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은 '오케스트라 상상'의 2024년 창작신작 명상음악회 '무위자연'이 오는 20일 증평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충북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의 주제는 증평의 자연과 쉼이다. 이날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공연되며 무료 관람이다. '무위자연'은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명상음악회라는 이색적인 타이틀과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와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깊은 몰입을 자아낼 예정이다. 증평군 공연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 상상'은 2015년부터 국악과 결합된 명상음악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국악기와 치유 효과가 입증된 사운드테라피를 연계해 관객들이 이완과 몰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국악 명상에 대한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재생 악기 연주를 통해 자연의 소리를 담음으로써 문화예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증평은 자연과 쉼, 명상의 상호 융합에 매우 큰 강점을 갖고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장점을 공연에 살려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0월 8일 오후 7시 30분 국립발레단의 '플라이 하이어 위드( Fly Higher with KNB)'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음성군과 국립발레단의 공익사업인 꿈나무 교실의 작품 '발레 에튀드(Ballet Etudes)'와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로 구성된다. '꿈나무 교실'은 음성군 거주 초등학생들이 매주 2회씩 국립발레단의 발레수업을 통해 발레의 기본기와 작품을 배우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10명의 발레리나가 무대에 올라 지난 3월부터 꾸준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성군 발레 꿈나무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국립발레단은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국립발레단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 '돈키호테'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해설과 함께 재창작한 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음성군 소재 아동복지기관에 기부된다. 음성군과 국립발레단이 주최·주관하며 군내 문화소외계층 170여 명을 초청해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48개월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으로
[충북일보] 환하게 곳곳을 비추는 보름달처럼 추석 연휴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공연과 전시, 체험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명절 나들이에는 가족·친척들과 문화생활을 해 보면 어떨까. 연휴에 즐길 만한 도내 문화행사를 추려 소개한다. [충북일보] 환하게 곳곳을 비추는 보름달처럼 추석 연휴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공연과 전시, 체험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명절 나들이에는 가족·친척들과 문화생활을 해 보면 어떨까. 연휴에 즐길 만한 도내 문화행사를 추려 소개한다. ◇숨 돌릴 수 있는 시간 '숨&숨' 청주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나노갤러리는 '숨(Breath)'을 주제로 추상적인 회화 공간을 탐구해온 조창환 작가(b.1964)의 개인전 '숨&숨'을 선보이고 있다.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조 작가는 오랜 시간 인간과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숨'을 작품으로 표현해오고 있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숨'을 회화로 표현하기 위해 수십 번의 재료적 실험을 거쳤다. 작가는 직접 한 올로 만들어진 특수 붓을 제작해 들숨과 날숨의 여러 선을 캔버스에 쌓아 올린다. 연속적이고 무의식적인 활동인 숨과 호흡처럼 작가는 물감의 선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충북공연예술페스타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공연을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영동군립난계국악단(이현창 지휘) 공연은 협연자로 남상일, 양은희(판소리), 임동원(대피리), 김수동(모둠북)이 출연해, '괴산군민과 함께하는 공감콘서트'란 슬로건 아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충북공연예술페스타는 충북도와 충북메세나협의회 후원으로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와 지역민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를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군에서는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0일 하모니체스 챔버오케스트라의 '캔들라이트 뮤직오브블록버스터', 10월 31일 에이지 아젠지아의 '팬텀싱어와 엘로디의 뮤직콘서트'가 이어진다. 이후 11월 21일에는 충북도립극단의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이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문화소외 지역인 괴산에서 연이어 수준높은 공연이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동하는 서예 동아리 '을곡서도회(회장 박문규)'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한국공예관 갤러리2-4에서 '7회 을곡서도회전'을 연다. 을곡서도회는 지난 1996년 12월 을곡서예한문연구원을 개원하며 시작됐다. 서예가 을곡 김재천 선생의 지도 아래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이 서예이론과 실기, 문인화, 전각,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서예관련 지식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2009년 1회 을곡서도회전부터 약 2~3년 간격으로 정기전을 펼치며 평소 갈고닦은 문화예술적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42명(학생부 7명 포함)이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 오픈식은 개막일인 18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을곡서도회는 "2년에 한 번씩 전시회를 가짐으로써 오늘을 가늠해보고 더 발전된 내일을 위한 발판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기회가 되면 타 지역, 또는 중국, 일본 등 해외 교류전도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10일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공연 '지브리 판타스틱 콘서트'를 선보였다. 박지훈 지휘자와 최정상급 실력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E&F오케스트라, E&F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세계적인 명성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공주' 등 애니메이션 OST를 들려줬다. 무대 배경에 아름다운 영상을 함께 보여주면서 입체적이고 웅장한 사운드의 클래식을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100분간 진행됐으며 '붉은 돼지'의 '매드니스(Madness·붉은 돼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바람의 전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마녀배달부키키'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이웃집 토토로'의 '바람이 지나가는 길', '벼랑 위의 포뇨'의 '벼랑 위의 포뇨', '원령공주의 '테일즈 오브 아시카타(Tales of Ashitaka)', '천공의 성 라퓨타'의 '너를 태우고' 등으로 이어졌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더위가 한풀 꺾인 초가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음악을 고퀄리티의 클래식 공연으로 선보여서 문화예술교육
