착시켜나가는 한편 시설 이용자의 인권이 보호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속에서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종사자의 전문성과 시설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임으로써 지역사회 노인복지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심의보 관장
(사)이재민사랑본부(공동대표 이장희·충북대교수)는 9일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호프를 개최한다.이재민사랑본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충북대 중문 서당골 맞은 편 맥퀸스 호프에서 열리는 행사 수익금 전액을 재난 피해자 중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2006년 창립한 이재민사랑본부는 재난피해 지역 조사·연구 등 학술활동과 정신·심리 치유 및 상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6년 6월 단양군 영춘면·진천군 문백면 일대 태풍 피해 조사 및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 경남·전남·제주지역 등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2007년 발생한 태안 유류유출사고 때는 5차례에 걸친 자원봉사활동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이재민사랑본부 관계자는 "매년 발생하는 이재민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재민들과 작지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뉴부강라이온스클럽(이하 뉴부강라이온스크럽)이 창립 8주년을 맞았다.지난 5일 뉴부강라이온스클럽은 청원군 부용면 상수허브랜드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더 많은 봉사를 벌일 것을 다짐했다.이종환 355-F 지구 총재 등 지구 임원들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유웅철 회장은 "뉴부강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순수한 봉사를 전개해왔다"며 "이제 국제적 클럽에 걸맞는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욕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종환 총재는 치사를 통해 "회장 이·취임식 때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벌이는 것을 보고 이 것이 참된 봉사이자 군지역에서 할 수 있는 봉사라고 생각했다"며 "더 많이 발전되고 더 많은 봉사를 위해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뉴부강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1년 12월5일 28명의 회원으로 창립됐으며 총 6천650여만원의 봉사기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사랑의 헌혈, 오지마을 의료봉사, 경로잔치,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초아의 봉사를 펼쳐왔다./임장규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