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이 4월 정기공연 '융'의 관람 예매를 시작한다. 무용단은 오는 6일 오후 4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4월 6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청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티켓 할인 혜택도 있다. 47회 정기공연 '융'은 역사 속 이야기를 반추해 구성한 작품으로 인간 심리 통찰의 감동을 춤의 언어를 통해 새로운 리듬과 흥미를 담아낸 춤극이다. 예술혼이 깃든 무용수의 춤과 섬세한 연기, 다양한 시각의 장면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 춤극이 전해줄 마음의 소리를 육성의 노래가 함께해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미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춤극에서 비발디 '사계'의 선율은 더욱 아름답고 입체적으로 구성돼 펼쳐진다. 우리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 곡을 통해 감정의 희로애락을 극대화해주며 익숙한 명곡과 품격 있는 우리 춤사위의 조화 속에서 신선하게 듣고 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역사 속의 우리 춤과 현시대의 춤이 공존하는
[충북일보] 17대 괴산문화원장에 김춘수(68)씨가 취임했다. 괴산문화원은 지난 3일 회의실에서 원장 이·취임식을 했다. 신임 김춘수 원장은 "소통과 화합이라는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괴산군민과 함께 성장하면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앞장서는 문화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괴산예총 회장, 괴산군새마을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 1월 13일 선거에서 임기 4년의 괴산문화원장에 선출됐다. 이임한 장재영 전 원장은 지난 8년간 15∼16대 원장을 역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문화재청과 충청북도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귀속문화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견 또는 발굴된 매장문화재 등 국가 소유의 문화재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각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해당 지역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공립박물관을 심사해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므로 장소, 인력 등 다양한 부분을 엄격하게 진행한다. 시는 2022년 11월 위임기관 신청을 진행했으며 올해 2월 현장 심사를 통해 지난달 17일 충북 최초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앞으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지정 공립박물관으로 제천을 비롯한 충북도 내 출토 문화재를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내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게 전시·보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수집될 지역 내 문화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어느덧 따스한 봄 햇살에 조금씩 초록의 기운이 감도는 계절이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3월 하면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인 날이 있다. 3.1절이다. 3.1절은 지났지만 그 의미를 기리고 이달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지'를 찾았다.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이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위인들이 많이 살고 계셨던 충청도 지역에는 이렇게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잘 보존되어 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곳 '손병희 선생 유허지'에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손병희 선생의 생가를 비롯해 선생의 영정을 봉안한 '의암 영당'과 '손병희 선생의 동상' 그리고 '유물 전시관'등이 자리하고 있다. 본 생가는 조선 철종 12년 4월 8일, 손병희 선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성인이 된 뒤 22세까지 살던 집으로 현재는 네모 반듯한 생가 본체와 그 옆으로 곡식을 보관하던 광채만이 남아 보존되고 있다. 의암 손병희 선생은 이곳 청주에서 22세 때 동학에 입교해 동학의 제2대 교주인 최시형 선생의 신임을 얻어 수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동학 농민군을 이끌고 침략한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충주의 문화유산 및 예술기법을 소재로 하여 공예품 만드는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 원데이클래스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 충주의 문화유산과 예술기법 등을 주제로 실용성과 장식성을 모두 갖춘 수준 높은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2회 문화가 있는 수요일 야간에 운영된다. 3월은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추억을 담은 액자 만들기(3/15)'와 '나만의 도장 만들기(3/29)' 강좌로 이뤄진다. 교육은 강좌 전일까지 충주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회차별 선착순 1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공예품 제작에 필요한 소정의 재료비는 본인 부담으로 운영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따스한 봄날, 원데이클래스가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매월 다채로운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 7개를 발표했다. 먼저 지역 작가들을 홍보하고 작품 판매도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가칭 '충북갤러리'를 오는 5월 서울 인사동에 개설한다. 재단은 개관 기념 기획 전시로 충북을 대표하는 단색 화가와 추상 미술을 다루는 '충북 연고 작가 걸작선'을 준비 중이다. 또 충북 연고 신진 예술가 특별전 등 연중 2~3회 정도의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기획전 기간 외에 갤러리는 공모로 저렴하게 대관한다. 두 번째는 문화예술 후원 전문 기관 '충북메세나협회' 설립 추진이다. 협회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1기업·1예술단체 매칭 운동 등 다양한 메세나 사업을 하고 지역 예술인을 위한 소액 기부 캠페인 및 크라우드 펀딩 지원 등도 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문화예술 교육 강화다.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 학교 환경과 특성, 현장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차별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후 도교육청은 물론 기존에 학교예술강사 사업을 주관했던 서원대학교 관계자들과 협의체를 구성,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네 번째는 레이크파크 연계 공연인 '예
