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금왕교육도서관이 이달 말부터 상반기 인문·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 금왕교육도서관 2층 배움실에서 학부모 및 지역주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부모 프로그램은 인문고전 하브루타'고전읽기로 생각쌓기'와 세계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모두가 배우는 세계사'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역사와 노작을 함께하는 '역사야 놀자', 코딩 로봇 '인공지능아 놀자', 영어책을 활용한 '렛츠고 영어 책놀이', 그림책을 읽고 놀이 수업하는'우리 같이 책놀이'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금왕교육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입춘이 지나 우수다.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며 맨 먼저 봄소식을 전한다는 매화를 화선지에 그려본다. 매향은 묵향과 어우러져 집안 가득 고요로 다가온다. . 발코니에는 매화나무 분재가 두 개가 있다. 정월이면 백 매화가 먼저 봄소식을 전한다. 봄의 전령사인 것이다. 한 달 동안을 그윽하고 청아한 향기가 집안 가득 고요로 찾아 든다. 백색의 매화꽃과 그 향이 봄소식을 다할 즈음 또 한그루의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린다. 꽃은 백색인데 꽃받침은 붉은색이어서 또 다른 멋을 선사한다. 밤이 깊어 달빛과 별빛만이 매화나무를 비추면 매화의 진면목이 나타난다. 해묵은 줄기에 고고한 자태의 하얀 꽃은 은은히 빛을 발하는데 낮보다 더 화사할 뿐만 아니라 은밀하면서도 요염하다. 그래서 월매(月梅)라 부르는가 보다. 누구라도 이 청아함에 반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하얀 눈이 내리는 날이면 그리움이 애잔하게 밀려온다. 이년전 여름, 더위가 극심하였었다. 십수 년을 마음으로 위로를 주고받으며 함께 했던 매화는 나의 곁을 떠났다. 온전히 나의 잘못이었다. 화분이 조금 작아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해야지 하며 미루어 오던 차에 일을 당하고 만 것이다. 몇 날 며칠을 후회하고 또 후회하였으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3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지역 내 버스킹 기반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4월 둘째 주부터 매주 주말에 펼쳐진다. 새롭고 다양한 지역예술인을 발굴해 클래식, 댄스, 어쿠스틱, 밴드, 힙합, 국악 등 장르에 구분 없이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꿈과 열정을 지닌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재단 문화사업팀 (sds619@jccf.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jccf.or.kr)공고를 참고하거나 전화(645-4997)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고 지역예술인을 홍보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잠자는 재봉기술 깨워요." 괴산군은 다양한 재봉기술을 배워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홈패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매주 2회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6회에 걸쳐 열린다. 미싱 작동법과 다양한 봉제 기법을 배우고, 욕실 발매트, 납작핸들파우치, 앞치마, 베개커버, 컨버스백 등 6종의 작품을 제작해보는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군은 홈패션 교육을 비롯한 원예교육복지사, 제빵기능사 자격증반 등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로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홈패션 교육은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고 집중력을 요하는 교육"이라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발전협의회(대표 최준락)는 오는 18일 12시 문백면복지회관 앞 공연장에서 '문백 토요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면민의 문화 사각지대 해소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특별가수, 지역 가수, 주민자치 동호회 및 주민참여 무대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퓨전 풍물단 '아랑 고고장구'을 시작으로 퓨전 국악 밴드 그라나다, 지역가수 이순이, 김동민, 송윤희, 오이예, 조은정이 함께 하며, 문백면주민자치 동호회(섹소폰), 주민참여 공연도 선보인다. 최준락 회장은 "평소 문화소외 지역인 문백에서, 온 가족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문백 토요가족음악회'가 타 지역도 인정하는 우수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문화 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사랑의 짜장차 봉사단' 회원들이 즉석에서 300인분의 짜장면을 제공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4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정 4기 정책방향인 '한글사랑도시' 실현을 위해 한글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의 자료, 지식정보, 문화시설 등 보유한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공유 △한글 특화연계 사업 상호 협력·지원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ㆍ협력 등이다.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한국문화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홍보하게 되며, 공예를 포함한 문화유산콘텐츠 공유·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도 공동협력하게 된다. 또한 비엔날레 기간 동안 문화재 활용 미디어 전시로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비엔날레가 개막하는 9월 1일부터 폐막일인 10월 15일까지 동부창고 6동에서 '전통공예'를 주제로 한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해당 전시는, 비엔날레를 찾은 국내외 관람객이 K-공예의 원류인 문화재의 미학과 미래가치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변광섭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한국문화재재단과의 공조 덕분에 이번 비엔날레가 전통공예의 원류인 문화재부터 현대공예까지 관통하며 공예의 과거와 미래를 이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K-공예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 산하 공공