[충북일보] 지난 5일 개막해 화려한 서막을 알렸던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필름 콘서트– 태극기 휘날리며'는 지난 6일 오후 7시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2004)는 JIMFF와 마찬가지로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작품으로 국내 영화 중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이미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등을 필름 콘서트로 제작해 한국 영화음악을 세계에 알린 바 있는 JIMFF는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태극기 휘날리며'의 필름 콘서트를 선정했다. 총 800석 규모 제천 예술의전당 대극장의 대형 스크린에서 68명 규모의 서울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와 20명 규모의 합창단이 OST를 연주해 웅장함을 더했다. 상연 이후에는 무대인사가 열려 OST 작곡가 이동준을 비롯해 강제규 감독, 장동건 배우, 박곡지 편집자까지 20년 전 '태극기 휘날리며'에 참여했던 주요 인사들 4명이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반환점을 지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남은 기간에도 'OST페어', 'JIMFF 캠핑 & 뮤직 페스티벌' 등 제천시 전역에
[충북일보]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11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충북문화재단과 충북메세나협의회가 후원하는 공연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 프란체스코 파올로 토스티의 '이상' 등 유명한 가곡과 자크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가운데 '뱃노래', 주세페 베르디의 리골레토 가운데 '여자의 마음' 등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앙상블로 구성했다. 국립오페라단은 1962년 창단해 국내 오페라 발전을 선도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오페라를 제작·레퍼토리화해 관객들에게 오페라 최고의 정수를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관람하기 어려운 지역의 문화 확산 차원에서 기획해 눈길을 끈다. 한편 군은 '1회 옥천전국연극제'를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에서 개최하는 등 지역 예술 장르의 다변화와 문화도시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청주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2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2024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영화 OST, 가요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채워진다. 이영민 지휘자가 이끄는 청주챔버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사단조로 무대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 셀렉션과 우효순 피아니스트가 협연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마단조 2악장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영화 007 OST, 국악보컬 엄유정이 홀로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를 협연하고, 라브리엘의 오보에 등 귀에 익은 음악을 연주한다. 이배연 청주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이 활동하는 알라딘 밴드와 함께 '파이널 카운트다운', '다시 사랑한다면'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임페리얼 마치'로 장식할 계획이다. 청주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봉사연주를 통해 예술성 높고 친근한 공연으로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단체다. 오선준 청주챔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지친 마음을 돌아
[충북일보]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0월 5일 관아골 아트뱅크 243와 이밤(성서4길 11)에서 한국 전통 음악 기반으로 한 도심형 신(Neo) 국악음악축제 'LakeBeats:충주본색((忠州本色)'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의 전통 자원인 국악을 현대적인 비트와 파티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음악 축제다. 특히 소규모 공간에서 진행하는 실내 파티 형식인 개러지 파티를 도입해 전국의 젊은 20대 관람객들이 충주를 방문하도록 해 원도심 활성화와 새로운 문화 유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의 한 장소에서 진행되던 방식을 축제 형식에서 탈피해 '밴드 스테이지'와 '디제이 스테이지'로 나눠 운영한다. 관아골 아트뱅크 243에서 진행되는 '밴드 스테이지'에서는 국악의 현대화된 밴드들을 만날 수 있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이날치', 한국형 레게 음악의 선구자 김반장이 이끄는 '윈디시티'와 독특한 무대를 선보일 '이박사'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꾸며진다. 부대행사로 충주의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현대화해 제작하는 젊은 작가와 소규모 가라지 플리마켓을 열어 충주를 방문한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제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7일 세명대학교 하늘공연장에서 열렸다.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는 국악을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통음악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하고 예술적 감성 함양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자 운영되고 있으며 최병일 지휘자와 5명의 전문강사진 그리고 31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다. '가락나래'는 단원들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우리 가락으로 날개를 펴다'라는 의미를 지니며 제천 청소년들이 130년 만에 우리나라 최대규모 국악 단체였다고 알려진 청풍승평계의 맥(脈)을 잇는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연주회는 설장구와 사물놀이로 연주회 시작을 알리고 가야금 합주 '상사화', '홍연', 그리고 국악 동요인 '산도깨비', '소금장수'를 부르고 굿거리장단의 밝은 합주곡 'Fly to the sky'를 연주했다. 특히 각 악기의 매력적인 솔로 연주들이 돋보이고 현대적인 화성 그리고 창작 선율을 다채롭게 들려준 민요의 향연이었다. 마지막 곡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을 연주하며
[충북일보]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2회에 걸쳐 영유아 가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쿠키맨'을 선보였다. 센터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쿠키맨'과 꼬마마법사 '제시'가 위기에 처한 쿠키나라를 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 공연은 영유아기의 사회성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참여형 뮤지컬로 제작돼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공연이다. 사영숙 센터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9년 개소한 이후 장난감 및 도서대여, 놀이·안전 체험 등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 기관으로,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