[충북일보] 봄기운이 살랑이는 3월 충북도내 공연과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179회 정기연주회 '새봄맞이 클래식'을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베버의 유명 오페라 서곡이자 주요 교향악단에서 많이 연주되는 '마탄의 사수' 서곡과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가 연주될 예정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콜요넨의 협연으로 브루흐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신춘음악회 '일어나 새봄이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대구시립국악단에서 초연된 관현악 '개천'으로 무대를 시작한다. 이날 국악단은 이정호 작곡의 관현악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와 관현악 '아리랑 환타지아' 곡을 깊이 있는 음색과 경쾌한 가락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우민아트센터는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두 번째 전시 박승희 개인전 '검은 출구'를 오는 4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인류세의 위기 속 자연과 문명, 환경과 인간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감각적 세계로 치환하는데 관심을 갖고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찾아가는 '키즈 클래식'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키즈 클래식'은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유치원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을 일상 속 재미로 즐길 수 있도록 동요, 만화주제가, 클래식 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풍부한 해설과 겸해 선보인다. 신청대상은 청주시 소재 유치원이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청주시청과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고문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soh2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장답사, 사전협의를 거친 후 대상 유치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연은 3월부터 7월 중 평일에 30분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어린이는 일찍부터 클래식을 가까이하면 예술적 감성이 풍부해져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키즈 클래식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09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사업은 어린이의 논리적 사고력을 증대하고 코딩 교육과 연계한 디지털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사서와 어린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 후 개인별 코딩 시나리오를 작성해 코딩전문 강사와 이를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흥덕도서관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코딩전문 강사료와 관련 교구재 지원을 받게 된다. 흥덕도서관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사업을 운영 할 예정으로, 자세한 일정은 추후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코딩교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IT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가 주최하고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충주시 발달장애인가요제 드림싱어가 오는 25일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복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발달장애인가요제 드림싱어는 충주시 등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자신감 향상으로 사회적 참여와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장르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위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 인기상 10만 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으며, 다양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3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에 산책 가자'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 체험,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해 제천시민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오는 25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생일'을 3월의 운영 테마로 정하고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3월의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은 △4일 사회학자 오찬호 작가와의 만남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들' △11일 장명루 장수 팔찌 만들기 체험 △18일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 초청 콘서트 '염블리가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주식 이야기' △25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1주년 축하 공연과 3월 생일자 이벤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토요일에 산책가자- 제천하소생활문화센 - 제천문화재단이 3월 '토요일에 산책 가자' 행사를 운영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사진제공=제천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충주공예전시관(가흥예술창고) 재개관식을 진행했다. 2015년 폐관 이후 7년 만에 '가흥예술창고'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탈바꿈된 공예전시관은 1층에 2개의 전시실과 2층에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8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시는 공예전시관이 작가들에게 창작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교육프로그램 등의 제공으로 가흥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14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는 입주작가 6인의 프리뷰 전시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수영 입주작가 대표는 "7년 만에 문을 연 충주공예전시관의 첫 입주작가로 선발돼 창작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도록 창작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 전시, 체험 교육 등을 통해 문화예술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