[충북일보] 세종의 랜드마크인 '이응다리'(금강보행교)가 공연문화 명소로 거듭난다. 세종문화재단은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을 펼칠 '오(○, Oh!)버스커'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는 보행교 모양인 원형(○)과 감탄사(Oh!)의 의미로, 이응다리에서 공연을 펼칠 버스커들을 말한다. 이번 버스커 공모는 모집 과정부터 전국단위 홍보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435팀이 접수했다. 악기연주, 밴드를 포함한 음악 장르는 물론 댄스와 마술·마임 등 이응다리에서 버스킹을 꿈꾸는 다양한 장르의 팀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이 가운데 공연분야별, 대상관객, 대중성, 성장가능성 등 공연의 다양성 확보를 고려해 최종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가 참여하는 '걷다보니, 버스킹'은 4~9월 매주 토요일 이응다리에서 열린다. 선정된 오버스커는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4월15일 수요일엔 선정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스타트업을 위한 오피스의 새 주인을 찾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3일까지 '스타트업 오피스'에 입주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사업등록 이력이 없는 충북도내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음악·게임·1인 미디어·방송·실감콘텐츠(VR·AR,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등 문화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로, 모두 8명(팀)을 선발한다. 입주할 스타트업 오피스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2인실 4개 △3인실 4개로 구성돼 있다. 입주 후 6개월 경과시점에 평가를 통해 최대 1년까지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최종 입주자에게는 책상과 의자, 인터넷 등을 갖춘 기본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도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등 창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최종 입주자 선정 직후 사업자 등록은 필수다. 입주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공식 홈페이지(www.cbck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인의 일자리와 안정적 창작 여건을 제공해 해당 지역의 문학 수요 창출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청주서원도서관은 4층 '작가의 방'을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상주작가에게 제공하고, 지역의 문학발전과 도서관이 연계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시는 상주작가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청주서원도서관은 14일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상주 작가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신청 자격은 △개인 작품집 1권 이상 발간 실적이 있는 자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현재 창작 활동 중인 문인 △각종 문학 프로그램의 기획·운영 유경험자 또는 운영이 가능한 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cjchw@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공모 사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023년도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문화강좌의 주제는 '옷으로 만나는 아시아'이다. 교육 내용은 △인간과 꾸밈의 문화 △삼국에서 통일신라로의 복식 변화 △몽골풍과 고려양(고려 속 몽골복식, 몽골 속 고려복식) △조선시대의 왕실 혼례와 복식 △한국 교복의 문화사 △그림으로 만나는 중국 복식의 역사 △일본의 전통복식 △아시아 북방유목민족의 복식 문화 등이다.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인원은 15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 마감된다. 강좌는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열린다. 현장강좌를 듣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문화강좌를 통해 아시아의 옷 문화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평생학습을 위해 흥미로운 주제의 문화강좌를 마련하겠다"고
[충북일보]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효율성 평가에서 지속유지라는 결과가 나왔다. 제천시가 14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2022년 행사·축제성 사업 경제적 효율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평가대상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평가 결과 보고, 의견수렴 등으로 이뤄졌다. 이 용역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했다. 평가대상은 지난해 추진한 행사·축제성 사업 26건이며 사업비 1천만 원 미만의 소규모행사와 읍·면·동 주민의 화합을 위한 행사 등은 제외됐다. 산학협력단은 축제 개최 일수와 투입예산 대비 방문객 수는 물론 방문객의 만족도에 따라 경제적 효율성을 수치화해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26개 축제는 △유지강화군 △지속 유지군 △점진 개선군 △중점 개선군으로 4가지로 분류됐다. 대표적으로는 △유지강화군에 박달가요제 △지속유지군에 국제음악영화제 △점진개선군에 제천의병제 △중점개선군에 청풍호 벚꽃축제 등이 속했다. 시는 이번 효율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축제 개최 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