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리 모두의 어머니에 대한 헌사가 한 편의 영화로 세상과 만나고 있다. 해외영화제를 사로잡은 다큐멘터리 영화 '38년생 김한옥'이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영된다. 청주영상위원회 '시네마틱#청주'의 2021년 지원작인 '38년생 김한옥'은 시대와 가족 그 중심에서 단 한 번도 주연인 적 없었으나 시대와 가족의 그 모든 순간에 함께했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채승훈 감독의 어머니인 김한옥 여사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첫 촬영을 시작한 2011년부터 최근까지 12년간의 영상 속에 평생 고달프게 살았으나 역경에 굴하지 않았고, 묵묵히 시대와 가족의 모든 순간을 지켜온 한 여성의 생과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촬영지는 충북의 화양구곡, 속리산, 대청댐, 개신동 삼익아파트 공원, 충북대병원 등이다. '38년생 김한옥'은 △인도 뭄바이 국제영화제 △워싱턴DC 국제 영화 페스티벌 △캐나다 영화상 등 해외 영화제 최고 다큐멘터리상 8개를 수상했다. '죽은 나무에도 천 번의 물을 주면 살아난다'는 믿음으로 세상에 대한 애정을 실천해온 '38년생 김한옥'의 이야기는 영화사 예술로통하다(☏010-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청주시 문화예술과와 함께 7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 나눔마당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실행계획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워크숍에서 현재까지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본전시·초대국가 등 각종 전시 작가구성 △학술 프로그램 연사·운영 계획 △시민 공예 사업 세부구성 △행사장 구성 및 안전운영 계획 △국내외 홍보 방안 등을 한 단계 구체화 시켰다. 더불어 조직위 각 분야별 준비과정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예도시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조직위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개최하는 비엔날레인 만큼 시민참여의 대폭 확대를 선언했다. 시민과 공예인이 함께하는 공예마켓 설명회를 갖고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시민, 그리고 공예인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관계를 다시 돈독히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조직위 직원들, 그리고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화합하며 모두의 비엔날레로, 또 세계의 공예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홍보대사 이상봉, 이효재, 한젬마 및 시민 홍
[충북일보] 세계 전통예술 페스티벌이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 물한계곡에서 열린다. 주관 업체인 (주)컴퍼니 들림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에 스페인, 중국, 몽골, 네팔, 인도, 일본,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 나라의 전통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주)컴퍼니 들림은 7일 충북도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에서 이번 페스티벌 운영위원을 위촉했다. 운영위원은 김선도 물한1리 이장, 조영제 물한2리 이장, 손현권 중말마을 반장, 이경배 임업후계자 등이다. 최윤영 (주)컴퍼니 들림 대표는 "세계 전통예술 페스티벌을 계기로 다양한 예술이 공존하는 민주지산 물한계곡서 전통예술의 특색이 살아나길 바란다"며 "세계와 문화 교류를 통해 예술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내달 4일까지 '에듀테크콘 프로젝트 공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올해의 첫 지원 사업인 이번 공모는 비대면 교육콘텐츠를 비롯해 에듀테크·에듀테인먼트 관련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한 것으로 △후속개발 △신규개발 등 2개 분야로 진행한다. '후속개발'은 지난해까지 진행한 공모의 기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고도화와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 기업 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규개발'은 교육콘텐츠 관련 전국의 예비 창업자와 충북도내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규 콘텐츠 개발에 기업 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며 예비창업자의 경우 협약 체결 전 충북도내 사업자 등록이 필수다. 2개 분야 모두 지원금 외에 기업진단에 따른 분야별 컨설팅과 실무교육·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특별혜택으로 에듀테크 관련 박람회 참가 시 기업별 부스비와 박람회 기간 장비 임차 일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에듀테크콘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은 오는 4월 4일 오후 6시까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사탕증정 이벤트 '달구나~알사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알사탕(백희나 저자)' 원화전시와 '백희나 그림책 컬렉션'을 관람한 후, 감상평을 작성하면 알사탕을 포함한 소정의 간식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도서관은 책읽는곰 출판사의 지원으로 '알사탕'원화를 도서관 2층 로비에 전시한다. '백희나 그림책 컬렉션'과 스탑모션 그림책도 2층 커뮤니티홀의 '월간(月刊) 가로수 그림책'북큐레이션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가로수도서관 2층 커뮤니티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이 지속적인 독서와 글쓰기 활동을 통한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해 '2023년 청소년 독서마라톤'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청소년 독서마라톤'은 꾸준히 독서감상문을 작성한 학생에게 구간별 완주증서를 수여하는 청소년 독서 운동이다. 충북교육도서관은 오는 24일까지 도내 초(3학년 이상)·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약 400명을 모집한 뒤 4~10월까지 7개월간 월 한 편 이상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면 구간별 완주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구성원 간 협동심을 기르는 단체 활동 참여 일정도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누적 독서감상문에 따라 7~15편 '개권유익(開卷有益) 구간', 16~23편 '독서삼매(讀書三昧) 구간', 24편 이상 '수불석권(手不釋卷) 구간'의 완주증서를 받는다. 