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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 창립

8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지역사회 무주택자 위한 활동 다짐

  • 웹출고시간2009.12.08 20:21: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8일 저녁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한국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 창립행사에서 정삼수 청주·청원지회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김규철 기자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 의지를 키워주는 한국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 창립행사가 8일 저녁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 등 해비타트운동 관계자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 등 내빈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청주·청원지역의 무주택자들을 돕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태(청북교회 담임목사) 예장통합증경총회장은 “집을 짓는 것은 서로 배려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사는 사회가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은 정삼수 청주·청원지회 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했으며 정삼수 이사장은 청주·청원지역에서 집없는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자립의 의지를 일깨워 줄 것을 다짐했다.
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의 요람인 청주지역에서 한국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 출범을 계기로 많은 교회와 사회단체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운동이 크게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 지도층 인사들과 기업의 후원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지역 사회의 협조를 강조했다.

정삼수 청주청원지회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5년전 이순 이사장님께 권유를 받았으나 직접 동참하지 못했다가 교회 소식지 열두광주리를 보고 이제는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집짓는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이 것은 비전문가들이 나서서 하는 일이며 집을 짓는 일이 아니라 가정을 만드는 일”이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해비타트운동은 단순히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가정들이 희망의 힘을 갖고 자립의 삶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이제 청주청원에 시작된 만큼 다시는 아이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돌아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적극 활동해달라”고 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해비타트운동이 청주·청원에 창립된 것을 65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모든 정성을 다해 고문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시장은 또 “세상에서 가장 큰 설움이 집없는 설움인데 우리 주변에는 집이 없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가 탄생돼 시장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주게 돼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는 지난 5월 청주상당교회 소식지인 ‘열두광주리’에 처음 소개되면서 정삼수 담임목사가 이를 추진할 것을 발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며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청주지역 17개 교회에서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구체화 됐고 이날 창립행사를 갖게 됐다.


촬영·편집 = 송정호 시민기자

한편 지난 1976년 미국의 변호사인 밀라드 퓰러에 의해 처음 시작된 해비타트운동은 전세계에 200만호가 넘는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무주택자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으며 주택건축비용을 무이자로 15~20년간 상환하도록 함으로써 자립의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또 어려운 이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 동참하려는 봉사자들도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도록 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서 벌인 ‘사랑의 집짓기’에는 미국의 지미 카터 전대통령과 필리핀의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이 동참, JCWP(Jimmy Carter World Project) 2001’이라는 프로젝트로 ‘화합의 마을’을 건설해 전 국민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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