충북교육도서관은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4월 중 발대식을 개최하고, 저명작가를 초청해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충북교육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북부지역(충주·제천·단양·음성)을 제외하고 도내에 재학 중인 3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충북일보] 제천시 여성도서관이 오는 31일까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 '읽는 여자'를 운영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8년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먼저 여성도서관에서는 3월 한 달간 책 속 여성의 삶과 의미를 큐레이션(주제별 분류)한 '읽는 여자'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올해 표어인 'Embrace Equity(형평성을 수용하다)' 책갈피를 나눈다. 특히 8일에는 당일 대출자에게 비누 장미꽃을 나눠주고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출 정지 회원의 정지를 해제해준다. 이와 관련 세부 프로그램과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팀(641-376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식탁 위에 몇 개의 달콤한 오렌지가 나를 반긴다. 황금빛 오렌지를 보며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선율이 일렁인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오페라에 꽂혀본다.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합창이 마을 전체를 오렌지 향기로 물들게 한다. 이 오페라는 마스카니가 작곡한 시칠리아 섬 어느 마을 부활절이야기이다. 투리투라는 주인공이 옛사랑 롤라와 처녀 산투자를 사랑하는 달콤한 장면이 이채로운 오페라이다.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진 이야기로 감도는 음악이라고 음미한다.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는 이탈리아의 가난한 제빵사의 아들로 태어난 이탈리아의 대 작곡가이다. 그는 작곡가로 또는 지휘자로 활동했다. 작품으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유명하다. 82세의 나이로 로마에서 생을 마감한 온 인류의 대 작곡가이었다. 어느 날, 친구와 오래된 음악 커피숍을 찾았던 추억을 불러내본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간주곡이 편안하게 들렸다. 마치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온 듯 그려지었다. 음악을 들으며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합창을 떠올렸다. 오렌지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종달새는 숲속에서 노래한다/ 오 빛나는 눈동자의 소녀들
[충북일보] 음성 설성공원이 47년 만에 '문화공원'으로 거듭난다. 6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최근 음성설성공원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고시를 했다. 앞서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군관리계획을 재정비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1976년 조성된 설성공원에는 넓은 연못과 경호정을 비롯해 도 유형문화재인 삼층석탑·오층모전석탑이 자리해 있다. 또 청소년 문화의 집, 여성회관, 생활문화센터 등 각종 문화시설과 게이트볼장, 야외음악당, 운동기구 등이 있어 군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 곳은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음성품바축제의 개최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근린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상 시설률이 40%에 그쳐 시설물 설치에 제약이 많았다. 군은 시설률 제한이 없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해 공원 활용을 강화하고, 편의·문화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 의견을 수렴해 설성공원을 역사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음성군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공원 변경으로 보다 효율적인 공원 활용이 기대된다"며 "주민 쉼터와 문화생활의 핵심 공간으로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제15회 충주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강의는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탄금공원 내 충주세계무술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강의는 8명의 대학교수와 관련분야 박사급 전문가들이 '역사 속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토기제작기술·천문학·풍수지리·지도·제철기술·법의학·화약무기·인쇄기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종강식 이후 수료생을 대상으로 현장 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4월 7일까지 충주시통합예약시스템-박물관교육강좌 또는 박물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수강인원은 충주시민 100명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현대에 우리 선조들의 눈부신 과학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매우 뜻깊다"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2023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상반기 책놀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놀이방법을 소개하고 아기와 양육자의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대상은 4~9개월생부터 2019년 태어난 아이까지다. 도서관은 모두 16개 강좌를 운영해 134명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과 홍보물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3)로 문의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23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꿈다락문화예술학교지원사업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심의를 거쳐 모두 50개 단체에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곳곳에서 지역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으로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구축과 도민의 예술감수성 확대에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